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들은 잘못된 임금체계로 실질임금이 30~40%삭감되었다!
사측은 비용적인 측면으로 접근 말고 임금인상 동결에 대한 입장을 철회하라!

지난 28일 지부집단교섭(8차)과 보충교섭(5차)에서' 장시간에 걸쳐 노·사 공방을 벌였으나 상호 의견이 좁혀지지 않았고' 29일 속개된 교섭에서 사측은 “복지부문 중단과 축소”라는 스스로의 요구안에 대하여 명확하게 요구 범위를 제시하지 못하면서' 노동조합이 무게 있게 요구하고 있는 “직급제 개선 안”에 대하여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말았다. 이날 교섭 석상에서는 장시간에 걸친 노·사 입장 차이로 인해 교섭이 휴회되었다.

임금의 고정비율을 높일 수 있는 직급제 개선안 전체를 수용하라!

잘못된 임금체계로 인해서 현장의 일거리 감소로 인해 조합원들은 이미 실질임금이 30~40% 삭감되는 고통을 감내하고 있지만 노동조합은 사측의 경영여건을 감안하여 최소한의 생계비 차원의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노동조합이 무겁게 주장하고 있는 “직급제 개선 안”은 향후의 월급제 제도 도입 및 그 이전의 고정급 비율을 확충할 수 있는 대안인 만큼 조합의 요구를 사측은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임금동결에 대한 입장을 철회해야 한다.

노동조합은 사측에게 현장 조합원 동지들의 뜻을 수차례 설명하였다. 오래전부터 현장의 조합원들은 일거리 삭감 등으로 실질임금이 삭감되었지만 사측은 교섭에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노동조합이 이에 대한 개선·대안 책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사측은 조합원 동지들의 고정임금의 비율 향상에 대한 전향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 노동조합은 직급제 개선안에 대한 사측의 소극적인 수용에 분노한다. 전면적인 수용을 밝혀라.

노동조합은 임금에 대한 현장의 불만을 방관하고 있는 사측에 매우 분노하고 있다. 노동조합의 핵심 요구안인 직급제에 대하여 사측의 전향적인 입장이 없을 시 노동조합은 교섭의 향방을 장담할 수 없다. 사측은 명심해야 한다.

사측이 제시한 2009년도 임금 및 복지후생 조정방안
1. 고용보장
회사는 세계적 경기 불황과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2009년도 1'262억원의 예상적자 만회를 통한 사업계획 달성과 안정적인 고용 확보를 위해' 2009년 임금 인상은 정기 호봉승급 이외 동결하고' 경영상 이유에 의한 해고를 실시하지 않는다.

2. 특별 “주식” 무상 지급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는 직원들의 근로의욕 고취 및 실질소득 향상을 위하여 하기와 같이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하도록 한다.
가. 지급대상 : 임금교섭 체결일 현재 재직 중인 자(계약직 제외)
나. 지급시기 : 주식 상장일
다. 지급기준 : 개인당 20주(120'833 X 20주 = 2'416'760원)

3. 특별승급 실시
회사는 2009년 흑자 달성 시 2010년 1월 1일부로 정기 호봉승급과 별도로 특별승급 月 27'000(900원/)을 실시하도록 한다.

4. 월급제(직급제)관련 건
가. 기능직 월급제에 대해서는 ‘노사공동연구위원회‘를 통한 장기적인 토대 구축을 위하여 공동 노력하며' 주거래 완성차 업체의 월급제 전면 시행 1년 경과 후 그 시행 결과를 토대로 월급제 시행시기 및 시행방법 등에 대하여 월급제 추진 위원회를 구성하여 노사간 협의하도록 한다.

-----------------------------------------------------------------

나. 기능직 직급제에 대해서는 직원들의 대내외적 지위상승에 대한 욕구 충족과 소속감 증대를 위하여 기능직 新직급제안을 2010년 1월 1일부로 시행하도록 한다.

