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노동자 제05-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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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dnj 작성일08-02-01 11:40 조회1,562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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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선택은 사측!? 노동조합 특별상여금 오늘 마무리 하자는 최후입장 통보
▣ 오늘 마무리 될 수 있는 전향적인 사측의 안이 제시되길 바란다.
지난 노사협의 시 노사는 07년 경영성과에 대하여 설전에 마무리 하자는데 의견을 모은바 있다. 노동조합은 어제 노사협의를 통해 오늘 특상에 대하여 마무리 하자는 최후입장을 전달하고 사측의 전향적인 입장을 제시할 것을 통보하였다. 또한 오늘 특상이 마무리가 될 수 있는 사측의 전향적인 안이 제출이 안 된다면 노동조합은 결코 특상에 대하여 서두루지 않을 것이며' 설 휴무 이후 노동조합의 방법으로 조합원들과 함께 하는 강도 높은 투쟁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 사측은 현명한 판단으로 07년 특상에 대한 문제를 정리하여 마음편한 설 휴무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와 전향적인 안을 제시하여 주길 다시 한번 촉구하는 바이다.
◑ 6차 전사노사협의 주요 내용(08. 1. 30일) ◐
노측: 상당히 어수선한 분위기이다. 한라와 면담을 가졌다. 현재 매각교섭이 있지만 이와 별개로 특상을 진행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구정 전에 마무리하겠다고 이미 사측에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한라가 빠른 시일 내에 경영에 참여 하려고 한다. 조합은 구정 전에 마무리 한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 회사가 제출한 가 결산자료를 받았다. 오토리브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설명해라.
사측: 사장님이 지난 간담회서 800억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그 당시 환율로 따지면 752억 정도이다. 06년까지 330억 정도가 매년 자료에 들어가 있다. 잘못하면 무지의 소리를 듣는다. 대한민국 회계법이 있다. 노동조합에서 전문성 있는 회계사무소에 물어보면 알 것이다. 현금으로 8천만불 들어왔다. 관련된 자료 다 보여줄 수 있다.
노측: 조합이 과도하게 요구한다고 하지만 회사는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 회사의 경영진들은 스톡옵션으로 엄청난 부를 획득하였다. 예전에 종이쪼가리라고 이야기 했지만 그 종이쪼가리가 엄청난 부를 가져다주었다. 그러기에 대표이사의 의혹이 나타나고 있는 부분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비자금에 대한 문제와 오토리브에 대한 문제이다. 경영성과 요구에 회사는 07년 상반기를 거론하는데 상반기와 하반기의 경영성과는 분명히 다르고 전년도에 비해 400억이 늘었다. 노동조합 설 이후에 해야 할 일이 많다. 07년 경영성과에 대한 회사의 전향적인 입장이 제시되어야 한다.
사측: 회사는 결정하기 상당히 어려웠었다. 조합원의 정서도 잘 알고 있다. 여러 가지 고민끝에 제시를 한 것이다. 회사도 빨리 끝내려고 한다. 조합도 회사의 입장을 이해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풀어야지 무리하게 요구해서 될 일이 아니다. 지난협의 때 회사는 1인당 380만원 정도로 전체 144억을 제출했다. 지난 상반기에 제출한 금액까지 한다면 1인당 620정도이고 전체 이익대비 18%이다. 회사도 설전에 마무리하겠다는 의지가 있다. 조합에서도 끝낼 수 있도록 고민을 해달라.
노측: 조합 구정 전에 마무리 입장 정리하였고 회사에 분명한 입장을 전달했다. 이제 선택은 회사에게 달려있다. 회사가 내일 안을 제시한다고 하니 조합도 기대 해보겠다. 조합은 조합원들을 설득시킬 수 있는 안이 제출된다면 조합도 과감하게 끝낼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시간이 없다 하더라도 설득력 있는 안이 제시가 안된다면 노동조합은 끝낼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회사는 내일 07년 특별상여금이 마무리 될 수 있는 전향적인 안을 제시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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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원 전회장 3월 초에 만도경영에 참여하겠다는 입장 밝혀"
한라: 주위의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만도를 인수하게 되었다. 인수했지만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조합 공문 잘 보고 있다. 조합에서 우려하고 있는 부분 있지만 진짜 좋은 회사 만들고 싶다. 현재 조합에서 이야기 하는 내용 포함하여 같이 협력해서 풀어나갔으면 한다. 명예회장님처럼 꿈과 열정을 가지고 만도를 좋은 회사로 만들 것이다.
