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노동자 제 04-1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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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dnj 작성일07-01-30 02:18 조회1,218회첨부파일
- 철,노 04-120호.hwp (128.0K) 207회 다운로드 DATE : 2007-01-30 02: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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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만도지부 김 희 준 / 전화(031)680-5400-8 / 팩스 : 680-5409 / www.mdnj.or.kr / 2007년 01월 30일
노동조합을 현장으로!! 현장에서 정면돌파!!
29일' 07년 전사 사업계획 설명회 진행
사측 계획' 국내공장 증설 없이' 해외공장에 올인!!
지난해부터 노동조합의 요구로 시작된 확대간부 대상 전사 사업계획 설명회가 29일' 문막공장에서 진행되었다. 전사차원의 사업계획 설명회는 05년까지 지부 운영위만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지회 확대간부를 대상으로는 사업본부별 계획 설명만이 진행되어 왔던 것을' 06년부터 전사 차원의 사업계획과 이를 세분화한 각 본부별 사업계획을 묶어 전체 확대간부를 대상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29일 발표된 07년 사업계획은' 국내공장에 대한 증설이나 발전적 전망 제시 등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고' 해외공장 증설과 원가절감 등' 자본의 이윤 극대화를 위한 방안만으로 채워져' 조합원 동지들을 대표해 설명회에 참석한 노동조합 간부들의 입장에서는 대단히 실망스러웠을 뿐 아니라' 공허한 울림에 지나지 않는 것이었다.
사측의 07년 사업계획은 전년도와 다름없이 “국내공장을 포기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만큼 온통 글로벌 경영' 글로벌 소싱' 글로벌 마켓 등으로 치장되어 있었고' 국제경기의 위축으로 줄어들 자본의 이익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에 매몰되어 있을 뿐' 생산의 주체이자 공장의 주인으로 회사의 성장을 크고 작은 고통을 감내해온' 노동자의 고용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국내공장의 성장을 어떻게 이뤄낼 것인지에 대한' 고민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런 가운데 진행된 07년 전사 사업계획 설명회는 확대간부들의 분노에 찬 질문공세와 문제제기가 이어지며' 전사 사업계획 설명만으로 정해진 시간을 다해 사업본부별 사업계획 설명은 본부별로 지회 확대간부 동지들에게 설명하는 것으로 하고 마무리 했다. 06년 매출에 따른 이익은 약 830억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주)만도 2007년 사업계획.(한글파일 및 그림파일 참조)
2007년 경영방침 : ▷변화와 개혁 ▷글로벌 경영 ▷Low Cost Manufacturing(혁신적 원가절감) /06년과 동일
사측이 제출한 2007년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국내 매출은 국내자동차 경기의 위축으로 0.3% 성장할 것이고' 이에 반해 해외 공장의 매출은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10.2%)을 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알라바마 공장은 현대차 현지공장의 정상가동과 판매확대에 따라 66.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매출과 관련해서는 06년에 이어 07년에도 적자를 예상하고 있었으며' 적자에도 불구하고 해외진출을 확대해야 하는 배경으로 완성차의 요구와 현지의 국산화율 규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자동차 국산화 요구율은 50%' 중국은 41%라고 설명했다.
▶ 투자계획.(한글파일 및 그림파일 참조)
기업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성장의 발판을 미리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매출계획이나 판매계획 보다 중요한 것이 투자계획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전제로 사측의 투자계획을 보면' 해외공장에 대한 투자에 비해 국내공장의 투자금액이 과연 적정 수준인지' 국내공장의 성장에 대한 계획이 있는 것인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06년 매출과 공장의 규모면에서 국내공장의 1/10밖에 되지 않는 중국과 미국공장에 막대한 비용을 쏟아 부어 이미' 더 이상의 투자가 필요 없을 정도로 완벽한 규모를 만들어 놓았음이 사측자료를 보면 잘 나타나 있다. 2007년 역시' 해외 공장에 대한 투자는 06년에 비해 투자 비율 면에서 다소 낮아졌을 뿐' 여전히 적지 않은 금액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지속적인 해외공장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사측의 사업계획 설명 후' 이어진 노동조합 확대간부들의 문제제기는 현장· 조합원 동지들의 고민을 그대로 담아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익산 이익률 적은 것 사측이 해결해야 한다!!
익산공장의 이익률이 높았으면 한다는 사측발언에 대해 어떻게 하면 이익률을 높일 수 있을지' 제시하라는 확대간부 동지들의 공세에 사측은 “매출증가' 가격경쟁력 확보' 수출확대를 통해 이익을 높이려 했지만 잘되지는 않았다”고 답변했다. 사측의 “뜬구름 잡기 식” 답변에 대한 공세가 이어졌다. “익산공장 쇼바 제품의 원가구조' 가격구조상 수익률을 높이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뻔히 알고 있는 사측이 익산공장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아이템의 생산을 고민해도 시원치 않을 판에 익산공장을 무시하는 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며 푸념을 늘어놓은 사측을 질타했다.
