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노동자 제 04-1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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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dnj 작성일07-02-22 11:45 조회1,233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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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을 현장으로!! 현장에서 정면 돌파!!
금속노조 만도지부 김 희 준 / 전화(031)680-5400-8 / 팩스 : 680-5409 / www.mdnj.or.kr / 2007년 02월 22일
대표이사 면담 결과.
“노조 동의한다면' 주물공장 신설 등' 적극 검토 하겠다.”
2월 15일 노동조합 -대표이사 간에 진행된 면담에서 오상수 대표이사는 “회사가 좋을 때도 있었고' 어려울 때도 있었는데' 지금이 부도이후 가장 어려운 상황”이라고 운을 때고'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분할' 델파이와 한라공조' VDO의 매각 추진을 예로 들어 “세계 자동차 산업 전반이 격심한 변환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회사가 조금만 잘못해도 곧바로 위기에 처하게 된다.”고 현재 자동차 업계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이어진 면담에서 대표이사는 노동조합의 ‘국내투자 확대’요구에 대해 “주물라인 개조가 노사간 미 합의로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조합은 즉각 “라인개조의 전제조건으로 바이백을 들고 나왔기 때문에 노조가 동의할 수 없는 것”이라고 밝히고 “국내공장의 재고확보나 협력업체 활용 방안 등의 검토 없이 중국 생산품만을 들여오겠다고 하니 노조가 동의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노동조합' 노동조건의 변화 없는 “주물공장 신설” 적극 찬성한다.
노조의 반박이 있자 대표이사는 “현재의 주물공장을 개조할 것이 아니라 적당한 부지를 물색' 공장을 신설하고 현재의 공장부지는 조향공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좋다고 생각 한다” 며 “노조가 동의한다면 주물공장 신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동조합은 “노동조건의 변화 없는 주물공장 신설이라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국내공장 가동률 저하 문제'“2009년' 2010년 가야 좋아질 것”
국내 자작공정의 가동률은 떨어지고 있는데 반해' 협력업체와 해외공장의 가동률은 증가하고 있어 심각한 고용불안을 야기할 뿐 아니라' 잔업․특근의 감소로 기본적인 생활수준의 유지마저 위협받고 있어 ‘생계비 보장 대책’을 내와야 한다는 노동조합의 요구에 대해서는 별다른 해결책을 내놓지 못했다.
대표이사는' “현대자동차와 모비스의 특수 관계로 신규물량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매각추진이 중단된 이후 모비스의 견제가 심해 사업 확대에도 어려움이 많다”고 설명했다.
“평택 ABS 등의 가동률 저하문제는 당장엔 대책이 없는 것이 사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중국 자동차 업체로부터 전자제어(EPB)를 수주 받는 등' 2009년 이후 정상적인 국내공장 가동을 위한 물량은 이미 확보 되었으며' 이후로도 물량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설명하고 ”기본적인 생계비 보장을 위한 방안은 본부와 지회 간에 협의를 진행해 방안을 찾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주)만도 매각과 관련된 상황 설명
“모비스와의 관계가 회사경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사측의 최고 경영진이 조기 매각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하며' 당장에 매각이 어렵다면' 만도 전체 노동자에 대한 스톡옵션 지급을 전제로 상장을 검토하는 것이 유리 할 것“이라는 노동조합의 입장에 대해서는'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실형선고로 매각진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스톡옵션 지급 문제는 이후 JP와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고 “전체 매각' 일부 매각' 증시 상장 등은 매년 검토가 이루어지는 상황일 뿐' 각종 언론에 실린 것만큼 특별한 것이 아니다” 고 설명했다. 또 “이후 매각과 관련해 진행되는 상황이 있으면 노조와 공유 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상여금 등 현안문제에'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혀...
이어 노동조합은 “지난 5일 본사항의방문을 통해 전달한 특별상여금' 현장작업환경 측정' 익산공장 도장반 개조' 근골격계 예방안 마련 등의 현안문제가 대부분 금전적인 부분과 연관되어 있어 대표이사의 결단이 있어야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며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대표이사의 결단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대표이사는 “회사가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원만한 수준에서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면서도 “국내공장과 더불어 중국' 인도' 미국 등 대표이사의 관리 범위가 넓어지며' 직접대화하기 힘들다. 노사관계와 관련해서는 부사장에게 전권을 위임했음으로 부사장과의 대화를 진행하라”고 답변했다.
금일(22일) 노사협의 진행' 사측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전향적 입장 내와야 할 것!!
노동조합과 회사는 오늘 15시' 특별상여금' 사내 복지기금 출연 등에 대해 노사협의를 진행한다. 노동조합은 사측이 “현안문제에 있어 노․사간 다툼 없이 조기에 해결되길 바란다” 대표이사의 발언을 허언으로 만들지 않기 위한 전향적 입장을 내올 것을 기대한다. 그것이 더 이상의 노․사 신뢰가 무너지는 것을 막는' 가장 빠른 방법이 될 것이다.
금속노조 5기 임원선거 결과
정갑득' 정형기 후보조 1․2위로 결선 진출. 27․28일 결선 투표!!
만도지부 금속노조 임원 선거 결선 투표 일정
결선 투표
야 간 02월 27일 21:00~23:00
주 간 02월 28일 10:30~12:30
지난 13~15일까지 치러진 금속노조 5기 위원장 선거에서 기호 1번 정형기 후보 조와 기호 5번 정갑득 후보 조의 결선 진출이 최종 확정됐다. 16일 11시 30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조합비를 납부해 투표권이 있는 조합원 133'175명 중에서 109'346명이 투표에 참가해 82%라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기호 5번 정갑득 후보는 32'289표(29.53%)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기호 1번 정형기 후보가 21'798표(19.93%)로 2위를 차지해 결선진출이 확정됐다. 기호 4번 전재환 후보는 19'347표를 얻어 3위' 기호 2번 이정행 후보는 19'002표를 얻어 근소한 차이로 4위를 차지했다. 기호 3번 박병규 후보는 11'777표로 그 뒤를 이었다.
여성부위원장에는 기호 1번 정혜경 후보가 62'772표를 얻어 40'982표에 그친 조미자 후보를 제치고 여성부위원장에 당선됐다.
부위원장 후보 1~5위 5명에 대한 찬반투표 실시!!
15명 중 5명을 뽑는 부위원장 선거에서는 기호 3번 김일섭-기호 5번 오상룡-기호 8번 박준석-기호 7번 박근태-기호 4번 우병국 후보가 1위∼5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50%를 넘는 후보가 없어 결선투표에서 찬반을 물어 최종 당선자를 확정하게 된다.
위원장 후보에 대한 결선투표는 오는 26∼28일 3일간에 걸쳐 치러져 50%를 넘는 후보가 나올 경우 당선이 확정된다. 그러나 금속노조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두 후보 모두 50%를 넘지 못할 경우 선거는 무효로 되고 재선거가 실시된다. 결선 투표의 최종 결과는 29일 오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