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닫기

전체 카테고리

전체검색 닫기

전체 검색

사이트 내 전체검색

철의노동자 제05-112호 > 소식지/선전물

본문 바로가기

소식

노동조합 가입 안내/문의

02-2670-9555
E-mail. kmwu@jinbo.net
FAX. 02-2679-3714
토요일ㆍ일요일ㆍ공유일 휴무

소식지/선전물

철의노동자 제05-112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mdnj 작성일09-08-17 11:12 조회897회

첨부파일

본문

전체 조합원의 의사가 곧 노동조합의 힘입니다!
“ 만도 조직의 매우 중차대한 판단이 필요할 시 노동조합의 주인인 조합원동지들이 주체가 되었다 ”


최근 제기되고 있는 금속 중앙의 방침에 대한 만도지부의 이행문제에 대해서 전혀 문제가 없음을 자신 있게 표명하는 저 공병옥은 5기 만도지부장으로서 최근 일련의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감출 수가 없는 가운데 현직인 만도지부 5기 지부장의 입장을 밝힙니다.

▣ 만도지부는 기업지부로써 독자적인 교섭이 불가능 합니다.
먼저“올해 교섭에 대하여 절차와 내용상 금속방침을 어기고 독자적으로 진행했다”는 비판에 대해 저는 인정할 수 없습니다. 금속노조에서는 각 지부 단위 사업장에서 자본의 공세가 있을 경우 특별보충교섭과 임금교섭으로 돌파 하라는 지침을 하달하였습니다. 만도 지부는 기업지부로써 독자적인 교섭이 불가능 하고 지부장인 저를 비롯한 누구 개인에 의하여 주도될 수 없으며 지부장을 역임하신 동지들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올해 교섭은 금속정기대대에서 결정된 09중앙교섭 방침 중에는 4말 5초라는 기간 설정이 내포되어 있으며' 조기 투쟁에 대한 금속 중앙의 확고한 입장이 있었다는 것' 완성차지부 등의 투쟁 상황과 쌍용차 사태 등이 중앙교섭의 전체 일정에 차질을 가져온 것입니다. 기업 지부는 지역지부와 달리 위원장 동지의 위임을 받은 금속노조 부위원장 동지가 직접 만도지부 교섭대표로 참석 하고 있으며' 실무자인 금속노조 실장 동지가 교섭위원으로 함께 교섭에 결합하여 09년 임금교섭 및 보충교섭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 내부적인 09년 투쟁이 종료되었지만 만도지부는 금속중앙투쟁 지침에 모범적인 실천투쟁을 하였습니다.
만도지부는 노사 간의 의견 접근이 이루어져 금속노조 단체교섭실에 보고하고 조합원 총회에서 09년 임금교섭과 보충교섭 최종 체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하여 임금 60.2%'보충교섭 60.9%로 가결 되었던 것을 조합원 동지들께서도 잘 알고 계십니다. 이 과정에서 중앙교섭과 쌍용차 관련 문제가 금속노조 투쟁일정에 어려움으로 작용되었던 것이 만도지부 운영위의 고민 지점으로 발생되었습니다.

만도 5기 집행부는 조합원 총회에서 사업장 내 교섭은 마무리 되었지만 금속노조 중앙교섭과 쌍용차 연대 투쟁에 당당히 함께할 것을 조합원 동지들 앞에 천명하였으며' 이와 같은 결정은 금속노조 중앙의 조직 방침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에 따라 만도 지부는 그 어느 지역지부와 기업지부보다도 투쟁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전체 조합원의 부분파업을 조직하고 연대투쟁을 함께 하였습니다. 금속노조 쌍차 투쟁보고 자료에 나타났듯이 만도 지부는 그 어느 지부보다 금속지침에 모범적인 실천투쟁을 전개하였습니다.


▣ 기업지부냐! 지역지부냐!에 대한 왜곡 표현은 만도지부 조직력을 훼손하는 일!
6기 지도부 선출을 앞둔 아주 중요한 시기에 5기 집행부 사업에 대한 사실 관계를 흐리게 하지나 않는지 지부장인 저로써는 걱정이 앞서고 있으며 노동조합 22년의 역사에서 증명 하듯이 집행부의 입장과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 능력과 방법이 다를 수는 있습니다'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 내주장과 입장이 반드시 관철 되어야만 된다는 생각' 상대를 인정하기 보다는 깎아 내고 흠집을 내려는 생각은 결코 조직력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지역지부 재편과 관련하여 지난 “32차 중앙위의 결정사항인 강원지부(준)로 전환에 대해서도 총회를 통해 결정하였고 금속노조 산별통합 추진과정 중에서 나타난 만도지부의 재편문제와 관련하여서도 ‘산별완성' 전 사업장 지역지부 편재 시 만도지부 해소’라는 원칙을 재확인”이라는 지부 운영위원의 입장으로 전체 조합원 동지들에게 홍보된 바 있습니다.

