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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노동자 제05-29호 > 소식지/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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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노동자 제05-29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mdnj 작성일08-01-22 09:18 조회1,524회

첨부파일

본문

해외자본 투기자본 만도노조에 KO패
"5기 지도부를 중심으로 만도노조 20년 투쟁의 저력 만천하에 떨쳐”


▣ 만도매각 투쟁의 구심점은 바로 동지들이었습니다!
만도 지부는 지난 05년 5월 5일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에서 만도 매각 보도 설 이후 3기와 4기를 거쳐 5기 집행부에 이르기 까지 매각투쟁에 대비해 많은 준비를 하여왔다. 5기 집행부는 지금까지 3기와 4기에서 꾸준히 준비되어 왔던 매각 투쟁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재점검하고' 노동조합의 모든 역량과 조직력을 매각투쟁사업에 올인 하여 본격적인 매각투쟁에 돌입하였다. 아울러 매각진행이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정황을 간파하고 11월 2일 임시대의원대회와 만도노조 창립20주년에 맞추어 매각투쟁 승리를 위한 조합원 결의대회를 각 지회별로 배치하고 전 조합원이 매각투쟁조끼를 착용케 하여 만도 노조를 중심으로 전. 현직 임원 및 전 조합원 동지들이 하나 되는 투쟁의 구심점을 만들어 냈다.

▣ 다양한 전략과 전술은 대주주와 사측의 발목을 잡아 놓았다!
5기 집행부는 대주주와 사측에게 매각진행 과정에 대하여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지속적인 요구와 함께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매각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에 대하여 끊임없이 정책과 기획안을 수립하면서 11월말 경이면 매각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이라는 오상수 대표이사의 발언을 토대로 사측과 대주주를 압박해 나갔으며' 결국 사측은 KKR이 만도매각에 참여하여 매각이 지연되고 있다고 실토를 하였으며' 노동조합은 KKR이 악질투기 자본임을 확인하고 대' 내외적인 대응전략과 전술을 새롭게 정비하였다.

▣ 조합원 동지들의 투쟁의지는 대주주와 사측 인수를 희망하는 업체들을 경악케 하였다!
만도 노조는 주)만도 매각투쟁에 임하면서 해외자본과 투기자본 반대 입장을 원칙적으로 천명하고 투기자본 KKR이 만도 인수에 참여함에 따라 본격적인 투쟁을 배치하였다. 만도노조 지도부와 전 조합원들은 이미 썬세이지라는 투기자본에게 지금까지 엄청난 고혈을 착취당하였고 또 다시 악질 투기자본의 대명사라는 KKR에게 주)만도가 매각된다면 우리의 삶의 터전인 회사가 송두리째 날아갈 수 있다는 위기감이 하나가 되어 만도노조 역사상 쟁의행위 결의 96%로라는 압도적인 가결로 매도자와 매수희망업체 그리고 사측과 정권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 만도지부의 끈질긴 전략과 전술은 해외자본 투기자본을 KO패 시켰다!
주)만도 재 매각에 관심조차 보이지 않았던 정권과 언론을 상대로 만도 지부는 대책회의를 통해 투기자본인 KKR을 대변하는 하나은행 및 하나IB증권에 1인 시위를 포함한 확대간부 상경투쟁과 대통령 직 인수위원회와 만도 본사를 압박하면서 만도지부 확대간부 동지들은 구속을 각오한 강고한 항의투쟁을 전개하였다. 또한 혹한의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에게 투기자본을 알려내는 삼보일배 투쟁을 통해 주)만도 가 투기자본에게 매각되는 것은 곧 국부유출이며 기술유출이라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정권과 언론에 집중적으로 보도되었다. 결국 노동조합에게 모든 힘을 실어준 조합원동지들의 투쟁의지와 단결력과 만도지부의 모든 역량을 걸고 매각투쟁에 주력했던 힘들이 하나로 모아지면서 주)만도를 인수하고자 했던 해외자본과 투기자본 KKR을 만도노조는 핵 펀치를 날려 KO패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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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투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노조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는 한 매각투쟁은 끝나지 않는다.