노조: 오랜만에 뵙는데 건강하시니 좋습니다. 이제 만도를 인수하셨는데 조합과 조합원들은 기대가 크다. 한라도 알다시피 부도이후 만도가 투기자본으로 넘어가 지금까지 상당히 어려움이 많았다. 정회장께서는 꿈이 상당히 크시리라 생각된다.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많겠지만 현재 만도는 일거리가 없다. 일거리를 포함해서 하루빨리 회사가 정상화 되었으면 한다. 해외공장도 중요하지만 국내 공장이 빠른 시일내에 안정이 되길 바란다. 조합에서 현재 요구하고 있는 것도 있지만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아울러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회사를 경영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지분률을 확보하여야 하는데 현재 정회장께서는 지분이 50%를 넘지 못하고 있다. 구조적인 면으로 보면 kcc가 경영에 참여하려는 마음이 생길수 있는데 이럴때 대안이 있는지 우려된다. 현재 노동조합은 3자 교섭을 요구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3자 교섭을 통해 성실히 해결되길 바란다. 정 회장께서도 조합의 요구를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하고 조합의 요구들이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
한라: 3자 협상 하는것에 대하여 우리는 성실하게 하겠지만 이에 대해 대주주와 현 경영진들에게 우리가 이야기 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 노동조합이 각 개적으로 만나 이야기 되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수고스럽지만 조합이 각 개적으로 만나야 한다. 3월말까지 계약이 마무리되기로 되어 있지만 우리는 빨리 진행하려고 한다. 조합에서도 서둘러서 3자교섭이든 각 개적으로 만나던지 빨리 정리되었으면 한다. 2년전에 만도매각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사실 2년전에는 자금 준비가 안되어서 우리에게 하라고 했으면 못했다. 마음과 의욕만 앞선 것이다. 작년에 만도 대주주가 팔려고 할 때 우리는 상당히 급했다. kcc가 도움을 주어서 콘소시엄을 구성했는데 나중에는 다른 여러회사들이 참여하겠다고 하였지만 우리는 국내자본만 참여시키겠다는 원칙을 가졌고 지금의 만도를 인수하는 콘소시엄을 구성하게 된 것이다. 회장님은 만도를 인수하는 원칙으로 어떠한 경우라도 만도의 재무적 구조를 악화시켜서는 안된다는 강고한 입장이셨다. 만도에 인수에 참여한 콘소시엄 멤버는 계약상에 만도 경영은 한라가 하는 것으로 하였고' 현재 콘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는 추가로 지분을 늘리지 못하도록 되어 있고 현재 콘소시엄 업체가 지분을 매각 할 시에는 한라에게 우선매수권을 주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만도의 경영권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노조: 자금의 문제로 인해 한라가 콘소시엄을 구성했는데 현재 참여하고 있는 콘소시엄 업체들은 이에 대한 회수방안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노동조합에서 지분에 대해 요구를 하고 있는데 한라의 생각은 무엇인가?
한라: 콘소시엄 자체가 순수한 투자이고 여기에 참여한 멤버들에게 최소한의 배당만 하겠다고 하였다. 우리는 중간배당이나 감자를 할 생각 없다. 콘소시엄 멤버들에게 상장이후 배당을 하겠다고 아예 계약을 그렇게 했다. 현재의 콘소시엄도 2~3년 정도만 운영할 생각이다. 대주주나 현 경영진들의 지분에 대해 우리가 뭐 라고 말할 입장은 아니다. 조합에서 경영진들과 풀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지분을 양도하면 콘소시엄 자체가 파괴된다. 개인 재산이 되어 있는 부분이기에 우리가 어찌 할 수 있는 것 없다.