-----------------------------------------------------------------

저는 지부장으로써 역대 집행사업과 현장의 의견을 존중하여 전체 조합원 동지들에 의한 총의를 모아“전체 조합원 총
회”로 최종 결정을 하고자 총회 일정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지역지부 편제 문제는 단순히 6기 임원 선거에서 4개 지회가 뿔뿔이 흩어져 지역지부 선거에 참여하는 수준의 사항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금번 6기 선거는 깁스를 포함한 4개 지회인 만도지부 향후 사업 방향이 완전히 바뀔 수밖에 없는 상황과 내적으로 조합원과 함께 공감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도 부족하였으며 우리의 조직 점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입니다. 무조건적으로 지역선거를 치루어야만이 산별정신에 충실하다고 판단하는 것은 대단히 무책임하고 현실과 내용을 고려치 않은 무늬만 산별' 형식만 산별로 정작 노동조합의 주인인 조합원들의 금속노조에 대한 불신과 무관심을 증대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이번 선거가 단순히 일정한 조직 틀에 맞추어 집행부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동일 자본 하에 3개 지회로 구성되어 있는 우리 조직 속에서 어떻게 3개 지회를 관장하고 권리와 권익을 보호 받으며 경영실적에 따라 편차 적으로 관리하는 노무관리를 차단하고 근로조건 및 복지향상' 고용문제를 지켜낼 수 있는 선출방식과 방법 등에 대하여 논의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지부운영위원회(현 투쟁본부회의)를 통하여 각 지회의 의견과 함께 전체 조합원 동지들께서 참여할 수 있는 전 조합원총회로 최종 결정을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 만도지부 5기 지부장으로써 현 지역편제 사안에 대한 확고한 저의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그 어느 누구도 산별을 부정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시기에 대한 문제가 따를 뿐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6기 임원 선거를 어떤 선출방식으로 치루느냐에 따라 지역지부로 즉시 편제되느냐' 기업지부 형태로 선거를 치룬 후 형식과 내용이 모두 갖춰진 지역지부편제가 금속노조 전체에서 결정되었을 때 지역으로 편제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점에 서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현실에서 완전한 산별노조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완성4사에 대한 우선적 강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현 금속본조 집행체계에서는 이에 대한 해결과 책임을 지지 못하고 물러난다는 것입니다. 금속노조 지도부가 확고한 신념으로 완성4사를 강제 하지 못한다면 이것 또한 향후 당분간 기형적인 산별 형태가 유지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에 우리는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현차 지부는 현 체제로 선거를 치루고 10월 1일부로 금속규약' 규정에 따른다. 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후 6기 금속노조 지도부가 어느 정파에서 집행을 하느냐에 따라 기업지부를 유지할지 지역지부로 강제할지 불투명한 상황이고' 아울러 현대 또한 10/1일부로 지역지부로 전환한다고 그 어느 누구도 장담을 못하는 상황에서 현대차 지부의 결정에 상당한 영향이 작용되어 다른 완성차 지부 또한 어떠한 결정을 할 것인지 예측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그러기에 만도지부를 책임지고 있는 지부장으로서 또한 금속 중집위원' 중앙위원으로써 그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더욱더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만도지부 현장정서를 충분히 설명하고 만도 지부는 현 지부규정 대로 선거를 치루고 향후 형식과 내용이 일정수준 이상 갖춰진 지역 편제가 금속전체에서 결정되면 만도지부도 곧바로 체제를 전환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강원지부 문제에 대해서도 금속노조 지도부만의 결정으로 아직 준비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무조건 강원지부 선거를 하라는 것은 만도지부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일정기간 준비기간을 두고 만도지부가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강원지부 출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입니다.

지부장으로써 만도지부 조직력이 강화되지 못하고 훼손되는 결정은 할 수 없다는 것이 저의 분명한 기조입니다. 현재 5기 집행부가 고민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선배동지들이라 생각 합니다. 조직과 정파를 떠나 노노갈등을 부추기거나 노동조합 자체가 훼손되는 일이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됩니다. 현재 산별노조발전을 위해서 무엇이 제일 중요하며 어떠한 지도력이 필요한가에 대해서 지금과 같은 열정으로 금속노조지도부에 만도지부 입장과 현실을 충분히 건의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5기 집행부 출범과 동시에 발생한 매각투쟁부터 지금까지의 사업이 강건할 수 있었던 것은 저 공병옥 때문이 아니라 바로“사업에 대한 전체 조합원 동지들의 관심과 참여”때문이었습니다. 이는 5기 집행부의 자랑이며 힘의 원천이었습니다. 5기 집행부는 이제 임기를 다하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노동조합을 믿어주시고 함께하여 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