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준비완료! 임시대대 힘 있게 마무리되다!

▣ 재 매각투쟁 만장일치로 결의하다.
지난 11월2일 평택지회에서 만도지부 5기 1년차 대의원 동지들은 임시대의원 대회를 통해 조합원 동지들의 고용과 생존권을 위협하는 매각투쟁에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의 결의를 만장일치로 모아내고 투쟁 준비를 완료하였다. 공병옥 지부장 동지는 대회사를 통해 대의원에 당선 되자마자 시간적인 여유도 없이 어려운 여건과 긴박한 상황에서 치러지는 임시대의원 대회가 다소 혼란스럽겠지만 조합원 동지들의 고용과 생존권 사수투쟁을 위해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힘차게 투쟁해 나 갈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이날 대의원 대회에서 전직 공로패 및 조합원 표창에 이어 평택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김희준 전 지부장 동지의 확대간부에게 드리는 편지를통해 매각투쟁에 몸은 구속되어 함께하지 못하고 있지만 마음과 정신은 항상 동지들과 함께 하고 있으며 집행부를 중심으로 힘차게 투쟁할 것을 당부하는 문막의 강성복 대의원 동지의 대독을 통해 대회를 더욱 숙연하게 하였으며 투쟁의 결의를 한층 더 다지게 하였다.


인수자에 대한 요구안

1. 노동조합승계' 단체협약승계' 고용승계를 보장한다.
2. 분할매각을 하지 않는다.(공장별 아이템별 라인별 분리 매각을 하지 않는다.
3. 오너.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향후 투자계획 및 기업발전 전망을 제시한다.
① 공장증설 및 설비투자를 통한 기업 경영의 확대와 고용의 확대 방안을 제시한다.
② 주식소각 등 단기 이익 환수식 이윤 착취를 하지 않는다.
4. 해외공장 부품 조달을 하지 않는다.
5. 원상회복 : 97년 부도 사태로 인한 원상회복
6. 2005년 6월 14일 노동조합이 양도자(선세이지)에게 요구한“요구안”을 별도로 첨부한 바' 인수자는 이를 존중하여 변동지분의 30%를 종업원에게 유' 무상으로 양도하여야 한다.
7. 재 매각은 노동조합' 양도자' 양수자 3자 합의한다.


양도자에 대한 요구안

1. 고용'단협'노동조합 승계를 전제로 매각한다.
2. 우선협상 대상자 선전 시(양해각서 체결)제반 사항에 대해
노'사'양도자'양수자 간에 합의한다.
3. 해외자본' 투기자본' 악질자본으로 매각 반대한다.
4. 분할매각을 하지 않는다.
5. 우리사주 조합에 일부 지분을 양도한다.
6. 사회 환원 한다.
7. 재 매각은 노동조합' 양도자' 양수자 3자 합의한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만도지부


▣ 재 매각 투쟁 승리를 위한 임시대의원 대회 결과 ▣
안건1. 양도자 및 인수자에 대한 요구안 확정 건 : 결과 ▶ 만장일치 통과됨.
안건2. 교섭위원 선임 건: 결과 ▶ 예비교섭위원 각 지회 부지회장 포함 만장일치로 통과됨.
안건3. 매각 투쟁기금 사용 승인 : 결과 ▶ 만장일치로 통과 됨.(적치액 55'785'686원)
안건4. 결의문 채택 건 : 결과 ▶ 만장일치로 채택됨.
재 매각 투쟁 승리를 위한 임시대의원 대회가 부의된 안건을 힘 있게 만장일치로 가결되고 오후 4시50분에 폐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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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찬 함성! 투쟁의 깃발!! 사측의 기를 꺾어 놨다!!!


▣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매각투쟁에 총력투쟁을 펼칠 것이다.

현장에 나도는 사측의 무수한 유언비어도' 갑자기 찾아온 동장군도 만도지부와 조합원 동지들의 투쟁의 결의를 잡아내지 못하였다. 11월 2일 평택지회 해방의 광장에서 열린 재 매각투쟁 승리 결의대회는 우렁찬 함성과 투쟁의 깃발이 힘차게 펄럭이며' 전 조합원이 매각투쟁승리 조끼를 착용하여 일치단결된 조직력으로 사측의 기를 꺽어 놨다.

