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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노동자 제5-11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mdnj 작성일07-11-28 09:32 조회1,217회

첨부파일

본문

사측이 노리는 꽁수?! 투기자본으로 재 매각
노동조합은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

▣ 투기자본으로 매각 추진은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
주)만도 재 매각과 관련하여 노동조합은 투기자본으로 매각 반대에 대한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또한 매각진행 과정 전반에 대하여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 할 것을 요청하였으나 대표이사는 지금껏 모르쇠로 일관해왔다. 노동조합은 현장에 떠돌고 있는 투기자본 KKR로 매각설에 대하여 지난 11월 26일 간담회 자리에서 사측을 강력히 추궁 하였고 매각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던 사측이 만도 매각에 TRW' 콘티넨탈' KKR이 공식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한마디로 매각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던 사측의 꽁수는 현 경영진들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노동조합을 철저히 배제하고 투기자본으로 매각하려는 의도임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다. 사측이 투기자본에 목을 매는 분명한 의도는 조합원들의 고용과 생존권을 볼모로 현 경영진들이 경영권을 사수하려는 것이고' 노동조합은 투기자본의 습성에 대해 잘 알고 있기에 투기자본을 결코 용납 할 수 가 없다.

사측에게 분명히 경고하는 바이다. 노동조합은 이미 투쟁의 준비를 완료하였다.

어떠한 경우라도 만도 재매각과 관련하여 노동조합을 배제하고 일방적으로 투기자본으로 매각할 시 즉각적인 총파업을 포함한 노동조합이 진행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총력투쟁에 돌입할 것이며 이로 인해 발생되는 모든 책임은 사측에게 있음을 천명하고 노동조합의 입장과 요구를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 단체협약 위반에 대하여 사측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사측은 신규차종 또는 해외수주 물량을 확보하여 조합원들의 일거리 확보와 고용안정을 책임져야 한다. 현재 현장은 신규 차종 또는 해외 수주물량이 없어 기계가 멈추고 라인이 돌아가질 않고 있으며 일거리가 없어 잔업과 특근통제를 넘어 생계의 위협까지 받고 있는 실정이다. 만도 생산현장이 활발하게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은 현 경영진의 경영능력에 대한 무능함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더욱더 사태를 악화시킨 것은 만도와 전혀 무관한 NAFTA 를 이유로 기존 생산라인 물량을 해외로 빼돌렸기 때문에 작금의 사태가 .

NAFTA는 만도와 무관한 사항인데도 기존 국내공장 생산물량을 빼내면서 까지 사측이 현지 생산화를 추진하는 것은 저 부가가치인 제품에 대하여 변종된 아웃소싱을 도입하는 것으로 판단 할 수밖에 없으며 노동조합이 좌시할 수 없는 중대한 사항이다. 결국 사측은 해외수주 물량의 수익성이 떨어지자 이에 대한 땜빵으로 국내 공장 물량을 해외로 빼내는 것이고 이러한 사측의 작태는 명백한 단체협약위반이며 조합은 이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물을 것이며 사측은 이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한다.

대표이사와 간담회 자리에서도 밝혔듯이 현장의 일거리 확보와 잔업 특근 통제로 인한 생계비 위협에 대한 사측의 대안을 반드시 노동조합으로 제시 되어야 한다. 사측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조합원 동지들의 일거리 확보와 고용안정을 위한 일은 사측이 해야 하는 의무가 아니라 반드시 책임져야 하는 사항임을 각성하고 반드시 대안을 제시 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투기자본 습성과 투기자본에 의한 피해사례 등 이후 철의노동자 특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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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6일 대표이사 간담회 내용(노측- 지부장 외 6명' 사측- 대표이사 외6명' 14시 평택공장)


노측- 이전 대표이사와의 면담 석상에서 11월내 매각윤곽이 나온다는 말을 했었다. 노조는 3자 협상 틀 속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요구를 전달했었다. 사측의 대자보가 붙었는데 내용상의 “가시적 내용‘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그리고 매각 연기됐다고 하는데 무엇인가? 사측은 매각에 관련해서 노동조합에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

사측- 전에 노·사 만남이 있었는데 지연되고 있다. 그때도 진행이 쉽지가 않다는 것을 이야기한 바 있다. 처음에 설명을 11월내로 했는데' 이후 특별한 진행이 없기에 대자보를 보냈고' 현재 이 상태에 와 있는 것이다. 향후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 답답하고 그렇다. 매각협상은 절차가 있다. 지금 매각이 늦어지고 있는데 독일(사)와 미국(사) 쪽에서 협상 중이니 진도가 늦어지는 것이다.

여러 가지 진행 사항이 느려져서 12월까지 결과가 힘들다고 생각한 것이다. 시기상 내년 1월 중으로 봐야하지만 1월도 그때 가봐야 안다. 1월에 종결이 안 돼도 윤곽이 나오지 않겠는가 하는 기대는 해본다. 노동조합에서 대주주 면담을 요구하여 전달은 했는데' 대주주는 진전도 없는 상황에서 만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대주주 면담에 대해서는 대표이사 본인도 약속을 하겠다. 그러나 대주주도 어려운 실정 등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노측- 인수희망업체 다른 곳의 선정이 있는 것인가? 또 연기됐다는 것은 “TRW”가 배제 된 것이 아닌가? 그리고 대주주 면담이 어렵다고 하는데' 노동조합은 다시 면담을 요구한다. 그리고 “보충교섭”을 요구했는데' 사측의 입장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라.

