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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노동자 제 04-141호 > 소식지/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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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선전물

철의 노동자 제 04-141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mdnj 작성일07-04-24 10:23 조회1,223회

첨부파일

본문

노동조합을 현장으로!! 현장에서 정면 돌파!!



제22차 고용교섭 결과 // 주물 1라인 개조에 원칙적으로 동의!!

설비 발주' 제작 기간을 단축하려 한다면 사측이 우선 추진하면 될 것!!
23일 진행된 제 22차 고용교섭에서 노․사는 아웃소싱 철회와 계획대로의 추진을 놓고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볼너트 건은 잠시 밀어두고 『문막공장 주물 1라인 개조』에 관한 건을 먼저 다루었다. 이 자리에서 노동조합은 “노후된 설비로 인해 분진' 소음' 고열에 노출된 조합원 동지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주물 1라인의 개조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사측이 주물라인 개조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중국 천진공장 주물품 반입' 인력운영 방안 등 제반사항에 대한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라인개조와 관련한 신규 설비의 발주 및 제작을 우선 추진하면 될 것”임을 강조했다

개조기간 중 물량확보 방안 및 인력운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 진행키로'''
노동조합이 주물공장 개조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는 하나' 고용교섭을 통해 논의해야 할 부분은 여전히 남아있다. 사측은 개조 기간 중 외부 물량 도입에 대한 계획을 과도하게 제출하고 있고' 개조 기간 중 인력운영 계획을 명확히 내오지 않고 있다. 또한 개조 완료 이후의 라인운영을 현재보다 적은 인원으로 계획하고 있어 ‘생산은 늘고' 인원은 줄어’ 노동 강도 강화를 불러 올수 있다. 이에 대해서도 노동조합은' 사측의 정확한 계획을 문서로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제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논의를 진행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제 23 차 고용교섭
□ 일시 및 장소 : 2007년 04월 23일 11:00 ~ 12:30 / 평택공장 회의실 □ 사회 : 사측 최세혁 교섭위원
□ 참석 : 노측 - 김희준 교섭대표 외 9명 / 사측 - 김재봉 교섭위원 외 7명
□ 불참 : 사측 - 오상수 교섭대표' 박태규 교섭위원

사측 / 지난번 22차 교섭에서 노조가 요구한 주물공장 개조 건에 대한 설명을 진행을 진행한 후' 이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하자.

■ 사측 설명 진행

투자 배경 : 20년 된 설비로 인해 품질문제 지속발생․ 고객 불만고조' 싸이클타임 18초로 경쟁력 취약. 자동화 초기설비로 소음' 분진 다량 발생' 작업자 불만고조

개조지연 사유 : 개조시 4개월간 생산을 중단해야 함. 국내․외 업체 공급능력 부족으로 대체 생산 불가능' 천진 주물공장의 캐파 여유로 물량대체 가능

투자 금액 및 효과 : 22억원 투자. 연산 5천톤 생산 증가 예상. C/T(sec) 18초 → 13초(최종 11초 목표) 불량 발생률 감소 예상(개조 전 1만9천PPM → 개조 후 1만3천 PPM)' 분진' 소음 감소로 작업여건 개선. 자동주입으로 고열노출 및 용탕 LOSS 감소

인력 운영 계획 : 현 9명(주간 5명' 야간 4명) → 개조 후 5명(주간 3명' 야간 2명)' 용해반 2명' 조향 공장 2명 전환 배치.
세부 추진 일정:
설비 발주 : 07년 5월 초순
설비 제작 및 입고 : 07년 05월 중순 ~ 11월 말.
기존 설비 해체' 기초 및 토목 공사 : 07년10월 초 ~ 11월
신규 설비 설치 : 07년 11월 말 ~ 08년 01월 중순.
시운전 : 08년 01월 중순 ~ 말.
양산 : 08년 02월 초.

중국 천진 주물품 도입 계획 : 개조를 진행하는 1라인 뿐 아니라' 2'3번 라인 생산품에 대해서도 천진 물량을 적용해야 함. 1라인 제품 중' 천진에서 생산하는 물량은 10개 차종밖에 되지 않아160여개 차종이 생산되는 1라인을 모두 대체할 수 없음. 나머지 차종을 3라인으로 이관' 3라인 일부 품목을 2라인으로 이관 생산할 계획' 따라서 2'3라인 생산 제품 역시 일부 천진공장 물량을 들여와야 하는 상황 임. 전체 도입물량 5천톤 수준.

노측 / 최초 설명 시' 금형 제작비가 10억 이상 소용된다고 설명했다. 설비 투자비 22억에 포함된 금액인가?

사측 / 그렇지 않다. 금형은 개별 투자품목으로 07년 예산에 기 포함되어 있다.
노측 / 설비개조에 4개월(07년 11월~ 08년 1월) 걸리는데 그 기간만 외부물량을 사용하면 되지 않나? 왜 올 9월부터 08년 2월까지 9개월을 사용해야 하나?

사측 / 천진 주물 생산품목이 10개 품목밖에 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전체 주력 생산품에 대한 물량이 미리 들어와야 1라인을 통해 A/S 및 소량생산 품목의 2년 치 재고를 확보할 수 있고' 그래야 3라인을 통해 1라인의 생산품을' 2라인을 통해 3라인의 생산품을 이관해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노측 / 중국 천진 주물공장에서 07년 05월부터 08년 01월까지 9개월간 총 5천톤을 가져오겠다고 하는데' 문막공장에서 7개월간 생산할 수 있는 총량이 2만여 톤이다. 기 생산 물량의 4/1' 25%의 물량을 들여오겠다는 것인데 10개 차종 5천톤이면 자동차 몇 대분인줄 아는가? 특정 차종에 그만한 물량이 필요한가?

