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노동자 제 04-1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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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dnj 작성일07-06-26 10:39 조회1,432회첨부파일
- 철,노 04-150호.hwp (128.0K) 196회 다운로드 DATE : 2007-06-26 10: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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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만도지부 김 희 준 / 전화(031)680-5400-8 / 팩스 : 680-5409 / www.mdnj.or.kr / 2007년 06월 26일
노동조합을 현장으로!! 현장에서 정면 돌파!!
썬세이지 측 대표 면담 결과'
기존 매각방안 폐기' 새로운 방안마련을 위한 검토 중.
노동조합과 썬세이지 측 대표와의 면담이 25일 15시부터 약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변화된 재매각 관련 상황을 파악하고' (주)만도의 대주주로서 현재 발생하고 있는 신규 수주품의 해외공장 집중' 이로 인한 국내공장 가동률 저하에 따른 사측의 대책수립을 요구하기 위해 진행된 면담에는 썬세이지의 아시아 지역 책임자인 ‘존 루이스’의 휴가로 이전 ‘밍루’가 담당하던 경영 및 생산 활동에 대한 업무를 맡고 있는 ‘진자오’가 참석했다. 이날 면담 결과 새롭게 드러났거나' 이전 면담에서와 달라진 썬세이지 측의 입장은 크게 두 가지.
첫째. 새로운 매각방안 수립을 위한 시장조건 파악 결과가 빨리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
(주)만도의 재매각과 관련해 최초 추진되던 계획은 모두 철회되고 새로운 방향설정을 위해 시장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그 결과가 1~2개월 정도의 근시일내에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는 것.
둘째. 상장 시' 주식분배 검토 할 수도 있다.
노동조합의 주식분배 요구에 대해 “단 한 푼도 줄 수 없다”던 기존의 입장이 “상장을 추진하게 될 경우에는 주식배분을 검토할 수도 있다”는 입장으로 바뀌었다. 이러한 입장변화는 “기업공개(상장)시 최대 20% 내에서 우리사주조합에 주식을 출연”토록 한 관계법령의 개정 때문이긴 하나' 이전과 달라진 입장임에는 분명하다. 다음은 재매각과 공장 가동률 문제를 중심으로 진행된 질의․응답 내용이다.
- 노동조합․썬세이지 면담 내용 -
노측 / (주)만도의 지분 매각과 관련한 진행사항에 대해 설명해 달라.
진자오(이하 진)/ 투자자로서 영원히 만도에 투자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을 밝힌다.
매각과 관련해서는' 2년 전 만도의 매각이 진행되었지만 지금으로서는 언제 투자를 중단하게 될지 장담할 수 없다. 매각이 중단된 이후 어떻게 진행될지도 아직 결정된 바 없다.
노측 / 현대차와 매각과 관련된 협상이 진행 중인 것 아닌가?
진 / 개인적으로 매각 등에 관한 시장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라 모든 것을 알 수 없지만' 현재로서는 현대차와의 대화는 없는 상태다.
노측 / 만도에 대한 투자기한이 정해져 있나?
진 / 계약서에는 없지만 투자자들은 투자금에 대한 회수를 항상 기대하고 있다. 특별히 정한 기한은 없다.
노측 / 만도의 매각이 지연되면서 피해보는 것은 없는가? 있다면 어떤 피해를 보고 있는가?
진 / 손해 보거나 피해보는 부분은 없다. 단지 선세이지의 당초 계획에 차질이 있다는 것뿐이다.
노측 / 한라는 만도인수에 대해 준비가 되어있다고 한다. 한라와 직접 협상을 진행할 계획은 없는가?
진 / 앞서 말 한대로 매각과 관련한 시장상황을 파악 중이기에 아직 어떻게 진행 될지는 모른다. 그러나 한라가 우선매수 청구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매각이 진행된다면' 그 권리를 존중할 것이다. 직접협상에 대해서는 지금은 뭐라 말할 수 없다.
노측 / 매각관련 시장상황 파악은 언제쯤 끝날 것으로 보는가?
진 / 앞으로 1~2개월 내에 끝나기를 희망하고 있다.
노측 / 투자자들이 자본회수를 요청한 사실이 있는가?
진 / 투자자들은 특정 투자부분을 빼 달라 말라 요구하지 않는다. 지금 투자된 자금은 99년 투자금 그대로다.
노측 / 주식을 상장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상장 계획이 있는가?
더불어' 상장 시 우리사주 조합에 주식을 출연할 것을 노조가 요구한 바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진 / 매각에 있어 상장도 한 가지 방법이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가장 최선의 방법을 찾을 것이다. 노조가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는 나도 알고 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으나' 상장이 된다면 고려할 수도 있을 것이다.
