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노동자 제 04-1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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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dnj 작성일07-02-15 10:30 조회1,192회첨부파일
- 철,노 04-124호.hwp (80.0K) 205회 다운로드 DATE : 2007-02-15 10:30:00
본문
노동조합을 현장으로!! 현장에서 정면돌파!!
금속노조 만도지부 김 희 준 / 전화(031)680-5400-8 / 팩스 : 680-5409 / www.mdnj.or.kr / 2007년 02월 15일
민족의 명절 “설” 즐겁고 편안한 시간 되십시오.
- 지부장 김 희 준
조합원 동지 여러분!
이제 몇일 후면' 고통 받고 소외된 민중들의 고단한 삶에 잠시나마 위안이 되어줄' 민족의 명절 “설”입니다.
작지만 많은 계획을 세우고 새해를 시작했지만' 주어진 여건이 녹녹치 않아서' 혹은 아직은 스스로의 각오가 부족한듯하여'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경우를 겪기도 합니다.
어찌 보면'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은' 놓쳐온 새로운 한해의 계획을 다시 처음으로 되돌려 시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지켜내고 실천해 가고 있는 스스로의 계획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이가 되어 주기에' 가족의 푸근함과 고향의 넉넉함처럼 우리 삶의 위안이 되어 온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저는 지금' 2천4백 만도노동자의 대표자로서 2007년을 맞으며 다짐했던 각오들을 다시 한번 돌아봅니다.
600백만 비정규직 노동자를 사지로 몰아낸 “비정규직 법안”을 반드시 철폐시켜 내야한다는 각오를 새롭게 합니다.
노동조합을 무력화 시키고 노동자의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노사관계 로드맵”을 반드시 막아 낼 것을 결의합니다.
해방 이후' 70년의 긴 시간동안 민족을 수탈하고 한반도를 둘로 갈라 지배해온' 미국에 대한 종속을 고착화 시켜낼 한미FTA 협상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다시 한번 다져 봅니다.
또한' 연간 3천 시간이 넘는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면서도 생산의 주체' 경제 성장의 주역으로 인정받지 못한 채' 자본에 종속된 기계 부속과도 같은 존재로 치부되는 현실을 거부하고' 물러섬 없는 투쟁을 통해 “이 땅의 주인이 바로 노동자”임을 선언하는 당당한 노동의 역사' 그 주인이 될 것을 결의합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세간의 사람들은 정해년(丁亥年)을 근거도 없이 “황금돼지의 해”라 부르며' 큰 복이 올 것이라고 스스로를 위안합니다. 그러나 복이라는 것도 결국은 노력하는 자에게만 주어지듯' 우리 노동자들에게 올 한해는 투쟁을 통해서 그 성과를 안아 와야 할' 그러나 결코 만만치 않은 무수히 많은 과제들이 놓여있습니다.
사측의 ‘경영위기’ 운운으로 그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특별상여금 문제”와 노동자의 목숨이야 어찌되든 자본의 이익만 늘려 가면 그뿐이라는 식의 “현장 작업환경 측정 거부의 문제”그리고 노동자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결정하게 될 “07년 단협 개정투쟁․임금인상 투쟁“ 등이 바로' 반드시 풀어내야 할 만도 노동자의 과제라 할 수 있을 것 입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과제들도 동지들과 함께하는 단결된 투쟁만 있다면'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하나되는 강고한 투쟁만 있다면' 결코 풀지 못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아울러' 앞서 밝힌 저의 각오와 결의가 조합원 동지들 모두가 함께 바라는 것이기에' 우리 모두의 기쁨으로' 투쟁의 성과로 우리에게 돌아올 것임을 확신 합니다.
철저한 준비와 내실 있는 사업을 통해 하나 하나 주어진 과제를 풀어가고' 반드시 승리하는 싸움을 만들어 나갈 것이지만' 20년 노동조합의 역사를 통해 그 어떠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단 한 치의 물러섬 없이 강고한 투쟁' 단결된 투쟁을 전개해온 조합원 동지들이 계시기에 벌써부터' 이른 긴장은 필요 없을 듯 합니다.
싸움이 필요할 땐 반드시 싸우고' 자본의 반노동자적 행위에 대해서는 강고한 투쟁을 통해' 이를 응징해온 “만도 노동조합의 역사”가 있기에 우리는 한발 한발 다가올 싸움을 준비해 나가기만 하면 될 것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그리고 모처럼 함께하는 고향의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2007년' 다가올 노동자의 투쟁에 언제나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 길에 언제나 동지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배연길 문막 지회장 보석으로 석방!!