노조: 현장에는 지금 일거리가 없어 상당한 고민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과 영업의 방향을 어떻게 잡고 있는가?
한라: 여러분들이 한라를 선택한 것은 일거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만도 보니까 많은 부분이 모비스로 넘어갔다. 현재 많은 부분이 걸려있다. 우리가 발로 뛰어야 한다. 현재 한라가 만도를 인수하였다고 현대나 기아' 대우 등 국내 자동차에게 편지를 보냈다. 단기적인 것과 장기적 목표를 세워야 한다. 만도의 라인조건이나 기술력을 가지고 설득을 시키려 하고 있다.
노조: 노동조합은 지난 해외투기자본에 의해 7년여간 상지적인 고용불안에 시달려 왔다. 한라가 만도를 인수하면서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경영인이 되주길 진심으로 바라고' 만도 직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경영을 하여주시길 부탁드린다. 노동조합의 요구가 무거운 것이 많지만 슬기롭게 해결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당장 서로가 믿음이 안오지만 많은 대화를 하면 신뢰가 생길 것이다. 우리는 오늘 조합간부의 입장이 아니라 조합원들의 마음을 가지고 이 자리에 참석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노동조합은 요구에 대한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하면 끝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런 숙제를 조합은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갔으면 한다. 만도를 한라가 인수했기에 잘 될 것이라는 기대도 가지고 있다. 한라는 만도 전 직원들에게 희망과 신뢰를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라: 여러분들의 말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인수할 때 흥분하고 감격했다. 기대도 크고' 걱정도 있고' 두려움도 있다. 그렇지만 사람이 모여서 하는 것이기에 자신감도 생긴다. 제일 중요한 것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분명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어야 한다. 땀 흘려 일하고 평생직장을 만들어주도록 나와 조합이 함께 해야 한다. 3월초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우리가 해야 할일은 성실하게 하겠다. 조합에서도 협력부탁 드린다.
▣ 오늘 마무리 될 수 있는 전향적인 사측의 안이 제시되길 바란다.
지난 노사협의 시 노사는 07년 경영성과에 대하여 설전에 마무리 하자는데 의견을 모은바 있다. 노동조합은 어제 노사협의를 통해 오늘 특상에 대하여 마무리 하자는 최후입장을 전달하고 사측의 전향적인 입장을 제시할 것을 통보하였다. 또한 오늘 특상이 마무리가 될 수 있는 사측의 전향적인 안이 제출이 안 된다면 노동조합은 결코 특상에 대하여 서두루지 않을 것이며' 설 휴무 이후 노동조합의 방법으로 조합원들과 함께 하는 강도 높은 투쟁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 사측은 현명한 판단으로 07년 특상에 대한 문제를 정리하여 마음편한 설 휴무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와 전향적인 안을 제시하여 주길 다시 한번 촉구하는 바이다.
◑ 6차 전사노사협의 주요 내용(08. 1. 30일) ◐
노측: 상당히 어수선한 분위기이다. 한라와 면담을 가졌다. 현재 매각교섭이 있지만 이와 별개로 특상을 진행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구정 전에 마무리하겠다고 이미 사측에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한라가 빠른 시일 내에 경영에 참여 하려고 한다. 조합은 구정 전에 마무리 한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 회사가 제출한 가 결산자료를 받았다. 오토리브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설명해라.
사측: 사장님이 지난 간담회서 800억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그 당시 환율로 따지면 752억 정도이다. 06년까지 330억 정도가 매년 자료에 들어가 있다. 잘못하면 무지의 소리를 듣는다. 대한민국 회계법이 있다. 노동조합에서 전문성 있는 회계사무소에 물어보면 알 것이다. 현금으로 8천만불 들어왔다. 관련된 자료 다 보여줄 수 있다.
