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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노동자 제 04-115호 > 소식지/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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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선전물

철의 노동자 제 04-115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mdnj 작성일07-01-10 11:31 조회1,2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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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만도지부 김 희 준 / 전화(031)680-5400-8 / 팩스 : 680-5409 / www.mdnj.or.kr / 2007년 01월 10일



11차 고용교섭 결과'
사측의 적자주장 근거도 없고' 자료 역시 맞는 것 하나 없다!!

9일 진행된 고용교섭을 통해 노동조합은 사측이 주장하는 문막 볼너트의 사업축소 주장에 대해 구체적 근거도 없으며 사측이 밝힌 생산계획 역시 허위임을 강조' 외주․아웃소싱 계획을 즉각 폐기할 것을 요구했다.

07년 볼너트 사업계획과 관련해 노동조합이 자체 진행한 조사에 의하면' 주 거래선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생산 확대를 위해' 2교대로의 근무형태 변경을 놓고 노'사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타타대우(대우 상용차)역시 최근 인도수출 물량과 내수 물량의 확대로 06년에 비해 20~30% 상향된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고 있어' 볼너트 역시 생산물량이 당연히 확대될 것으로 밝혀졌다.

상황이 이런데도 사측은' “생산물량의 증가가 수익성을 높이거나 적자폭을 줄일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며 아웃소싱 말고는 대안이 없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고용교섭이후 진행된 4기1년차 1/4분기 노사협의에서는 노동조합의 요구안에 대한 취지설명으로 협의를 마무리했다.


제 11 차 고용교섭
□ 일시 및 장소 : 2006년 01월 09일 14:30 ~ 15:40 / 평택공장 회의실 □ 사회 : 사측 최세혁 교섭위원
□ 참석 : 노측 - 김희준 교섭대표 외 8명 / 사측 - 김재봉 교섭위원 외 8명
□ 불참 : 노측 - 김민권' 이종선 교섭위원 / 사측 - 오상수 사측 교섭대표


노측 / 지난교섭에서 사측은 노동조합이 문제제기한 “주물공장 개조와 관련해 지부 실무자의 사측관계자 면담요구를 거부한 사태”의 진위를 파악해 해명한다 했다.

사측 / 사측의 주물공장 라인개조와 관련한 계획에 대해 노조 측 교섭위원들이 “변형된 바이백”등 부정적 표현을 사용한데 대해 주물공장장' 부서장 등이 감정적으로 받아들여 반응한 것 같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주물공장장도 “생각이 짧았다”며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 다른 의도는 없다.

노측 / 지난 1월5일 전사 고용교섭 안건임에도 불구하고' 주물라인 개조와 관련해 문막공장에서 실무차원에서의 설명이 진행되었음이 확인되었다. 전사 고용교섭 안건을 교섭석상이 아닌 실무차원에서 먼저 진행해도 되는 것인가?

사측 / 특별한 의도는 없었다. 실무에서 우연히 얘기가 나왔고 자료 제출과 설명까지 진행하게 되었다. 그것이 잘못된 것인가?

노측 / 전사고용 안건을 지회에 먼저 설명한 것을 특별한 의도가 없었다고 믿기 어렵다. 회사가 특별한 생각이 없었다면 그런 식의 업무진행 해서는 안 된다. 전사 고용교섭 안건을 개별화 시켜 해결하려는 것 아닌가?

사측 / 진행과정에 실수가 있었다.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

노측 / 지난 교섭에서 사측은 타타 대우로부터 07년 수주 받은 물량이 5'250대라고 설명했는데 노조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연 8천500대 수준이라고 한다. 이것은 타타 대우의 06년 11월 작성된 계획서상의 자료다. 또' 현대차 전주공장도 생산 확대를 위해 2교대로의 근무시간 확대에 대해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상용차 생산이 늘어난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볼너트 사업도 확대되는 것 아닌가?

문막공장 볼너트 라인 조합원들은 현재 생산라인 중 가장 바쁘게 일하고 있다. 완성차의 생산 확대로 07년 내내 바쁘게 일해도 물량을 다 대주지 못할 상황이다. 사측의 계획' 수정하고 아웃소싱에 대한 안건 즉각 철회하라.

사측 / 생산물량이 늘어난다고 해서 적자가 줄고 수익성이 좋아지는 것 아니다. 타타 대우의 물량증가는 노조의 설명이 맞다. 회사가 타타 대우로부터 수주받기로도 월 700대 수준이다. 지난번 5250대라고 한 것은 만도의 자체 예상 계획이었고' 실제 수주는 이보다 3000대 정도 늘어난 것이다.
이는 만도로 볼 때' 전체적으로 7~8% 늘어난 물량에 불과하며' 현대차 전주공장 관련해서는 2교대 등의 논의가 되고 있는 것 회사도 잘 알고 있다. 그렇게 되면 2~3년 내 전주공장 생산량이 2배정도 늘어날 것이고 볼너트 역시 그럴 것이다.

그러나 이미 볼너트는 상당부분이 “위아”와 이원화 되어있는 상황이고' 현재 100% 만도가 독점공급하고 있는 3톤과 고압화 역시 현대차는 수년전부터 이원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이미 상용차는 볼너트 타입이 랙/피 타입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다.