▣ 매각투쟁의 새로운 시발점은 주)만도 인수업체 대상이 확정되면서이다!
주)만도를 인수하고자 발버둥쳤던 해외자본과 투기자본이 노동조합의 강고한 투쟁에 부딪혀 좌절되었고 국내자본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한라건설(정몽원)이 만도 인수대상업체로 선정되었다. 만도지부가 지금까지 매각투쟁을 해외자본과 투기자본 반대에 대한 전략과 전술을 배치하였다면 이제부터는 주)만도인수 대상업체가 확정된 만큼 매각투쟁의 새로운 시발점으로 선포하고 우리의 요구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배치해 나갈 것이다.

▣ 노조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는 한 매각투쟁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만도 지부는 주)만도 매각에 따른 노동조합의 입장과 요구안을 매도자와 매수자에게 이미 통보한바있다.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진 한라건설 정몽원 회장이 만도를 인수했지만 주)만도 매각은 끝난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 노동조합과 매각협상을 시작해야 된다. 만일 한라건설 정몽원 회장이 조합과의 협상을 피하거나 노조의 요구안을 부정한다면 만도노조와 2400여 조합원 동지들은 한라건설 정몽원 회장을 인수자로써 부정할 것이고 노동조합의 방식대로 매각투쟁을 끈질기게 밀고 나갈 것이다.

매각과 관련한 노동조합의 요구!
인수자는!
▲ 노동조합승계' 단체협약승계' 고용승계를 보장하라!
▲ 분할매각은 없다! (공장별 아이템별 라인별 분리 매각을 하지 않는다.)
▲ 기업의 향후 투자계획 및 기업발전 전망을 제시하라!
▲ 해외공장 부품 조달을 금하라!
▲ 원상회복 : 97년 부도 사태로 인한 원상회복을 실시하라!
▲ 2005년 6월 14일 노동조합이 양도자(선세이지)에게 요구한“요구안”을 별도로 첨부한 바' 인수자는 이를 존중하여 변동지분의 30%를 종업원에게 유' 무상으로 양도하라!
▲ 재 매각은 노동조합' 양도자' 양수자 3자 합의하라!



조정신청결과

“ 노동위원회는 역시나 자본의 꼭두각시 “
만도 지부는 주)만도 재 매각과 관련하여 노사 신뢰로 맺어진 단체협약을 근거로 보충교섭을 요구하였으나 사측의 지속적인 거부로 1/11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하였고' 1/16일 사전조정과 1/21일 노사가 참여한 가운데 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을 받았지만 우리의 투쟁을 조정대상이 아니라는 판결을 하면서 자율적으로 풀어나가도록 권고를 하였다.

노동조합은 혹시나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서 노동정책도 바뀌나 하는 기대를 하였으나 결론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노동위원회는 변함없이 자본의 꼭두각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만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부상당한 동지들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 동지들의 상처는 만도투쟁에 남을 것입니다 “
지난 1/14일 악질 투기자본인 KKR을 대변하는 하나IB증권 항의투쟁 중 항의서한을 전달하려는 지도부를 막아서는 폭력경찰과 확대간부동지들의 충돌로 확대간부 4명이 부상을 당하고 강제로 경찰서로 연행된 바 있습니다.

이로 인해 문막 박지순 동지는 폭력경찰에 의해서 치아가 3개나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였고 지부수석 이기채 동지와 문막 이기범 동지는 타박상과 찰과상을 입었고 익산의 정성수 동지는 안경이 파손되고 얼굴이 심하게 부어오를 정도로 부상을 당해 당일 일시적인 치료를 하였다. 이중 박지순 동지는 부상의 정도가 심해 치아를 빼내어야 할 상태입니다. 조합원 동지들께서는 부상을 당하신 동지들에게 동지적 애정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달해 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