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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노동자 제 04-116호 > 소식지/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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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선전물

철의 노동자 제 04-116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mdnj 작성일07-01-11 11:17 조회1,1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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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만도지부 김 희 준 / 전화(031)680-5400-8 / 팩스 : 680-5409 / www.mdnj.or.kr / 2007년 01월 11일

노동조합을 현장으로!! 현장에서 정면돌파!!


현대차“성과급 투쟁”
07년 노동조건을 결정할 총 자본대 노동자의 한판 싸움!!

성과급 미지급으로 빚어진 현대차 노사간의 대립이 사측의 버티기로 해결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노조가 오는 12일 대의원대회를 통해 파업지도부를 구성하고 파업에 돌입할 것을 결의하기로 해' 현대차 사측의 성과금지급과 관련한 노사합의 사항의 이행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노동조합의 투쟁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투쟁이 총자본과 노동진영 모두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이번 투쟁의 결과가 07년 뿐 아니라 이후 노동의 조건을 결정할 만큼 파장이 크다는 데 있다. 합의사항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신의성실의 원칙이 현대차에서부터 깨지는 순간' 만도를 비롯한 부품사는 물론' 금속사업장 전체' 나아가 전체노동자에 미칠 악영향은 어마어마할 것이기 때문이다.

파업지도부 구성으로 장기투쟁 갈 수도'''
현대차 노조는 10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일까지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12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파업 결의' 파업지도부 구성의 문제를 결의하고' 다음 주부터 직접적인 파업투쟁으로 전환해 장기적인 투쟁으로 국면을 전환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성과급 투쟁”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
1월 3일 현대차 울산공장 시무식에서 벌어진 노사 충돌 이후' 한겨레를 비롯한 보수언론들은 일제히 “폭력” “과격” 성향의 현대차 노조가 “배부른 투정”을 한다며' 현대차 노조를 비난' 공격하고 있다. 그러나 노동조합의 투쟁에 대한 원인과 책임은 노사 합의를 일방적으로 어기고 성과급 50%를 떼먹은 현대차 사측에 있다. 06년 단체교섭을 통해 현대차 노'사는 목표달성과 관계없이 성과급 300%중 150%는 분할지급' 150%는 연말에를 지급하는 내용에 합의한 바 있다. 이 때문에 현대차 노조는 지난 연말부터 잔업' 특근 거부 투쟁을 벌여 왔고 강력한 행동으로 사측의 07년 시무식을 무산시켜 내며' 노사합의를 파기한 사측에게 분명한 경고를 보냈다. 언론이 보도한 시무식에서의 노사 충돌 역시' 사측이 고용한 경비대의 무력행사가 발단의 원인이었다.

임금동결 결의한 과장급 500만원 이어 1월3일 100% 추가지급!!
지난해 불법' 편법 5천억 비자금 사건으로 인해 정몽구회장은 변호사비용만 300억을 투입해 보석으로 감옥에서 석방되었다. 석방과 동시에' 06년 초 사측의 주도로 임금동결을 결의한 과장급 이상에게 1인당 500만원씩을 일괄 지급하고 지난 1월3일 다시 100%(기본급250만원)를 추가 지급했다. 또한 1조원을 사회 환원하겠다며 자신의 불법을 돈으로 세탁하려 들었다. 하지만 현장 노동자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1조원 이상의 성과에 대해서는 목표달성에 2% 모자란다며 50%(약 100만원)의 노사가 합의 한 임금을 떼어먹었다.

노조탄압을 위해 사전 계획된 자본의 음모.
현대차 사측은 노동자들이 생산 목표를 98퍼센트밖에 달성하지 못해서 성과급을 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가 민주노총 정치파업에 꾸준히 참가해서 이렇게 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자본의 주장역시 거짓에 불과하다. 현대차의 06년도 생산목표 미달분은 총 28'732대이고' 민주노총 총파업으로 발생된 손실분은 14'035대 밖에 되지 않는다. 총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생산을 했다하더라도 14'697대가 여전히 미달된다. 이에 대해 현대차 노조는 “사측이 애초 달성이 불가능한 계획을 세웠으며' 성과급 미지급은 사전에 계획된 음모였다”고 밝히고 있다.

