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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선전물

철의노동자 제05-17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mdpt 작성일07-12-21 10:00 조회1,339회

첨부파일

본문

금속노조 만도지부 공 병 옥 / 전화(031)680-5400-8 / 팩스 : 680-5409 / www.mdnj.or.kr / 2007년 12월 21일

철의 노동자 제 05-17호
조합원과 함께!
현장을 희망으로!!


<font color=red><b>투기자본의 악질! 노동조합이 한판 승부로써 그 싹을 잘라낼 것이다!</font></b>

만도의 경영불안은 비단 ‘만도’ 기업만의 불안이 아닌' 전체 자동차산업과 부품사 및 하청계열사의 노동자를 포함한 국민 절대 다수의 고용불안으로' 국부 및 기술유출과 연구개발의 침체' 지역사회 시장불안 초래와 같은 전체 위기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것이 노동조합의 분명한 인식이다.

만도기계(주)는 흑자경영 상태에서 한라그룹 계열사 부실과 당시 경영진의 부정경영에 의해 흑자부도가 났고 투기자본으로 분리 매각되어 (주)만도(평택'문막'익산)로 창립된 후 노동자들은 상시적 고용불안 속에서도 회사를 건실한 자동차 부품사로 성장 발전시키기 위해 피와 땀을 희생했으나' 부도책임자' 경영진' 투기자본은 희생과 고통 분담은커녕 단기 이윤 환수에만 급급하면서' 10년이 지난 지금 또다시 재매각이 진행되려 한다.

당면한 만도 재매각이 또다시 투기자본의 단기간 재무적 이익실현의 목적으로 반복돼서는 안 된다.

만도는 독자·전문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기업의 바람직한 도덕적인 투명경영을 확보하여 기업의 발전전망과 만도만의 잠재적 가치 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등이 제시되어' “투기자본에 의한 상시적인 고용불안”을 없애고' 국가와 국민과 자동차산업' 모든 노동자들에게 이바지할 수 있는 국가기간산업의 모범기업으로서 자리매김 되어야 할 것이다.

투기자본의 악질은 비단 만도 뿐만이 아닌' 국가 전반에 걸친 상당한 문제로써 작용하므로 만도 재매각의 향방을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주체가 되어 모범적인 성공사례로써 확립하고자 한다.

매각의 주체는 단연 노동조합임을 명심하고' 노동조합을 배제한 매도자와 인수자 간의 일방적인 매각행위를 차단하여 매도자·인수자·노동조합의 3자 간 합의를 거치는 매각교섭의 기틀을 형성해 조합원 동지들의 뜻에 따라 매각투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전국금속노동조합 만도지부는 국민적인 통근 단결을 이뤄내고자 한다.

<b>"만도기계(주)"가 죽고 "(주)만도"가 사는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가!!</b>

<b>경악! 흑자부도 만도기계(주) 부도</b>
1987년~1997년까지 30%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록하고' 1년에 전국요지에 공장을 1개씩 건설하는 국내 제일의 자동차 부품사로 성장했던 만도기계(주)는 당시 경영진의 문어발식 기업경영과 무리한 차입경영 및 부당내부거래' 상호지급보증 등으로 인해서 1997.12.06일에 최종부도 처리됐다.

<b>경악!! (주)만도 창립</b>
외자를 유치하겠다는 미국투기자본인 ‘로스차일드사’는 약속은 어기고 한국 금융권이 조성한 서울 구조조정기금 1억달러를 빌리면서 “RH(로스차일드) 만도기계”를 설립하여 부채를 제외한 모든 자산과 영업' 인력을 승계하는 등으로 만도기계' 한라중공업 등 알짜기업을 인수한 후 차액만 넘기고 재매각 했으며' 만도기계(평택' 문막' 익산)를 ‘체이스맨해튼’에서 인수하면서 1997.11.27일에 (주)만도(이하 만도)가 창립했다.

<b>경악!!! 부채탕감 및 부도책임자 지분확보</b>
이 과정에서 정부는 한라그룹 4사' 전체 부채 5조6천억원의 57%인 3조2천억원 가량을 특혜금융으로 지원' 이에 따라 금융권의 손실은 그대로 공적자금인 국민의 혈세로 메워졌다. 국민의 희생인 공적자금과 노동자의 희생인 임금반납' 정리해고를 통한 인건비 축소로 기업을 회생시켜 미국투기자본에 넘겨주는 반면' 부실경영 책임자 정몽원은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20%의 지분과 자문료 2000만불(연간 400만불/5년 간)을 확보했다.