볼너트는 하루라도 더 갖고 있으면 피해만 커지는 것이기에 빨리 마무리해야 한다. 노조의 긍정적 검토 바란다.

노측 / 노조가 보는 가장 큰 문제는' 적자라는 이유로 사업포기' 외추추진 운운하는 사측의 주장'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볼너트 이후로도 회사는 특정 아이템에 대해 적자를 내세워 볼너트와 똑같이 사업포기' 외주․아웃소싱 주장 할 것이라는 것 아닌가?

그동안 회사는 노조의 동의가 있었든' 일방적이든 상당부분 아웃소싱을 해왔다. 그때마다 적자 아이템에 대해 가동률 저하를 내세웠지만' 그렇게 외주 처리된 아이템과 생산라인들' 자작할 때 보다 훨씬 더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또 하나' 사측이 대고 있는 각종 수치들' 맞는 것이 하나도 없다. 주물 바이백과 볼너트 관련 자료들 모두 마찬가지다.

사측 / 최초' 회사가 이 문제를 제기한 것은 100억의 매출에 30억씩 적자가 나고 있다는 것이었다. 앞으로도 사업성 없는 사양 품목인데' 이를 뻔히 알면서도 사업을 계속 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타타대우' 현대차 생산 늘어나도 높은 비율은 아니다. 볼너트 내보내고 새로운 것 가져와 사업 하겠다는 것이다.

노측 / 07년 새로운 물량을 확보하지 못했기에 어렵다고 하는 것 아닌가?

사측 / 그렇긴 하나' 새로운 작업' 새로운 라인에 인원을 재배치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종업원은 좋은 작업환경에서 작업하고' 회사는 수익성이 나아진다면 좋은 것 아닌가?

노측 / 처해진 상황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겠지만' 단종된 제품의 생산설비의 폐기 등에 대해 노조가 반대한적 없다. 그러나 확인해보면 폐기된 것이 아니라 다른 하청 업체에서 팽팽 잘 돌아가고 있다.

컬럼의 경우를 회사는 기억할 것이다. 경쟁업체에 물량' 모두 빼앗겼다고 했으나' 현재는 기술의 우의로 상황이 역전되었다. 그것은 어려울 때 포기하지 않고 내부에서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사측 / 종업원의 고용도 중요하지만 회사의 경영은 더 중요하다. 사업이 안되는 것을 고용을 위해 가지고 있다가 회사가 어려워지는 것' 고용에 더 큰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아무 대안도 없이 외주하자는 것' 결코 아니다. 조합원의 재배치 등에 대해 외주처리 이후 논의하자는 것이다.

노측 / 현장은 단 한명의 유휴인력 없이 직접생산에 모든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그래서 장시간 노동으로 인해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그동안 진행된 아웃소싱 이후' 안정적인 인원배치 이루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외주처리한 아이템은 협력업체에서 정신없이 생산되고 있지만 전환배치 된 조합원들은 일거리가 없어 여기 저기 지원 다니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사측 / 당시의 상황은 아웃소싱이 최선의 선택이었다. 볼너트 건도 마찬가지다. 현재로서는 대안이 없다. 경재업체인 “위아”도 볼너트 외주에서 생산하고 있다. 우리보다 작은 중소기업에서도 그렇게 하고 있는 현실이 만도가 외주해야 하는 이유와 다름없다.

노측 / 위아와 만도의 사무직 비율을 비교해 보기 바란다. 또한' 위아는 생산 공장이 아니라' 설비 제조업체였다. 최근 모비스가 인수하며 부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생산원가 얘기하는데 노동자의 임금은 노동시간과 비례한다. 일을 많이 해서 임금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것이 싫다면 근본적인 임금체계를 완전 월급제 등으로 바꿔라. 금일 교섭 마치자.


4기2년차 1/4분기 전사 노사협의 결과.

고용교섭 직후 개최된 전사고용교섭을 통해 노동조합은 요구안에 대한 취지 설명을 진행하였다. 이에 대해 요구에 대해 사측은 복지기금 관련해서는 차기 교섭에서 입장을 밝히겠으며' 특별상여금은 회사의 가 결산이 완료되는 1월말 이후 논의를 진행하자는 입장을 밝혔으며' 나머지 요구에 대해서는 회사가 어려워 입장을 내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차기 노사협의 일정은 실무에서 결정된다.

안건 1. 김장 상여금 지급 건 : 기합의 지급 완료.(22만원)

안건 2. 복지기금 출연 건 : 05년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의 5%이내 출연을 요구.

안건 3. 특별상여금 관련 건 : 06년 순수익의 25%를 특별상여금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

안건 4. 연간 선물비용 인상 건 : 노동조합은 현재 23만원인 선물비용에 대해 10만원 인상을 요구.

안건 5. 퇴직금 중간 정산자 적체 해소방안 마련 건 : 지난 노사협의 시' 사측의 제안으로 07년 1/4분기(사측 기준)에 재논의 하기로 한 것을 추가안건으로 상정. 현재 적체된 인원(176명)을 모두 해소하고 지급인원 상향 방안 마련을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