노측: 조합이 과도하게 요구한다고 하지만 회사는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 회사의 경영진들은 스톡옵션으로 엄청난 부를 획득하였다. 예전에 종이쪼가리라고 이야기 했지만 그 종이쪼가리가 엄청난 부를 가져다주었다. 그러기에 대표이사의 의혹이 나타나고 있는 부분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비자금에 대한 문제와 오토리브에 대한 문제이다. 경영성과 요구에 회사는 07년 상반기를 거론하는데 상반기와 하반기의 경영성과는 분명히 다르고 전년도에 비해 400억이 늘었다. 노동조합 설 이후에 해야 할 일이 많다. 07년 경영성과에 대한 회사의 전향적인 입장이 제시되어야 한다.
사측: 회사는 결정하기 상당히 어려웠었다. 조합원의 정서도 잘 알고 있다. 여러 가지 고민끝에 제시를 한 것이다. 회사도 빨리 끝내려고 한다. 조합도 회사의 입장을 이해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풀어야지 무리하게 요구해서 될 일이 아니다. 지난협의 때 회사는 1인당 380만원 정도로 전체 144억을 제출했다. 지난 상반기에 제출한 금액까지 한다면 1인당 620정도이고 전체 이익대비 18%이다. 회사도 설전에 마무리하겠다는 의지가 있다. 조합에서도 끝낼 수 있도록 고민을 해달라.
노측: 조합 구정 전에 마무리 입장 정리하였고 회사에 분명한 입장을 전달했다. 이제 선택은 회사에게 달려있다. 회사가 내일 안을 제시한다고 하니 조합도 기대 해보겠다. 조합은 조합원들을 설득시킬 수 있는 안이 제출된다면 조합도 과감하게 끝낼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시간이 없다 하더라도 설득력 있는 안이 제시가 안된다면 노동조합은 끝낼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회사는 내일 07년 특별상여금이 마무리 될 수 있는 전향적인 안을 제시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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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원 전회장 3월 초에 만도경영에 참여하겠다는 입장 밝혀"
한라: 주위의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만도를 인수하게 되었다. 인수했지만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조합 공문 잘 보고 있다. 조합에서 우려하고 있는 부분 있지만 진짜 좋은 회사 만들고 싶다. 현재 조합에서 이야기 하는 내용 포함하여 같이 협력해서 풀어나갔으면 한다. 명예회장님처럼 꿈과 열정을 가지고 만도를 좋은 회사로 만들 것이다.
노조: 오랜만에 뵙는데 건강하시니 좋습니다. 이제 만도를 인수하셨는데 조합과 조합원들은 기대가 크다. 한라도 알다시피 부도이후 만도가 투기자본으로 넘어가 지금까지 상당히 어려움이 많았다. 정회장께서는 꿈이 상당히 크시리라 생각된다.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많겠지만 현재 만도는 일거리가 없다. 일거리를 포함해서 하루빨리 회사가 정상화 되었으면 한다. 해외공장도 중요하지만 국내 공장이 빠른 시일내에 안정이 되길 바란다. 조합에서 현재 요구하고 있는 것도 있지만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아울러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회사를 경영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지분률을 확보하여야 하는데 현재 정회장께서는 지분이 50%를 넘지 못하고 있다. 구조적인 면으로 보면 kcc가 경영에 참여하려는 마음이 생길수 있는데 이럴때 대안이 있는지 우려된다. 현재 노동조합은 3자 교섭을 요구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3자 교섭을 통해 성실히 해결되길 바란다. 정 회장께서도 조합의 요구를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하고 조합의 요구들이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
