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노동자 제05-105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mdnj 작성일09-07-01 10:40 조회1,016회첨부파일
- 05-105호.hwp (71.0K) 198회 다운로드 DATE : 2009-07-01 10:40:03
본문
기 배포된 내용 중 표현 상의 오타는 정정되었습니다.
<b><font color=blue>쌍용자동차 지부 연대투쟁! 만도 지부는 기업 지부로서 당당!</font>
7/1일(금일)' 연대투쟁 강화를 위한 쌍용자동차(평택공장) 집결</b>
<font color=blue>노동계를 향한 이명박 정권의 잔인함</font>
과거 만도기계 시절의 공권력 상황이 지역에서 재연되고 있다. 배우자와 자녀'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 대책위가 투쟁의 외로움을 거리로 나와 호소하고 있다. 만도 지부는 쌍용자동차 지부에서의 현 투쟁에 대해 “충분한 아픔”과 “충분한 고통” 그리고 “충분한 외로움“을 힘겹게 경험했다. 쌍용자동차가 지역 상인을 포함한 전체 노동자' 자동차 산업 관련 협력업체 등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히 크다.
이명박 정권은 정권 출범과 동시에 가진 자들에 대한 비호 정책만을 쏟아내고 있다. 노동자들의 향상된 삶을 위한 바람직한 정책이 아닌' 길거리로 내모르려는 살인적인 해고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이 땅의 모든 노동자' 국민에 대한 이명박 정권의 무자비한 폭력적인 만행' 민주사회의 후퇴화가 심각한 범위로 자행되면서 국민은 매우 분노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사태가 국민의 집중된 관심을 받고 있음에서 이명박 정권의 만행은 계속되고 있다. 만도 지부가 위치한 평택지역에서 이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쌍용자동차 사태는 정권과 채권단' 그리고 상하이차의 책임이 크다는 것이 여론의 70%이다. 그러함에도 이명박 정권은 노동자를 겨냥해 살인적인 해고에 혈안이다.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이명박 정권의 해고전쟁에 쌍용자동차 지부가 뚫리면 전체 사업장에서의 고용불안은 극심해 질 것이며 이후 노동계에서의 고용안정에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이명박 정권에 대한 노동자' 국민의 분노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집중되어 있다.
<font color=blue>금속 중앙 4시간 파업 결정에 “만도지부 확대간부는 6시간”으로 강화하고 “중앙에 할 소리는 할 것 !”</font>
현대자동차 지부는 지난 26일 울산공장에서 치러진 대의원대회에서 쌍용차 공권력 투입 시 연대 파업“이라는 현장 발의가 부결됐는데 ‘집행부 사퇴’로 인한 임금 및 단체협상의 중단' 집행부 공백 상황에 따른 조기선거 결정과 함께 임·단협 과정에서 노동쟁의 조정신청이나 전체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지 않아 파업에 돌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7/1일 쌍용차 지부 연대투쟁에 현대차 지부 전체 조합원 파업 동참은 사실 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만도 지부는 지난 6월 30일에 있었던 ‘지부투본회의’에서 7월 1일(금일)에 예정된 쌍용자동차 지부 투쟁에 대하여 조합원 연대투쟁을 결정했다. 금속 중앙에서 결정된 7월 1일 총파업에서의 4시간 파업 결정에 대하여 만도 지부는 쌍용차 지부(평택공장)까지의 이동' 시간적인 문제로 인한 지회별 상황에 따른 자체적인 판단이 중요하다는 것을 공유하면서 확대간부 동지들은 4시간이 아닌 6시간 파업을 결정했다. 이는 중앙에서의 4시간 파업을 강화시킨 것이다. 조합원 연대 투쟁은 지회별 상황을 고려하여 지회별 배치하고' 지부 확대간부 동지들을 포함한 평택지회 조합원 동지들이 쌍용차 평택공장으로 결합하며' 세부 사항은 지회별로 공유된다.