평택 사업본부 분리 불가' 현장 일감 부족 사측이 해결하라!!
ABS공장과 CBS공장의 사업부 분리를 발표했던 사측이 사업보고와 계획에 있어서도 두 공장을 분리해 놓고 있는 것에 대한 문제도 지적됐다. 이에 대해서도 사측은 “생산 제품의 성격이 상이하고' 평택공장의 매출이 2년 후면 1조원에 이를 만큼 규모가 커 분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신제품 수주 등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정확한 원가의 산정이 필요한데' 공장간 지원 등의 문제로 원가계산이 어려워'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분리해서 관리하게 되었다”는 군색한 답변만을 늘어놓았다.
확대간부들의 공세는 분리매각에 대한 것으로 이어졌다. “ABS의 사업부 분리를 발표했던 것은 분리매각하려는 의도 아니었나?” 하는 추궁이 이어졌고' “사측이 생산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조합원 동지들의 생계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한다”며 물량부족의 문제를 해결할 것을 사측에 요구했다 . 이에 대해 사측은 ”분리매각 의도 없었으며' 노동조합의 문제제기로 백지화 했고' ABS 물량부족 문제는' 평택공장에서 노사협의를 통해 같이 고민해 가자“며 즉답을 피했다.
신규 수주품의 자작을 최우선에 놓고 사업해야 할 것!!
마지막으로 김희준 지부장 동지는 종합 강평을 통해' “노동자의 고용보장과 사업에 대한 전망을 세우기 위해 문막 주물공장의 라인개조 방안' 익산 도장라인 관련 합의사항 이행 계획' 평택 ABS 생산물량 부족 문제의 해결 방안 등을 먼저 내놓고 사업계획을 세웠어야 한다”고 현안문제의 해결의지가 전무한 사측을 질타했다.
또 “사측이 주장하는 자동차 산업의 어려움의 이유가 전반적인 경기위축 때문이라고 하는데 노동자의 고용이 불안해지면 당연히 경기가 어려워 질 수밖에 없다. 고용안정이 기업의 성장과 전체 경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임을 주지시키고 “사측의 사업계획에 노동자의 고용을 어떻게 담보할 것인지 담아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희준 지부장 동지는 ”모든 생산 활동이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한 것이지' 결코 생산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것처럼' 노동자의 잔업․특근이 죽어라 일만하기 위해서가 아니다“며 ”사측의 사업계획은 노동자의 실질적 생계보장을 위한 최소한의 고민도 없이' 자본의 이윤을 높이는 것에만 집중된 계획에 불과하다. 현장 가동률 저하에 대한 대책으로 신규 수주품의 자작을 최우선에 놓고 사업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동조합을 현장으로!! 현장에서 정면돌파!!
29일' 07년 전사 사업계획 설명회 진행
사측 계획' 국내공장 증설 없이' 해외공장에 올인!!
지난해부터 노동조합의 요구로 시작된 확대간부 대상 전사 사업계획 설명회가 29일' 문막공장에서 진행되었다. 전사차원의 사업계획 설명회는 05년까지 지부 운영위만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지회 확대간부를 대상으로는 사업본부별 계획 설명만이 진행되어 왔던 것을' 06년부터 전사 차원의 사업계획과 이를 세분화한 각 본부별 사업계획을 묶어 전체 확대간부를 대상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29일 발표된 07년 사업계획은' 국내공장에 대한 증설이나 발전적 전망 제시 등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고' 해외공장 증설과 원가절감 등' 자본의 이윤 극대화를 위한 방안만으로 채워져' 조합원 동지들을 대표해 설명회에 참석한 노동조합 간부들의 입장에서는 대단히 실망스러웠을 뿐 아니라' 공허한 울림에 지나지 않는 것이었다.
사측의 07년 사업계획은 전년도와 다름없이 “국내공장을 포기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만큼 온통 글로벌 경영' 글로벌 소싱' 글로벌 마켓 등으로 치장되어 있었고' 국제경기의 위축으로 줄어들 자본의 이익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에 매몰되어 있을 뿐' 생산의 주체이자 공장의 주인으로 회사의 성장을 크고 작은 고통을 감내해온' 노동자의 고용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국내공장의 성장을 어떻게 이뤄낼 것인지에 대한' 고민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런 가운데 진행된 07년 전사 사업계획 설명회는 확대간부들의 분노에 찬 질문공세와 문제제기가 이어지며' 전사 사업계획 설명만으로 정해진 시간을 다해 사업본부별 사업계획 설명은 본부별로 지회 확대간부 동지들에게 설명하는 것으로 하고 마무리 했다. 06년 매출에 따른 이익은 약 830억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주)만도 2007년 사업계획.(한글파일 및 그림파일 참조)
2007년 경영방침 : ▷변화와 개혁 ▷글로벌 경영 ▷Low Cost Manufacturing(혁신적 원가절감) /06년과 동일
사측이 제출한 2007년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국내 매출은 국내자동차 경기의 위축으로 0.3% 성장할 것이고' 이에 반해 해외 공장의 매출은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10.2%)을 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알라바마 공장은 현대차 현지공장의 정상가동과 판매확대에 따라 66.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매출과 관련해서는 06년에 이어 07년에도 적자를 예상하고 있었으며' 적자에도 불구하고 해외진출을 확대해야 하는 배경으로 완성차의 요구와 현지의 국산화율 규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자동차 국산화 요구율은 50%' 중국은 41%라고 설명했다.