사측 / 국내공장' 개조되는 라인 제외하고 설비 풀가동 할 계획이다. 설비를 놀리며 중국물량 들여오는 것. 절대 아니다. 10개 차종을 들여오는데' 이를 제외한 차종에 대해 최대한 재고를 확보하고 개조 진행하려면 불가피한 일이다.

노측 / 금형비가 추가로 들어간다 해도' 국내업체에서 공급받는 것이 중국 천진물량 들여오는 것 보다 원가 면에서 이익일 것으로 보이는데' 국내 업체를 활용하는 방법은 고려하지 않았나?

사측 / 외주(현대금속) 대체 생산조건은 금형 투자와' 만도가 필요로 하는 물량을 대 줄 수 있는지의 여부다. 투자비는 그렇다 쳐도 캐파 여유가 없어 만도물량 대 줄 수 없다.

노측 / 1라인 월평균 생산량이 8백톤이다. 라인 개조에 필요한 4개월 동안 생산을 못하게 되는 물량은 3'200톤인데 왜 5천톤을 들여오겠다는 것인가? 라인개조를 위해 1라인에서는 A/S와 소량물품을 생산하고' 이를 통해 2년간의 A/S 물량을 확보하겠다고 하는데' A/S 물량의 재고가 모두 소진되는 2년 후 외주하겠다고 나올 것이라 예상된다.

사측 / 그럴 계획 전혀 없다. 주 생산품의 금형을 미리 제작 3라인에 적용하고 A/S 및 소량품은 2년간의 재고를 확보 후' 시간을 두고 금형을 제작하겠다는 것이다.

라인 개조를 위해서는 2가지 사항을 먼저 준비해야 한다. 첫째' 설비 제작기간이 긴 것을 감안해 미리 발주를 내야하고 둘째' 개조 후 적용할 금형을 사전 제작하여 미리 승인을 받는 절차가 필요하다.

노측 / 라인개조 되면 싸이클타임이 18초에서 13초로 당겨지는데 노동 강도 강화되는 것 아닌가?

사측 / 주 생산인원을 보조해줄 작업자가 라인에 함께 있어 그렇지 않을 것이다.

노측 / 사측은 그동안' “주물공장 개조를 위해 투자하려면 하반기에는 천진공장 가동률이 높아져 상반기가 아니면 투자할 수 없는 조건이 되는데' 노조가 반대해 개조를 하지 못하고 있어' 투자가 물 건너 갈수 있다”고 홍보해 왔다. 그러나 지금은 “하반기에도 천진주물공장 가동률 높아질 일 없다”고 말하고 있다.

사측 / 일부 개발을 진행해온 품목이 취소 됐다.

노측 / 월별 생산 및 소요 물량과 중국 주물품 도입 계획 물량 간의 차이는 왜 발생한 것인가?

사측 / 사측 자료에 대한 불신 때문에 얘기가 겉돌고 있는 것 같다. 월별 생산 수량보다 도입물량이 많은 것은 재고 확보와 금형 제작기간 때문인 것 같다.

주물개조 때문에 중국 주물품 들여오는 것은 한시적 기간으로 한정하기에 지난번 회사가 요구한 바이백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다. 재고확보 기간 등을 감안' 도입물량이 월별 생산물량보다 많은 것이지 노조를 속이려는 것 절대 아니다.

노측 / 역수입 문제에 대해 노조가 쉽게 동의하지 못할 것을 사측 역시 잘 알고 있다. 그렇다고 하면 그에 맞는 계획을 제출해야 하는 것 아닌가? 현재의 설비를 활용해 최대한의 재고를 확보하고 모자란 물량을 들여오는 것을 고민해야 하는데 사측의 계획 그렇지 않다.

사측 / 주물공장에서는 라인을 안 끊기 위한 방안을 고민한 것 같다. 최선이라는 것은 적절한 투자를 통해 회사' 종업원 모두가 좋아지는 선택이 최선이라 본다. 라인개조에 들어가는 소요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큰 틀에서 개조방안에 대해 노사가 합의하고' 중국 주물품 도입 물량 등에 대해서는 논의를 계속해 나가는 것으로 했으면 한다.

노측 / 노조 동의 없어도 설비 발주 가능한 것 아닌가? 주물 1라인 개조에 대해서는 노조도 동의한다. 설비발주와 제작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회사가 알아서 진행하라. 노조 내부적으로 검토할 사항에 대해서는 노조가 검토하겠다. 개조 기간 중 1라인 조합원에 대한 인력운영 계획은 무엇인가?

사측 / 개조가 진행되면' 교육도 필요하고 할일이 많다. 실무를 통해 논의 해 진행하겠다.

노측 / 노조는 사측이 주장하는 중국물량 10개 차종 5천톤의 도입에 동의하지 않았다. 주물개조 건 동의하는 전제로 이에 대한 구체적 차종과 최소 필요물량 등을 정리해 자료로 제출하고 논의를 계속하자. 설비 발주 관련해서는 노조와 별개로 회사가 알아서 진행하면 될 것이다.

이와 별도로 사측이 제기한 볼너트 건과 노조가 요구하는 가동률 저하에 따른 물량확보 건' 두 가지 안건이 있는데 두 안건이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병합해 교섭을 진행하는 것이 맞겠다고 본다. 차기 교섭에서 노조 요구안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다.

공장 가동률 저하&a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