<font color=blue>집행부는 현장 조합원 동지들의 의견에 주목하고 있다.</font>
금속 중앙에서는 “중앙교섭”과 관련하여' ‘중앙교섭 미 사업장’이 아닌' ‘중앙교섭 참여 사업장’에 대한 집중 파업 지침을 기획' 진행하고 있다. “중앙교섭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사업장에 대한 투쟁 중심”이 아닌 것에 상당한 지적이 일고 있다. 현대차 지부' 기아차 지부' GM대우차 지부' 쌍용차 지부는 완성자동차 사업장이자 기업 지부이다. 만도 지부 역시 기업지부이다. 만도 지부는 “중앙교섭 참여 사업장”이다. 지역 지부도 그러하지만' 기업 지부에서 중앙교섭에 참여하고 있는 사업장을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중앙교섭에 관련한 중앙 파업지침에 대하여 현장 조합원 동지들의 의견과 평가는 매우 다양하다. 중앙교섭 보고/승인 및 쌍용자동차 지부 연대 투쟁에 대한 “만도 지부의 중앙 지침 이행”과 “완성자동차에서의 지침 이행” 관계 및 정도에 대하여 만도 지부는 이후에 냉정한 평가를 할 것이며' 금속 중앙에 기업지부로써 “냉정하고 냉철한 할 소리”를 “현장 조합원 동지들의 뜻”을 담아 할 것이다. 만도 지부는 그동안의 역량'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우선 할 것은 해야만 이후 냉철한 평가를 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font color=blue>기업 지부는 “현대차 지부' 기아차 지부' GM대우차 지부' 쌍용차 지부' 만도 지부”</font>
지난 98년 만도 공권력 투입 사태 그리고 매각 사태 등에서의 “외부 연대 투쟁 정도”에 대한 현장 조합원 동지들의 평가가 다양한 상황에서도 만도 지부는 “기업 지부”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만도 지부가 금속 중앙 지침' 그리고 기업 지부로서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과거 “만도기계 노동조합” 시절부터의 자랑스러운 현장 조직력을 더욱 알려내기 위함이고 만도 지부가 기업 지부로서 지역 연대 투쟁에 모범적으로 복무하고 있다는 것을 각인시키기 위함이며' 지역 노동자 동지들에 대한 노동자적 투쟁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재확인시키기 위함이다.
만도 지부의 “노동조합 활동 강화를 위한 이러한 판단”에 대하여 전체 조합원 동지들의 크나큰 신뢰를 집행부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노동조합의 생명과 근간은 현장 조합원 동지들이다. 집행부는 과거와도 마찬가지로 전체 조합원 동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노동조합에 대한 신뢰감을 더욱 형성시켜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font color=blue>쌍용자동차 사태! 이렇다!' 기업 지부인 만도 지부는 기업 지부인 완성차 지부 연대투쟁을 주목할 것이다.</font>
지난 26일 낮 2시 회사는 용역깡패를 앞세우고 일명 ‘살아남은 노동자’를 구사대가 되게 강요해 공장을 침탈했다. 1천 5백여명의 공권력도 대동했다. 옥쇄파업 대오 1천여명은 지부사무실이 위치한 복지동과 도장공장' C200라인으로 밀려 났다. 다음날(27일) 새벽 3시30분 용역깡패들은 쇠파이프와 방패' 최루액' 소화기로 무장하고 투쟁대오가 있던 세 곳을 모두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시설물을 파괴하고' 최루액을 난사했다. 이들은 쌍용차 핵심라인인 조림3팀 라인도 파괴했다. 40여명이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다. 수적 열세에 의해 밀려난 옥쇄파업 대오는 도장공장에 집결해서 각 진입로에 바리케이트를 쳐두고 용역깡패의 침탈에 대비했다. 결국 용역깡패들은 인화물질이 가득한 도장공장 벽을 부수는 등 폭력을 자행하다 밤10시를 넘겨 ‘구사대’들과 함께 전원 철수했다. 이틀간 폭력이 자행되는 동안 경찰은 헬기 1대를 띄워 공장을 주시하면서 공장 안팎에 15개 중대 1천5백여명을 배치해 연대투쟁 자체를 봉쇄했다. 27일 밤에는 정문 앞에서 문화제를 펼치던 연대투쟁대오를 향해 무자비한 진압을 행사해 1백여명을 연행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회사는 26일 정리해고 된 인원 중 450여명에게 희망퇴직 기회를 다시 주겠다고 밝혔다. 또 270명에게 분사를 통한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남은 인원 중 반을 2012년까지 무급휴직을 실시하고 반은 해고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해고자와 희망퇴직자 모두에 대해 5년 뒤에 대대적으로 리콜을 하겠다고 했다. 회사사정이 나아지지 않으면 리콜제도는 자동 소멸된다는 전제 조건을 분명히 했다.
