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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노동자 제05-113호 > 소식지/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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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노동자 제05-113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mdnj 작성일09-08-19 10:15 조회922회

첨부파일

본문

현장의 민의를 받드는 것이 지도자의 역할이다!
“ 지부대의원 2/3가 넘는 73% 인원' 대의원 동지들의 입장은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

▣ 금속노조 기업지부 해소 대책위 구성에 만도 지부는 지역편제 대책위원회로 구성
만도지부 지역재편과 관련하여 현장은 지금 상당히 혼란스럽다. 현장이 이처럼 혼란스러운 것은 애매모호한 금속 대대금속 중앙위원회 결정과 10만이 넘는 완성차의 결정으로 인한 것도 있지만 나아가 6기 임원선거와 연동하여 만도 조직체계 재편에 대한 정파적 이념과 산별완성시기에 대한 판단이 다르기 때문이다.

만도지부 5기 집행부는 집행초기에 06년 산별통합대의원대회 결과를 바탕으로 만도지부 5기 1년차 정기대의원대회에 기타 안건으로 상정되었던 지역지부 편재 추진위원회 구성과 관련하여 지부장 동지는 11월 28일 5차 운영위원회를 통해 지역지부 재편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었고 조합원 동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위를 통해 우리의 요구를 중앙에 요구하고 중앙위의 결정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대의원 동지들은 다양한 의견 개진을 통해 준비위가 위상과 역할' 방향에 대해 충분한 고민을 하여야 하고 운영위원회 단위에서도 심도 있는 고민을 주문하였다. 또한 만도 내부적으로 대표지회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개진되었고 현대차에서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 완성4사만 안 갈수도 있는 문제점 등이 개진되었고 대의원 동지들이 다양한 토론과 논의를 거쳐 준비위원회는 조합원들의 오해가 생길 수 있음으로 조합원 여론을 포함하여 대책위원회로 구성하자는 의견을 받아 만도 지부는 지역편제 대책위원회로 구성하였던 것이다.

▣ 어떠한 결정이든 조합원 동지들의 총회를 통해 결정하자는 것이 지부 집행부의 확고한 입장이다.
기업지부 해소와 관련하여 금속노조는 지난 79차 중앙위원회를 통해 결정을 하였지만 현대차가 금속중앙위원회의 결정사항에 역행하는 현대차 지부 규정에 의한 6기 임원선거를 실시하겠다는 결정을 하게 되면서 다른 기업지부들의 혼란이 예견된 것이다. 그러함에도 금속노조 현 지도부는 9월 30일 이전에는 현대가 어떠한 선거를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기업지부 조직 내에 혼란을 해소시키려는 노력보다는 막연하게 10월 1일부터 금속규약에 기업지부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원론적인 입장으로만 책임을 방기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금속의 다양한 문제점들이 내포되어 있기에 만도지부 5기 지도부는 현장의 민의를 더욱더 중요시 하는 것이며 만도지부 조직 재편은 매우 중차대한 사항이기에 현장의 여론과 활동가들의 발의내용 등 지금도 투쟁본부(운영위)에서 모든 것을 열어놓고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함에도 현장에 배포되는 활동가들의 홍보물을 보면 5기 지부 집행부가 기업지부만 고수하고 있고 산별의식이 부족하고 5기 지부 집행부의 입장은 금속노조 탈퇴나 민주노총 탈퇴로 규결되는 것처럼 호도를 하는데 참으로 개탄을 금할 길이 없다.

과연 지역지부 재편과 관련하여 기형적인 산별의 다양한 문제점이 내포되고 있고 금속 중앙위에서 결정되었다고 해서 5기 지부 집행부가 무조건 적으로 지역지부로 가는 전제 조건의 대표지회장 선출방식 총회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해서 산별정신에 위배된다면 금속노조 출범이후 만도지부를 이끌어 왔던 모든 지도부들도 산별정신에 위배를 하면서 결정하였다는 이야기가 성립되는 것이다.

