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닫기

전체 카테고리

전체검색 닫기

전체 검색

사이트 내 전체검색

철의 노동자 제04-57호 > 소식지/선전물

본문 바로가기

소식

노동조합 가입 안내/문의

02-2670-9555
E-mail. kmwu@jinbo.net
FAX. 02-2679-3714
토요일ㆍ일요일ㆍ공유일 휴무

소식지/선전물

철의 노동자 제04-57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mdnj 작성일06-04-27 09:35 조회1,229회

첨부파일

본문

금속노조 만도지부 김 희 준 / 전화(031)680-5400-8 / 팩스 : 680-5409 / www.mdnj.or.kr / 2006년 04월 27일


제116주년 세계 노동절 기념대회!!
전국 동시다발 수도권' 지역별 5.1절 행사와 집회 개최


116주년 노동절을 민중생존권 사수를 위한 투쟁 선포의 날로''''
돌아오는 월요일' 5월 1일은 제116주년 세계 노동절 기념행사가 수도권은 전태일 열사의 혼이 깃든 청계천 일대와 시청 앞 광장에서 3만 조직을 목표로 진행되며' 지역은 권역별로 나뉘어 전국에서 개최된다. 민주노총은 이날' 비정규 권리보장 입법 및 무상의료 무상교육 쟁취와 노사관계 로드맵 폐기 및 한미 FTA협상 저지를 위한 세상을 바꾸는 하반기 총파업 대투쟁을 선언한다.

116주년 노동절은 노동시장 유연화 및 농업개방' 문화․교육․서비스․의약분야 등에서의 한미 FTA 굴욕적인 협상 공세에 맞서 신자유주의 세계화 분쇄와 미국반대를 목표로 민중생존권사수를 위한 전면적인 민중연대투쟁을 선포하고 5. 31 지방선거에서 반민중적인 수구보수 세력들을 심판하며' 노동자․농민․빈민․청년학생들이 총결집하여 민주노동당 후보 당선을 위해 전국곳곳에서 5. 31 지방선거 승리를 결의하는 투쟁의 장이 될 것이다.

비정규 권리보장 입법쟁취! 한미 FTA협상 저지!
노사관계 로드맵 폐기! 노동자 정치세력화 쟁취!
무상의료 무상교육 쟁취! 5.31 지방선거 승리!

제116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

수도권 일정.(강원-춘천시청 / 전북 -전북대 구정문'객사)
■ 일시 및 장소 : 5월 1일(월) 10:00 청계천 및 서울시청 광장
- 1부 10:00시~10:40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한마당 (전태일 다리)
- 2부 11:00시~14:00 4대 요구 및 부문마당 (청계광장~광통교)
- 3부 14:00시~15:00 연맹별 대회 및 가두행진
- 4부 15:00시~17:00 제116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서울시청 광장)


5월 1일 노동절' 동지와 함께''''
5월 13일 전진․등반대회는 가족과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노동조합에서는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자본과 정권의 탄압과 억압에 의해 3월1일 근로자의 날로 변질되었던 노동절을 당당한 투쟁을 통해 5월 1일로 되돌려 놓았던 노동절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상반기 투쟁을 힘있게 결의하게 될' 수도권과 지역의 기념대회에 최대한 많은 조합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5월 1일에 대해 특근통제를 결정' 24~25일 진행된 확대간부 수련회를 통해 발표하였다. 아울러 5월 13일 개최되는 “2006 지부집단교섭 승리를 위한 전진․등반 대회” 당일에도 자본의 통제와 힘겨운 노동을 떨쳐내고' 가족과 함께 자연을 즐기고 같은 일터에서 함께 일하는 동지들과 뜨거운 동지애를 나누는 자리에 보다 많은 조합원 동지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특근을 통제한다. 조합원 동지들의 착오 없기를 당부하며 5월 1일 노동절 대회와 13일 전진․등반대회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


우리나라 노동절의 역사를 알고 그 의미를 되새기자!!

1) 1923년 한국 최초의 노동절 행사
우리나라 최초의 노동절 행사는 1923년 일제 식민지 시절' 당시 노동자의 자주적 조직인 "조선 노동 총연맹"의 주도하에 처음으로 시작. 약 2천명의 노동자가 "노동시간 단축' 임금인상' 실업방지"등을 주 장하며 전세계 노동자의 명절인 메이데이 기념행사를 최초로 치렀으며' 그 이후 1945년 해방이 되기 전까지 일제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굽힘없는 투쟁을 지속적으로 전개 하였다.

