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노동자 제05-1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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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dnj 작성일09-07-22 09:50 조회1,059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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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결사항쟁으로 투쟁하는 금속노조 쌍차지부!
“ 민주노총 전 조직 쌍차 공권력 투입에 맞서 22일부터 총파업 돌입 지침 하달 ”
▣ 함께 살자는 조합요구에 대한 화답은 너희만 죽어라 하는 사측과 공권력!
7/21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은 대한민국의 국민이요 수출의 주역인 노동자들의 삶의 터전이 아닌 전쟁터였다. 60여일이 넘는 옥쇄파업을 하면서도 정리해고를 철회하고 함께 살자는 노동조합과 조합원 그리고 가족들의 소박한 꿈조차 쌍차 사측과 공권력은 너희만 죽어라 하며 헬기를 이용하여 상공에서 최루가스 살포와 살수차를 동원하였고 대규모의 용역깡패와 구사대를 중심으로 사측과 공권력이 합동작전으로 끝내 도장공장 앞까지 침탈하였다.
도장공장에 공권력을 침탈 할 경우 용산 참사 보다 더 끔찍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국민대다수 여론이 공권력 투입을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권과 그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공권력은 국민의 목소리를 끝내 묵살하였다.
▣ 민주노총' 7월22일부터 24일까지 총파업돌입을 선언!
민주노총은 21일 오후3시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쌍용자동차 공권력 투입 규탄' 비정규법-미디어법-최저임금법 등 MB악법 저지' 민주노총 총파업 선언 및 지도부 삭발-단식 농성돌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은 7월22일부로 모든 가맹 산하 조직에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히고' 이번 총파업은 쌍용차 공권력 투입을 규탄하고' 올바른 쌍용자동차 정상화를 통한 총고용 쟁취를 위한 것이자' 비정규법과 미디어법' 최저임금법 등 이른바 MB 악법을 반드시 저지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권력 투입사실이 알려진 뒤 쌍용자동차지부 조합원의 부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정리해고는 살인행위이며' 조합원 부인의 사망은 사측과 정부에 의한 타살이라고 규정하고' 쌍용차에서 벌어지는 연이은 죽음에 대해 사측과 정부의 책임을 물을 것이며 결코 용서치 않겠다며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비장한 각오로 민주노총 산하 전 조직에게 22일부로 총파업에 돌입하라는 지침을 하달하였다고 밝혔다.
▣ 15만 금속투쟁의 깃발이 평택을 핵심으로 전국적인 투쟁을 전개한다.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 따라 금속노조는 21일 투쟁본부 회의를 통해 투쟁의 중심을 평택으로 하고 서울에서 전국 권역별에서 집중적인 투쟁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지난 금속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발의된 쌍용차 정리해고 저지투쟁 현장발의 안을 바탕으로 세부적인 투쟁계획을 중집에 위임하기로 한바 있다. 금속노조는 지난 20차 투본에서 쌍차에 공권력 투입 시 긴급하게 위원장 지침으로 파업수위 및 투쟁전술을 전면 재조정 한다! 라는 결정을 바탕으로 쌍용차 공권력 투입에 대한 투쟁을 22일부로 전국에서 전개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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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박한 상황을 감안 한 만도지부 긴급 대표자 회의를 통해 22일 4시간 파업 후 쌍차 투쟁에 결합하기로 하다.
지난 98년 우리들의 삶의 터전인 공장에 공권력에 침탈을 당한 아픔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할 것이다. 정리해고 분쇄를 위해 힘겹게 투쟁하고 있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했던 것이 연대투쟁이었다. 그러나 당시 기업별 노조의 한계로 인해 연대 투쟁의 물결이 미약하여 만도노조 만의 힘든 투쟁을 전개하였지만 이제는 15만 조합원의 거대한 산별로 다시 태어났다. 금속노조 쌍차 지부 동지들의 마음은 평생 삶의 터전인 공장에 공권력과 용역깡패에 침탈당하여 몸과 마음이 천 갈래 만 갈래 찢어지는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을 만도 조합원 동지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7/21일 금속노조 21차 투쟁본부 회의 및 77차 중집 회의 직 후 만도 지부는 긴급 대표자 회의를 통해 7/22일 금속투쟁 방침을 바탕으로 쌍차지부에 공권력 투입의 긴박한 상황을 감안하여 22일 15시 평택역에서 쌍차 지부에 공권력 투입에 대한 규탄과 더불어 금속노동자 결의대회에 만도지부가 힘 있게 참여할 것을 확정하였다.