노측 /06년도 대주주에 대한 총 배당금이 536억원으로 사상 최대 금액이었다. 반면 사측은 노동조합의 복지기금출연' 임금인상 등의 요구에는 경영위기와 비용절감들을 주장하며 노동자들의 요구는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가지 대비되는 사안을 볼 때 문제가 있다고 생각지 않는가?
진/ 2006년도 경영성과에 대해서는 이사회에서도 실망하고 있다. 그만큼 이익이 적었다는 뜻이다.
통상적으로 이사회가 배당을 결정할 때는 단지 1년 동안의 결과만을 놓고 판단하지 않는다. 배당 결정시 여러 가지를 참고하는데' 여기에는 투자자의 요구' 종업원의 요구' 연구․개발 등의 투자 현황' 경영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한다.
이사회에서는 회사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길 바라고 그런 측면에서 이전부터 무리한 이익을 챙기지는 않았다.
회사의 장기적 관점의 경쟁력은 품질과 기술력 등이다. 536억 배당받은 것은 앞서 말한 여러 가지 부분들의 만족 정도를 고려해 결정한 것이다.
노측 / 자본의 고배당은 투자위축을 불러 현장에 고용불안을 일으키게 된다. 노조로서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국내투자에 대한 확대계획은 없는가?
진 / 이사회 입장에서는 회사 전체 상황을 보지 않을 수 없다.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심해지고 있고' 고객의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해외의 여러 고객들을 만족시켜야 만도의 성장이 있을 수 있다. 또 하나' 이사회에서는 회사의 자본을 어디에 써라 마라 간섭하지 않는다. 한국인 경영진이 회사 발전을 위해 판단할 부분이기 때문이다.
노측 / 노동조합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재매각시 선세이지측이 양도자로서 반드시 수용해야 하는 부분으로 고용승계' 노조승계' 단협승계' 분리매각 불가 등에 대해 요구한바 있다. 다시 한번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라.
진 / 이전에 미팅을 진행한 밍루' 존 루이스 등이 노조요구에 대해 긍정적 답변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본인 또한 노․사가 맺은 단체협약에 따른 사항을 보장할 것이다.
노측 / 완성차에 대한 수주가 경쟁사에 밀리고 있다. 이를 알고 있는가? 노조가 보기에는 현대차와의 매각협상 결렬에 따른 불이익이 아닌가 생각된다.
진 / 그것은 세계 자동차 시장의 추세라고 본다. 만도가 경쟁업체의 수주를 빼앗아 왔듯이 만도의 물량을 경쟁업체가 가져가는 것도 정상적인 현상이다. 과거 만도의 경영은 성공적이었고' 그것은 품질' 기술 등에서 경쟁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만도는 여전히 경쟁력을 갖고 있기에 미래도 밝다고 본다.
수주현황의 변화는 공급자와 고객사이의 전략에 차이가 있어 발생하는 문제지 다른 이유 때문은 아니라고 본다.
노측 / 국내 공장의 가동률이 현저히 떨어져 있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노동조합은 신규수주품의 대부분이 해외공장에서 생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대책은 무엇인가?
진 / 국내 공장 가동률 떨어지는 이유로는 첫 번째 현대차 성장세가 주춤거리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해외 완성차 업체들은 발주 즉시 자신들의 공장으로부터 근거리에서 제품을 지원받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현재의 경영진이 가동률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할 것이며'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 가동률을 높이는 것은 투자자' 경영진' 종업원 모두가 좋아지는 것이기에 모두 함께 고민해야 할 사항이다.
노측 / 해외공장은 국내에 있는 만도가 100% 내지는 높은 지분을 가지고 합작을 통해 세운 공장들이다. 따라서 경영 관계상 해외공장은 국내공장의 통제 하에 있다고 판단되는데 어떤 상황인지 설명해 달라.
진 / 100% 출자한 현지법인에 대해서는 노동조합의 말이 맞다. 그러나 100% 출자했더라도 해당국가와 지역에 따라 조건이 달라질 수 있다.
노측 / 해외공장의 일부가 막대한 투자금액에 비해 경영실적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인가? 만일 그렇다면 해외공장 경영악화의 책임은 누가 져야 하는가?
사측 / 실적저하에 대한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 계획이나 실행에 있어 잘못이 있다면 경영진이 책임져야 하겠지만' 환경적인 측면의 문제라면 분석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노측 / 대주주는 회사를 매각해야 하고 노동조합은 매각 과정에서 고용보장을 비롯한 노조의 요구를 관철시켜내야 하는 각자의 입장이 있다. 노조는 고용승계' 노조승계' 단협승계' 분할매각 불가' 주식배분 등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노동자 방식으로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그 경우 투자자로서 막대한 손해를 감수해야 할 것인데' 그러한 손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 노조의 요구를 사전에 수용할 의사가 없는지 묻고 싶다.
진 / 고용승계' 노조승계' 단협승계' 분할매각 불가의 입장에 대해서는 이미 긍정적인 답변을 한바 있다.
