철의노동자 제06-0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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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dnj 작성일10-07-20 09:51 조회1,404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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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만도지부 정병록 / 전화(031)680-5400-8 / 팩스 : 680-5409 / www.mdnj.or.kr / 2010년 7월 20일
철의 노동자 제06-041호
대안과 실천으로
책임지는 노동조합!
금속노조가 6일 경남지부 회의실에서 12차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21일 전국 4시간 파업을 펼치기로 결의 했으나 18일 “오는 21일 10만 규모의 전국총파업을 벌이려던 계획을 수정한다”며 “7월말까지 노동기본권 단체협약 조항 현행유지 수용 사용자가 1백 여 명을 훌쩍 뛰어넘고 있음을 감안해 21일 파업 실시 여부를 전술상 지부쟁의대책위원회로 위임한다”고 밝혔다.
21일 구체적인 파업규모는 지부쟁의대책위원회가 일제히 개최될 19일 이후에 윤곽이 잡힐 예정이다. 만도지부는 지부운영위 방침대로 21일 확대간부 파업을 실시하기로 확정 했다.
금속노조는 21일 서울과 구미 또는 창원 등지로 나눠 파업 집회를 펼친다는 계획도 함께 결정했다. 만도지부 확대간부 동지들은 서울로 결합한다. 이에 따라 노동법 투쟁은 올 여름 휴가가 끝나는 시점에 전면화 될 공산이 크다. 기아차 지부도 사실상 8월 투쟁을 염두에 두고 숨고르기에 들어 간데다 7월 첫 급여일인 8월 10일 쯤이 사용자들의 노조탄압이 현실로 본격 드러나는 시점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개정된 노동법을 적용하게 되면 노동조합 활동을 축소시키고 나아가 노조활동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현장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 현재 합의에 이른 사업장 101개중 91개 사업장이 금속노조 노동기본권 6대 요구를 원안대로 합의했거나 단체협약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지만 여전히 현대 기아차와 그 계열사' 재벌사 등은 합의 도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만도지부는 노동조합 사활이 걸린 문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지금 21일 파업은 자본과 정권을 향한 노동자 투쟁의 불씨를 지피는 계기가 될 것이며 뜨거운 투쟁의 열기로 7월 여름은 더욱 뜨겁게 달궈질 것이다.
구미지부 KEC 지회 투쟁 지원 모금 건
구미지부 KEC 지회 집행위 20'000원' 대의원 10'000원을 결의하고 7월26일(월)까지 조합원 모금을 실시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노동자와 자본의 싸움은 노동자 연대가 없으면 불가능한 싸움입니다. 노동자계급의 원칙을 잊지 않는 투쟁이 될 수 있도록 KEC 지회 여성조합원동지들이 승리 할 수 있도록 조합원동지여러분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구미지부 KEC 지회투쟁
구미의 KEC 에서 여성노동자들이 자고 있는 기숙사에 용역깡패들이 난입해 폭행과 성폭력을 자행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금속노조 구미지부 KEC 지회가 파업 투쟁을 진행하던 지난 6월 30일 새벽 1시 40분 경 사측은 400여명의 용역깡패를 투입해 당시 농성 중이던 지회 간부 20여명과 기숙사에 취침 중이던 여성노동자들을 기숙사 밖으로 내쫓았다. KEC 지회 여성 조합원들은 용역깡패가 들어왔다는 소리에 급하게 옷을 챙겨 입고 건물 1층으로 내려와 정문으로 나가겠다고 했지만 용역깡패들은 이미 직장폐쇄가 됐으니 후문으로 나가라고 조합원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몸을 밀어내기 시작했다.
KEC공장에 투입된 용역들
“임신했다고 만지지마라고 얘기했는데… 너무 무서웠어요.”'“여자라고 소리쳤지만 뒤에서 잡고 있는 남자는 가슴을 움켜쥐고”'“남자용역들이 ‘씨팔XX 나가라’고 욕설을 퍼부으며 겁을 주고”'“‘여경’이라고 해 확인하자고 했더니 여자용역이라고”'“이러다 죽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6월30일 새벽2시경 KEC 여성기숙사는 공포와 충격의 현장이 되어버렸다.
금속노조 KEC지회는 더 많은 걸 바라는 게 아니다.
현행을 유지하자는 것이다.
구미지부 KEC지회는 2010년 임' 단협을 체결하기 위한 교섭이 진행됐지만 회사는 전임자임금지급금지와 반하는 단협조항을 빌미로 교섭을 해태해왔다. 이에 KEC 조합원들은 6월 9일' 11일' 15일' 16일' 18일 파업을 진행하고' 21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회사는 불법파업이라며 28일 복귀하지 않으면 징계' 무노동 무임금' 손배가압류' 용역투입 및 직장을 폐쇄하겠다고 통보하고 6월 30일 새벽 2시 남성용역들은 욕설과 성폭력을 저지르며 여자기숙사를 침탈했고' 정문을 굳게 걸어 잠갔다. 그리고 회사 정문은 시커먼 용역들이 지키고 있다.
구미지부 KEC 지회 파업 투쟁 승리를 위한
금속 노동자 결의대회 (7월 2일)
KEC 지회 조합원 720여 명 중 반 이상은 여성조합원이다. 현재 농성장을 꿋꿋이 지키고 있는 조합원들 역시 여성이 많다. KEC 노동자들은 임금을 많이 달라는 것이 아니다. KEC 노조가 바라는 것은 노동조합을 인정하라는 것이다.
KEC 지회 여성조합원들은 용역의 폭력위협을 견디며' 몸서리쳐지는 공포의 기억을 간직한 채 싸우고 있습니다. KEC 지회 여성 노동자들에 대한 자본의 인권유린 형태가 극에 달한 KEC 자본에 철퇴를 내리고 여성 조합원동지들이 용역깡패를 물리치고 승리 할 수 있도록 조합원동지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철의 노동자 제06-041호
대안과 실천으로
책임지는 노동조합!