현대차 투쟁' 단순히 돈을 더 받자는 투쟁 아니다.
현대차노조가 12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파업지도부 구성을 긴급 발의하는 배경에는' 이번 사태가 차등 성과급 지급 문제를 넘어서 현대차 사측이' 노동자들의 연대와 전체 노동자의 생존권을 지켜내기 위해 전개하는 전국적 총파업을 원천 봉쇄하려는 것은 물론' 07년도부터 현대' 기아 등 완성차 노조가 금속노조로 전환됨에 따라 그 파급효과가 엄청나게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금속노조의 산별교섭을 사전에 무력화시키려는 의도로 보기 때문이다.

금속노조는 “현대차가 금속산별노조의 중앙교섭에서 다뤄질 불법파견' 비정규직 문제 등을 거부하기 위해 초강수를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오는 2월 중순으로 예정된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선거를 앞두고' 현대차가 온건노선 집행부의 당선을 지원하기 위한 사전 개입작업의 일환으로 성과급을 이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전재환 금속연맹 위원장은 “금속산별노조의 핵심사업장인 현대차노조가 이번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민주노조운동 전반이 무력화 된다”며 “이 싸움은 보수언론을 포함한 총 자본과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선거 3파전으로'''

기호 1.양경규/김창근 2.이석행/이용식 3.조희주/임두혁…26일 대의원대회서 선출
향후 3년간 민주노총을 책임질 민주노총의 지도부 선거가 닻을 올렸다. 이번에 치러지는 제5대 민주노총 위원장 선거는 3파전으로 진행된다. 각 위원장과 사무총장 후보는 양경규-김창근' 이석행-이용식' 조희주-임두혁(위원장 후보 기호순)이다. 민주노총의 선거는 위원장' 사무총장' 부위원장을 선출하는데 위원장과 사무총장은 "러닝메이트" 제로 치러진다.

4명을 선출하는 일반명부 부위원장에는 8명의 후보가' 3명을 뽑는 여성 부위원장에는 4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일반명부 부위원장에는 김영길 전 공무원노조 위원장' 노명우 전 공무원노조 서울본부장' 배강욱 화학섬유연맹 위원장' 문영만 전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양동규 전 금속연맹 경기본부장' 주봉희 전 언론노조 방송사비정규지부장' 진경호 민주노총 통일위원장이 출마했다.

여성 부위원장 후보로는 김은주 전 대학노조 여성위원장' 김지희 민주노총 부위원장' 정영자 현대차노조 대의원' 진영옥 민주노총 부위원장이 3개의 부위원장 자리를 놓고 선거전을 벌인다. 이들은 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확정한 후 5일부터 25일 자정까지 20여 일간 선거운동을 벌인다. 새로운 지도부 선출은 오는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리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민주노총 하반기 투쟁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배연길 문막지회장 동지 어제 경찰에 자진출두.

2006년 11월 22일 FTA 저지집회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문막지회 배연길 지회장 동지가 어제(10일) 경찰 조사를 위해 자진출두 했다. 자진출두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조사할 것이 많다는 이유를 들어 배연길 동지를 귀가시키지 않고 유치장에 가두었다. 또 최근에는 김희준 지부장 동지 역시' 뉴라이트 계열의 자유주의연대 대표 신지호로부터 업무방해' 집시법위반 혐의로 고발되어 서울남부지검에 사건이 송치되었음을 통보 받았다.

문막지회 배연길 지회장 동지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후' 50여일간 공장내에 머물며 지회집행을 책임져왔고' 4차까지 출두요구서가 발부된 지회간부 2명은 자진출두를 통해 조사를 마친 상태였다. 문막지회 동지들의 경찰조사는 모두 FTA저지 범국민 운동 강원본부 결정에 따른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