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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노동자 제05-80호 > 소식지/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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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선전물

철의노동자 제05-80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mdnj 작성일09-01-05 08:44 조회1,093회

첨부파일

본문

기축년 소띠 해' 200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09년 역시! 고용안정 사수를 위한 총력의 해가 될 터!

노동조합의 “고용안정사수” 총력의 의지는 2008년이든지 2009년이든지! 언제나 절/대/불/변! 입니다.

만도지부 5기 집행부가 사업을 시작한지 벌써 14개월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5기 집행부 역시 과거 집행부와 마찬가지로 많은 고난과 고민들을 헤치면서 숨 가쁜 사업을 치러오고 있습니다.

2009년이 밝아 온 지금에서 2008년을 되돌아본다면 우리는 단연코 총체적인 고용안정사수를 위한 매각투쟁을 상기하지 않을 수없습니다.

지난 만도노조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통해 “ 선배 노동자 동지들' 현장 활동가 동지들' 전.현직 확대간부 동지들을 포함한 전체 조합원 동지들의 절대적인 관심과 참여 속에서' 모두가 투쟁 조끼를 함께 입고! 살아있는 조직력을 확인”한 우리는 만도지부 매각투쟁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는 금속노조 전체 조합원 동지들로 하여금 만도지부가 “ 만도기계 노동조합 시절의 조직력을 계승' 금속노조 투쟁력의 구심을”을 굳건하게 실천해 내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한 의미 있는 사례가 되었습니다. 아울러 노동조합의 핵심 사업인 고용안정은 온전하게 실천되어져야 한다는 것을 만도지부가 현실적으로 버여주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의지와는 무관하게도 정권과 자본을 중심으로 한 외부환경이 “ 매각투쟁의 끝을 기다렸다는 듯이?! 우리의 총체적인 고용을 또다시 불안케 하고 있습니다. 정권자본 그리고 모든 언론들은 미국발 금융위기 등에 의한 산업전반에 걸친 경제위기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우리는 ”정권과 자본에 의한 경제위주의 일방적인 정책“에 따른 총체적인 고용불안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5기 집행부! 1년차에도 “ 고용안정사수”' 2년차에도 “ 고용안정 반드시 사수” 입니다.
저들 정권과 자본은 노동자만의 일방적인 고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 조합원 동지 여러분이 분노하고 있으며' 위협받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저들의 이러한 요구에 대해 강력한 반대 전선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사측이 외부환경만을 이유로 명분을 만들고 공세적인 위치를 확보하려 하거나' 전체 조합원 동지들의 일방적인 고통을 요구하여 “ 고용안정”을 위협한다면' 노동조합은 외부환경일지라도 갈 길을 갈 것입니다.

노동조합에서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우리가 외부환경에 의한 현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지만 절대 위축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전체 조합원 동지 여러분의 위축은 곧 노동조합의 위축이며 이는 노동조합의 근간인 조직력의 위축입니다. 정권과 자본은 바로! 우리의 위축?!을 기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동지여러분! 노동조합의 절대적인 사업기조를 다시 한번 굳게 신뢰하시고 현 사태를 “고용안정”으로써 반드시 헤쳐 나갑시다. 정권과 자본의 외부환경 공세에 맞서 우리의 고용안정을 사수하기 우해 우리의 양쪽 어깨를 힘주어 활짝 폅시다. 떠오른 2009년의 해는 우리의 “고용안정사수”를 담보하는 기축년이 될 것임을 우리 모두가 선포하고 새해를 힘차게 펼쳐냅시다.

집행부는 “집행부에 대한 동지들의 참여와 신뢰”를 확신하면서 1년차에서 펼쳤던 총력을 강화시킬 것입니다. 노동조합은 동지들과 함께 2009년을 반드시 사수할 것입니다. 총체적인 고용안정을 사수하기 위해 동지들을 믿고 힘차게 매진할 것입니다. 비록 현실은 안타깝지만' 노동조합은 동지들과 가족들의 소축은 복을 기원하며' 우리의 기대를 쟁취 하겠습니다.

2009년 1. 5일
전국금속노동조합 만도지부 지부장 공 병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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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신년사]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 서울구치소 옥중 신년사


2009년 국민이' 노동자가 승리하는 한 해 만듭시다!

존경하는 민주노총 조합원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보내주셨던 동지들의 성원 감사드립니다.
조합원동지들의 건강과 복을 빌면서 새해 인사드립니다.

2008년 민주노총은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의 반민주책동과 국민을 배제하는 독재부활에 맞서 치열하고 용감하게 투쟁해 왔습니다. 장기집권을 노린 이명박정권이 방송을 재벌과 조중동에게 넘겨주고 노동자서민의 민주적 권리를 거세하면서 폭압적 국가기구들을 강화하기 위해 2008년 마지막 날까지 극악한 발악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언론노동자가 살을 에는 한겨울 삭풍을 가르며 총파업투쟁으로 민주주의의 심장인 방송과 언론을 지키기 위해 투쟁의 깃발을 높이 들었습니다. 이명박독재정권의 전방위 폭격장에서 언론노동자의 자랑찬 투쟁은 또 하나의 민주주의 역사가 되었습니다.