이것이 회사의 최종입장이라고 밝히고 곧바로 무력진압을 자행한 것이다. 이는 애초의 2천6백여 인원감축과 본질적으로 같다. 결국 희망퇴직과 분사 등으로 다 나가라는 것이다. 3년간 고용을 유지하되 임금은 안주겠다는 것도 알아서 돈벌이 수단 찾으라는 것이다. 이미 1년 동안 순환무급휴직을 강요당했고 후생복지를 죄다 반납하고' 회사 회생을 위해 1천억원을 감당하겠다고 밝힌 투쟁대오에게 회사는 ‘나가라’는 말만 다른 표현으로 되풀이 할 뿐이다.
여론의 70%가 쌍용차 사태의 책임을 정부와 채권단' 그리고 상하이차가 져야 한다고 하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와 자본은 공권력을 배후에 두고 폭력모리배들을 앞장세워 진압하는 작전을 수행했다. 해고는 ‘살인’이다. 쌍용차 투쟁은 ‘살인’에 맞서는 ‘정당방위’이다. 파업대오를 폭력적으로 진압하고 무력화시키기 위해 본격화되고 있는 저들의 작전으로부터 투쟁대오를 엄호해야 한다. 살인협박에 맞서고 있는 정당한 옥쇄파업대오에 투쟁을 연대해야 한다. 만도지부는 기업지부로서 투쟁에 중심이 되어 기업지부인 완성차 지부의 투쟁대오에 주목할 것이다.
<b><font color=blue>쌍용자동차 지부 연대투쟁! 만도 지부는 기업 지부로서 당당!</font>
7/1일(금일)' 연대투쟁 강화를 위한 쌍용자동차(평택공장) 집결</b>
<font color=blue>노동계를 향한 이명박 정권의 잔인함</font>
과거 만도기계 시절의 공권력 상황이 지역에서 재연되고 있다. 배우자와 자녀'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 대책위가 투쟁의 외로움을 거리로 나와 호소하고 있다. 만도 지부는 쌍용자동차 지부에서의 현 투쟁에 대해 “충분한 아픔”과 “충분한 고통” 그리고 “충분한 외로움“을 힘겹게 경험했다. 쌍용자동차가 지역 상인을 포함한 전체 노동자' 자동차 산업 관련 협력업체 등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히 크다.
이명박 정권은 정권 출범과 동시에 가진 자들에 대한 비호 정책만을 쏟아내고 있다. 노동자들의 향상된 삶을 위한 바람직한 정책이 아닌' 길거리로 내모르려는 살인적인 해고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이 땅의 모든 노동자' 국민에 대한 이명박 정권의 무자비한 폭력적인 만행' 민주사회의 후퇴화가 심각한 범위로 자행되면서 국민은 매우 분노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사태가 국민의 집중된 관심을 받고 있음에서 이명박 정권의 만행은 계속되고 있다. 만도 지부가 위치한 평택지역에서 이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쌍용자동차 사태는 정권과 채권단' 그리고 상하이차의 책임이 크다는 것이 여론의 70%이다. 그러함에도 이명박 정권은 노동자를 겨냥해 살인적인 해고에 혈안이다.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이명박 정권의 해고전쟁에 쌍용자동차 지부가 뚫리면 전체 사업장에서의 고용불안은 극심해 질 것이며 이후 노동계에서의 고용안정에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이명박 정권에 대한 노동자' 국민의 분노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집중되어 있다.
