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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노동자 제04-78호 > 소식지/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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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선전물

철의 노동자 제04-78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mdnj 작성일06-08-21 11:17 조회1,06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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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만도지부 김 희 준 / 전화(031)680-5400-8 / 팩스 : 680-5409 / www.mdnj.or.kr / 2006년 07월 21일

오늘' 2006년 지부집단교섭 조인식 개최!!

일상활동 강화와 조합원 고용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
뜨거운 여름을 관통했던 만도노동자의 “2006년 임금인상을 위한 지부집단교섭 투쟁”이 오늘 오후 2시로 예정된 조인식을 끝으로 최종마무리 된다.

2006년 지부집단교섭은 경총을 필두로 한 총자본의 임금억제정책과 더불어 중앙교섭에 참여한 금속사용자 협의회의 교섭해태' 지연전술과 (주)만도 사측의 ‘경영환경악화 주장’등으로 노동조합의 “조기타결 기조”에도 불구하고 하기휴가 직전까지 교섭이 진행되는 등' 어려운 점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만도지부는 그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조합원 동지들의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한 단결의 힘과 깊은 애정으로 한치의 흔들림 없이 힘있는 투쟁을 전개할 수 있었고' 마무리 역시 노동조합에 대한 동지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혼란없이 마무리 해 내는 성과를 남겼다.

2006 지부집단교섭 투쟁에 힘차게 복무해준 조합원 동지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노동조합은 이제 일상활동의 강화와 만도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노사관계 로드맵 분쇄' 한미 FTA 저지등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한 “하반기 투쟁”에 적극 복무할 것이다.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정리해고 분쇄․기술유출 저지
무기한 옥쇄파업 돌입!!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16일' 중국자본의 자국으로의 기술유출과 노동자 554명의 정리해고 방침에 맞서 며 평택공장 정문 및 출고사무소를 봉쇄하고 평택' 창원공장과 정비본부 등에 소속된 5천600여명의 조합원 전원이 평택공장에 집결' 총파업선포식을 갖고 옥쇄파업에 돌입했다.

쌍용차' 노동부에 554명 정리해고 신고 - 노동조합 총파업으로 분쇄한다!!
쌍용차는 지난 6월말부터 노조에 희망퇴직 실시 및 986명에 대한 여유인력 감축 노사협의 실시를 요구해 왔으며' 노조의 거센 반발에도 지난 8월 11일' 경인지방노동청 수원지청에 554명에 대해서 정리해고를 하겠다고 신고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한달 뒤인 다음달 11일부터 정리해고가 가능하게 됐다. 또한 쌍용차는 자동차업계에서 구조조정 전문가로 알려진 필립 머터프 상하이자동차 글로벌사업 총괄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한국공장의 구조조정의지를 분명히 하는 도발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노조는 “그동안 부분파업 등을 벌이면서 상하이그룹의 특별협약 이행 없는 구조조정은 받아들일 수 없음을 분명히 밝혔지만 상하이그룹과 사측은 노동자들의 강고한 투쟁에도 자신들의 기술이전 목적을 구체화하는 구조조정안을 관철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는 “상하이그룹과 사측이 정리해고 및 기술이전을 중단하고 쌍용차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인 실질적 투자가 이뤄지는 순간까지 무기한 파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 노동자들' 왜 투쟁하는가?

노동자 생존권과 한국 자동차 산업의 생존을 위한 투쟁!!
상하이그룹은 쌍용차회사와 노조' 3자가 합의했던 고용과 투자와 경영의 독립에 대한 약속을 쓰레기통에 내 버렸다. 그런 뒤에도 거짓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상하이가 그들의 목적인 기술을 빼가기 위해 한국사장을 교체하고 경영권을 완전히 장악한 뒤 논란이 일자 “구조조정이나 재매각은 없다”고 했으나 채 일년도 안 되어 거짓임이 드러났다. 적자를 이유로 430명 희망퇴직에 이어 554명에 대한 정리해고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국내기술이 고스란히 중국으로 넘어가는 데 있다. 중국은 ‘쩌우추취(밖으로 나간다는 뜻)전략’을 갖고 외국의 기술을 사서 자기 것으로 만들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쌍용 자동차이고' 모니터액정 기술을 가진 "BOE 하이디스"라는 회사다.

상하이는 매각당시 “쌍용차에 4천억 원을 투자하고 30만대 생산 공장을 만들겠다”며 요란을 떨었지만 지금껏 고작해야 기존 차량을 변형한 모델만 만들뿐 신규차종개발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쌍용차가 가지고 있던 유동성자금 5천억원을 홀랑 까먹었다. 적자가 나던 말던 상하이는 ‘S-100 프로젝트’라는 것을 통해 쌍용자동차의 핵심기술 및 우수한 인력 유출과 더불어 부품도면까지 중국으로 가져가 신형 차량을 중국공장에서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쌍용차의 기술력을 빼내갈 궁리만 해온 것이다.

최근에는 다시 한번 이를 증명하듯 구조조정에 앞서 노동조합도 모르게 자신들이 앉힌 바자사장을 통해 ‘L-프로젝트’를 체결했다. 이는 기술 라이센스 계약으로 240억원을 내고 쌍용차의 기술을 중국 신규공장에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신차개발비용이 대략 3∼4 천억이 드는데 비해 불과 1/10 비용을 들여 30년 동안 축적한 쌍용차의 기술을 먹는 거와 같다. 이제 곧 중국에서 한국의 쌍용차보다 신형인 가솔린 엔진의 카이런이 탄생될 것이다. 또 중국의 값싼 SUV(레저용차량)가 세계자동차시장을 공략하는 건 시간문제다.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은 노동자의 생존권권 사수는 물론' 한국의 자동차 산업을 지켜내기 위해 투쟁인 것이다.


민주노총' 임원직선제 추진키로'''

조직혁신안 최종 확정 …“현장 요구 수용' 적극 추진”

민주노총이 임원선거에 직선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마련' 중앙위와 대의원대회에 제출한다.

민주노총은 그동안 중앙 대의원 대회에서 대의원들의 투표로 임원을 선출하던 간접투표방식이 “현장의 목소리를 조직운영에 직접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고민아래 조직혁신 차원에서 조합원들이 직접 위원장을 비롯한 핵심 지도부를 직접 선출하는 직선제 도입을 포함한 민주노총 조직혁신방안을 마련' 최종 결정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그러나 직선제 실시에 따른 선거인 명부 확정 문제가 마지막 쟁점으로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은 집행부는 의무금 납부 여부나' 선거기금 납부를 기준으로 선거인명부를 확정하겠다는 방안을 제출하고 있으나 민주노총 내 일부에서는 의무금 등 돈을 납부한 기준으로 선거권 부여 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면서' 전 조합원에게 투표권을 주자는 주장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민주노총은 현재 파견대의원을 각 산별연맹 대의원대회에서 직접 선출하는 방안과 2008년부터 현재 1'000원인 의무금을 1'500원으로 인상하고 2010년부터 기본급 또는 통상급 중 일정 비율을 납부하는 정율제를 실시한다는 방안이다. 또한 대의원 중앙위원에 대한 비정규 할당제도 도입될 전망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평택지회 근무하시는 김현기 조합원 동지의 배우자 고(古) 박금순 님께서 8월19일 지병으로 인한 오랜 투병 끝에 운명을 달리 하셨습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