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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노동자 제05-20호 > 소식지/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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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선전물

철의노동자 제05-20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mdnj 작성일07-12-31 09:51 조회1,381회

첨부파일

본문

만도지부 확대간부 투쟁의 함성이 본사 건물을 뒤 흔들었다!

만도지부 확대간부 만도본사 타격투쟁!
“ 조합의 요구를 묵살할 시 더 큰 투쟁에 직면 될 터”

10년 전인 98년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던 합의서를
일방적으로 파기하여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만도노조 구조조정
투쟁에 이어 사측이 투기자본에 매각을 추진하고 있어 만도지부의
결사항쟁 투쟁이 예고되고 있다.

5기 집행부 출범과 함께 지부는 만도의 재 매각설과 관련하여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기획
하여 임시대의원대회' 조합원결의대회' 기자회견' 상경투쟁' 1인시위'
조합원 총회' 중식집회 등 총체적인 투쟁계획을 지부 운영위단위에서 확정한바 있다.

지난 12월 28일(금) 만도지부 확대간부들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만도본사 타격투쟁을 힘차게 진행하였고
지부장 동지는 투쟁사를 통해 조합원동지들의 고용안정쟁취와 매각투쟁을 승리로 이끌어 내기 위하여 지부를 중심으로 확대간부들의 더욱 큰 투쟁력과 단결력이 요구된다면서 투기자본을 옹호하는 사측에게 노동조합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매각교섭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엄중한 경고를 하였다.

이어 금속노동조합 박근태 부위원장 동지는 투쟁사를 통해 노조(지부)의 요구가 쟁취 되는 순간까지 본조도 함께 할 것이며' 만도지부의 투쟁은 15만 금속노조와 함께하는 투쟁으로 승화 될 것이라고 투쟁의지를 밝히고 지부장 동지 및 지회장 동지들과 함께 만도사측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하였다.

항의 서한을 전달하면서 노조는 사측에게 노동조합 요구안 수용' 매각교섭 참여' 투기자본(KKR)반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전달하였고 사측은 지분변동은 경영권이고' 가시적인 내용이 확정되면 조합과 대화를 하겠다는 말만 되풀이 하였다. 지부장은 항의서한 전달이후 우리의 요구가 관철되는 순간까지 힘차게 투쟁을 이끌어 나갈 것이며' 우리의 요구를 사측이 묵살할 시에는 보다 큰 투쟁에 직면될 것이라는 본사타격투쟁 마무리 투쟁사를 끝으로 확대간부들은 본사 16층을 점거하여 중식 식사를 하고 하나은행 항의투쟁에 돌입하였다.


▣ 5기 1년차 1/4분기 3차 노사협의 결과(12/27)

노측 : 사측이 전차에 제시한 안은 상당히 미흡하고 보다 전향적인 안이 제시되어야 하며 안건9 정리하자' 조합의 추가 안건인 특상과 관련하여 타 사업장 이미 특별상여금 정리되었다. 특별상여금에 대한 회사의 의식변화가 되어야 한다. 차기 협의 시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라.

사측 : 조합의 일방적인 입장으로만 진행되어서는 안 되고 순리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특별성과급은 회사의 가결산이 나와야 논의할 수 있다. 방법상의 문제 시기상의 문제 조합과 문제 합리적으로 풀겠다.

안건9 퇴직금 및 주책융자금 적치 해소 건 : 12/27일 합의
중간정산 적체자 해소를 위하여 08.1월~ 3월까지 매월 25명/월 (총75명) 중간정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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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자본 비호행위는 반국가적 행위로 규정한다!


◈ 투기자본 옹호하는 행위는 결단코 투쟁으로 응징할 것이다!
최근 언론에서 거론되고 있는 만도매각에 세계 최대의 투기자본인 KKR이 흑심을 품고 인수에 나서고 있다. 언론에 의하면 KKR은 하나IB증권을 자문회사로' 하나은행을 인수금융기관으로 선정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노동조합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확인한 결과 KKR은 국내 최대 로펌인 김&장 법률의 자문을 받고 하나금융지주의 협조를 얻어 투기자본 이미지를 완화하기 위하여 TRW사와 합작으로 만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 하였다'

만도 노조는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하여 12월 28일 을지로 하나은행 본사에 항의투쟁을 전개하기로 하고 KKR에 돈줄이 되어주겠다는 하나은행과 하나IB증권을 반국가적 행위의 주모자로 규정하고 성토하였다.

이날 하나은행은 경찰병력을 앞세워 노동조합(지부)과 만남을 거부하였고 항의서한을 전달하려는 지도부를 경찰이 막아서자 확대간부들은 경찰병력과 격렬한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만도지부 확대간부는 쏟아지는 빗줄기를 맞으면서 투쟁의 대오를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사수하고 경찰과 격렬한 투쟁에 하나은행 측은 노조의 대표자들과 면담을 수락하였고 지도부는 노조의 명확한 요구가 담긴 항의 서한을 전달하였다.

노조(지부)는 투쟁사를 통해 우리가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우리의 요구를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투기자본을 끝가지 비호한다면 금속노조 15만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하나은행 매장 타격투쟁을 전국적으로 진행하겠다는 투쟁의지를 천명하면서 투쟁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 항의서한 내용 ▣

1. 국가경제와 금융 산업 발전을 위해 귀사의 투명하고 건실한 사업운영의 당부와 함께 귀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일부 언론은 사모펀드 KKR에 대하여' <‘문 앞의 야만인’이라는 악명을 얻기도 했던 콜버그 크라비스 로버츠(KKR)는 지난 1980년대에 미국 기업인들이 벌벌 떤 미국의 대표적인 사모펀드이며' KKR이 손을 덴 기업은 경영권이 넘어갔고' 당시 고도성장을 구가하던 일본과 독일의 지식인들은 KKR을 미국 자본주의를 쇠약케 하는 원흉이라고 몰아붙였으며' 실제 인종우월주의단체인 KKK에 비유되기도 했다.>라고 보도를 한 바 있습니다.

3. 아울러 언론(이데일리)은 2007.12.13일에 “세계최대 사모펀드 KKR”가 만도 인수전에 가세했다는 내용과 함께 ‘하나IB증권’을 인수자문사로' ‘하나은행’을 인수금융기관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보도한 바 있습니다.

4. 노동조합은 투기자본에 대한 (주)만도의 인수는 절대 불가하다는 방침과 함께 전국금속노동조합의 결사투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5. 투기자본에 대한 다양한 사례가 보여주듯이' 투기자본은 국가경제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되고 있습니다.

6. 귀사는 국가와 국민 그리고 경제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건전하고 투명한 금융사업을 진행해야 할 금융기관이며' (주)만도는 국가와 국민' 자동차산업에 이바지해야 할 국가기간산업입니다.

7. 그런데 귀사는 투기자본인 KKR에 대한 ‘인수금융기관’으로서 “국내제일의 자동차 부품사인 (주)만도”를 투기자본이 인수할 수 있도록 환경적인 도움을 주려하고 있으며' 이에 노동조합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8. 노동조합은 귀사에게 "사모펀드 KKR"에 대한 ‘인수금융기관’의 역할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바 이며' 잘못된 선택으로 상호 간 불필요한 분쟁이 없기를 간곡히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