사측- 수주변동 등은 경영상 문제이다. 보충교섭 대상이 아니다. 회사가 노동조합과 성실하게 이야기 하겠다는 것은 매각결정 후에 있을 문제' 파생되는 문제에 대한 것이다. 그리고 "TRW"가 빠진 것은 아니고' 인수희망업체가 여러 곳이 생겨서 늦어지는 것이다.

노측- 11중에 윤곽이 있을 것이란 내용이 있었는데 진행과정 중 (사측은) 속 내용을 깊게 말하지 않고 있다. 대표이사 이야기를 듣고 판단할 문제 등이 있는데 구체적이지 못한 이야기들뿐이다. 현장에는 "KKR"이란 업체에 대한 소문이 있다. 사측은 알고 있나?

사측- 지금 "TRW"와 “컨티넨탈” 그리고 “KKR"이 참여하고 있다.

노측- 소문에 의하면 "KKR"이 선세이지 지분을 통째로 사고자 한다는 내용이 떠도는데 대표이사의 생각은 무엇인가? 가능한 것인가?

사측- 모든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3군데(TRW'컨티넨탈'KKR) 업체가 이후 2군데로 압축되면 (노·사 문제) 그 때 대화가 되는 것이다. (인수업체가) 들어와서 (만도경영을)1년' 2년만 하고 (만도를)팔지 말고 (경영)해야 한다는 생각은 갖고 있다.

노측- 노동조합은 재매각에 대해 "투기자본“에 대한 문제를 심각히 본다.

사측- JP를 (투기자본으로)욕하면 안 된다. 만도가 팔려야 할 때 다른 업체에서 망설이다가' JP가 사서 지금까지 온 것 아닌가? 그리고 그동안 복지' 임금 등 노력한 것은 왜 생각하지 않나?

노측- 타 업체들(동종업계)의 비교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경영진들은 “스톡옵션”을 받지 않았나? 조합원 노고에 대한 이야기 없이 자본이 들어와서 잘했다고 하고 돈은 회수해 가지 않나?' 투기라고 하니까 사측이 민감해졌는데' “사모펀드”의 만도 인수에 대해서 대표이사 생각은 어떠한가?

사측- 돈만 빼먹고 도망가는 것은 안 된다. 매각이 지연되는 것은 3군데 업체가 들어와서 늦어지는 것이고 12월까지 매각 결론이 어려우니' 기다려 보자. 회사는 있는 그대로 말하고 있다. 이해해 달라.

노측- "KKR"이 있는데 선세이지 지분을 사면 정몽원 “우선매수권” 행사가 가능한가?

사측- 변호사들의 법리 문제이다. 해석의 논란이 있을 수 있다. “된다' 안된다.” 말할 수 없다.

노측- (사모)펀드 자본이 들어오면 그 자본은 결국 빠져나간다. 현실적으로 그 자본이 빠져나갈 시기라고 볼 수 있다. 5~10년 일정 정도 투자하고 자본을 회수하고 빠져나간다. 그래서 투기자본을 반대한다. 노조입장은 분명하다. 대주주에게도 분명히 입장을 줬다.

사측- 만도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것은 노·사 모두 같은 생각이 아닌가?

노측- 선세이지가 투기자본이 아니라면' “만도”에 대한 장기 발전 방안제시를 인수희망업체에서 받는 등' 분명한 대주주 입장이 있어야 한다.

사측- 연구개발 활동 등 미국이 독점을 해서는 안 된다. 현대 자동차에서의 지원' 노조입장' 고용승계' 등 빠짐없이 대주주 다짐을 회사가 받아주고' 확실히 조건을 받고 일의 진행여부를 보면서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노측- 이전의 면담에서 "KKR"문제를 왜 알리지 않았나?

사측- "KKR"은 10월경에 정식으로 나온 것이 아니다. 갑자기 나온 것이고' 대표이사는 이전에 관심 있는 미국회사가 있다고 말을 분명히 했다.

노측- 선세이지 지분 구조가 바뀔 수 있나?

사측- 합의되면 바뀐다.

노측- 매각을 보면 매각에 대한 “주간사”가 있을 것 같은데 어디인가?

사측- 주간사는 없다. “밍루”가 JP측에서 하는 것이다. 이제 정리하자 더 이상 이야기가 없다.

노측- 사측은 “보충교섭”이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하고 있다. 사측은다시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대주주와 관련해서는 대표이사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리고 11/28 전사노사협의회가 있는데 대표이사가 직접참여를 해야 한다. 생산물량관련해서 회사는 단체협약을 위반하는 것이 있다. 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 그리고 매각과정 등 성실하게 알려야 한다.
이만 마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