한미FTA 저지 투쟁의 선봉에서 민중투쟁을 이끌어 오다 구속되었던' 문막지회 배연길 지회장 동지를 비롯한 강원지역 활동가 동지 6명이' 2월 13일 보석으로 전원 석방되었다.
민중의 생존권을 지켜내기 위한 정당한 투쟁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정권의 한미FTA 관철을 위한 희생양이 되어' 무고한 옥고를 치룬 것은 분노해야 할 일이지만' 민족의 명절 “설”을 조합원 동지들' 그리고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게 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배연길 동지의 석방을 환영하며' 이후에도 거침없는 투쟁을 통해' 노동자․민중의 생존권 사수투쟁의 선봉에 서 주실 것을 부탁드리는 바이다.
설날 비정규직이 비정규직 돕는다!!
비정규직의 설움은 누구보다도 비정규직이 가장 잘 안다. 그래서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비정규직을 지원하기 위해 모금을 하기로 해 화제다.
금속노조는 2007년 2차 금속비정규직 대표자회의를 통해 공장 밖으로 쫓겨나 힘겹게 투쟁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1인당 1천원 이상을 모금하기로 결정했다. 비정규직 대표자들은 민족 최대의 명절을 앞두고 선물조차 받지 못하는 동지들을 위해 작은 선물이라도 전달하자는 제안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이 기금은 530일째 길거리에서 투쟁하고 있는 기륭전자분회 조합원들에게 전달된다.
이에 따라 기아자동차비정규직지회(1'400명)' 현대자동차 울산·전주·아산 비정규직지회(2'000명)' GM대우창원비정규직지회(100여명)'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지회(100명)' 현대중공업비정규직지회 등 10여개 사업장 4천여명의 조합원들이 모금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모금액은 1천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폭행과 해고' 외주화에 맞서 싸우고 있는 GM대우 부평공장 하청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금속노조 이상우 미조직비정규사업국장은 "어려운 사람들이 어려운 처지를 안다고' 비정규직노조 대표자들이 설 선물도 받지 못하는 동지들과 소박하지만 마음을 나누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금속노조 만도지부 김 희 준 / 전화(031)680-5400-8 / 팩스 : 680-5409 / www.mdnj.or.kr / 2007년 02월 15일
민족의 명절 “설” 즐겁고 편안한 시간 되십시오.
- 지부장 김 희 준
조합원 동지 여러분!
이제 몇일 후면' 고통 받고 소외된 민중들의 고단한 삶에 잠시나마 위안이 되어줄' 민족의 명절 “설”입니다.
작지만 많은 계획을 세우고 새해를 시작했지만' 주어진 여건이 녹녹치 않아서' 혹은 아직은 스스로의 각오가 부족한듯하여'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경우를 겪기도 합니다.
어찌 보면'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은' 놓쳐온 새로운 한해의 계획을 다시 처음으로 되돌려 시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지켜내고 실천해 가고 있는 스스로의 계획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이가 되어 주기에' 가족의 푸근함과 고향의 넉넉함처럼 우리 삶의 위안이 되어 온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저는 지금' 2천4백 만도노동자의 대표자로서 2007년을 맞으며 다짐했던 각오들을 다시 한번 돌아봅니다.
600백만 비정규직 노동자를 사지로 몰아낸 “비정규직 법안”을 반드시 철폐시켜 내야한다는 각오를 새롭게 합니다.
노동조합을 무력화 시키고 노동자의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노사관계 로드맵”을 반드시 막아 낼 것을 결의합니다.
해방 이후' 70년의 긴 시간동안 민족을 수탈하고 한반도를 둘로 갈라 지배해온' 미국에 대한 종속을 고착화 시켜낼 한미FTA 협상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다시 한번 다져 봅니다.