만도지부 투쟁지침
- 7/22일 주간 및 야간 조합원 공히 4시간 파업을 전개한다.
- 확대간부 및 주간 조합원은 15:00까지 평택역으로 집결한다.
- 7/22일 야간 조합원은 4시간 근무 후 퇴근 투쟁을 전개한다.
- 7/23일 확대간부 4시간 파업을 전개한다.
[성명서] 함께 살길 있는데도 ‘대량학살’ 택한 정부‧사측 규탄한다!
- 쌍용차지부 간부 부인 자살' 얼마나 더 죽일 것인가!
결국 이명박 정부가 공권력을 투입했다.
경찰은 지난(20일) 오전 3천여명의 병력을 도장 공장 앞까지 투입하였고 21일에는 강제진압을 시도하면서 조합원들과 대치하고 있다.
평소에도 노동자들이 출입하기를 꺼릴만큼 위한한 곳이 도장공장이다. 각종 인화물질이 수십만리터가 있는 곳이다. 그런 곳을 점거했다면 노동자들은 죽기를 각오했다는 의지다. 용산참사로 사람을 그렇게 잔인하게 죽이고도 모자라단 말인가. 1000여명의 노동자를 대량 학살하는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인가.
정리해고 강행이후 6명이 죽었고' 지난(20일 오전 11시경 추정) 쌍용차 간부의 부인(박○○씨' 28세)가 공권력 투입을 지켜보다 소중한 목숨을 스스로 끊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을 가슴에 묻고' 남편이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상황을 지켜볼 수 없어 세상을 등진 것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을 죽이고도 이 정권이 무사할 것이라고 보는가. 정리해고는 더 많은 살인을 예고하고 있다. 얼마나 더 끔찍한 상황을 기대하는 것인가. 피도 눈물도 없는 이 정권의 끔찍한 살인정치는 여기서 중단되야 한다. 더 이상의 죽음을 막기 위해서라도 ‘정리해고’는 중단되어야 한다.
게다가 사측은 경찰과 공모해 수면가스 진압계획을 세우고' 패륜적 파업 와해 작전을 벌이는가 하면' 단수조치에 가스공급까지 중단하고' 의료약품 보급까지 가로막아 조합원들을 극도로 자극하고 있다. 2개월째 감옥보다 더한 곳에 갇혀있는 조합원들을 계속해서 자극할 경우' 끔찍한 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 더 이상의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공권력을 즉시 철수시켜라.
우리는 노동자도 살고' 가족도 살고' 쌍용차도 살고' 협력업체도 사는 방법을 누누이 강조해왔다. 대화를 통해 사태를 해결하자고 끊임없이 외쳐왔다. 함께 살 방법이 있는데도 정리해고를 고집하고 대량학살을 감행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오늘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파업으로 계속해서 생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파산은 불가피하다며' 노사중재에 정부가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법원이 강제집행에 나서고 경찰이 공권력을 투입했다. 결국 공권력 투입과 정리해고 강행이 이명박 정권의 의지였던 것이다. 그리도 대화와 중재를 요청했건만 이명박 정부는 노동자들을 벼랑 끝으로 내몬 것이다.
이제는 싸움밖에 남지 않았다. 우리는 결사항전의 의지를 다지고 있는 쌍용차지부 조합원들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다. 총파업을 시작으로 이명박 정권에 대한 퇴진 운동을 비롯해 이 정권을 타격하기 위한 총력투쟁을 다시 한번 천명하는 바이다.