▶ 투자계획.(한글파일 및 그림파일 참조)
기업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성장의 발판을 미리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매출계획이나 판매계획 보다 중요한 것이 투자계획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전제로 사측의 투자계획을 보면' 해외공장에 대한 투자에 비해 국내공장의 투자금액이 과연 적정 수준인지' 국내공장의 성장에 대한 계획이 있는 것인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06년 매출과 공장의 규모면에서 국내공장의 1/10밖에 되지 않는 중국과 미국공장에 막대한 비용을 쏟아 부어 이미' 더 이상의 투자가 필요 없을 정도로 완벽한 규모를 만들어 놓았음이 사측자료를 보면 잘 나타나 있다. 2007년 역시' 해외 공장에 대한 투자는 06년에 비해 투자 비율 면에서 다소 낮아졌을 뿐' 여전히 적지 않은 금액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지속적인 해외공장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사측의 사업계획 설명 후' 이어진 노동조합 확대간부들의 문제제기는 현장· 조합원 동지들의 고민을 그대로 담아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익산 이익률 적은 것 사측이 해결해야 한다!!
익산공장의 이익률이 높았으면 한다는 사측발언에 대해 어떻게 하면 이익률을 높일 수 있을지' 제시하라는 확대간부 동지들의 공세에 사측은 “매출증가' 가격경쟁력 확보' 수출확대를 통해 이익을 높이려 했지만 잘되지는 않았다”고 답변했다. 사측의 “뜬구름 잡기 식” 답변에 대한 공세가 이어졌다. “익산공장 쇼바 제품의 원가구조' 가격구조상 수익률을 높이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뻔히 알고 있는 사측이 익산공장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아이템의 생산을 고민해도 시원치 않을 판에 익산공장을 무시하는 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며 푸념을 늘어놓은 사측을 질타했다.
평택 사업본부 분리 불가' 현장 일감 부족 사측이 해결하라!!
ABS공장과 CBS공장의 사업부 분리를 발표했던 사측이 사업보고와 계획에 있어서도 두 공장을 분리해 놓고 있는 것에 대한 문제도 지적됐다. 이에 대해서도 사측은 “생산 제품의 성격이 상이하고' 평택공장의 매출이 2년 후면 1조원에 이를 만큼 규모가 커 분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신제품 수주 등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정확한 원가의 산정이 필요한데' 공장간 지원 등의 문제로 원가계산이 어려워'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분리해서 관리하게 되었다”는 군색한 답변만을 늘어놓았다.
확대간부들의 공세는 분리매각에 대한 것으로 이어졌다. “ABS의 사업부 분리를 발표했던 것은 분리매각하려는 의도 아니었나?” 하는 추궁이 이어졌고' “사측이 생산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조합원 동지들의 생계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한다”며 물량부족의 문제를 해결할 것을 사측에 요구했다 . 이에 대해 사측은 ”분리매각 의도 없었으며' 노동조합의 문제제기로 백지화 했고' ABS 물량부족 문제는' 평택공장에서 노사협의를 통해 같이 고민해 가자“며 즉답을 피했다.
신규 수주품의 자작을 최우선에 놓고 사업해야 할 것!!
마지막으로 김희준 지부장 동지는 종합 강평을 통해' “노동자의 고용보장과 사업에 대한 전망을 세우기 위해 문막 주물공장의 라인개조 방안' 익산 도장라인 관련 합의사항 이행 계획' 평택 ABS 생산물량 부족 문제의 해결 방안 등을 먼저 내놓고 사업계획을 세웠어야 한다”고 현안문제의 해결의지가 전무한 사측을 질타했다.
또 “사측이 주장하는 자동차 산업의 어려움의 이유가 전반적인 경기위축 때문이라고 하는데 노동자의 고용이 불안해지면 당연히 경기가 어려워 질 수밖에 없다. 고용안정이 기업의 성장과 전체 경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임을 주지시키고 “사측의 사업계획에 노동자의 고용을 어떻게 담보할 것인지 담아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희준 지부장 동지는 ”모든 생산 활동이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한 것이지' 결코 생산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것처럼' 노동자의 잔업․특근이 죽어라 일만하기 위해서가 아니다“며 ”사측의 사업계획은 노동자의 실질적 생계보장을 위한 최소한의 고민도 없이' 자본의 이윤을 높이는 것에만 집중된 계획에 불과하다. 현장 가동률 저하에 대한 대책으로 신규 수주품의 자작을 최우선에 놓고 사업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