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동지들의 압도적인 78.96% 가결로써 매각투쟁 힘차게 종결되다!</b>

<b>존경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b>
만도지부 5기 집행부는 출범과 동시에 전체 조합원 동지들의 고용안정쟁취' 그리고 매각투쟁승리를 위한 정책과 프로그램 기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임시대의원대회를 발빠르게 개최하고 각 지회 조합원 동지들의 결의대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쏟아부었습니다.

집행부는 분할·분리 매각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는 것' 만도의 독자적인 기술과 발전전망이 제시돼야 한다는 것' 해외·투기자본의 주식회사 만도 지분에 대한 인수를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는 것을 기조로써 천명하였던 바' 금속노조 본조와의 결합을 이끌어내면서 확대간부 상경투쟁을 연이어 강행했습니다. 또한 국민과의 공유 투쟁을 통해 외부 언론의 관심적 대상이 되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이에 대한 원동력은 바로 동지들의 조직력이었습니다.

<b>집행부의 정책과 기획력을 굳게 믿어주신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b>
집행부는 동지들의 고용안정이 무엇보다도 우선이라는 철칙하에 투쟁의 승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오로지 동지들만을 믿고 과감히 시행했습니다. 매각투쟁승리를 위한 정책·기획안이 모두 적용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그것은 바로! 조합원 동지들께서 집행부의 정책·기획안을 굳게 믿어주셨던 점' 집행부의 전략에 굳게 동의해 주셨던 점' 그리고 실천으로써 집중적인 참여을 보여주셨던 점이라는 것을 집행부는 뜨거운 감사로써 자신있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투쟁!

조합원 동지 여러분께서도 아시다시피' 노동조합은 지분확보라는 과제에 대해 항시 많은 고민을 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렇듯 어려웠던 과제가 “만도지부 정책대안을 굳게 믿어주신 전체 조합원 동지들의 집중적인 참여투쟁으로써 해결됐다는 것”에 대해 집행부는 너무나도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양도자·양수자·경영진에 대한 노조 요구안을 100% 쟁취하지 못한 점에 대해 여러 동지들께서는 아쉬움을 보이면서도 “노조 요구안 쟁취율”과 함께 “요구안의 핵심사안”이었던 노조·단협·고용의 온전한 승계와 분리·분할매각저지' 투기자본저지 등 실질적인 투쟁을 승리했다는 투쟁의 말씀을 전해주시고 계십니다.

특히' 지분확보쟁취는 타사업장 노동조합과 금속노조 중앙의 관심사이면서 찾아보기 힘든 사례라는 것에 매우 큰 성과라는 투쟁의 말씀을 전해주시고 계십니다. 이에 따라 조합원 동지들께서는 과거에도 찾아보기 어려운 압도적인 가결율을 “5기 집행부의 매각투쟁”에 대한 평가로써 보여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만도의 새로운 시작과 동반해 노동조합의 힘있는 참여를 당부하는 조합원 동지들의 무거운 메시지“라고 냉철히 판단하고 있습니다.

<b>조합원 동지 여러분!</b>
5기 집행부는 동지들의 뜨거운 참여로써 더욱 성숙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집행부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고용안정”을 완전하게 쟁취할 수 있도록 투쟁으로 무장하겠습니다. 또한 다가오는 임·단협 투쟁을 승리할 수 있도록 쉼 없는 “힘있는 사업”을 펼쳐보이겠습니다.

노동조합은 금일 실시되는 “만도 취임식”은 반드시 “전체 조합원 동지들의 완전한 고용을 보장하고 만도의 독자적인 기술과 발전의 바람직한 틀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천명합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만도 경영진은 과거와 같은 사례가 다시는 발생되지 않도록 모든 조합원께 굳게 약속하고 만도를 건장한 기업으로써 발전시키겠다는 성찰을 담은 의지를 보여야 할 것입니다. 노동조합은 “기업 경영의 도덕성과 투명함”을 위해 무거운 시각과 대등한 위치로써 함께 참여 한다는 것을 만도 경영진은 반드시 명심하여야 할 것입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만도지부 쟁의대책위원장 공병옥 2008.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