과거 통합대의원 대회 이전에 지역지부인 강원지부(준)로 편제하라는 결정사항을 조합원 총회로 묻고 기업지부로 유지한 지도부와 금속전환사업장(완성4사 등)통합규약 재정과정에서 나타난 만도지부 지역지부 편재 재론에 대해 운영위단위 입장으로 전 사업장 지역지부 편재 시 만도지부 해소라는 원칙을 세웠던 것은 만도 조합원들의 민의를 바탕으로 결정한 것인지 집행부의 판단으로 한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진정으로 산별정신에 입각하여 만도가 지역지부로 재편되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면 금속산업연맹과 금속노조가 통합하는 과정 중에 만도 지부는 기업지부를 완전히 해소하고 지역지부로 전환하였어야 했다. 그런데 왜 그 당시에는 지역지부로 전환을 못하고 지금시기에 와서 기업지부인 만도지부를 이끌어 왔던 전직 지도부들과 현장 활동가들이 이구동성으로 지역지부로 가야 한다고 하는 주장이 과연 설득력이 있는지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이며 5기 집행부는 산별 정신이 조직적인 입장' 정파간의 이념' 집행하는 조직' 선거 시기에 따라 변화되는 산별정신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5기 지부 집행부는 분명한 원칙을 가지고 있다. 전직 지도부들의 입장(?)을 존중하여 전체 기업지부가 완전 해소 시점까지 현재의 만도지부 체제를 유지하던지 아니면 아예 금속노조의 골간인 완전 지역지부로 가던지 조합원 총회를 통해 결정을 하자는 것이다.

▣ 노동조합은 지부대의원 2/3가 넘는 73% 인원의 대자보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장 민의를 받드는 것이 지도자들의 역할이고 조합의 역할이다.
만도지부 조직재편과 관련하여 만도 전체 대의원 73%에 해당하는 34명의 대의원 동지들이 만도지부 조직재편과 관련해서 집행부만의 일방적인 결정이 아닌 조합원동지들의 직접참여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는 요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대의원 동지들의 요구사항 조차 투본(운영위)단위 또는 현장 활동가들과 지역지부에 대한 이견이 있다고 해서 방치하고 시간만 흘려버리는 것은 집행단위인 지부 집행부가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고 조합원의 목소리를 외면하겠다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기에 차기 투본 회의에서는 어떠한 결정이든 결정을 할 것이다.

현장 활동가들도 만도지부 조직재편과 관련한 만도지부 5기 집행부의 추진방향에 대해 옳고 그름에 대한 현장 활동가들의 입장을 관철시키려는 주장은 이제 자중되어야 한다. 현장 조합원을 비롯해 지부 집행부에서는 활동가들이 주장하고자 하는 내용을 충분히 알았기에 우리 모두에게 상처가 되고 조직력에 상처가 되는 논쟁을 중단하고 가장 민주적인 절차에 의거하여 최고 의결기구인 총회에서 결정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어떠한 내용이든 조합원 총회에서 결정되면 그 결정사항을 존중하고 수임사항을 진행하여야 더 이상의 조직적인 혼란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이며 하루빨리 총회를 통해 결정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도자의 역할이고 조합의 역할인 것이다.



만도지부 투쟁본부 깁스코리아 지회에 대한 임시관리를 결정하다!

지난 8/17일 지부 25차 투쟁본부 회의를 진행하기 전에 깁스지회 전직 임원과 조합원 동지들이 깁스코리아 지회 임원 및 집행위원회에 대한 직무권한 정지를 만도지부 투본에 공식적으로 접수를 하였다. 만도 지부 투쟁본부는 깁스 전직 임원과 조합원들이 제출한 문서자료와 녹취록을 토대로 만도지부 운영규정 제50조에 의거하여 특별조사반을 구성하고 특별조사 기간 중에 깁스코리아 지회 임원 및 집행부에 대한 직무권한을 중지하였다. 이 사안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 지부차원의 특별조사반에서의 엄격한 진상 규명
지회장이 사측과 2007년도 10월 1일과 23일에 사적인 만남의 자리에서 비롯된 발언들이 녹취록에 남겨진 내용에 대해서 지부 차원의 특별조사반에서는 엄격히 규명할 것이고 이후 지부 투본회의를 통해 그에 합당한 후속조치를 진행할 것이다.

◐ 다른 의도가 아니라면 유언비어가 날조되어서는 안된다.
2007년도 10월에 발생된 깁스코리아지회 지회장의 문제가 엉뚱하게 지부 집행부와 연관시켜서 토론의 광장인 자유게시판에 매도되고 현장에 유언비어가 날포 되고 있는데 지금 시기에 다른 의도를 가진 목적이 아니라면 처리결과를 지켜보아야 한다.

◐ 불법적인 도/감청으로 조합 활동에 지배개입 한 깁스자본 또한 그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다.
지회를 책임지고 있는 지도자가 규약과 강령을 위배하는 발언을 한 것은 집행의 결과적이든 도덕적이든 분명히 이에 대한 책임을 감수해야 한다. 이유를 불문하고 공적이든 사적이든 조합의 대표자와 만나는 자리에서 불법적으로 도청을 하였다는 것은 깁스자본의 노동조합 활동에 대한 지배 개입이 주도적이면서 아주 치밀하게 진행되어 왔다는 것이 나타난 결과이다. 이는 노동조합으로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고 지부 투본 회의를 통해 깁스 자본에 대해 그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