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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노동자 제 04-90호 > 소식지/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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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선전물

철의 노동자 제 04-90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mdnj 작성일06-10-13 10:37 조회1,1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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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금속노조 만도지부 김 희 준 / 전화(031)680-5400-8 / 팩스 : 680-5409 / www.mdnj.or.kr / 2006년 10월 13일



사무직 희망퇴직 즉각 철회하라!!

만도자본
사측이 사무직 과장급 이상에 대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무직 노동자들은 “사측의 끝을 알 수 없는 이윤추구에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한 충격”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회사발전만을 위해 청춘을 바쳐오다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관리자의 영역에 진입하니 난데없이 희망퇴직을 강요당하는 사무직 노동자의 입장에서 보면' 그야말로‘벼랑 끝에서 등 떠미는’배신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사측이야 이번 희망퇴직을 ‘해마다 시행하는 일반적 사항이며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인력의 선순환’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상은‘연봉 높은 과장급 이상 1명을 정리하면 신입사원 2명을 채용할 수 있다’는 투기자본이 소유한 기업다운' 이윤극대화를 위한 치졸한 방법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투기자본과 사측의 치졸한 합작품' 희망퇴직
(주)만도의 성장과정을 돌이켜 볼 때' 사측의 이러한 행태는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부도와 함께 1'000명 이상의 노동자가 강제퇴직된 이후' 신회사 출범과 동시에 회사의 안정화와 매출 및 순이익의 경신을 이뤄 낼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바로 노동자의 피와 땀이었다. 그러나 (주)만도의 경영권을 인수한 대주주 선세이지의 단기 이익 환수를 통한 이윤 극대화로 인해' 또 공장증설 없는 아웃소싱 경영으로 인해' 만도 노동자들은 생산직․사무직' 조합원․비조합원 할 것 없이 노동강도 강화 함께 상시적 고용불안과 싸워야 했다.

반면' 대주주 선세이지는 이윤 극대화를 위해 자신들이 소유한 주식에 대한 유상소각으로 2003년 5월 1248억원' 2003년 12월 762억원을 회수하였고' 2004년 중간배당을 통해 364억원 등 총 2374억원을 회수했다. 이는 투자원금 1'890억원보다 많은 이익금을 회수했다. 이번 희망퇴직 역시' 그러한 투기자본의 이윤극대화 방법이 만도경영진을 앞세운‘노동자 잘라내기’로 나타나고 있을 뿐이다.

투기자본의 지침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 뿐 이라고 해서 만도의 경영진이 “사무직 희망퇴직에 대한 책임”을 벗어날 수는 없다. 사측이 주장하는 최근의 경영악화의 한축이 무리하게 이루어진 “해외공장에 대한 투자 실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만도의 경영진은 자신들의 실책을 반성하기보다' 개인적' 집단적 불이익을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노동자에 대한 강제퇴직 조치에 동조하고 있고' 중국공장 생산품에 대한 “바이백”주장을 굽히지 않음으로써' 만도전체 노동자의 고용을 심각한 상황으로 몰아가며' 건실한 기업경영보다는 자신들의 안위를 보존하기 위한 방안마련에 몰두하고 있다.

■희망퇴직 철회하고 일자리를 보장하라!!
노동조합은 회사의 발전을 위해 진정성을 담아 다시 한번 사측에 권고한다. 기업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다면 노동자의 삶을 파탄 내는 사무직에 대한 희망퇴직을 즉각 철회하라!! 더불어 국내공장에 대한 생산시설의 확충과 공장증설을 통해 높은 품질수준을 담보할 수 있는 안정적 생산기반을 마련하고' 일자리 확대를 통해 국가경제에 이바지 하라!! 그것만이 노동자에게는 희망을' 기업에게는 발전적인 미래를 담보해 내는 최선책이다.



민주노총'11월 15일 4대 요구쟁취를 위한 무기한 총파업 돌입!!

1천5백만 노동자와 민중의 삶을 벼랑으로 내몰고 있는 노사관계 로드맵과 한미FTA' 비정규악법' 산재 개악법을 강행하려는 노무현정권과의 일대결전이 코앞에 닥치고 있다. 민주노총이 ‘노사관계 민주화 입법쟁취’ ‘한미FTA협상 저지’ ‘비정규권리보장 입법쟁취’ ‘산재법 전면개정’ 등 4대요구 쟁취와 노무현 정권 퇴진을 전면에 내걸고 11월 1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을 선언했다. 금속연맹과 금속노조는 민주노총 4대요구와 함께 ‘비정규직 장기 투쟁사업장 지지엄호 투쟁’ ‘평택미군기지 확장저지 투쟁’ 등 2대과제를 확정 제출했다.

