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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노동자 제05-98호 > 소식지/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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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선전물

철의노동자 제05-98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mdnj 작성일09-05-14 02:36 조회1,307회

첨부파일

본문

조합원 동지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부장 공 병 옥
조합원 동지여러분!
미국 발 금융위기로 발생된 전 세계적 경제공황에 이명박 정부와 수구보수 언론' 그리고 총 자본들은 자기들 밥그릇을 강화하기 위해 이데올로기를 강화하면서 총체적인 구조조정 칼날을 휘두르면서 노동자들의 고통전가를 강요하였습니다.

이처럼 경제위기에 편승한 정권과 총 자본은 구조조정 칼날을 휘두르면서 수구본수 언론을 이용하여 경제위기의 원인은 노동자들의 고임금으로 비롯되었다고 호도를 하고 개별적 자본은 회사가 생존해야 함께 살수 있다는 총체적인 이데올로기 공세가 강화되면서 노동 현장은 위축되고 이로 인해 노동계는 전국적인 투쟁전선 구축의 어려움과 공세적인 투쟁의 한계가 나타났습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만도자본 또한 외적인 환경 요인으로 인해 예상적자가 1260억이 발생된다면서 조합원동지들에게 한시적으로 후생복지부분에 대해 축소 및 중단을 통해 고통분담을 요구하였고 만도노조 투쟁본부는 금속노조 방침에 따라 보충교섭과 지부집단교섭으로 대응 하였습니다 . 또한 임시대의원대회' 운영위원 수련회' 교섭위원 수련회' 확대간부 수련회를 통해 09년 투쟁에 대한 기획력을 중심으로 전략과 전술을 확보하고 3/18일 교섭으로 시작으로 투쟁의 깃발을 세워냈습니다.

이제 만도지부 09년 지부집단교섭과 보충교섭이 대단원의 막이 내렸습니다. 비록 조합원 동지들께서 09년 교섭을 체결할 수 있도록 승인하여 주셨지만 일정부분 미흡한점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조합이 교섭과 투쟁을 통해 부족한 것은 채워 넣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내고' 조합원 동지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것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노동조합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대' 내외적인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09년 지부집단 교섭과 보충교섭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집행부에게 힘을 실어주신 조합원 동지들에게 지면으로나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조합원 동지여러분!
09년 만도지부 투쟁은 종료되었지만 15만 산별의 금속중앙교섭 투쟁과 나아가 이명박 정부의 노동법 개악저지를 위한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계 총 진영이 5말 6초로 시작으로 사회적 투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난 쟁의행위 체결찬반 총회에서 동지들에게 만도지부 투쟁본부의 분명한 입장을 밝혔듯이' 우리의 투쟁이 종료되었다 하더라도 금속 중앙교섭 투쟁이 종료되는 시점 까지는 09년 투쟁은 지속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조합원 동지여러분!
조합원과 함께! 현장을 희망으로라는 기치를 걸고 출발한 5기 집행부의 임기도 이제 4개여 월 남짓 남았습니다. 동지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성과적인 측면과 부족했던 측면도 있었지만 남아있는 임기 기간동안 현장과 함께!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조합원 동지들의 권익향상을 강화하는데 더욱 매진할 것입니다. 09년 지부집단교섭과 보충교섭에서 집행부를 믿고 함께 해주신 조합원 동지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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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동향

쌍용차 정리해고분쇄 전면전 돌입

8일 2천여 정리해고 노동부 신고…지부 “총파업 등 모든 방안으로 대응”
5월13일 새벽4시에 목숨을 건 쌍용차 지부 및 비정규지회간부 고공농성“



쌍용자동차 정리해고를 둘러싼 본격 싸움이 시작됐다. 쌍용차는 8일 2천646명의 유휴 인력 중 사무직 희망퇴직 인원을 제외한 2천400여명에 대해 구조조정을 실시한다는 내용의 `경영상 이유에 의한 해고 계획 신고서"를 노동부에 냈다.

이에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지부장 한상균)는 같은 날 이에 항의하며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파업을 벌였다. 지부 관계자는 “회사가 노동부 신고를 강행한 만큼 총파업 등 강구할 수 있는 모든 방안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실상의 전면전이 불가피해졌다.

회사는 지난달 사무직(대리~부장)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 데 이어 기능직과 사원급 사무직에 대해서도 오는 1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이미 사무직 2백40여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회사의 인원 정리가 강행되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생산직 지부조합원들의 반응과 대응. 이와 관련해 쌍용차지부는 “노조의 총고용사수 입장에는 변동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미 지부는 지난 7일 2시간 파업으로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정리해고 반대 조합원 결의대회’를 열어 3천여명의 세를 집결하기도 했다. 정비쪽 조합원과 창원쪽 조합원이 각각 30만원과 10만원씩 투쟁기금을 내서 모아놓은 상태이기도 하다.

특히 지부는 총고용보장을 위해 노동시간을 스스로 줄이겠다고 한바 있다. 이에 지부는 조합원들에게 야간조 작업을 위한 출근금지 방침을 내렸고 이것이 순조롭게 잘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금속노조도 쌍용차지부 투쟁지원을 위해 온힘을 다하고 있다. 노조는 13일 오후 노조 산하 전체 간부를 쌍용차 공장으로 집결시켜 조합원들에게 힘을 북돋아주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하루 앞둔 12일에는 금속노조 경기지부 소속 간부들이 쌍용차에 몰려가 간부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도 오는 20일 수원에 있는 경기도청 앞에서 대규모 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지부가 전면파업을 언제부터 돌입할지도 주요 관심사다. 통상 노동부 신고시점으로부터 한달 뒤에 정리해고가 단행된다는 점에서 한달간의 조합원 투쟁동력의 유지를 위한 전술채택이 중요하기 때문. 일각에서는 곧바로 전면 옥쇄파업에 돌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다음달 초 실제 정리해고 단행에 대비하기 위해 처음부터 무리해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있다. 이같은 의견들은 지부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조율되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일회계법인은 6일 법원에 제출한 조사보고서를 통해 쌍용차 자산이 2조1272억원인 반면 부채는 1조6936억원으로 자산이 부채를 4336억원 초과한다고 밝혔다. 또 회생절차를 계속 진행할지 여부를 좌우하는 가치평가에서도 계속기업가치(존속가치)를 1조3276억원으로 평가해 청산가치(9386억원)보다 890억원 크다는 조사결과를 내놨다.

이에 따라 법원은 오는 22일 채권단과 경영진 등 관계인 회의를 소집' 회생계획안 제출을 명령하고 추후 회생계획안이 제출되면 2∼3회 관계인 집회를 통해 수용 여부를 정해 최종 인가를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삼일회계법인이 산정한 존속가치는 △회사가 제시한 인력감축을 포함한 구조조정 및 경영정상화 방안이 계획대로 실현되고 △구조조정비용' C200 신차 개발비용 등에 필요한 신규 자금 2500억원이 원활히 조달됐을 경우를 전제로 하고 있어 조합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자료발췌 : 노동운동 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