비록 감옥에서 신문으로 투쟁소식을 접하고 있지만 저도 모르게 뜨거운 눈물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언론조합원의 대담한 투쟁의 기세가 80만 조합원의 단결투쟁으로 승화된다면 2009년 이명박독재정권 심판투쟁은 반드시 승리하리라 확신합니다. 민주노총은 07년 10월부터 산별연맹' 지역본부와 함께 08년을 대비하여 공공부문투쟁본부를 조직하고 공공부문 사유화저지' 공교육강화를 통한 사교육의 퇴출' 공정언론 사수 투쟁을 전개하였습니다. 또한 비정규직 철폐하여 차별 없는 평등사회 구현에 앞장서자고 산별대장정을 통해 함께 결의하고 투쟁하였습니다.

우리는 08년 5월 1일 국민들의 요구를 읽었습니다. 세계노동절 행진 때 시민들이 보내준 격려와 환호는 민주노총이 독선과 아집으로 국민을 무시하는 이명박정부와 싸워달라는 간절한 소망이었습니다. 5월 2일부터 우리의 아이들이 들었던 촛불이 수백만의 민중을 하나로 단결시켜 정권의 뿌리까지 뒤흔들면서 정세를 단숨에 바꾸어 놓았습니다. 전국의 거리에서 피어난 희망의 촛불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열정을 다한 조합원동지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또 이랜드 비정규노동자와 코스콤비정규노동자의 완강한 투쟁이 빛나는 승리를 쟁취하였습니다. 기륭비정규노동자의 생사를 건 단식투쟁과 대우비정규노동자의 고공농성' 성심병원' 신용보증기금 비정규노동자들의 투쟁은 비정규노동자의 권리보장을 앞당기는 헌신적인 투쟁이었습니다.

사랑하는 동지여러분!
우리는 함께 단결하여 크게 투쟁하면 이길 수 있다는 진리를 실천해왔습니다. 국민의 이해와 요구에 기반한 투쟁을 전개한다면 국민의 신뢰와 사랑으로 역사를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소중한 자산입니다. 이제 우리는 지난해 투쟁의 성과를 계승하여 2009년 새로운 투쟁을 만들어야 합니다. 미국이 야기한 금융위기가 한국경제의 위기로 급속히 전이되는 가운데 이명박 정권은 고환율정책' 줄세우기 교육정책' 1%부자만을 위한 정책으로 재벌'부자독재체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민생경제는 파탄나고 이제 실물경제마저 회복불능상태로 빠져들어 가고 있습니다. 신자유주의의 근원지 미국도 신자유주의 정책을 폐기하고 금융의 국유화로 규제를 강화하고 노동자의 고용안정' 사회안전망강화를 위기극복 기조로 가닥을 잡고 있는데' 이명박 정권은 아직도 시장만능주의에 매몰되어 노동자 서민을 은 파탄지경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1500만 노동자 여러분!
절대절명의 위기에 처한 현실 앞에서 이제 우리가 진정 주권의 주인임을 선언하고 당당하고 가열 차게 떨쳐일어나야 할 때입니다. 반독재 반이명박' 반신자유주의 전선을 확고하게 구축하고 강화하여 그 중심대오에 노동자가 자리하여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중대한 결단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시대가 노동자들에게 요구하는 명령이요' 강령입니다. 단사의 문제들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사만의 힘으로 단사의 문제를 해결한다 해도 그것은 순간일 뿐이라 걸 이미 우리는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바꾸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동지들!
민주노총 깃발아래 하나로 단결합시다. 하나로 단결된 힘은 더 큰 힘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함께 하고자 하는 시민단체들과 더 큰 전선을 구축하고 노동자가 중심대오가 되어 세상을 바꾸는 투쟁을 전개합시다. 신자유주의 신봉하는 이명박 정권의 심장부를 향해 진군하고자 호소 드립니다.
이 투쟁은 정의의 실현입니다. 이 투쟁의 승리는 역사의 승리입니다.
반드시 우리는 이깁니다.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준비하고 투쟁하는 만큼 새해는 우리 곁에 있을 겁니다.

사랑하는 동지들!
단결합시다. 우리의 단결투쟁은 이제 국민의 희망입니다. 우리의 승리는 국민의 염원입니다. 민주노총은 재정비하고 힘차게 진군합시다. 승리의 확신으로 함께 해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새해 동지 여러분과 노동자 여러분의 소망 성취를 80만 조합원을 대표하여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1월1일 전국민주노동조합 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