<font color=blue>금속 중앙 4시간 파업 결정에 “만도지부 확대간부는 6시간”으로 강화하고 “중앙에 할 소리는 할 것 !”</font>
현대자동차 지부는 지난 26일 울산공장에서 치러진 대의원대회에서 쌍용차 공권력 투입 시 연대 파업“이라는 현장 발의가 부결됐는데 ‘집행부 사퇴’로 인한 임금 및 단체협상의 중단' 집행부 공백 상황에 따른 조기선거 결정과 함께 임·단협 과정에서 노동쟁의 조정신청이나 전체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지 않아 파업에 돌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7/1일 쌍용차 지부 연대투쟁에 현대차 지부 전체 조합원 파업 동참은 사실 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만도 지부는 지난 6월 30일에 있었던 ‘지부투본회의’에서 7월 1일(금일)에 예정된 쌍용자동차 지부 투쟁에 대하여 조합원 연대투쟁을 결정했다. 금속 중앙에서 결정된 7월 1일 총파업에서의 4시간 파업 결정에 대하여 만도 지부는 쌍용차 지부(평택공장)까지의 이동' 시간적인 문제로 인한 지회별 상황에 따른 자체적인 판단이 중요하다는 것을 공유하면서 확대간부 동지들은 4시간이 아닌 6시간 파업을 결정했다. 이는 중앙에서의 4시간 파업을 강화시킨 것이다. 조합원 연대 투쟁은 지회별 상황을 고려하여 지회별 배치하고' 지부 확대간부 동지들을 포함한 평택지회 조합원 동지들이 쌍용차 평택공장으로 결합하며' 세부 사항은 지회별로 공유된다.
<font color=blue>집행부는 현장 조합원 동지들의 의견에 주목하고 있다.</font>
금속 중앙에서는 “중앙교섭”과 관련하여' ‘중앙교섭 미 사업장’이 아닌' ‘중앙교섭 참여 사업장’에 대한 집중 파업 지침을 기획' 진행하고 있다. “중앙교섭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사업장에 대한 투쟁 중심”이 아닌 것에 상당한 지적이 일고 있다. 현대차 지부' 기아차 지부' GM대우차 지부' 쌍용차 지부는 완성자동차 사업장이자 기업 지부이다. 만도 지부 역시 기업지부이다. 만도 지부는 “중앙교섭 참여 사업장”이다. 지역 지부도 그러하지만' 기업 지부에서 중앙교섭에 참여하고 있는 사업장을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중앙교섭에 관련한 중앙 파업지침에 대하여 현장 조합원 동지들의 의견과 평가는 매우 다양하다. 중앙교섭 보고/승인 및 쌍용자동차 지부 연대 투쟁에 대한 “만도 지부의 중앙 지침 이행”과 “완성자동차에서의 지침 이행” 관계 및 정도에 대하여 만도 지부는 이후에 냉정한 평가를 할 것이며' 금속 중앙에 기업지부로써 “냉정하고 냉철한 할 소리”를 “현장 조합원 동지들의 뜻”을 담아 할 것이다. 만도 지부는 그동안의 역량'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우선 할 것은 해야만 이후 냉철한 평가를 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font color=blue>기업 지부는 “현대차 지부' 기아차 지부' GM대우차 지부' 쌍용차 지부' 만도 지부”</font>
지난 98년 만도 공권력 투입 사태 그리고 매각 사태 등에서의 “외부 연대 투쟁 정도”에 대한 현장 조합원 동지들의 평가가 다양한 상황에서도 만도 지부는 “기업 지부”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만도 지부가 금속 중앙 지침' 그리고 기업 지부로서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과거 “만도기계 노동조합” 시절부터의 자랑스러운 현장 조직력을 더욱 알려내기 위함이고 만도 지부가 기업 지부로서 지역 연대 투쟁에 모범적으로 복무하고 있다는 것을 각인시키기 위함이며' 지역 노동자 동지들에 대한 노동자적 투쟁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재확인시키기 위함이다.
