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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노동자 제05-34호 > 소식지/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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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선전물

철의노동자 제05-34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mdnj 작성일08-02-11 10:57 조회1,348회

첨부파일

본문

우리의 요구를 쟁취하기 위하여 끈질기고 악착같은 투쟁을 전개할 것입니다!


조합원 동지여러분!
비록 짧은 연유기간 이지만 민족의 대 명절인 설날을 고향산천에서 가족과 함께 즐겁게 보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무탈하게 생산의 현장으로 복귀하신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매각투쟁 승리를 향한 새로운 각오로 가열 찬 투쟁을 전개하겠다는 의지를 지면을 통해 다시 한번 밝힙니다.

지부는 투쟁기조에서 동지들에게 밝혔듯이 특별상여금 투쟁과 매각투쟁을 병합하지 않고 조합원 동지들의 노고로 이룩한 07년 경영성과에 대한 특별상여금 투쟁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다소 특상 성과에 대해 불만족스러워 하시는 동지들도 계시겠지만 쟁의대책위원회 결정에 양해를 당부 드리며' 우리의 핵심투쟁은 대주주와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노동조합의 요구를 쟁취하는 투쟁임을 인지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조합원 동지여러분!
우리는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었던 매각투쟁을 진행하면서 동지들의 압도적인 힘을 바탕으로 투기자본으로 재 매각을 막아 내었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 하며 본격적인 매각교섭과 투쟁은 지금부터입니다. 지난 임시대의원대회에서 통과된 우리들의 요구는 대주주와 현 경영진 그리고 만도를 인수한 한라(정몽원 회장) 그 어느 누구도 피해갈 수 없습니다.

현재 대주주와 경영진들과 매각교섭 시기는 상당히 짧을 거라 예상됩니다. 지난 1월 30일 한라건설 정몽원 회장은 노동조합과 간담회에서 3월초에 만도 경영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지만 이것은 만도 재 매각투쟁이 마무리 되어야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밝히는 바입니다.

조합원 동지여러분!
질긴 놈이 승리한다. 라는 말이 있듯이 대주주와 사측에게 우리들의 요구가 쟁취되는 그 순간까지 악착같이 끈질기게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대주주는 매각이익금을 먹고 튀려하고 있으며 경영진은 스톡옵션만 챙겨서 퇴사 하겠다는 발상을 절대로 묵과 할 수 없습니다. 노동조합은 먹고 튀는 대주주와 경영진을 상대로 내부적인 투쟁배치와 함께 공적자금에 대한 사회 환원 투쟁을 확대간부 포함하여 조합원동지들이 참여하는 외부투쟁을 지속적이며 강도 높게 배치 할 것입니다. 아울러 노동조합이 할 수 있는 모든 투쟁과 법적대응도 함께 진행 할 것입니다.

우리들의 투쟁과 정당성을 알려내기 위해 대통령 직 인수위원회'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원' 국세청' 대표이사 비리의혹 조사 촉구(검찰) 등 다양한 사회적 투쟁을 끈임 없이 전개할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통해 조합원 동지들의 즉각적인 투쟁도 배치 할 것입니다.

본격적인 매각교섭과 투쟁이 배치되면 그 어느 때 보다 동지들의 압도적인 투쟁참여가 요구됩니다. 나 하나쯤 빠져도 되겠지 하는 생각은 조직력을 훼손하는 행위이며 매각투쟁 승리를 염원하는 우리들의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임을 잊지 말아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조합원 동지들의 모든 힘을 노동조합으로 실어주시길 바라며 지부 쟁의대책위원회 투쟁 지침에 일사불란하게 동참하여 주시길 다시 한번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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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교섭이 마무리 되어야 신 회사로 출범할 수 있다!
“ 매각교섭의 마무리는 대주주와 경영진이 노조의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


▣ 다양한 교섭방식을 통해 교섭을 진행 할 것이다.
노동조합은 매각교섭과 관련하여 3자 교섭을 요구하여 왔고' 이에 대해 대주주와 사측은 한라로 양수자가 확정되었음에도 3자 교섭에 대해 회피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매각교섭위원들은 한라 정몽원 회장 면담 직후 3자간 교섭을 원칙으로 하되 대각선 교섭을 포함하여 최종합의는 3자 합의를 통해 마무리 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한바 있다. 노동조합은 실질적인 매각교섭을 이끌어내기 위하여 차기 쟁의대책위원회에서 교섭방식' 횟수' 장소' 투쟁일정 등이 확정되면 다양한 교섭방식을 통해 교섭과 투쟁을 배치할 것이다.

▣ 노동조합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 한 사회적 투쟁은 끊임없이 전개 될 것이다.
노동조합의 요구는 지난 임시대의원대회 이후 양도자와 양수자에게 이미 전달한바 있으며' 한라로 양수자가 확정된 이후 지부에서는 우리들의 요구안을 기초로 하여 세부적인 요구안을 마련하고 교섭에서 요구할 방침이다.

양도자인 대주주와 사측 그리고 인수자인 한라는 주)만도 매각이 하루빨리 마무리되길 원하고 있지만 노동조합의 입장은 강고하게 다시 한번 천명하지만 양도자인 대주주와 사측이 노동조합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 한 주)만도 매각투쟁은 결코 끝나지 않을 것이며' 매각교섭 마무리의 해답은 노동조합의 요구를 전폭적으로 수용하는 것임을 대주주와 사측은 각인하여야 할 것이다.

노동조합은 노동조합 요구안을 대주주와 사측이 거부할 시 확대간부를 포함한 전 조합원이 끊임없이 참여하는 사회적 투쟁과 법적인 투쟁을 포함하여 끈질기게 투쟁을 전개 할 것이다. 주)만도가 사회적 문제로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인수자인 한라 또한 주)만도 매각교섭이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대주주와 사측에게 요구해야 할 것이다.

▣ 매각교섭 마무리 없이 신 회사 출범할 수 없다.
화장실 가서 큰일 본 후에 뒤를 정리를 안하고 옷을 입으면 상당히 찝찔할 것이다. 주)만도를 8년 만에 되찾은 한라역시 3월초 신 회사 출범이전에 현재의 주)만도 현안문제가 깔끔이 정리가 안되고 만도경영에 참여하게 되면 뒤를 안 닦은 것 마냥 찝찔할 것이다. 노동조합은 신 회사 출범이후 새롭게 출발하자는 대에 이의는 없다. 그러나 대주주와 사측 그리고 한라는 분명히 알아야 한다.

매각교섭에서 요구하고 있는 노동조합의 요구안과 현안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사관계가 마무리 되지 않는다면 노동조합은 매각투쟁을 결코 멈출 수 없다. 대주주와 현 경영진과 매각교섭 마무리 없이는 노동조합은 3월초 신 회사로 출발하려는 한라의 입장에 동의 할 수 없고 이로 인해 신 회사 출범이 지연될 수밖에 없음을 한라는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신 회사 출범은 대주주와 현 경영진의 매각교섭 마무리 의지에 달려있음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