5. 특별휴무 실시 : 5/4(월)
6. 복지후생 지원방안 조정
가. 장학금(대학취학 자녀)
2009년도 상. 하반기 장학금 지원 총액 중 30%에 대해서는 하반기 신청 시 특별생활안정자금 자동대출(1년거치 무이자)을 통해 지급토록 하고' 경영호전 시 회사에서 전액 지원하도록 한다.
나. 장기금속 포상(금/여행)
1) 금 : 경영호전 시 지급
2) 여행(휴가) : 개인 POINT제로 적립 단' 경영호전 시 단체여행 희망자에 대해서는 여행을 실시한다.
다. 우리사주조합 회사출연금
2009년 4월 기능직 급여지급일로부터 1년간 회사출연금을 중단(인당 12만원)하되' 그에 상응한 대체방안으로 퇴직자 주식 반납분(현금수령자)을 활용하여 1인당 1주(120'838월)를 무상으로 지급하도록 한다.

7. 특별생활안정지원금 지급
가. 2009년도 복지항목 중 행사' 선물' 회의식대' 단합대회비는 대내외적인 여건을 고려하여 2009년도에 한해 지원하지 않되' 그에 상응하는 특별생활안정지원금을 개정 사내근로복지기금법규에 의거하여 하기와 같이 지급하도록 한다.
1) 지급대상 : 임금교섭 체결일 현재 재직 중인 자(계약직 제외)
2) 지급금액 : 45만원/人
3) 지급시기 : 4월 기능직 급여지급일(5/7일)
나. 회사는 상기 지원금에 대해 2010년 이후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 시 점진적으로 추가 분할 출연하도록 한다.

8. 대출금 관련 건
가. 생활안정자금
생활안정자금 대출 기본 이율을 4월 급여지급일(5/7일)부터 년 3%에서 1%로 하향하고' 생활안정자금 旣 대출분(천만원)을 전액 상환한 자에 대해서는 재 대출 신청자격을 추가 부여한다.
나. 주택융자금
주택융자금 대출금 상환 부담 감소를 위하여 4월 급여지급일(5/7일)부터 1년간에 한하여 매월 원금상환액을 50%로 조정하되' 그 기간 중 미상환 원금(50%)에 대해서는 퇴직금을 담보로 상환기간을 최대 1년간 연장 상환하도록 한다.

9. 경영위기 극복과 고용유지
노사는 경영위기 극복과 고용유지를 위한 휴업 및 교육훈련 시행 등에 적극 협력하며' 회사는 이를 해고 회피 노력의 일환으로 사용치 않는다.
가. 휴업
나. 교육
1) 전사차원 : 계층별 교육 및 경영혁신과정 등
2) 본부차원 : 플리텍 대학 등 사외 위탁 직무교육
다. 기타 PC지급의 건
회사는 현재 경영위기로 지급이 유보되고 있는 2009년도 PC교체 대상에 대해서는 2010년 1/4분기 내 지급 하도록 한다.


‘제119주년 세계노동절 ‧ 국민촛불 정신계승’ 범 국민대회에 동지들을 초대합니다.

5월1일은 세계 119주년 노동절입니다. 민주노총은 ‘민생․민주의 전망과 희망을 연대의 힘으로 열어내고 대정부 10대 요구를 쟁취하기 위한 범 국민대회를 노동자뿐만 아니라 농민' 학생' 서민' 빈민' 시민사회 단체 등이 수도권으로 10만명이 모이고 권역별로 5만명이 모여 4월 29일 용산 참사 100일 투쟁부터 5월 2일 촛불 1주년 기념까지 함께하는 위력적인 투쟁을 만들어가기로 하였습니다. 금속노조의 투쟁의 구심점인 만도 조합원 동지들도 노동절을 기념하고 민주노총 및 금속노조의 집중투쟁에 함께하는 굳은 결의장이 될 수 있도록 동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 드립니다.

▣ 일시 : 2009년 5월 1일(토) ▣ 장소 : 서울 시청광장 ▣ 시간 : 1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