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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교섭(한라) 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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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dnj 작성일08-03-06 04:36 조회2,0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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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요구안 중심으로 양수자와 잠정합의!



지난 1월 12일 시작된 매각교섭이 노동조합 요구안 중심으로 양수자인 한라와 잠정합의를 하였다. 노동조합은 이번 주를 매각교섭 마지막 분수령이라는 입장을 가지고 한라와 대표이사 및 경영진에게 노동조합의 최종 입장을 전달하였다. 노동조합은 양수자인 한라와 정몽원 교섭대표가 참석하는 교섭에서 오늘이 마지막 교섭이라는 비장한 각오로 참석하였으며 공병옥 교섭대표는 노동조합의 핵심사항인 지분 출연에 대하여 한라 정회장이 결단을 내리지 못한다면 노동조합은 매각교섭을 마무리할 수 없다는 강한 의지를 천명하였다. 이에 한라는 3월5일 본 교섭에서 노동조합의 핵심요구안인 지분출연과' 원상회복' 국내기업발전전망' 깁스코리아 물량 확보 등 노동조합 요구안 중심으로 안을 제시하고 노동조합과 잠정합의를 하였다.



한라/조합 매각교섭 내용
◐ 일시: 08년 3월 5일(수) ◐ 장소 : 한라 시그마타워 ◐ 시간 : 15:45 ~ 16:50
◐ 참석: 노측→ 공병옥 교섭대표외 8명' 한라→ 정몽원 교섭대표외 2명(장충구 사장 불참)



한라: 크로징이 3월 11일 되어야 한다. 이미 공정위 승인이 3월 3일 났고 내외부로 이미 다 통보하였다. 이 문제 마무리 위해 대각선 협의하다가 3자가 협의를 통해 해결하려 하였으나 3자간 협의가 안되어 한라가 해결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오늘 장충구 사장이 대주주와 경영진의 문제로 당사자들을 만나고 있다.

노측: 노동조합은 최대한 빨리 매각문제 해결을 위해 3자 교섭을 하려고 하였는데 문제가 안 풀리고 있다. 조합은 오늘이라도 서로 안이 돌출되면 마무리 할 수 있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한라가 과감한 결단을 하여 마무리 물꼬를 터야 한다. 한라가 오늘 큰 틀에서 결단을 한다면 미흡한 부분은 실무에서 정리하면 된다. 대주주와 경영진에 대한 조합 요구가 있지만 문제를 풀기위해 한라가 그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문제가 안 풀린다면 다시 조합원과 함께 하는 판단을 해야 한다. 지분관련 실무를 통해 보고를 받았지만 조합의 입장은 최소 50주는 되어야 하고 증자시기 또한 최대한 빨리 당겨서 현 집행부 임기 내에 정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라: 조합에서 요구하는 주식문제는 상당히 어려운 요구이다. 그러나 어렵지만 우리가 만도에 들어가서 노사관계가 변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 하였다. 우리가 들어가서 잘 해야겠다는 생각에 우릴 믿고 함께한 컨소시엄을 설득하였다. 노동조합에서 주식수를 이야기 하는데 주식수도 중요하겠지만 조합 요구인 주식에 대해 결정을 하는 결단을 내렸다. 주식요구에 결정을 내린 것은 여러분들의 대한 믿음으로 출발한 것이다. 우리는 주식배분을 41주 정도 생각하였고 그 금액은 500만원 정도이지만 조합의 최종 입장을 받아 들여 50주로 하고 지급 시기는 상장
시점으로 하고 지분에 대해 정리하였으면 한다.



















노측: 노동조합이 지급시기를 이야기 하는 것은 조합원 체결에 관한 것도 있지만 임기 내에 마무리를 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임기가 내년 9월이고 한라가 증자시기를 09년 6월에 할 의향이 있는지? 조합은 여유 있게 열어주었다.

한라: 상장의 시점을 2010년 6월로 보고 있지만 이것은 유동이 있다. 2년 3개월 정도 남았지만 증자시기를 상장시점으로 컨소시엄 업체들과 의견을 조율하고 합의하고 온 것이다. 단기적으로 상장을 하게 되면 기업가치가 떨어지고 그 피해는 우리 모두에게 돌아온다. 내가 직접 약속했으니 믿어주길 바라고 증자 시기는 우리에게 맡겨 주었으면 한다.

노측: 주식배분과 관련하여 차등지급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조합은 차등지급을 하지 말았으면 한다.

한라: 만도기계와 주)만도 입장에 차등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일부 들었지만 그런 생각은 한 적도 없다. 다만 지급 시기는 상장시점으로 결정이 되어야 한다.

노측: 실무에서 이야기 되었던 우리사주 입장에 대해 한라의 입장을 제시하길 바란다.

한라: 우리사주에 대한 이야기를 어제 보고를 받았는데 크로징 종료 후 만도에 들어가서 세부적인 이야기를 하였으면 한다.

노측: 우리사주에 대한 내용은 이후 노사협의를 통해 하는 것으로 하겠지만 긍정적인 검토를 하였으면 하고 우리사주 상장법에 의해 법적인 한도 내에서 최저가격으로 보장하였으면 한다.

한라: 세부적인 내용은 들어가서 하겠지만 법에 따라 최저 가격으로 보장하도록 하겠다.

노측: 1인당 주식 50주로 결정하였는데 배분방식이 스톡옵션 방식인지 아니면 우리사주 방식으로 할 것인지 정회장의 생각을 들었으면 한다.