<b>경악!!!! 임원 스톡옵션 확보</b>
또한 회사는 2000.08.09일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통해 임원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 1'200'000주를 부여했고' 임원들은 2002.12.26일 252'600주(주당9'460)를 신주교부' 2004.12.17일(행사일 기준)에 361'233주를 신주교부 받는 등' 유상감자와 중간배당 등으로 재산증식 효과를 거뒀다. 회사 전체 주식 보유 현황(지분현황) 상' 기타(임원)의 보유는 2005.03.31일 기준 8.34%이고 2007.10월 기준 9.74%이다.

<b>경악!!!!! 만도 대주주</b>
“체이스맨해튼”은 지난 2000.09월에 “JP모건”을 인수하여 “JP모건체이스(자산8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로 탄생했고' 지난 2000년 “CCMP캐피털아시아(JP모건이 설립을 주도한 사모펀드인 전 JP모건파트너스)”와 어피니티캐피털”은 네델란드에 선세이지 벤처(Sun Sage B.V; 페이퍼 컴퍼니-서류상 회사)를 공동 설립하여 만도 지분 73%를 4억4600만달러에 사들임에 따라' 만도의 대주주가 됐다.

<b>경악!!!!!! 투자금 및 회수금</b>
선세이지의 만도경영권 인수 당시 투자금액은 4억 4600달러(당시 환율 적용 시 약6000억원)이다. 그러나 2000.09월 체이스 측 대표 밍루 & 회사 측 대표자 및 노동조합과의 간담회에서 체이스 대표 밍루가 선세이지의 납입자본금은 미화 1억 6'500만불(한화 1890억여원)이었으며' 3160억원은 회사의 은행차입금이라고 밝혔다.

선세이지가 2005년까지 회수한 총 금액은 2374억원(단' 2002년 주당 150원 배당액 제외)이며' 누적적 우선주 회수금액은 약 1248억원' 2003년 유상감사 시 약 762억원' 2004년 9월 이사회 결의에 의한 중간배당 및 2004년 결산배당으로 약 364억원이다.

정부는 외자유치를 통해 만도를 회생한다는 미명 하에 부도 책임자와 임원 그리고 투기자본의 배만 채워주고' 국부 및 기술' 관련 업체의 모든 노동자와 국민의 고용' 지역 시장은 온통 불안의 암흑 속에 잠기게 했다.

<b>경악!!!!!!! 만도의 고용상태</b>
투기자본에 의해 조합원 동지들은 상시적인 고용불안에 시달려야 했다. 만도의 생산물량 비중을 국내가 아닌 해외로 집중시키는 경영진의 일방적인 회사경영과 단·협 위반 및 외주처리 등으로 만도 국내공장은 심각한 고용위협에 놓여져 있으며' 당장의 일거리 축소현상' 특근/잔업의 저조는 임금부분에서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생산 부문의 축소와 비생산 부문의 확대는 전체 고용에 상당한 위협으로 작용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사측은 해결방안의 노력이 전혀 없는 상태다. 매각과 관련해 예상될 수 있는 공장 분리 매각의 염려로써 현장 정서는 극히 불안정한 상태이다.

회사 성장을 위해 정작 희생한 조합원 동지들의 대가는 구조조정' 정리해고' 임금반납 등 고용불안으로 국민은 공적자금의 부담으로 다가 온 반면' 부도 책임자들은 재산증식과 경영진만의 고용안정을' 투기자본은 투기적인 이윤을 챙겼다는 것에 노동조합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font color=red><b>그렇다면 ! 노동조합 입장은' 이/렇/다 !!</font></b>
노동조합은 작금에 놓여진 ‘만도 재매각’이 ‘전체 조합원 동지들과 가족의 고용안정 및 만도의 독자적인 기업회생’이 아닌' 투기자본에 의한 ‘투기 목적의 수단’으로 사용돼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이 분명하고도 확고한 입장이다.

특혜 지원된 국민의 공적자금은 사회 환원으로써 회복하고' 경영유지라는 경영진만의 고용안정이 아닌 전체 조합원 동지들의 고용안정을' 국부 및 기술 유출을 막고 만도의 독자기술과 연구개발 및 기업발전 전망 제시 등의 전문 책임경영' 투기 자본의 투기성 이익이 아닌 국가의 이익과 국민의 혜택을 위한 기업적·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는 국가 기간산업으로 존재시키기 위해 만도지부는 “전국금속노동조합”의 이름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거대한 투쟁을 기획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