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닫기

전체 카테고리

전체검색 닫기

전체 검색

사이트 내 전체검색

철의노동자 제05-26호 > 소식지/선전물

본문 바로가기

소식

노동조합 가입 안내/문의

02-2670-9555
E-mail. kmwu@jinbo.net
FAX. 02-2679-3714
토요일ㆍ일요일ㆍ공유일 휴무

소식지/선전물

철의노동자 제05-26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mdnj 작성일08-01-18 11:47 조회1,234회

첨부파일

본문

금속노조 만도지부 공 병 옥 / 전화(031)680-5400-8 / 팩스 : 680-5409 / www.mdnj.or.kr / 2008년 01월 18일

철의 노동자 제05-26호
조합원과 함께!
현장을 희망으로!!

<b><font color=red>의료비 지급 대상을 사측의 잣대로 들이대지 마라!
“황당한 해석으로 단체협약을 기만하는 사측”</b></font>

<b>◑ 의료비 지원은 단체협약 합의 사항이다.</b>
의료비 지원규칙 제3조 용어의 정의를 보면' 의료비는 “소득세법 제52조 및 동법 시행령에 의하여 연말정산 시 의료비 공제의 대상이 되는 금액 중 본인' 배우자 및 자녀가 사용한 금액을 말한다. 단' 소득세법상 의료비 공제 대상 금액에 해당되어도 질병치료 목적이 아닌 항목(보약' 성형' 건강진단' 저작기능장애가 아닌 치열교정 등)은 제외하며' 신청자는 제외되는 금액을 구분하여 신청하여야 한다.” 라고 명시되어 있다. 이는 07년 9월 1일부로 개정·시행하되' 2007년1월1일부로 소급적용하는 것으로 노·사가 07년 단체협약 내용으로 합의한 사항이다.

<b>◑ 조합원과 가족의 건강을 위한 치료에 사측은 불순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b>
치아는 오복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임플란트(implant; 상실된 치아를 인공치아의 식립을 통해 건강한 구강을 가지게 하는 학문의 한 분야)는 질병에 의한 치료이지 미용 치료가 아니다. 어느 누가 멀쩡한 생니를 뽑고 가짜 이를 한단 말인가? 단체협약에 대한 사측의 자의적인 해석은 참으로 불순하다 못해 위험한 수위에 다다랐다. ‘조합원들과 가족의 건강을 위한 치료비용’에 대해 사측은 “소모적인 불필요한 비용”으로 치부하려는 파렴치한 사고방식을 깔고 있다.

<b>◑ 단체협약에 관한 사항은 단체교섭을 통해 노조와 협상하라! 오상수 대표이사는 명심하라!</b>
노동조합은 2차 전사노사협의회 석상에서 사측의 의료비 지급 중단은 명확한 단체협약 위반임을 밝혔다. 노조는 노·사 파국이 예상될 수 있는 “사측의 일방적인 단체협약 위반”에 대해 유감을 전달했고 단체협약을 준수하라는 경고를 한 바 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노조를 무시하는 행위를 더욱 노골화 하고 있다. 임플란트 치료비와 관련하여 조합원 개개인에게 전화를 하는 행위는 노조를 자극하는 행위임에 분명하다. 끝내 사측이 노·사 합의사항을 파기하고 노동조합과 파행의 길을 가려고 한다면 노조는 노조 방식대로 할 수밖에 없으며 오상수 대표이사는 이를 가볍게 봐서는 안 될 것임을 명심하라. 단체협약에 관한 사항은 단체교섭에서 다뤄져야 할 것이다.

<b>◑ 의료비 지급 중단 관련 쟁의대책위원회 본사 항의투쟁 실시!</b>
금일 지부 쟁의대책위원회는 사측의 일방적인 의료비 지원중단에 대하여 항의 투쟁을 실시한다. 사측은 노·사관계가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단체협약을 준수하겠다는 명확한 입장을 노조에 밝혀야 한다. 이후 발생할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오상수 대표이사에게 있다는 것을 재차 밝힌다.

<b>국민들에게 ‘투기자본 먹튀’를 삼보일배로써 알려낸다!</b>

국내에 들어와서 노동자들의 고혈과 국민들의 공적자금으로 정상화시킨 ‘주식회사 만도’에 관한 매각 문제에 대해 국민들에게 알려내는 외부 투쟁을 전개합니다. 금일 14시부터 지부 쟁의대책위원회는 ‘금융감독원’부터 ‘하나IB증권’까지 삼보일배를 실시합니다. 이와 함께 1인시위도 지속적으로 진행하오니 조합원 동지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 드립니다.

