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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교섭 속보 4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mdnj 작성일08-02-20 09:20 조회1,3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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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의 실질적 안이 제시되어야 노동조합은 판단한다!

사측은 노동조합 투쟁에 대해 운운하지 말고 사측이 말하는 대로 정녕 매각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사측이 실질적인 안을 먼저 제시하여야 한다. 노동조합은 사측이 실질적인 안을 제시하면 조합도 마음의 문을 열고 판단 할 것이다. 노동조합은 예전의 임단협 관행대로 시간 끌기식 교섭은 묵과하지 않을 것이고 노동조합의 요구에 대한 사측의 변화된 안이 없다면 조합의 방식대로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한 방법을 선택할 것이다.


3차 매각교섭 내용
◐ 일시: 08년 2월 19일(화) ◐ 장소 : 평택사업본부 회의실 ◐ 시간 : 15:00 ~ 16:05
◐ 참석: 노측→ 공병옥 교섭대표외 10명 사측→ 김재봉 교섭위원외 9명



노측: 노동조합이 대주주의 지분을 요구하고 있고 대주주는 고유권한이라고 이야기 하면서 교섭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 대주주와 대표이사가 책임 있는 자세로 매각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그러기에 참석을 못한다면 더욱더 위임이 필요한 것이다. 노동조합은 대주주와 대표이사의 교섭참석을 다시 한번 참석할 것을 공식적으로 제기한다. 지분에 관련해서 대주주는 고유권한이라고 하고 임원진들은 사유재산이라고 하고 있다. 사측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했지만 어떻게 위임도 없이 해결할지 의문스럽다. 노동조합은 대주주와 현 경영진들에게 요구하고 있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효울적인 교섭체계가 되었으면 하고 형식을 거치지 않겠다. 대주주와 현 경영진들은 노동조합의 요구안을 이미 충분히 검토하였으리라 생각한다. 노동조합은 대주주 문제와 경영진들의 스톡옵션에 대한 30%를 요구하고 있고 이는 지난 8년간 회사 성장에 대한 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보답인 것이다. 이에 대한 회사의 정확한 입장이 제시되어야 한다.

사측: 서로 입장이 다르지만 이건의 내용으로 지노위에 다녀왔다. 지노위에서는 현안문제를 노사 자율적으로 해결하라고 했다. 회사는 지노위 판단과 조합의 입장을 받아 들여 이 자리에 참석하고 있는 것이다. 일련의 사태로 노동조합이 2시간 파업을 하고 있는데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 건은 쟁의행위대상이 아니다. 파업을 무슨 근거로 했는지 모르겠지만 조합이 회사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제해야 한다. 조합에서는 대주주 위임문제 이야기하지만 대주주 주식문제는 노동조합에게 분명한 입장 밝히고 전달했다. 현안 문제는 여기 있는 사람들이 책임지고 마무리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지금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단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맞지 않다. 현안문제 슬기롭게 풀어나가야 한다. 회사는 시간 끌기 할 생각 없다. 조합이 권한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회사는 분명히 마무리 의지 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 문제 풀어나가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

노측: 조합은 투쟁을 회사의 압박수단으로 하고 싶지 않다. 조합이 압박수단으로 사용한다 하더라도 회사가 얼마나 압박 받을지 모르겠지만 노동조합은 지분요구에 대해 2~3년 전부터 끈임 없이 대주주와 사측에게 요구했다. 회사도 지분매각이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면 조합과 협의하겠다고 했다. 현재 MOU가 체결되었다고는 하지만 노동조합은 본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서 대주주와 면담이 더욱더 필요하고 회사에 대주주 면담 자리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안되고 있는 것이다. 이토록 중요한 매각문제에 대표이사는 참석하지 않고 지난 간담회의 약속도 지키지 않고 있다. 더 이상 이 문제로 탁상공론 할 필요 없다. 노동조합 요구안 중심으로 회사가 안을 제시한다면 노동조합도 마음의 문을 활짝 열 것이다.

사측: 분명한 것은 이 자리에 참석한 것은 현안문제를 풀기 위해서이다. 노조에서 하는 집단행동은 잘 못된 것이다. 이런 식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방법도 아니다. 양도자' 양수자' 임원문제 다 다른 사안이다. 회사는 깔끔이 마무리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는 문제가 안 풀린다. 결국 피해는 종업원과 만도 신회사이다. 지난 차수에서 이야기 했지만 대주주는 주식에 관한 사항은 위임할 수 없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대표이사 위임을 떠나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이다. 임원들의 지분문제 어떻게 일원화시킬 것인지 고민을 하고 있다. 크로징 3월초 이야기 들었다. 회사에 시간을 주어야 한다. 조합이 요구하고 있는 지분에 대해서는 근거가 없지만 노동조합 요구 충분히 이해한다. 주식문제에 대해 대주주는 노 코맨트라고 했지만 현안문제 해결하기 위해 경영진들이 이 자리에 참석하고 있다. 신중하게 문제를 짚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