또한' 연간 3천 시간이 넘는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면서도 생산의 주체' 경제 성장의 주역으로 인정받지 못한 채' 자본에 종속된 기계 부속과도 같은 존재로 치부되는 현실을 거부하고' 물러섬 없는 투쟁을 통해 “이 땅의 주인이 바로 노동자”임을 선언하는 당당한 노동의 역사' 그 주인이 될 것을 결의합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세간의 사람들은 정해년(丁亥年)을 근거도 없이 “황금돼지의 해”라 부르며' 큰 복이 올 것이라고 스스로를 위안합니다. 그러나 복이라는 것도 결국은 노력하는 자에게만 주어지듯' 우리 노동자들에게 올 한해는 투쟁을 통해서 그 성과를 안아 와야 할' 그러나 결코 만만치 않은 무수히 많은 과제들이 놓여있습니다.
사측의 ‘경영위기’ 운운으로 그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특별상여금 문제”와 노동자의 목숨이야 어찌되든 자본의 이익만 늘려 가면 그뿐이라는 식의 “현장 작업환경 측정 거부의 문제”그리고 노동자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결정하게 될 “07년 단협 개정투쟁․임금인상 투쟁“ 등이 바로' 반드시 풀어내야 할 만도 노동자의 과제라 할 수 있을 것 입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과제들도 동지들과 함께하는 단결된 투쟁만 있다면'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하나되는 강고한 투쟁만 있다면' 결코 풀지 못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아울러' 앞서 밝힌 저의 각오와 결의가 조합원 동지들 모두가 함께 바라는 것이기에' 우리 모두의 기쁨으로' 투쟁의 성과로 우리에게 돌아올 것임을 확신 합니다.
철저한 준비와 내실 있는 사업을 통해 하나 하나 주어진 과제를 풀어가고' 반드시 승리하는 싸움을 만들어 나갈 것이지만' 20년 노동조합의 역사를 통해 그 어떠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단 한 치의 물러섬 없이 강고한 투쟁' 단결된 투쟁을 전개해온 조합원 동지들이 계시기에 벌써부터' 이른 긴장은 필요 없을 듯 합니다.
싸움이 필요할 땐 반드시 싸우고' 자본의 반노동자적 행위에 대해서는 강고한 투쟁을 통해' 이를 응징해온 “만도 노동조합의 역사”가 있기에 우리는 한발 한발 다가올 싸움을 준비해 나가기만 하면 될 것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그리고 모처럼 함께하는 고향의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2007년' 다가올 노동자의 투쟁에 언제나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 길에 언제나 동지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배연길 문막 지회장 보석으로 석방!!
한미FTA 저지 투쟁의 선봉에서 민중투쟁을 이끌어 오다 구속되었던' 문막지회 배연길 지회장 동지를 비롯한 강원지역 활동가 동지 6명이' 2월 13일 보석으로 전원 석방되었다.
민중의 생존권을 지켜내기 위한 정당한 투쟁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정권의 한미FTA 관철을 위한 희생양이 되어' 무고한 옥고를 치룬 것은 분노해야 할 일이지만' 민족의 명절 “설”을 조합원 동지들' 그리고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게 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배연길 동지의 석방을 환영하며' 이후에도 거침없는 투쟁을 통해' 노동자․민중의 생존권 사수투쟁의 선봉에 서 주실 것을 부탁드리는 바이다.
설날 비정규직이 비정규직 돕는다!!
비정규직의 설움은 누구보다도 비정규직이 가장 잘 안다. 그래서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비정규직을 지원하기 위해 모금을 하기로 해 화제다.
금속노조는 2007년 2차 금속비정규직 대표자회의를 통해 공장 밖으로 쫓겨나 힘겹게 투쟁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1인당 1천원 이상을 모금하기로 결정했다. 비정규직 대표자들은 민족 최대의 명절을 앞두고 선물조차 받지 못하는 동지들을 위해 작은 선물이라도 전달하자는 제안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이 기금은 530일째 길거리에서 투쟁하고 있는 기륭전자분회 조합원들에게 전달된다.
이에 따라 기아자동차비정규직지회(1'400명)' 현대자동차 울산·전주·아산 비정규직지회(2'000명)' GM대우창원비정규직지회(100여명)'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지회(100명)' 현대중공업비정규직지회 등 10여개 사업장 4천여명의 조합원들이 모금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모금액은 1천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폭행과 해고' 외주화에 맞서 싸우고 있는 GM대우 부평공장 하청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금속노조 이상우 미조직비정규사업국장은 "어려운 사람들이 어려운 처지를 안다고' 비정규직노조 대표자들이 설 선물도 받지 못하는 동지들과 소박하지만 마음을 나누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