만도 지부의 “노동조합 활동 강화를 위한 이러한 판단”에 대하여 전체 조합원 동지들의 크나큰 신뢰를 집행부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노동조합의 생명과 근간은 현장 조합원 동지들이다. 집행부는 과거와도 마찬가지로 전체 조합원 동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노동조합에 대한 신뢰감을 더욱 형성시켜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font color=blue>쌍용자동차 사태! 이렇다!' 기업 지부인 만도 지부는 기업 지부인 완성차 지부 연대투쟁을 주목할 것이다.</font>
지난 26일 낮 2시 회사는 용역깡패를 앞세우고 일명 ‘살아남은 노동자’를 구사대가 되게 강요해 공장을 침탈했다. 1천 5백여명의 공권력도 대동했다. 옥쇄파업 대오 1천여명은 지부사무실이 위치한 복지동과 도장공장' C200라인으로 밀려 났다. 다음날(27일) 새벽 3시30분 용역깡패들은 쇠파이프와 방패' 최루액' 소화기로 무장하고 투쟁대오가 있던 세 곳을 모두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시설물을 파괴하고' 최루액을 난사했다. 이들은 쌍용차 핵심라인인 조림3팀 라인도 파괴했다. 40여명이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다. 수적 열세에 의해 밀려난 옥쇄파업 대오는 도장공장에 집결해서 각 진입로에 바리케이트를 쳐두고 용역깡패의 침탈에 대비했다. 결국 용역깡패들은 인화물질이 가득한 도장공장 벽을 부수는 등 폭력을 자행하다 밤10시를 넘겨 ‘구사대’들과 함께 전원 철수했다. 이틀간 폭력이 자행되는 동안 경찰은 헬기 1대를 띄워 공장을 주시하면서 공장 안팎에 15개 중대 1천5백여명을 배치해 연대투쟁 자체를 봉쇄했다. 27일 밤에는 정문 앞에서 문화제를 펼치던 연대투쟁대오를 향해 무자비한 진압을 행사해 1백여명을 연행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회사는 26일 정리해고 된 인원 중 450여명에게 희망퇴직 기회를 다시 주겠다고 밝혔다. 또 270명에게 분사를 통한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남은 인원 중 반을 2012년까지 무급휴직을 실시하고 반은 해고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해고자와 희망퇴직자 모두에 대해 5년 뒤에 대대적으로 리콜을 하겠다고 했다. 회사사정이 나아지지 않으면 리콜제도는 자동 소멸된다는 전제 조건을 분명히 했다.
이것이 회사의 최종입장이라고 밝히고 곧바로 무력진압을 자행한 것이다. 이는 애초의 2천6백여 인원감축과 본질적으로 같다. 결국 희망퇴직과 분사 등으로 다 나가라는 것이다. 3년간 고용을 유지하되 임금은 안주겠다는 것도 알아서 돈벌이 수단 찾으라는 것이다. 이미 1년 동안 순환무급휴직을 강요당했고 후생복지를 죄다 반납하고' 회사 회생을 위해 1천억원을 감당하겠다고 밝힌 투쟁대오에게 회사는 ‘나가라’는 말만 다른 표현으로 되풀이 할 뿐이다.
여론의 70%가 쌍용차 사태의 책임을 정부와 채권단' 그리고 상하이차가 져야 한다고 하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와 자본은 공권력을 배후에 두고 폭력모리배들을 앞장세워 진압하는 작전을 수행했다. 해고는 ‘살인’이다. 쌍용차 투쟁은 ‘살인’에 맞서는 ‘정당방위’이다. 파업대오를 폭력적으로 진압하고 무력화시키기 위해 본격화되고 있는 저들의 작전으로부터 투쟁대오를 엄호해야 한다. 살인협박에 맞서고 있는 정당한 옥쇄파업대오에 투쟁을 연대해야 한다. 만도지부는 기업지부로서 투쟁에 중심이 되어 기업지부인 완성차 지부의 투쟁대오에 주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