노측: 노동조합은 순리적으로 풀기위해 인내했다. 회사가 조합투쟁을 이야기 하는데 대주주와 경영진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임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이것은 문제를 풀기위한 문제이다. 회사는 대주주 위임문제' 대표이사 위임문제도 안되고 있는데 시간을 달라고 하는데 조합이 어떻게 판단해야 하겠는가? 충분히 회사와 대주주에게 시간을 주었다고 판단된다. 한라는 신 회사 들어오겠다고 선언했지만 이 문제 풀기위해 노사 의견이 없는 상태에서 조합이 판단하라는 것은 이해가 안되고 노동조합은 지금까지 회사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주었다. 시간 보내는 교섭에 노동조합은 인내의 한계가 왔다. 조합요구안 중심으로 회사가 안을 제시하면 조합은 충분히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교섭을 통해 잘 마무리되길 노동조합은 변함없다. 대주주와 대표이사는 매각 마무리 시점에서 책임 있는 자세로 참여해야 하지만 그러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노동조합은 분노를 느끼고 있다.

사측: 노동조합이 요구하고 있는 사항은 법률적인 근거가 없다. 그러나 노동조합이 요구하고 있는 것은 국내의 정서이다. 회사는 노사 갈등 유발 원치 않고 신 회사 출발이전에 정리 공유 할 것이다. 회사는 시간을 지연시킬 이유 없다. 3월초 크로징 한다고 했는데 회사는 통보 받은바 없다. 그렇지만 문제를 푸는데 책임지고 풀고 싶다는 입장은 변함없고 대표이사 필요하다면 참석하겠지만 현실적으로 대표이사 참석 못하고 있는 입장 이해해 달라. 회사는 이것을 잘못되게 할 생각 없다. 풀기위해 고민을 하고 있다. 슬기롭게 해결하여 서로가 피해자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

노측: 시간 많지 않다는 것을 노사 공감하고 있다. 지난 간담회에서 대표이사는 매각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명예롭게 퇴진하고 싶다는 입장을 피력하였다. 현재 매각과 관련되어 노동조합은 대주주와 만날 방법이 없다. 우리들이 요구하고 있는 것은 대주주가 엄청난 이익을 챙겨가고 있는데 사회에 환원하라는 것이다. 현장 조합원들과 종업원들은 대표이사를 믿고 따랐다. 대표이사는 대주주에게 지난 10여년 간 고생한 종업원을 위해 내놓고 가야한다는 요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표이사 MOU 체결이후 얼굴을 한번도 보지 못하고 있다. 조합이 막연히 생떼를 쓰는 것이 아니다. 대표이사는 국내외로 유명한 분이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대표이사는 마지막일지 모르지만 한평생 만도에서 같이 보냈다. 명예롭게 퇴직한다면 종업원들에게 마지막으로 마무리 역할 해야 한다. 본사로 가서 얼굴 한번 보고 물어보고 싶다.

사측: 대표이사는 지금도 변함없다. 여러 가지 입장이 있다. 피하고 회피하는 것이 아니다. 대표이사 자기역할 하고 분명히 명예롭게 나갈 것이다. 여기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마무리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노사 슬기롭게 해결해야 된다. 서로가 피해자가 되지 말고 신 회사 출발에 노사 문제로 걸림돌 되지 말고 서로 깊게 고민하고 접근하자.

노측: 노동조합의 투쟁으로 경영진이 어렵게 가고 있다는 식으로 몰고 가서는 안된다. 이 문제가 안 풀린다면 더욱더 대표이사와 경영진들은 어렵게 될 것이다. 회사에서 조합 고발이야기가 나오는데 노동조합이 책임질 것이 있다면 책임질 것이지만 노사관계 대립되면 신 회사 못 들어온다. 서로가 피해를 볼 것이다. 이러한 판단 하에 회사가 안을 제시 하라는 것이다. 대주주에 대한 노동조합 요구에 대해 안을 제시하여 노동조합이 판단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다. 경영진들도 대한민국 사람으로 써 대주주의 먹튀도 생각해야 한다.

사측: 만도기계 시절 대주주에게 이야기해도 먹히지 않고 대주주 이전의 문제이다. 조합이 경영진에 대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명예롭게 퇴진하겠다는 입장은 조합에서 생각하고 있는 부분을 벗어나기 위한 그런 것이 아니다. 우리 경영진들이 경영을 잘못했다는 것으로 곡해를 받아서는 안된다. 회사는 노사가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법을 고민하자는 것이다. 이제 더 이상 논의하는 것은 맞지 않고 이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가 중요하다. 10년전 이야기 해봐야 도움이 안된다. 마무리 시점에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노측: 법률적 근거가 없다고 이야기 하면서 노동조합이 생떼 쓰는 것처럼 이야기 하는데 회사의 입장이 그런 입장이라면 노동조합은 받지 않겠다. 대주주는 한국정서를 이해하고 들어왔을 것이다. 만일 이해를 못하고 있다면 이해를 시키는 것이 대표이사다. 그러나 대표이사는 매각교섭에 나오지 않고 아무 역할도 하고 있지 않다. 대표이사 현재 근황은 잘 모르겠지만 잘못한 것이 있으면 사과하고 노조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것이 사람의 도리이다. 조직체계에서 대표이사가 잘못하면 그 밑에도 같이 책임을 묻는 것이다. 주)만도 발전을 위해 대표이사가 노력하여 잘 한 부분은 노동조합도 인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