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노동자 제04-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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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dnj 작성일06-03-30 09:49 조회1,119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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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만도지부 김 희 준 / 전화(031)680-5400-8 / 팩스 : 680-5409 / www.mdnj.or.kr / 2006년 03월 30일
현대자본의 노동자 분열책동에 맞서
힘차게 단결․투쟁합시다!!
조합원동지들!
지난 2월 현대-기아자동차가 ‘비상경영체제’를 운운하면서 임금동결과 부품사의 납품단가를 10% 인하하겠다는 어이없는 선언을 했습니다. 이 선언이 있자마자 경주지부의 광진상공에서는 부도위기설을 내세우며 상여금과 연월차 수당을 체불하더니 아주머니 조합원 35명을 식당에 몰아넣고 사직서를 쓰게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부품사업장의 자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회사가 망한다면서 호소문을 붙이는가 하면 임금동결을 퍼뜨리고 있습니다.
현대자본이 왜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을까요? 정말 어려운가요?
아닙니다. 현대-기아자본은 작년 2조3천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김재록사건이 터지면서 현대자본이 수십억대의 비자금을 조성해 왔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부도덕한 자금확보와 해외공장확장과 일관제철소 설립비용을 노동자들의 임금과 부품사들의 납품단가인하로 충당하려는 것입니다.
또한 현대모비스라는 부품사를 만들어 놓고 그곳을 거치지 않고는 현대차에 납품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자기자본으로 공장을 짓지않습니다. 부품사의 모듈공장을 인수하여 덩치만 키우고 있습니다. 이 공장들에는 정규직이 단 한명도 없습니다. 다 비정규직노동자입니다. 납품관계를 이용하여 말 잘듣는 부품사들만 줄 세우겠다는게 현대자본의 속셈입니다.
부품사자본들은 원청사의 단가인하요구를 그동안 아무 말없이 받아들여 왔습니다. 부품사가 죽겠다고 하소연을 하면 원청사는 슬쩍 단가인하범위를 10%에서 5%로 축소해 주시기도 하고' 다른 부품단가를 올려주기도 하는 등 자기들끼리 알아서 뒤를 봐 주고 있습니다.
현대자본은 부품사 자본뿐만 아니라 이 땅 자본가들의 이익을 위해 앞장을 선 것입니다. 그들의 목표는 오직 하나 노동자간의 분열책동입니다. 원청노동자와 하청노동자를 분열시키고' 하청노동자들은 1차' 2차' 3차로 나누어 분열시키고 있습니다. 위기설을 유포하면서 구조조정의 칼날을 세우고' 장기근속자는 내보내고 저임금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로 바꾸려는 것입니다. 산별노조 완성을 앞둔 금속연맹과 금속노조의 2006년 임단협투쟁과 로드맵 투쟁의 발목을 잡겠다는 것입니다.
결국 자본가들은 연대해서 노동자들은 비정규직으로' 저임금과 노동강도강화를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산별노조는 안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조합원 동지들!
6월에는 금속연맹 산하 노동조합들이 산별노조(금속노조)로 전환하는 전체 총회를 합니다. 산별노조가 된다면 지금보다는 좀 더 힘을 모아서 자본가들과 대응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원하청 공동기자회견을 비롯하여 집회와 여론전 등 공동실천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지쳤다고' 힘들다고' 해봐야 안된다고 하면서 투쟁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지킬 수 없으며 빼앗기기만 합니다. 경주에서' 순천에서' 서울에서' 청주에서' 구미에서 투쟁하는 동지들이 있습니다. 화물운수 조합원들의 파업을 하고 철도노동자들이 재파업을 결의하고....
어디선가 누군가 투쟁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지들이 투쟁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모두 함께하기 위한 단결의 띠를 계속 이어갑시다.
2006년 3월 30일
민주노총 금속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
■ 민주노총 4월 6일부터 전면 총파업 돌입!!
최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또 한번의 야합으로 4월회기내 비정규직법 강행처리와 7일로 예정되어있던 국회본회의 일정을 하루 앞당겨 6일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함에 따라 4월10일부터 연맹별 순환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던 민주노총은 “비정규직법 국회통과 저지”를 위한 투쟁 계획을 수정해 4월6일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노총은 이와함께 이미 결정된 순환파업은 내실 있게 준비하되 전반적인 투쟁지침은 4월8일경 ‘세상을 바꾸는 총파업투쟁본부’(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하여 판단하기로 했다.
또한 비정규악법 강행 및 신자유주의 공세를 일삼는 열린우리당에 대해서 ▲법안에 대한 공개질의▲항의방문▲5.31 지방자치선거에서 심판하기로 했다. 또한' 4월6일부터 5월31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평일(40일간) 오후 5시30분부터 7시까지 중앙당사와 지역위원회(지구당) 사무실 항의방문투쟁을 전개한다.
▶ 3월 30일' 31일 전사 산안위 노사 합동교육 실시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에서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노동자의 권리를 지켜내고' 보장하기 위해서는 노사간 인식의 차이를 없애 노동자 중심의 작업장내 노동환경 개선 실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만도지부는 몇해에 걸쳐 사측과 함께 산안관련 노사 합동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지부 산안부에서는 그동안 지부․지회 산안담당자와 산안위원 그리고 사측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되어 온 산안관련 노사합동 교육의 참가대상을 기존단위에 지부장' 지회장 등 전사 산업안전 보건위(산안위) 위원 전체를 포함' 확대하여 실시한다. 30' 31일 1박2일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조합과 사측에서 각각 2강의 교육을 배치하고' 근골격계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실습과 각 지회와 사업본부간의 산안관련 현안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현대자본의 노동자 분열책동에 맞서
힘차게 단결․투쟁합시다!!