한라: 3자 협상 하는것에 대하여 우리는 성실하게 하겠지만 이에 대해 대주주와 현 경영진들에게 우리가 이야기 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 노동조합이 각 개적으로 만나 이야기 되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수고스럽지만 조합이 각 개적으로 만나야 한다. 3월말까지 계약이 마무리되기로 되어 있지만 우리는 빨리 진행하려고 한다. 조합에서도 서둘러서 3자교섭이든 각 개적으로 만나던지 빨리 정리되었으면 한다. 2년전에 만도매각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사실 2년전에는 자금 준비가 안되어서 우리에게 하라고 했으면 못했다. 마음과 의욕만 앞선 것이다. 작년에 만도 대주주가 팔려고 할 때 우리는 상당히 급했다. kcc가 도움을 주어서 콘소시엄을 구성했는데 나중에는 다른 여러회사들이 참여하겠다고 하였지만 우리는 국내자본만 참여시키겠다는 원칙을 가졌고 지금의 만도를 인수하는 콘소시엄을 구성하게 된 것이다. 회장님은 만도를 인수하는 원칙으로 어떠한 경우라도 만도의 재무적 구조를 악화시켜서는 안된다는 강고한 입장이셨다. 만도에 인수에 참여한 콘소시엄 멤버는 계약상에 만도 경영은 한라가 하는 것으로 하였고' 현재 콘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는 추가로 지분을 늘리지 못하도록 되어 있고 현재 콘소시엄 업체가 지분을 매각 할 시에는 한라에게 우선매수권을 주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만도의 경영권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노조: 자금의 문제로 인해 한라가 콘소시엄을 구성했는데 현재 참여하고 있는 콘소시엄 업체들은 이에 대한 회수방안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노동조합에서 지분에 대해 요구를 하고 있는데 한라의 생각은 무엇인가?
한라: 콘소시엄 자체가 순수한 투자이고 여기에 참여한 멤버들에게 최소한의 배당만 하겠다고 하였다. 우리는 중간배당이나 감자를 할 생각 없다. 콘소시엄 멤버들에게 상장이후 배당을 하겠다고 아예 계약을 그렇게 했다. 현재의 콘소시엄도 2~3년 정도만 운영할 생각이다. 대주주나 현 경영진들의 지분에 대해 우리가 뭐 라고 말할 입장은 아니다. 조합에서 경영진들과 풀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지분을 양도하면 콘소시엄 자체가 파괴된다. 개인 재산이 되어 있는 부분이기에 우리가 어찌 할 수 있는 것 없다.
노조: 현장에는 지금 일거리가 없어 상당한 고민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과 영업의 방향을 어떻게 잡고 있는가?
한라: 여러분들이 한라를 선택한 것은 일거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만도 보니까 많은 부분이 모비스로 넘어갔다. 현재 많은 부분이 걸려있다. 우리가 발로 뛰어야 한다. 현재 한라가 만도를 인수하였다고 현대나 기아' 대우 등 국내 자동차에게 편지를 보냈다. 단기적인 것과 장기적 목표를 세워야 한다. 만도의 라인조건이나 기술력을 가지고 설득을 시키려 하고 있다.
노조: 노동조합은 지난 해외투기자본에 의해 7년여간 상지적인 고용불안에 시달려 왔다. 한라가 만도를 인수하면서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경영인이 되주길 진심으로 바라고' 만도 직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경영을 하여주시길 부탁드린다. 노동조합의 요구가 무거운 것이 많지만 슬기롭게 해결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당장 서로가 믿음이 안오지만 많은 대화를 하면 신뢰가 생길 것이다. 우리는 오늘 조합간부의 입장이 아니라 조합원들의 마음을 가지고 이 자리에 참석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노동조합은 요구에 대한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하면 끝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런 숙제를 조합은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갔으면 한다. 만도를 한라가 인수했기에 잘 될 것이라는 기대도 가지고 있다. 한라는 만도 전 직원들에게 희망과 신뢰를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라: 여러분들의 말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인수할 때 흥분하고 감격했다. 기대도 크고' 걱정도 있고' 두려움도 있다. 그렇지만 사람이 모여서 하는 것이기에 자신감도 생긴다. 제일 중요한 것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분명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어야 한다. 땀 흘려 일하고 평생직장을 만들어주도록 나와 조합이 함께 해야 한다. 3월초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우리가 해야 할일은 성실하게 하겠다. 조합에서도 협력부탁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