한라: 조합이 이야기 하는 것은 세금에 연관되어서 물어보는 것 같은데 스톡옵션 방식이고 조합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해 우리에게 주면 주식 전문가를 통해 답변을 주도록 하겠고 조합도 우리가 준 답변에 대해 전문가를 통해 확인하면 될 것이다.

노측: 사회 환원에 대해서도 실무에서 이야기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에 대한 입장과 깁스 코리아 문제와 원상회복 문제 그리고 향후 기업발전 전망에 대한 입장이 제시되었으면 한다. 실무에서 보고는 받았지만 믿고 안 믿고를 떠나 문서로 정리되어야 한다.

한라: 사회 환원에 대한 정확한 개념이 어떤 의미인가?

노측: 지금 국내에 투기자본이 들어와서 엄청난 이익을 챙겨가고 있다. 만도는 공적자금이 투입되어 다시 살아난 회사다. 여기에 한라도 책임이 있다. 그러기에 사회 환원을 하라는 것이고 국내에는 투기자본이 많이 들어와 있다. 금속노조 사업장에서도 투기자본 상대로 힘들게 싸우고 있다. 조합은 사내 하청 직원들의 복지 지원과 투기자본을 상대로 힘겹게 싸우고 있는 금속노조 사업장에 대하여 법적비용을 지원하고자 하는 것이다.

한라: 원상회복 문제는 충분히 알았으니 여기서 이야기 하지 말자.

노측: 원상회복에는 단협 사항이 누락된 것도 있다. 희망퇴직자' 정리해고자에 대한 입장이 나왔지만 단협상의 익산지회 상근자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회사에 들어와서 이야기 하자는 것이다.

한라: 사회 환원은 3억을 출연할 것이고 지난 과거사 이야기 하면 포괄적인 책임자로써 많은 고초를 격었다. 과거사 문제를 정리하지만 진정 과거사 정리는 회사와 우리 전체가 잘되어야 하는 것이고 나도 투명경영을 통해 명예를 회복하는 것이다. 이 문제는 들어가서 다루도록 하고 깁스코리아 문제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지만 한라공조는 지속적으로 납품하고 만도는 물량이 줄었는데 이것은 경쟁력의 문제인 것 같다. 만도에 들어가서 전반적인 내용을 가지고 깁스 사측과 포괄적으로 검토를 할 것이다.

노측: 가격 경쟁력에서 많이 뒤쳐졌지만 깁스는 만도 임금 구조를 그대로 갔고 왔기에 타사보다 임금구조가 높고 그러다 보니 가격 경쟁력을 맞추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깁스는 타사에서 하지 못하는 자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라: 만도에 들어가서 분명히 깁스 사측과 이야기 할 것이다. 현재 깁스는 기술에 대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전반적으로 알아보고 깁스 사측과 만날 것이다.

노측: 한라의 입장을 잘 알겠고 양수자인 한라와 매각교섭에 대하여 큰 틀에 대한 원안은 합의하고 세부적인 것은 실무를 통해 금일 중으로 정리하자. 그러나 대주주 관계가 남아 있기에 한라가 그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

한라: 오늘 대주주와 대표이사가 오전에 만났고 오후에 우리가 가서 만나고 있다. 한라는 대주주에게 사태의 심각성을 충분히 이야기 하였고 노동조합 입장에 대하여 정확히 전달하였다. 우리도 대주주를 만나서 할 이야기 다 할 것이지만 클로징 날짜를 지킬 수 있도록 조합에서도 도와주길 바란다.

노측: 오늘 매각관련해서 한라와 잠정 합의를 하지만 조합은 투기자본과 해외자본을 반대하는 투쟁을 전개하면서 조합원들도 함께 해왔다. 그 과정에서 확대간부들은 부상도 당했고 노사 관계 속에는 시간문제와 파업손실에 대한 문제가 있다. 이런 것도 고민하였으면 한다.

한라: 조합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들어가서 투명경영' 정도경영을 할테니 조합도 파업을 안했으면 한다. 모비스는 노동조합이 없지만 현대는 모비스와 만도를 많이 비교한다. 우리가 조합에 부탁하고 싶은 것은 선진노사 문화를 만들자는 것이고 서로 노력하여 멋진 회사를 만들자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노경 협력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여러분들과 커뮤니케이션이 될 수 있도록 권한을 강화 할 것이다. 오늘 만도 대표이사를 변정수 사장으로 선임하였고 대표이사가 모든 권한을 갖고 할 테니까 조합에서 많이 도와주길 바란다.

노측: 대표이사 선임된 것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회사가 잘 해보겠다고 하는데 회사가 잘하면 조합도 무조건 하지 않는다. 노사문화는 하루아침에 변화되는 것이 아니다. 회사가 변화하는 만큼 조합도 판단의 폭이 넓어지는 것이다. 조합에 대해 무조건 우려하지 말고 회사가 노사문화를 진정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한다면 조합도 협력할 것이다. 그러나 조합은 조합 활동에 대한 원칙이 있다는 것을 한라도 알아야 하는 것이고 지금까지 이야기 한 것처럼 투명경영' 정도경영에 적극적으로 해주길 진심으로 바란다.

한라: 대표이사로 선임되어 어깨도 무겁고 책임감도 느끼지만 한편으로는 영광으로 생각한다. 만도에 들어가서 투명경영' 정도경영이 정착되도록 솔선수범하여 앞장 설 것이다. 또한 만도 물량수주를 위해 선봉이 되도록 할 것이다.

노측: 노사 문제는 서로의 요구안이 있기 때문에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