주식배분과 관련해서는 상장이 이루어질 경우 검도될 사항으로 현재로서는 답변하기 어렵다.
노동조합을 현장으로!! 현장에서 정면 돌파!!
썬세이지 측 대표 면담 결과'
기존 매각방안 폐기' 새로운 방안마련을 위한 검토 중.
노동조합과 썬세이지 측 대표와의 면담이 25일 15시부터 약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변화된 재매각 관련 상황을 파악하고' (주)만도의 대주주로서 현재 발생하고 있는 신규 수주품의 해외공장 집중' 이로 인한 국내공장 가동률 저하에 따른 사측의 대책수립을 요구하기 위해 진행된 면담에는 썬세이지의 아시아 지역 책임자인 ‘존 루이스’의 휴가로 이전 ‘밍루’가 담당하던 경영 및 생산 활동에 대한 업무를 맡고 있는 ‘진자오’가 참석했다. 이날 면담 결과 새롭게 드러났거나' 이전 면담에서와 달라진 썬세이지 측의 입장은 크게 두 가지.
첫째. 새로운 매각방안 수립을 위한 시장조건 파악 결과가 빨리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
(주)만도의 재매각과 관련해 최초 추진되던 계획은 모두 철회되고 새로운 방향설정을 위해 시장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그 결과가 1~2개월 정도의 근시일내에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는 것.
둘째. 상장 시' 주식분배 검토 할 수도 있다.
노동조합의 주식분배 요구에 대해 “단 한 푼도 줄 수 없다”던 기존의 입장이 “상장을 추진하게 될 경우에는 주식배분을 검토할 수도 있다”는 입장으로 바뀌었다. 이러한 입장변화는 “기업공개(상장)시 최대 20% 내에서 우리사주조합에 주식을 출연”토록 한 관계법령의 개정 때문이긴 하나' 이전과 달라진 입장임에는 분명하다. 다음은 재매각과 공장 가동률 문제를 중심으로 진행된 질의․응답 내용이다.
- 노동조합․썬세이지 면담 내용 -
노측 / (주)만도의 지분 매각과 관련한 진행사항에 대해 설명해 달라.
진자오(이하 진)/ 투자자로서 영원히 만도에 투자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을 밝힌다.
매각과 관련해서는' 2년 전 만도의 매각이 진행되었지만 지금으로서는 언제 투자를 중단하게 될지 장담할 수 없다. 매각이 중단된 이후 어떻게 진행될지도 아직 결정된 바 없다.
노측 / 현대차와 매각과 관련된 협상이 진행 중인 것 아닌가?
진 / 개인적으로 매각 등에 관한 시장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라 모든 것을 알 수 없지만' 현재로서는 현대차와의 대화는 없는 상태다.
노측 / 만도에 대한 투자기한이 정해져 있나?
진 / 계약서에는 없지만 투자자들은 투자금에 대한 회수를 항상 기대하고 있다. 특별히 정한 기한은 없다.
노측 / 만도의 매각이 지연되면서 피해보는 것은 없는가? 있다면 어떤 피해를 보고 있는가?
진 / 손해 보거나 피해보는 부분은 없다. 단지 선세이지의 당초 계획에 차질이 있다는 것뿐이다.
노측 / 한라는 만도인수에 대해 준비가 되어있다고 한다. 한라와 직접 협상을 진행할 계획은 없는가?
진 / 앞서 말 한대로 매각과 관련한 시장상황을 파악 중이기에 아직 어떻게 진행 될지는 모른다. 그러나 한라가 우선매수 청구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매각이 진행된다면' 그 권리를 존중할 것이다. 직접협상에 대해서는 지금은 뭐라 말할 수 없다.
노측 / 매각관련 시장상황 파악은 언제쯤 끝날 것으로 보는가?
진 / 앞으로 1~2개월 내에 끝나기를 희망하고 있다.
노측 / 투자자들이 자본회수를 요청한 사실이 있는가?
진 / 투자자들은 특정 투자부분을 빼 달라 말라 요구하지 않는다. 지금 투자된 자금은 99년 투자금 그대로다.
노측 / 주식을 상장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상장 계획이 있는가?
더불어' 상장 시 우리사주 조합에 주식을 출연할 것을 노조가 요구한 바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진 / 매각에 있어 상장도 한 가지 방법이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가장 최선의 방법을 찾을 것이다. 노조가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는 나도 알고 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으나' 상장이 된다면 고려할 수도 있을 것이다.
노측 /06년도 대주주에 대한 총 배당금이 536억원으로 사상 최대 금액이었다. 반면 사측은 노동조합의 복지기금출연' 임금인상 등의 요구에는 경영위기와 비용절감들을 주장하며 노동자들의 요구는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가지 대비되는 사안을 볼 때 문제가 있다고 생각지 않는가?
