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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노동자 제 04-131호 > 소식지/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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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선전물

철의 노동자 제 04-131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mdnj 작성일07-03-13 11:17 조회1,2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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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만도지부 김 희 준 / 전화(031)680-5400-8 / 팩스 : 680-5409 / www.mdnj.or.kr / 2007년 03월 13일

노동조합을 현장으로!! 현장에서 정면 돌파!!



2007 단협 개정 요구안 확정을 위한 임시대대 -
단협 요구안․교섭위원 확정 등' 안건 다루지 못한 채 휴회.

07년 단체협약 개정 요구안 확정을 위해 소집된 임시 대의원대회가 회순을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논란이 벌어져 부의된 안건을 다루지 못한 채 휴회됐다.


대의원 동지들' 추가 안건 발의 -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고용교섭 추진하자!!

이번 임시 대의원대회는 단협준비위원회가 1개월여의 활동기간 동안 3차례의 확대간부 및 조합원 설명회를 통해 마련한 단협 개정 요구안을 확정하고' 단체협약 개정을 위한 교섭위원을 확정하는 두 가지 안건을 다루게 되어있었다.

그러나 대의원 동지들은 이 두 가지 안건과 함께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추가안건을 상정하는 것이 맞지 않다는 것은 알지만' 해외수주물량으로 인한 고용문제의 심각성을 감안해 해외 수주물량의 국내 생산 등에 대한 고용교섭을 추진해야 한다.”며 “대대를 통해 고용문제를 토론하고 결과를 만들어 내자.”는 내용의 추가안건을 발의했다.


의장'“회의규정상 임대에서 안건 추가 불가능'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니 건의사항으로 받아 안겠다.”

이에 대해 임시대의원대회 의장인 김희준 지부장 동지는 “고용문제의 심각성은 잘 알고 있으며'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임시대대는 소집공고를 통해 확정된 안건만을 다루도록 되어있으며' 3차례의 확대간부 및 조합원 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모아낸 단협 요구안과 달리 대의원 동지들이 발의하려는 내용은 지회별 토론도 하지 못한 상황에서 지부 대대에서 다루게 되는 것인데 이는 집행부 및 조합원 동지들과의 공유와 토론의 과정이 생략되는 것이기에 문제가 있다”며 추가 안건 상정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또 대의원 동지들의 고민과 현장의 어려움을 노동조합의 사업으로 받아 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지부' 지회 고용부가 이와 관련된 지회별 실태를 파악하고 있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들을 거쳐 운영위를 통해 해외공장과 관련된 고용불안 해결을 위한 사업을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며 “대의원 동지들의 의견을 토론을 통해 논의하고 그 결과를 건의사항으로 받아 안아 운영위에서 논의하고 사업에 반영하면 될 것”이라며 추가안건 상정이 불가한 상황에서의 처리방안을 제시했다.


대의원 동지들의 고민' 조합원 동지들의 고민과 노동조합의 발전을 위한 것' 그러나 절차와 형식도 중요한 문제!!

안건 상정과 관련돼 장시간의 정회와 속개가 반복되었지만' 의견을 모아내는 것은 쉽지 않았다. 결국 김희준 지부장 동지는 휴회를 선언했다.

김희준 지부장 동지는 “고용교섭과 관련된 논의가 필요하다면' 확간 의견수렴과 조합원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정리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회순통과도 없이 회의를 마치면 조합원 동지들이 의아해 할 수 있겠으나 그만큼 현장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김희준 지부장 동지는 “의장으로서 회의를 원만하게 진행하지 못한것에 책임을 느낀다.”며 “단협 요구안 확정을 못하고 회의를 마치는 것에 대해 1개월 넘게 준비한 단협준비위' 그리고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조합원동지들께 의장으로써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임시대대 속개와 관련된 일정은 14일 지부 39차 운영위 회의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07년 단협 개정 요구안 확정을 위한 임시대대 대회사 / 지부장 김 희 준


07년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요구안확정을 위해 익산' 평택' 문막에서 조합원 동지들를 대표해 힘차게 달려오신 대의원 및 집행 간부 동지들 반갑습니다.

동지 여러분!
올해는 정부와 노동자의 대립이 심각하게 맞붙을 한해라는 것이 이미 여러 곳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노무현 정부는' 3월 10일 한미FTA 반대집회를 경찰을 동원해 집회가 불가능 하도록 원천 봉쇄한 채' 국민적 저항과 반대에도 불구하고 민중생존권을 말살하는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비롯해 민중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투쟁이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고' 양극화 해소를 한다며 민중의 생존권을 말살하는 정부의 정책 역시 여러 곳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노동자의 기본 생존권을 말살하는 노사관계 로드맵이 우리 노동자들에게는 바로 그러한 투쟁과 생존권 말살이 치열하게 대립되는 지점입니다.

우리 금속노조는 2월 18일 15만 신임지도부 선출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신임지도부를 주축으로' 올 한해의 투쟁과 교섭을 실천하고 준비하고 있으며' 본조는 신임 간부인선과 중집 중앙위를 예정하고 있고 2007년 투쟁과 교섭의 내용을 확정할 임시 대대를 준비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금속노조와 만도지부는 이 자리에서 확정된 요구안과 함께 전국단위 대대를 통해 마련하게 될 요구안을 전체 요구안으로 확정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는 07년 단협 갱신을 위한 요구안 확정을 위한 임시 대의원대회 입니다.
그동안 진행된 3차례의 설명회를 통해 단협 요구안을 준비해 왔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자리를 통해 만도 노동자의 일거리와 현장의 고용안정을 확보하고' 일방적인 자본의 해외공장 건설과 해외생산을 막기 위한' 단협 요구안을 확정하고 만도 노동자의 평생고용과 노동자가 공장의 주인임을 2007년 단협 갱신 투쟁을 통해 확인해 나갈 것을 결의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우리 만도노조는 노동자간의 상대적 차별철폐에도 복무하여야 합니다.
관리직과 현장 조합원과의 차별'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을 철폐하는 일도 이번 단협을 통해 이뤄내고자 합니다.

일거리의 감소로 잔업' 특근이 줄어 현장의 임금은 줄고 있는데' 사무직은 임금에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고' 이는 곧 사회양극화 심화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단협 개정과정을 통해 이러한 상대적 차별과 격차를 줄여나가도록 합시다.

동지 여러분!
우리는 이번 단협 개정투쟁을 노동조합의 단결권을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어 이 땅에서 당당한 노동자의 이름으로 살아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단협 요구안 확정은 대단히 중요한 과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런 과정을 통해 현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내고' 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노동조합 활동으로 확대돼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노동조합의 활동을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대의원 동지여러분!
동지들의 힘찬 결의와 압도적인 찬성으로 07년 단체협약 갱신 요구안을 확정하고' 2007년을 노동자의 권리쟁취를 위한 해로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