2) 해방' 전평 주도하에 노동절
해방 후' 1945년 결성된 조선 노동조합 전국평의회는 1946년 20만 노동자가 참석한 가운데 메이데이 기념식을 성대히 치렀다. 그러나 전평의 주도하에 노동자들의 힘찬 함성이 울려 퍼지는 서울 운동장 - 지금의 동대문 운동장 바로 옆' 육상경기장에서는 대한노총 이 주최한 약 1천명의 우익청년과 노동자가 참석한 초라한 기념식이 치러졌다.

3) 노동절의 변질 - 근로자의 날(3월 10일)
① 이승만 정권하에 대한노총이 주관하는 노동절 - 미군정과 대한노총의 폭력적인 전평파괴로 수많은 조합원이 해고 되고 검거되었다. 게다가 미군정은 정치색을 띤 노조는 일체 정당한 단체로 인정하지 않겠다며 마침내 전평을 불법적 단체로 규정' 그 뒤 “전평 타도”의 기수로 미군정의 비호를 받아 자란 대한노총은 1948년부터 58년까지 노동절 행사를 주관하게 되었다.

② 대한노총 설립일인 3월 10일을 노동절로 - 1957년 이승만은 "메이데이는 공산 괴뢰도당이 선전의 도구로 이용 하고 있으니 반공하는 우리 노동자들이 경축할 수 있는 참된 명절이 제정되도록 하라"는 명령을 노총에 지시' "3월 10일을 노동절로 기념 하게 된 것은' 과거 5월 1일 메이데이를 경축하여 왔으나 이는 적색 공산 국가들 간에 공통적으로 기념되는 날로서 오직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대한의 노동자 대표들은 폭압하고 잔인무도한 공산도당과 같은 날에 함께 즐길 수 없다는 의도하에 ...... 대한의 참다운 민주노동 자들의 총결집체인 대한노총을 창립한 3월 10일을 한국의 노동절로 축하하고 기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라는 글을 발표하며 노동절을 변경하였다.

③ 노동절이 근로자의 날로 - 4월 혁명 이후 5.16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박정희 군부는 이름뿐인 노동절을 근로자의 날로 바꾸고 해마다 근로자의 날에 "산업역군"을 뽑아 모범 근로자로 상을 주었다.

4) 다시 찾은 노동절
① 1989년 제 100회 노동절 기념대회 - 87년 노동자 대투쟁 이후 민주노조 운동은 단위노조에서 지역' 업종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 "노동법 개정 및 임금인상 투쟁본부"를 결성하게 되었다. 1989년 투본은 제 100회 메이데이를 앞두고 근로자 의 날을 노동자 불명예의 날로 규정하고 굴욕에 찬 지난날의 근로 자 인생을 청산하고 한국전쟁 이후 단절되었던 5.1절 노동절의 전통 을 회복할 것을 선언하였다.

② 전국의 노동자 매년 노동절 기념행사 - 1990년에는 경찰의 원천봉쇄에도 불구 서울대에서 3천여 노동자가 참가한 가운데 노동절 대회가 개최' 전국 15개지역' 250여 노조에서 노동절 기념식이 열렸다. 이후 1993년까지 4년동안 매년 5월 1일 노동자들이 독자적인 노동자 대회를 개최 하였다.

③ 1994년 5월 1일을 근로자의 날로 -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쟁취!! 94년 마침내 5월 1일로 근로자의 날을 개정하였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 최근 회사가 새로 지급한 작업복 소매의 ‘똑딱단추’가 떨어지는 불량이 많다는 불만이 노동조합으로 접수되고 있다. 이러한 불량은 이미 작업복 제작 과정에서 노동조합이 지적했던 사항이었으나' 납품업체에서는 “이미 80% 이상 제작이 진행 되어있어 수정이 어렵다. 만일 불량이 발생할 경우 전량 교체해 주겠다”는 확답을 하고 제작을 진행하였다. 아니나 다를까 지급한지 며칠도 지나지 않아 예상했던 불량이 여기저기서 발생하고 있다. 여유분이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대부분의 직원들이 아직 새 하복을 착용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추가제작 없이 감당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이런 경우 딱 들어맞는 속담 하나.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