진/ 2006년도 경영성과에 대해서는 이사회에서도 실망하고 있다. 그만큼 이익이 적었다는 뜻이다.
통상적으로 이사회가 배당을 결정할 때는 단지 1년 동안의 결과만을 놓고 판단하지 않는다. 배당 결정시 여러 가지를 참고하는데' 여기에는 투자자의 요구' 종업원의 요구' 연구․개발 등의 투자 현황' 경영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한다.
이사회에서는 회사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길 바라고 그런 측면에서 이전부터 무리한 이익을 챙기지는 않았다.
회사의 장기적 관점의 경쟁력은 품질과 기술력 등이다. 536억 배당받은 것은 앞서 말한 여러 가지 부분들의 만족 정도를 고려해 결정한 것이다.
노측 / 자본의 고배당은 투자위축을 불러 현장에 고용불안을 일으키게 된다. 노조로서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국내투자에 대한 확대계획은 없는가?
진 / 이사회 입장에서는 회사 전체 상황을 보지 않을 수 없다.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심해지고 있고' 고객의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해외의 여러 고객들을 만족시켜야 만도의 성장이 있을 수 있다. 또 하나' 이사회에서는 회사의 자본을 어디에 써라 마라 간섭하지 않는다. 한국인 경영진이 회사 발전을 위해 판단할 부분이기 때문이다.
노측 / 노동조합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재매각시 선세이지측이 양도자로서 반드시 수용해야 하는 부분으로 고용승계' 노조승계' 단협승계' 분리매각 불가 등에 대해 요구한바 있다. 다시 한번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라.
진 / 이전에 미팅을 진행한 밍루' 존 루이스 등이 노조요구에 대해 긍정적 답변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본인 또한 노․사가 맺은 단체협약에 따른 사항을 보장할 것이다.
노측 / 완성차에 대한 수주가 경쟁사에 밀리고 있다. 이를 알고 있는가? 노조가 보기에는 현대차와의 매각협상 결렬에 따른 불이익이 아닌가 생각된다.
진 / 그것은 세계 자동차 시장의 추세라고 본다. 만도가 경쟁업체의 수주를 빼앗아 왔듯이 만도의 물량을 경쟁업체가 가져가는 것도 정상적인 현상이다. 과거 만도의 경영은 성공적이었고' 그것은 품질' 기술 등에서 경쟁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만도는 여전히 경쟁력을 갖고 있기에 미래도 밝다고 본다.
수주현황의 변화는 공급자와 고객사이의 전략에 차이가 있어 발생하는 문제지 다른 이유 때문은 아니라고 본다.
노측 / 국내 공장의 가동률이 현저히 떨어져 있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노동조합은 신규수주품의 대부분이 해외공장에서 생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대책은 무엇인가?
진 / 국내 공장 가동률 떨어지는 이유로는 첫 번째 현대차 성장세가 주춤거리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해외 완성차 업체들은 발주 즉시 자신들의 공장으로부터 근거리에서 제품을 지원받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현재의 경영진이 가동률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할 것이며'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 가동률을 높이는 것은 투자자' 경영진' 종업원 모두가 좋아지는 것이기에 모두 함께 고민해야 할 사항이다.
노측 / 해외공장은 국내에 있는 만도가 100% 내지는 높은 지분을 가지고 합작을 통해 세운 공장들이다. 따라서 경영 관계상 해외공장은 국내공장의 통제 하에 있다고 판단되는데 어떤 상황인지 설명해 달라.
진 / 100% 출자한 현지법인에 대해서는 노동조합의 말이 맞다. 그러나 100% 출자했더라도 해당국가와 지역에 따라 조건이 달라질 수 있다.
노측 / 해외공장의 일부가 막대한 투자금액에 비해 경영실적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인가? 만일 그렇다면 해외공장 경영악화의 책임은 누가 져야 하는가?
사측 / 실적저하에 대한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 계획이나 실행에 있어 잘못이 있다면 경영진이 책임져야 하겠지만' 환경적인 측면의 문제라면 분석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노측 / 대주주는 회사를 매각해야 하고 노동조합은 매각 과정에서 고용보장을 비롯한 노조의 요구를 관철시켜내야 하는 각자의 입장이 있다. 노조는 고용승계' 노조승계' 단협승계' 분할매각 불가' 주식배분 등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노동자 방식으로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그 경우 투자자로서 막대한 손해를 감수해야 할 것인데' 그러한 손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 노조의 요구를 사전에 수용할 의사가 없는지 묻고 싶다.
진 / 고용승계' 노조승계' 단협승계' 분할매각 불가의 입장에 대해서는 이미 긍정적인 답변을 한바 있다.
주식배분과 관련해서는 상장이 이루어질 경우 검도될 사항으로 현재로서는 답변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