<font color=red><b>만도 가격 ‘ 뻥 튀기는 음모 ’ 를 즉각 중단하라 !</font></b>

그 동안! 노동자들의 고귀한 피와 땀이 얼마나 많이 희생 되었던가? 당시 경영진의 부정한 경영으로 인해 처참하게 쓰러진 만도기계와 노동조합 그리고 함께 했던 우리 동지들! 생각만 해도 분노가 하늘을 찌른다! 부도주범 부정행위자들은 책임을 피하면서 오히려 노동자들이 죄?값?을 받는 이 얼마나 더러운 세상인가!!

주식회사 만도 기업 가치성이 어느 정도 되는가는 만도기계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회사 성장과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 그리고 생산 잠재력이 얼마나 담아져 있는가를 평가할 수 있는 기준으로 고려될 수 있다.

만도 가치성은 그동안의 우리 희생을 간접적으로 표현해 낼 수도 있다. 그런데 만도의 가치성이 진정한 뜻을 담기보다 투기꾼들에 의한 상품거래용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에 노동조합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b>5기 집행부가 실시한 만도 기업가치 평가는 8천 여 억원! 경영프리미엄 포함 !</b>

5기 만도지부는 주식회사 만도에 대한 기업가치 평가를 집행출범과 동시에 진행한 바 있다. 만도 기업재무제표 상 기업가치는 8'477억원' 1주당 주식가치는 113'812원이고 연결재무제표 상 기업가치는 8'610억원' 1주당 주식 가치는 115'599원이다. 물론 만도가 비상장사이기 때문에 ‘상증세 및 증여세법’상 평가 방법을 사용했고 2006년말의 자료를 기초했다.

투기자본인 KKR이 언론을 통해 제시한 1조2천억원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투기자본은 숨은 음모를 밝히고 모든 짓거리를 중단해야 한다. 8천 여 억원의 기업을 1조2천억에 사겠다는 것은 지나가는 개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런 거래라면 투기자본은 4~5천억의 손실액이 발생될 것인데 그렇다면 그 손실액은 어디에서 충당할 것인가! 만도의 정상적인 경영을 통해서 4~5천억을 발생시켜 손실을 만회한다는 것은 투기자본의 속성 상 답이 될 수 없다. 방법은 만도를 갈기갈기 찢어서 돈으로 바꿔야만 가능하다는 시나리오가 나올 수밖에!!

<b>노동조합은! 투기자본 KKR의 제시액은 만도 매각 후 분해하겠다는 것과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이익금을 회수하겠다는 것으로 규정!</b>

투기자본은 경쟁업체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높은 인수금액을 제시하고 매각 후에 그 손실비용 만회를 위해 기업분할·분리 매각으로 되팔고 강도 높은 구조조정 등으로 만도를 갈기갈기 찍어낼 짓거리를 음모하고 있는 것이다. 투기자본의 음모는 하나로텔레콤' 오리온전기' 쌍용자동차 등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오리온 전기의 경우 매각 후 기업 청산을 시도했던 사례는 그야말로 충격적이다.

투기자본 KKR의 매각대금 뻥 튀기는 “펀드 구성자들의 투기이윤을 보장할 수밖에 없는 투기꾼” 속성 상 이후 만도가 모든 부담을 갖게 된다. 노동조합은 투기자본의 행태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통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지금의 경험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

따라서 노동조합은 투기자본의 만도인수는 용납할 수 없으며' 특히 이러한 무식한 인수 대금 제시는 그야말로 “미친 개소리!”다. 미친개는 약도 없다. 몽둥이로 두들겨 팰 힘도 아깝다.

만도는 올바른 기업가치 평가액으로 매각돼야 한다는 것이 노동조합의 입장이며' 어떠한 인수희망업체든지 기업가치를 뻥튀기는 대상에 대해서 노동조합은 투기자본으로 규정할 것이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만도지부장 공병옥 2008.01.11



만도지부의 입장 발표 후 언론사들은 KKR과 관련한 글을 보도하기 시작했는데 간략하게 살펴본다.

<b>‘헤럴드 경제’ 언론</b>은 “KKR가 등장하면서 제기된 전략은 속칭 ‘뻥카’로 불리는 블러핑(bluffing) 전략. 별다른 좋은 패가 없음에도 경쟁자를 자금력으로 눌러 탈락시키는 전략이다. 현재 KKR가 무려 1조2000억원의 인수가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중략..KKR로서는 단기간에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해 매각한 후 투자를 회수하는 카드를 택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통째로는 비싸서 안 팔리면 최악의 경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자동차업체에 만도를 쪼개 파는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생략”라고 보도했다.

<b>"wow- TV뉴스"언론</b>은 “ 중략.. 더욱이 만도의 최대 거래처인 현대차그룹이 만도 인수에 소극적이며 KKR이 만도를 인수하면 이후 중국에 되팔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기술유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생략..”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