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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선전물

철의노동자 제05-22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mdnj 작성일08-01-08 02:49 조회3,241회

첨부파일

본문

금속노조 만도지부 공 병 옥 / 전화(031)680-5400-8 / 팩스 : 680-5409 / www.mdnj.or.kr / 2008년 01월 08일
철의 노동자 제05-22호
조합원과 함께! 현장을 희망으로!!

<font color=red><b>(주)만도 매각 노동조합과 우선 협상하라!
노동조합을 배제한 매각진행은 있을 수 없다!
노동조합 요구안 수용 없는 매각은 총력투쟁 불사!</font>

2008.01.09일 21:00~23:00 야간자' 2008.01.10일 10:30~12:30 주간자 조합원 총회 실시!</b>

만도기계(주)는 흑자경영 상태에서 한라그룹 계열사 부실과 당시 경영진의 부정경영에 의해 흑자부도가 났고 투기자본에 의해 분리 매각되어 우리 노동자들은 상시적인 고용불안 속에서도 회사를 건실한 자동차 부품사로 성장 발전시키기 위해 피와 땀으로 희생했다. 그러나 부도책임자' 경영진' 투기자본은 희생과 고통 분담은커녕 단기 이윤 확보에만 급급했고 만도는 만도기계 흑자부도 후 10년이 지나 비공개적으로 매각을 다시 진행하고 있다. 당면한 만도 재매각은 지난 10년과 같이 투기자본의 단기간 재무적 이익실현의 목적으로 반복돼서는 안 된다.

‘만도’의 경영불안이 비단 ‘만도’ 기업만의 불안이 아닌' 전체 자동차산업과 부품사 및 하청계열사의 노동자를 포함한 국민 절대 다수의 고용불안으로' 국부 및 기술유출과 연구개발의 침체' 지역사회 시장불안 초래와 같은 전체 위기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우려이다.

(주)만도의 고용상태를 본다. 만도의 생산물량 비중을 국내가 아닌 해외로 집중시키는 경영진의 일방적인 회사경영과 단·협 위반 및 외주처리 등으로 만도 국내공장은 심각한 고용위협에 놓여져 있다. 당장의 일거리 축소현상' 특근/잔업의 저조는 임금부분에서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생산 부문의 축소와 비생산 부문의 확대는 전체 고용에 상당한 불안으로 작용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측은 해결방안의 노력이 전혀 없는 상태이며' 이러한 상황에서도 자본은 이윤만을 지속적으로 빼내고 있다. 이에 노동조합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주)만도의 매출과 자본의 이윤 빼내기를 한눈에 알 수 있다.

년 도
국내만도 총매출액
국내만도 당기순이익
만도 주식배당 및 유상감자
2003
1조 1'493억원
1'045억원
762억원(차익 515억원) - 선세이지 유상감자 총금액
2004
1조 4'201억원
1'301억원
495.9억원 - 중간배당 및 결산 배당
2005
1조 6'268억원
1'308억원
491.5억원 - 결산배당
2006
1조 5'822억원
828억원
536.2억원 - 중간배당 및 결산 배당

(주)만도 국내공장은 생산비중이 감소인데 해외공장은 증가하고 있다!

(주)만도
2005년 실적
2006년 실적
2007년 계획
추 이
KOREA 총 매출
1조 6'268억원
1조 5'822억원
1조 5'692억원
감 소
해외공장
해외 총 매출
2'857억원
4'240억원
6'420억원
증 가
CHINA
1'802억원
1'918억원
2'164억원
증 가
U S A
1'055억원
2'254억원
3'762억원
증 가
INDIA
-
68억원
494억원
증 가


만도는 독자·전문 경영체계를 통해 기업의 투명경영을 확보하고 기업의 발전전망과 만도만의 잠재적 가치 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등이 제시되어' “투기자본에 의한 상시적인 고용불안”을 없애고' 국가와 국민과 자동차산업 그리고 모든 노동자들에게 이바지할 수 있는 국가기간산업의 모범기업으로서 자리매김 되어야 한다. 투기자본의 폐해는 비단 만도 뿐만이 아닌 국가 전반에 걸친 상당한 문제로써 작용하므로 만도지부는 (주)만도 재매각의 향방을 전국금속노동조합을 주체로 하여 모범적인 매각 성공 사례로써 확립할 것이다.