이날 재 매각투쟁 승리 결의대회에서 노동조합의 요구와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사측은 분명히 보고 들었을 것이다. 노동조합은 이번 재 매각투쟁에 한 치의 흔들림 없는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우리의 요구가 관철되는 순간까지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펼쳐 나갈 것이다.


▣ 재 매각은 노동조합과 반드시 3자 교섭테이블에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노동조합은 대주주와 사측에게 다시 한번 천명하는 바이다. 조합원들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주)만도 재 매각 과정에서 노동조합을 배제하고 자본의 입맛대로 분리매각 분할매각을 추진할 시에는 그에 대한 댓가를 분명히 치룰 것이다. 또한 매각과정의 전반적인 진행 내용을 즉각 공개하고 밀실매각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하는 바이다.

아울러 노동조합은 노사가 파국의 길을 피 할 수 있는 길은 노동조합 요구안을 중심으로 하루빨리 3자간 교섭테이블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사측이 노동조합의 요구에 불응한다면 이에 대해 발생되는 모든 파국의 책임은 사측에게 있음을 분명하게 밝히는 바이다.


성 명 서
진정한 노동자 참 세상 건설을 위해 자랑스러운 만도기계 노동조합은 올곧은 기조와 굳센 정신으로써 1987. 8월에 결성하여 20년이 되는 지금의 2007년도까지 그 역할의 책임을 온몸으로 지켜내고 있다.

조합원 동지들의 피와 땀으로써 국내 제일의 자동차 부품사로 성장시켰던 만도기계는 1987~1997년 까지 매년 30% 이상의 매출 신장을 보이며' 1년에 전국 공장을 1개씩 건설하는 등 1997년 2/4분기까지 900억원이 넘는 흑자를 내면서도 1997년 12월 6일에 부도사태를 맞았다.

문어발식 기업경영' 무리한 차입경영' 부당내부거래' 상호지급보증 등을 저질렀던 당시 부도 주범과 경영진은 노·사 합의한 고용안정합의서를 일방 파기하여 정리해고' 노조탄압 등을 강행했고 우리의 정당한 파업에 김대중 정권과 손을 잡아 1만5천여명의 공권력을 투입시켜 잔인함과 악랄함을 보였다. 때문에 만도노조는 조직력을 잃어버리는 최악의 상태에 봉착됐다.

이후 우리 자랑스러운 만도기계 노동조합은 투쟁 조직력을 복원시키는데 주력하였으며' 과거 부실상태의 회사는 조합원 동지들의 아끼지 않는 투신으로써 현재 국내최고 자동차 부품사라는 면모로 탈바꿈했다.

정권과 자본의 투기적인 작태로 인해 노동자들이 고통을 전담하는 사태가 더 이상 발생돼서는 안 된다. 국민에게 영향을 미치는 국가 기간산업 경영이 투기자본과 악질자본에 의해 좌지우지 된다면 “국부 및 핵심기술유출”의 개연성이 커짐에 따라 국가 경제는 파탄 위기에' 국민은 전체 고용불안에 봉착될 것이다. 이는 주식회사 만도의 미래뿐만이 아닌' 국가 경제 및 산업발전에 지대한 악영향으로 작용될 것이 자명하다.

금속노조 만도지부 전직 위원장 및 지부장 일동은 악랄한 정권과 자본에게 엄중히 경고한다.

쓰라린 고통을 일방적으로 당한 우리 조합원 동지들의 피와 땀의 결과물인 (주)만도의 재매각과 관련해' 노동조합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는 자본의 일방적인 매각이 자행될 시 금속노조 만도지부 전직 위원장 및 지부장 일동은 매각 투쟁 승리를 위해 최선봉에 앞장서 투쟁할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아울러 1997년 흑자부도 주범인 경영진은 전체 조합원 동지들에게 사죄를 하고 (주)만도 경영의 모든 관계자들은 국민 혈세를 이용한 한라그룹 부채 탕감과 관련해 사회 환원의 의무를 이행하고 (주)만도를 국가 기간산업으로써 존속시키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금속노조 만도지부 전직 위원장 및 지부장 일동 2007.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