아울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또한 깊은 실의에 빠져 있을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2009. 7. 21 전국금속노동조합
“ 민주노총 전 조직 쌍차 공권력 투입에 맞서 22일부터 총파업 돌입 지침 하달 ”
▣ 함께 살자는 조합요구에 대한 화답은 너희만 죽어라 하는 사측과 공권력!
7/21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은 대한민국의 국민이요 수출의 주역인 노동자들의 삶의 터전이 아닌 전쟁터였다. 60여일이 넘는 옥쇄파업을 하면서도 정리해고를 철회하고 함께 살자는 노동조합과 조합원 그리고 가족들의 소박한 꿈조차 쌍차 사측과 공권력은 너희만 죽어라 하며 헬기를 이용하여 상공에서 최루가스 살포와 살수차를 동원하였고 대규모의 용역깡패와 구사대를 중심으로 사측과 공권력이 합동작전으로 끝내 도장공장 앞까지 침탈하였다.
도장공장에 공권력을 침탈 할 경우 용산 참사 보다 더 끔찍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국민대다수 여론이 공권력 투입을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권과 그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공권력은 국민의 목소리를 끝내 묵살하였다.
▣ 민주노총' 7월22일부터 24일까지 총파업돌입을 선언!
민주노총은 21일 오후3시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쌍용자동차 공권력 투입 규탄' 비정규법-미디어법-최저임금법 등 MB악법 저지' 민주노총 총파업 선언 및 지도부 삭발-단식 농성돌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은 7월22일부로 모든 가맹 산하 조직에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히고' 이번 총파업은 쌍용차 공권력 투입을 규탄하고' 올바른 쌍용자동차 정상화를 통한 총고용 쟁취를 위한 것이자' 비정규법과 미디어법' 최저임금법 등 이른바 MB 악법을 반드시 저지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권력 투입사실이 알려진 뒤 쌍용자동차지부 조합원의 부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정리해고는 살인행위이며' 조합원 부인의 사망은 사측과 정부에 의한 타살이라고 규정하고' 쌍용차에서 벌어지는 연이은 죽음에 대해 사측과 정부의 책임을 물을 것이며 결코 용서치 않겠다며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비장한 각오로 민주노총 산하 전 조직에게 22일부로 총파업에 돌입하라는 지침을 하달하였다고 밝혔다.
▣ 15만 금속투쟁의 깃발이 평택을 핵심으로 전국적인 투쟁을 전개한다.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 따라 금속노조는 21일 투쟁본부 회의를 통해 투쟁의 중심을 평택으로 하고 서울에서 전국 권역별에서 집중적인 투쟁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지난 금속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발의된 쌍용차 정리해고 저지투쟁 현장발의 안을 바탕으로 세부적인 투쟁계획을 중집에 위임하기로 한바 있다. 금속노조는 지난 20차 투본에서 쌍차에 공권력 투입 시 긴급하게 위원장 지침으로 파업수위 및 투쟁전술을 전면 재조정 한다! 라는 결정을 바탕으로 쌍용차 공권력 투입에 대한 투쟁을 22일부로 전국에서 전개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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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박한 상황을 감안 한 만도지부 긴급 대표자 회의를 통해 22일 4시간 파업 후 쌍차 투쟁에 결합하기로 하다.
지난 98년 우리들의 삶의 터전인 공장에 공권력에 침탈을 당한 아픔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할 것이다. 정리해고 분쇄를 위해 힘겹게 투쟁하고 있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했던 것이 연대투쟁이었다. 그러나 당시 기업별 노조의 한계로 인해 연대 투쟁의 물결이 미약하여 만도노조 만의 힘든 투쟁을 전개하였지만 이제는 15만 조합원의 거대한 산별로 다시 태어났다. 금속노조 쌍차 지부 동지들의 마음은 평생 삶의 터전인 공장에 공권력과 용역깡패에 침탈당하여 몸과 마음이 천 갈래 만 갈래 찢어지는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을 만도 조합원 동지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7/21일 금속노조 21차 투쟁본부 회의 및 77차 중집 회의 직 후 만도 지부는 긴급 대표자 회의를 통해 7/22일 금속투쟁 방침을 바탕으로 쌍차지부에 공권력 투입의 긴박한 상황을 감안하여 22일 15시 평택역에서 쌍차 지부에 공권력 투입에 대한 규탄과 더불어 금속노동자 결의대회에 만도지부가 힘 있게 참여할 것을 확정하였다.