금속노조가 6일 경남지부 회의실에서 12차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21일 전국 4시간 파업을 펼치기로 결의 했으나 18일 “오는 21일 10만 규모의 전국총파업을 벌이려던 계획을 수정한다”며 “7월말까지 노동기본권 단체협약 조항 현행유지 수용 사용자가 1백 여 명을 훌쩍 뛰어넘고 있음을 감안해 21일 파업 실시 여부를 전술상 지부쟁의대책위원회로 위임한다”고 밝혔다.
21일 구체적인 파업규모는 지부쟁의대책위원회가 일제히 개최될 19일 이후에 윤곽이 잡힐 예정이다. 만도지부는 지부운영위 방침대로 21일 확대간부 파업을 실시하기로 확정 했다.
금속노조는 21일 서울과 구미 또는 창원 등지로 나눠 파업 집회를 펼친다는 계획도 함께 결정했다. 만도지부 확대간부 동지들은 서울로 결합한다. 이에 따라 노동법 투쟁은 올 여름 휴가가 끝나는 시점에 전면화 될 공산이 크다. 기아차 지부도 사실상 8월 투쟁을 염두에 두고 숨고르기에 들어 간데다 7월 첫 급여일인 8월 10일 쯤이 사용자들의 노조탄압이 현실로 본격 드러나는 시점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개정된 노동법을 적용하게 되면 노동조합 활동을 축소시키고 나아가 노조활동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현장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 현재 합의에 이른 사업장 101개중 91개 사업장이 금속노조 노동기본권 6대 요구를 원안대로 합의했거나 단체협약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지만 여전히 현대 기아차와 그 계열사' 재벌사 등은 합의 도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만도지부는 노동조합 사활이 걸린 문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지금 21일 파업은 자본과 정권을 향한 노동자 투쟁의 불씨를 지피는 계기가 될 것이며 뜨거운 투쟁의 열기로 7월 여름은 더욱 뜨겁게 달궈질 것이다.
구미지부 KEC 지회 투쟁 지원 모금 건
구미지부 KEC 지회 집행위 20'000원' 대의원 10'000원을 결의하고 7월26일(월)까지 조합원 모금을 실시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노동자와 자본의 싸움은 노동자 연대가 없으면 불가능한 싸움입니다. 노동자계급의 원칙을 잊지 않는 투쟁이 될 수 있도록 KEC 지회 여성조합원동지들이 승리 할 수 있도록 조합원동지여러분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구미지부 KEC 지회투쟁
구미의 KEC 에서 여성노동자들이 자고 있는 기숙사에 용역깡패들이 난입해 폭행과 성폭력을 자행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금속노조 구미지부 KEC 지회가 파업 투쟁을 진행하던 지난 6월 30일 새벽 1시 40분 경 사측은 400여명의 용역깡패를 투입해 당시 농성 중이던 지회 간부 20여명과 기숙사에 취침 중이던 여성노동자들을 기숙사 밖으로 내쫓았다. KEC 지회 여성 조합원들은 용역깡패가 들어왔다는 소리에 급하게 옷을 챙겨 입고 건물 1층으로 내려와 정문으로 나가겠다고 했지만 용역깡패들은 이미 직장폐쇄가 됐으니 후문으로 나가라고 조합원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몸을 밀어내기 시작했다.
KEC공장에 투입된 용역들
“임신했다고 만지지마라고 얘기했는데… 너무 무서웠어요.”'“여자라고 소리쳤지만 뒤에서 잡고 있는 남자는 가슴을 움켜쥐고”'“남자용역들이 ‘씨팔XX 나가라’고 욕설을 퍼부으며 겁을 주고”'“‘여경’이라고 해 확인하자고 했더니 여자용역이라고”'“이러다 죽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6월30일 새벽2시경 KEC 여성기숙사는 공포와 충격의 현장이 되어버렸다.
금속노조 KEC지회는 더 많은 걸 바라는 게 아니다.
현행을 유지하자는 것이다.
구미지부 KEC지회는 2010년 임' 단협을 체결하기 위한 교섭이 진행됐지만 회사는 전임자임금지급금지와 반하는 단협조항을 빌미로 교섭을 해태해왔다. 이에 KEC 조합원들은 6월 9일' 11일' 15일' 16일' 18일 파업을 진행하고' 21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회사는 불법파업이라며 28일 복귀하지 않으면 징계' 무노동 무임금' 손배가압류' 용역투입 및 직장을 폐쇄하겠다고 통보하고 6월 30일 새벽 2시 남성용역들은 욕설과 성폭력을 저지르며 여자기숙사를 침탈했고' 정문을 굳게 걸어 잠갔다. 그리고 회사 정문은 시커먼 용역들이 지키고 있다.
구미지부 KEC 지회 파업 투쟁 승리를 위한
금속 노동자 결의대회 (7월 2일)
KEC 지회 조합원 720여 명 중 반 이상은 여성조합원이다. 현재 농성장을 꿋꿋이 지키고 있는 조합원들 역시 여성이 많다. KEC 노동자들은 임금을 많이 달라는 것이 아니다. KEC 노조가 바라는 것은 노동조합을 인정하라는 것이다.
KEC 지회 여성조합원들은 용역의 폭력위협을 견디며' 몸서리쳐지는 공포의 기억을 간직한 채 싸우고 있습니다. KEC 지회 여성 노동자들에 대한 자본의 인권유린 형태가 극에 달한 KEC 자본에 철퇴를 내리고 여성 조합원동지들이 용역깡패를 물리치고 승리 할 수 있도록 조합원동지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