조합원동지들!
지난 2월 현대-기아자동차가 ‘비상경영체제’를 운운하면서 임금동결과 부품사의 납품단가를 10% 인하하겠다는 어이없는 선언을 했습니다. 이 선언이 있자마자 경주지부의 광진상공에서는 부도위기설을 내세우며 상여금과 연월차 수당을 체불하더니 아주머니 조합원 35명을 식당에 몰아넣고 사직서를 쓰게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부품사업장의 자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회사가 망한다면서 호소문을 붙이는가 하면 임금동결을 퍼뜨리고 있습니다.
현대자본이 왜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을까요? 정말 어려운가요?
아닙니다. 현대-기아자본은 작년 2조3천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김재록사건이 터지면서 현대자본이 수십억대의 비자금을 조성해 왔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부도덕한 자금확보와 해외공장확장과 일관제철소 설립비용을 노동자들의 임금과 부품사들의 납품단가인하로 충당하려는 것입니다.
또한 현대모비스라는 부품사를 만들어 놓고 그곳을 거치지 않고는 현대차에 납품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자기자본으로 공장을 짓지않습니다. 부품사의 모듈공장을 인수하여 덩치만 키우고 있습니다. 이 공장들에는 정규직이 단 한명도 없습니다. 다 비정규직노동자입니다. 납품관계를 이용하여 말 잘듣는 부품사들만 줄 세우겠다는게 현대자본의 속셈입니다.
부품사자본들은 원청사의 단가인하요구를 그동안 아무 말없이 받아들여 왔습니다. 부품사가 죽겠다고 하소연을 하면 원청사는 슬쩍 단가인하범위를 10%에서 5%로 축소해 주시기도 하고' 다른 부품단가를 올려주기도 하는 등 자기들끼리 알아서 뒤를 봐 주고 있습니다.
현대자본은 부품사 자본뿐만 아니라 이 땅 자본가들의 이익을 위해 앞장을 선 것입니다. 그들의 목표는 오직 하나 노동자간의 분열책동입니다. 원청노동자와 하청노동자를 분열시키고' 하청노동자들은 1차' 2차' 3차로 나누어 분열시키고 있습니다. 위기설을 유포하면서 구조조정의 칼날을 세우고' 장기근속자는 내보내고 저임금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로 바꾸려는 것입니다. 산별노조 완성을 앞둔 금속연맹과 금속노조의 2006년 임단협투쟁과 로드맵 투쟁의 발목을 잡겠다는 것입니다.
결국 자본가들은 연대해서 노동자들은 비정규직으로' 저임금과 노동강도강화를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산별노조는 안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조합원 동지들!
6월에는 금속연맹 산하 노동조합들이 산별노조(금속노조)로 전환하는 전체 총회를 합니다. 산별노조가 된다면 지금보다는 좀 더 힘을 모아서 자본가들과 대응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원하청 공동기자회견을 비롯하여 집회와 여론전 등 공동실천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지쳤다고' 힘들다고' 해봐야 안된다고 하면서 투쟁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지킬 수 없으며 빼앗기기만 합니다. 경주에서' 순천에서' 서울에서' 청주에서' 구미에서 투쟁하는 동지들이 있습니다. 화물운수 조합원들의 파업을 하고 철도노동자들이 재파업을 결의하고....
어디선가 누군가 투쟁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지들이 투쟁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모두 함께하기 위한 단결의 띠를 계속 이어갑시다.
2006년 3월 30일
민주노총 금속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
■ 민주노총 4월 6일부터 전면 총파업 돌입!!
최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또 한번의 야합으로 4월회기내 비정규직법 강행처리와 7일로 예정되어있던 국회본회의 일정을 하루 앞당겨 6일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함에 따라 4월10일부터 연맹별 순환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던 민주노총은 “비정규직법 국회통과 저지”를 위한 투쟁 계획을 수정해 4월6일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노총은 이와함께 이미 결정된 순환파업은 내실 있게 준비하되 전반적인 투쟁지침은 4월8일경 ‘세상을 바꾸는 총파업투쟁본부’(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하여 판단하기로 했다.
또한 비정규악법 강행 및 신자유주의 공세를 일삼는 열린우리당에 대해서 ▲법안에 대한 공개질의▲항의방문▲5.31 지방자치선거에서 심판하기로 했다. 또한' 4월6일부터 5월31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평일(40일간) 오후 5시30분부터 7시까지 중앙당사와 지역위원회(지구당) 사무실 항의방문투쟁을 전개한다.
▶ 3월 30일' 31일 전사 산안위 노사 합동교육 실시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에서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노동자의 권리를 지켜내고' 보장하기 위해서는 노사간 인식의 차이를 없애 노동자 중심의 작업장내 노동환경 개선 실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만도지부는 몇해에 걸쳐 사측과 함께 산안관련 노사 합동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지부 산안부에서는 그동안 지부․지회 산안담당자와 산안위원 그리고 사측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되어 온 산안관련 노사합동 교육의 참가대상을 기존단위에 지부장' 지회장 등 전사 산업안전 보건위(산안위) 위원 전체를 포함' 확대하여 실시한다. 30' 31일 1박2일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조합과 사측에서 각각 2강의 교육을 배치하고' 근골격계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실습과 각 지회와 사업본부간의 산안관련 현안토론 등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