만도지부 투쟁지침
- 7/22일 주간 및 야간 조합원 공히 4시간 파업을 전개한다.
- 확대간부 및 주간 조합원은 15:00까지 평택역으로 집결한다.
- 7/22일 야간 조합원은 4시간 근무 후 퇴근 투쟁을 전개한다.
- 7/23일 확대간부 4시간 파업을 전개한다.
[성명서] 함께 살길 있는데도 ‘대량학살’ 택한 정부‧사측 규탄한다!
- 쌍용차지부 간부 부인 자살' 얼마나 더 죽일 것인가!
결국 이명박 정부가 공권력을 투입했다.
경찰은 지난(20일) 오전 3천여명의 병력을 도장 공장 앞까지 투입하였고 21일에는 강제진압을 시도하면서 조합원들과 대치하고 있다.
평소에도 노동자들이 출입하기를 꺼릴만큼 위한한 곳이 도장공장이다. 각종 인화물질이 수십만리터가 있는 곳이다. 그런 곳을 점거했다면 노동자들은 죽기를 각오했다는 의지다. 용산참사로 사람을 그렇게 잔인하게 죽이고도 모자라단 말인가. 1000여명의 노동자를 대량 학살하는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인가.
정리해고 강행이후 6명이 죽었고' 지난(20일 오전 11시경 추정) 쌍용차 간부의 부인(박○○씨' 28세)가 공권력 투입을 지켜보다 소중한 목숨을 스스로 끊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을 가슴에 묻고' 남편이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상황을 지켜볼 수 없어 세상을 등진 것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을 죽이고도 이 정권이 무사할 것이라고 보는가. 정리해고는 더 많은 살인을 예고하고 있다. 얼마나 더 끔찍한 상황을 기대하는 것인가. 피도 눈물도 없는 이 정권의 끔찍한 살인정치는 여기서 중단되야 한다. 더 이상의 죽음을 막기 위해서라도 ‘정리해고’는 중단되어야 한다.
게다가 사측은 경찰과 공모해 수면가스 진압계획을 세우고' 패륜적 파업 와해 작전을 벌이는가 하면' 단수조치에 가스공급까지 중단하고' 의료약품 보급까지 가로막아 조합원들을 극도로 자극하고 있다. 2개월째 감옥보다 더한 곳에 갇혀있는 조합원들을 계속해서 자극할 경우' 끔찍한 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 더 이상의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공권력을 즉시 철수시켜라.
우리는 노동자도 살고' 가족도 살고' 쌍용차도 살고' 협력업체도 사는 방법을 누누이 강조해왔다. 대화를 통해 사태를 해결하자고 끊임없이 외쳐왔다. 함께 살 방법이 있는데도 정리해고를 고집하고 대량학살을 감행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오늘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파업으로 계속해서 생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파산은 불가피하다며' 노사중재에 정부가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법원이 강제집행에 나서고 경찰이 공권력을 투입했다. 결국 공권력 투입과 정리해고 강행이 이명박 정권의 의지였던 것이다. 그리도 대화와 중재를 요청했건만 이명박 정부는 노동자들을 벼랑 끝으로 내몬 것이다.
이제는 싸움밖에 남지 않았다. 우리는 결사항전의 의지를 다지고 있는 쌍용차지부 조합원들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다. 총파업을 시작으로 이명박 정권에 대한 퇴진 운동을 비롯해 이 정권을 타격하기 위한 총력투쟁을 다시 한번 천명하는 바이다.
아울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또한 깊은 실의에 빠져 있을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2009. 7. 21 전국금속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