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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노동자 제05-120호 > 소식지/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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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선전물

철의노동자 제05-120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mdnj 작성일09-09-29 08:57 조회918회

첨부파일

본문

현장에서 늘 동지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 동지들의 열정과 애정은 만도노조의 영원한 초석입니다.

▣ 5기 집행부의 정책에 대한 평가는 만도 역사 속에 나타날 것입니다.
2402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현장에서 희망이라는 기치를 걸고 출범했던 만도지부 5기 집행부가 임기를 다하고 이제 현장으로 복귀합니다. 돌이켜 보면 5기 집행부는 임기 시작과 함께 투기자본에 의해 상시적인 현장의 고용불안을 타파하기 위해 재 매각투쟁에 모든 것을 올인 하고 이것을 승리로 만들어 내기 위해 철저한 정책과 대안을 가지고 총력투쟁을 전개하였습니다.

5기 집행부가 재 매각투쟁을 승리로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조합원 동지들의 절대적인 믿음과 조직력이 있었기에 투기자본과 한라자본을 상대로 우리의 고용을 담보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5기 집행부는 지난 2년 동안 집행을 하면서 매각교섭에서는 78.9%' 08년 단체협약 91.3%' 08년 임금교섭 91.3%' 09년 보충교섭 60.9%' 09년 임금교섭 60.2%로 단 한번도 부결된 적이 없었고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은 늘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한다는 굳은 신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자부합니다. 이제 5기 집행부는 만도 노조의 역사와 함께 물러나지만 5기 집행부의 정책과 투쟁에 대한 평가는 만도노조 역사와 함께 훗날 조합원 동지들로부터 반드시 나타날 것입니다.

▣ 현장에서 동지들과 함께하는 활동가로 다시 출발하겠습니다.
5기 집행부는 지금까지 모든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서 만도 자본에게 굴종을 하거나 조합원 동지들을 볼모로 하는 집행을 하지 않았기에 어떠한 고난과 역경이 닥쳐도 조합원동지들을 위한 집행이 가능하였고 또한 집행을 하면서 정파적인 견해의 차이는 있었지만 정도의 길을 걸어왔기에 한 점의 부끄러움 없이 조합원 동지들 곁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이제 현장으로 복귀하는 5기 집행부는 현장에서도 자만하지 않고 만도노조 발전을 위해 늘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하면서 정도를 걸어가는 현장 활동가로써 활동을 해 나갈 것입니다. 그동안 5기 집행부에게 보내주신 조합원 동지들의 동지적 애정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추석명절 이후 현장순회를 통해 동지들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 만도노조의 주인은 조합원 동지들입니다.
내 물건을 내가 관리하지 않으면 쉽게 손상되는 것처럼 노동조합의 주인인 조합원 동지들이 조합에 대해 애정이 없고 무관심해지면 노동조합의 생명은 꺼져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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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은 바로 동지들이고 집행부는 일꾼에 불과합니다. 그러기에 집행부는 바꿀 수 있지만 노동조합의 깃발은 영원히 내릴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의 만도노조가 있기까지는 정권과 자본의 공세 속에서도 만도노조를 굳건히 지켜온 선배 노동자 동지들을 비롯해 노동조합에 대한 조합원 동지들의 동지적 애정과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만도노조가 민주노총과 금속노조의 구심점 역할을 해 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만도노조의 가장 큰 힘은 조합원 동지들의 튼튼한 조직력과 투쟁력 그리고 집행부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냉철한 평가와 함께 조합원 개개인이 만도 노조라는 것입니다. 5기 집행부에게 보여주셨던 열정과 애정을 6기신임 집행부에게도 실어주시길 바라고 내 자신이 노동조합이라는 자긍심을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 6기 임원선거에 함께하신 모든 동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금속노조 조직이 상당히 혼란스럽고' 지역지부 선거는 유예되는 가운데 만도지부 및 지회를 이끌어갈 6기 임원선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선거는 단순히 집행부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만도 노조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시함으로써 우리의 조직력을 더욱 튼튼하게 하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만도지부 및 지회 6기 임원선거에 당선되신 동지들과 출마해 낙선되신 동지들도 계시지만 선거에 출마하신 모든 동지들은 조합원 동지들을 위해 희생과 헌신하겠다는 각오와 만도 노조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부터 많은 노력을 하셨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합니다.

6기 임원에 당선되신 동지들께서는 만도노조를 더욱 튼튼한 조직력과 투쟁력을 겸비한 노조가 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해주시고 낙마하신 동지들께서도 살아 움직이는 현장이 될 수 있도록 만도노조를 위해 더욱 노력해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만도노조를 위해 6기 임원선거에 함께 해주신 모든 동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 추석명절 잘 보내시고 현장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더 도 말고 덜 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하는 말이 있듯이 우리들의 마음에도 노동자가 대접받고 평생직장 건설을 통해 고용불안 없는 현장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우리들의 희망일 것이라 생각 합니다.

이제 며칠 후면 우리의 고유명절인 추석입니다. 우리들의 마음은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어릴 적 뒷동산을 함께 뛰놀던 죽마고우를 보고 싶은 마음에 벌써부터 고향으로 단 걸음에 달려가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짧은 추석연휴 지만 고향산천에서 유익하고 알찬 명절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제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돌고 있습니다. 비록 짧은 추석휴가 이지만 그 동안 생산의 현장에서 투쟁의 현장에서 지치신 몸과 마음을 모두 훌훌 털어버리시고 즐겁고 유익한 추석 휴가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명절이다 보니 많은 인파가 이동하는 관계로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길 바라며 건강한 모습으로 현장에서 만나 뵙기를 바랍니다.

5기 집행부는 2400여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현장에서 희망을 일구어 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지만 다소 부족한 점이 있었더라도 조합원 동지들께서 동지적 애정으로 이해를 해주시고 현장에 복귀하는 간부들에게 따듯한 격려와 위로를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