이에 따라 금속연맹과 금속노조는 하반기 총파업 성사를 위해 지도부 현장순회' 확대간부 전원이 참여하는 지도부와의 간담회' 산하 조직별 철야농성등을 통해 조합원 동지들과 총파업 투쟁이 갖는 의미를 공유하고' 이어지는 조합원 총회를 통해 압도적 가결로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총파업 승리를 위한 조직화 방안”을 확정했다.

■ 금속연맹' 노조 16일부터 지도부 현장순회 돌입… 30일부터' 찬반투표 실시
금속연맹 전재환 위원장은 총파업 성사를 위한 호소문을 통해“총파업을 성사시키기 위한 조건이 만만치 않지만' 노동자와 민중의 생존권과 삶의 질이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총하업으로 하반기 정세를 돌파해야 한다”며 “노동자가 앞장서서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엄중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 “현장에서 하반기 총파업 성사를 위해 어떻게 결합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금속노동자가 앞장서서 반드시 이번 11월 총파업을 성사시켜 노동자의 미래를 밝히자”고 호소했다.

총파업 성사를 위한 투쟁 일정 역시 나와있는 상태다. 금속연맹과 노조는 『금속노동자가 앞장서는 총파업 투쟁』을 조직하기 위해 2차에 걸쳐 지도부 현장순회에 돌입한다. 이에따라 금속연맹과 금속노조 지도부는 오는 10월 16부터 현장순회에 돌입한다. 현장순회 중에 모든 확대간부들과 간담회를 진행해 총파업 성사를 결의하기로 했으며 1차 현장순회는 10월 27일까지 진행한다.

이어 11월 06일부터 10일까지 2차 현장순회도 이어진다. 10월 30일부터 11월 03일까지 전 조합원 파업찬반투표를 진행하고 11월 11일과 12일 20만이 참여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거쳐 11월 15일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만도지부 11월 02일' 03일 이틀간 총회 진행!!
만도지부는 11월 02일 야간자 투표' 03일 주간자 투표를 진행하며 조합원 총회 결과는 민주노총 산하 전조직의 투표결과가 집계․완료되는 시점에 민주노총 조준호 위원장이 발표하게 된다.

■ 조합원 총회 압도적 가결' 노동자대회 적극 결합을 통해 만도노동자의 “단결된 힘”을 보여주자!!
총파업 찬반투표를 통해 압도적 찬성으로 바이백 주장을 굽히지 않은 채' 노동조합을 시험하려는 만도자본에게' 감히 넘볼 수 없는 “만도 노동자의 힘”을 보여주자.

가을을 맞아 각종 모임이나 부서별 야유회가 많아질 수 있으나'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리는 11월 11일' 12일에는 개별적 행동을 삼가고 투쟁일정에 적극 참여' 우리 노동자의 힘으로 “노동자가 살맛나는 세상 건설”을 위한 투쟁에 함께 하자!!




금속노조 4기2년차 조합대의원 선출!!

지부운영위는 29차 회의를 통해' 만도지부 조합대의원 선출과 관련 선거구는 중선거구제로 하며' 문막지회 4명' 평택지회 4명' 익산지회 2명' 깁스지회 1명의 조합대의원을 선출하고' 여성할당 1명에 대하여는 평택지회로 배정했다.

이번에 선출할 조합대의원은 완성산별 통합대의원 대회를 통해 만도지부의 재편문제 등을 다루게 되는 등'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여야 하기에' 역량있는 동지들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 선거일정은 다음과 같다.

10월 16일 : 선거구 확정 및 입후보 등록공고.
10월 18일 : 선거인 명부 작성 및 열람' 확정공고.
10월 20일 : 입후보 등록 마감 및 기호추첨.
10월 23일 : 등록 확정 공고
10월 27일 : 부재자 투표.
10월 30일 : 야간자 유세 및 투표 (21:00~22:30)
10월 31일 : 주간자 유세 및 투표 (09:00~10:30)
11월 02일 : 당선자 확정공고
11월 01~03일 : 이의 신청 및 재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