<b>분노와 결의 모아낸다! 20년의 저력으로써 투기자본 박살낸다!</b>

투기자본과 사측의 이러한 행태에 대해 그동안 피와 땀으로 (주)만도를 일궈낸 우리 노동자들은 피 끓는 분노로써 매각투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이번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하여 압도적인 가결로써 투기자본의 행태를 만천하에 고하고 조합원 동지들의 뜻에 따라' 만도노조의 저력으로써 매각투쟁을 승리할 것임을 다시한번 힘차게 결의할 것이다.

<b>대책위원회 총회를 지나면 쟁의대책위원회로 전환과 함께 실천 전략전술 확정할 것.</b>

1/8일(화)에 예정됐던 1차 만도지부 대책위원회 회의가 1/7일(월)로 급 변경됐다. 이유는(주)만도를 인수하겠다는 투기자본인 KKR측에서 인수자금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정보에 의해 긴박하게 이뤄졌다. 만도지부는 매각투쟁승리를 위한 전반적인 정책·기획안을 수립했다. 현재 투기자본은 지분매각이라는 성격에서 매각 과정을 철저하게 비공개적으로 진행시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만도지부는 매각시점에 따른 전략과 전술을 다양하게 펼쳐낼 것이다.

회의 변경 날짜가 하루차이라지만' 중차대한 매각투쟁승리를 위해서는 단 1초라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대책위원회는 일정 차이에 따른 조직력 결속을 위한 제반사항을 논의하였고' KKR측에서 만도 인수자금을 제시하는 것에 대한 경고성 투쟁을 전체 조합원 동지들 참여 속에 배치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투기자본에 의한 만도 인수를 부정하는 만도지부는 매각투쟁을 사회적' 정치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금속노조 본조와 결합한 상태이며' 효과적인 투쟁전략과 전술을 위해 본조차원의 대책위원회를 구성 추진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사회적' 정치적인 전선의 구축을 위해 국민을 상대로 한 선전전과 투기자본에 협조하는 금융권' 그리고 금융감독원 등을 상대로 노조의 입장 천명과 함께 다양한 압력을 행사 진행과 기획하고 있다.

만도지부는 지난 20년 동안 많은 투쟁을 통해 뼈저리게 느끼고 담아낸 쓰라린 경험이 있다. 그것은 준비 없는 투쟁' 계획되지 못한 투쟁' 전략·전술적이지 못한 투쟁은 곧 조합원 동지들만이 희생될 뿐이며' 조직력의 충분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지도부는 이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20년의 만도노조의 투쟁은 허술할 수가 없다. 만도지부는 매각기간을 단기와 장기로 구분 예상하여 이미 투쟁전략을 정책·기획한 바 있다. 조합원 동지들이 희생되지 않고 충분한 조직력을 발휘하려면 적절한 투쟁시점과 이에 따른 투쟁수위 그리고 조직력 결속을 위한 준비 제반사항 등이 철저히 고민되고 점검되어야 한다. 고민과 점검이 부족한 조직 대오는 규모는 보일 수 있겠지만' 규모에 맞는 동력은 생성시킬 수 없다는 것이 노동조합의 투쟁 속에 경험이다.

비공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도 매각 시점이 우리가 원하는 시기에 적절히 놓여질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는 노동조합은 최소한의 기간 내에 본조와 함께 규모적인 중심체를 구축하고 이에 맞게 조합원 동지들을 충분히 조직해 낼 수 있도록 실천 대안과 지침 등을 대책위에서 결정· 진행할 것이다.

<b>투쟁일정:</b>

○1/8일;대표이사 면담. ○1/9일;야간자 총회. ○1/10일;주간자 총회. ○1/14일;확대간부 상경투쟁 및 기자회견. ○1/15일;2차 대책위(쟁대위 전환)회의. ○1/16일;매각투쟁승리 조합원 결의대회 2HR(주/10:30~12:30' 야/21:00~23:00)가능한 지회는 지역별로 기자회견 실시). ○1/17일;주간 조합원 상경투쟁(6HR) 14시까지 집회장소 집결 장소는 2차대책위회의 확정 야간조합원 2HR 근무 후 퇴근투쟁실시 단'17일 전에 KKR 인수자금제시될 경우 익일 실시. ○투쟁 실천단 구성; 투쟁 실천단 명단을 1/15일까지 지부에 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