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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노동자 제04-64호 > 소식지/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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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선전물

철의 노동자 제04-64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mdnj 작성일06-05-25 02:19 조회1,0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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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만도지부 김 희 준 / 전화(031)680-5400-8 / 팩스 : 680-5409 / www.mdnj.or.kr / 2006년 05월 25일


중앙교섭 난항 계속'''' 5월 29일부터 지부별 임금교섭 재개

만도지부 집단교섭' 6월1일 2차 교섭 개최!!

1차교섭 이후 금속노조의 교섭방침에 따라 유보해온 만도지부의 지부집단교섭이 다음주부터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금속노조는 중앙교섭에 나온 사용자협의회가 노조의요구안을 수용할 의사가 없음을 확인하고 2006투쟁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투쟁준비에 돌입하는 것을 결정하고 6월 초순 조정신청과 중순 쟁의발생결의' 6월말 전 조합원 집중투쟁을 통해 2006 투쟁을 승리로 안아온다는 방침을 재확인하고 그동안 교섭전술에 의해 중단돼온 지부집단교섭을 5월 29일부터 15개 지부가 동시에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금속노조의 이러한 결정은 중앙교섭 요구안 설명이 지난주 6차 교섭에 이르러서야 이루어졌고 7차 교섭에서 사측은 노조요구안에 대해 묵묵부답하거나 수용불가를 고집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금속노조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사측의 태도로 보아 투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교섭의 진전도 어려울 것이 예상되는 상황을 1차적으로 지부별 교섭을 통해 돌파해내고 투쟁의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금속노조 전 조합원의 투쟁으로 금속노조의 2006년 중앙교섭 요구안을 완전 쟁취해 낸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 만도지부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방자치선거가 마무리되는 6월1일 오후3시' 2차 교섭을 진행한다.

중앙교섭' 금속노조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사용자측.

23일 개최된 중앙교섭에서 금속노조 김창한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6차 교섭까지 사측의 교섭위원 의 자격문제와 단체교섭 요구안에 관한 노동조합의 권리를 침해하는 사측 요구안을 들고 나와 자신들의 주장만을 되풀이한 사용자측의 억지로 제대로 된 교섭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사용자 측 교섭위원들에게 주지시키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조합원들이 다시 일손을 놓고 일터를 나오는 일이 없도록 노동조합의 요구안을 중심으로 신속한 시간 내에 합의' 타결되기를 바란‘다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어진 교섭에서 사용자측의 입장변화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2006년 투쟁 역시 평화적 교섭을 통한 타결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사용자측은 전국금속노동조합과 “금속산업 사용자단체”명칭으로 체결한 기본협약을 사용자측이 정식으로 등록한 “금속산업 사용자협의회”로 명칭만을 바꾸어 체결하자는 노동조합의 가장 기본적인 요구마저 자신들의 요구안이 교섭을 통해 다루어지지 않는다면 수용할 수 없다며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금속노조는 그동안 견지해온 “중앙교섭의 진척정도에 따라 지부별 교섭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는 교섭원칙에 따라 잠시 중단되어온 지부별 집단교섭과 임금교섭을 다음주부터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지부별 교섭이 진척되지 않을 시' 6월 초순 금속노조 산하 전국의 모든 지부 지회가 한날' 한시에 중앙교섭과 지부집단교섭' 사업장별 보충교섭에 대한 조정신청에 들어가고' 6월 말부터 진행될 총력투쟁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
5.31지방선거 6일 앞으로''''
조합원 동지들의 힘을 보태 주십시오.

5.31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노동조합의 간부들이 무척이나 힘든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우리 만도지부 뿐 아니라 민주노총 산하 각 사업장들은 전임' 비전임을 따지지 않고' 연차․월차 등 개인 휴가를 사용하면서까지 가능한 모든 인력을 소속 지역의 민주노동당 후보지원에 열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동아일보와 코리아리서치센터가 5월20일부터 22일까지 부산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노동당의 정당지지도가 17.1%를 기록하여 15%를 얻은 열린우리당을 제치고 한나라당에 이어 지역 내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전통적으로 민주노동당의 강세지역인 울산을 중심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하여' 인천에서 18.5%로 열린우리당 19.1%의 턱밑까지' 경남에서 15.4%로 열린우리당의 15.8%를 추월하기 직전에 있는 것에서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구 민주노동당 10.1% 열우당 12.7%' 경기에서 민주노동당 16.1% 열우당 20.3% 등으로 열린우리당과의 차이가 오차범위 내에 들어와 있는 등 이번 지방자치 선거를 통해 민주노동당이 전국적인 지지도면에서 열린우리당에 결코 뒤지지 않는 정당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배경에는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한 노동자들의 지지와 지원이 절대적인 힘이라는 것이 민주노동당 내부에서의 평가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내부를 제대로 챙기라는 조합원 동지들의 지적 결코 틀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노동조합 간부들의 선거지원이 결코 특정 후보 한명을 당선시키기 위한 것이 결코 아니란 것을 잊지 말아 주십시오.

이번 5.31 지방선거는 비정규직 개악' 노사관계로드맵' 한미 FTA' 평택미군기지 이전 강행을 주도하고 있는 노무현정부와 열린우리당을 심판하는 민중들의 치열한 투쟁의 장입니다.

이번에 지방자치선거는 임금노동자들이 내고있는 국민의 혈세가 노동자와 농민 서민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제대로 된 광역 및 기초 단체장을 뽑는 것을 한축으로 하고 있으며 각 시도별 예산의 집행이 부정이나 비리 없이 투명하게 쓰이고 있는지를 감시하는 역할의 의원단 구성을 한축으로 하고 있기에 세금납부를 전담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 우리 임금노동자에게 대단히 중요한 선거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간부들의 열정과 패기만으론 많이 부족합니다. 이제 마지막 일주일 조합원 동지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동지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노동자 정치세력화 완성' 수구 보수세력 심판의 일선에선 노동조합의 간부 동지들에게 힘을 실어 주십시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지역의 후보에게' 민주노동당의 후보에게 힘을 보태 주십시오. 주변의 지인들에게 민주노동당과 후보를 알려내 주십시오.

이제 남은 마지막 일주일 노동자의 힘을 제대로 보여 줍시다. 수구보수 정당으로 변질된 것도 모자라 무능까지 더한 열린우리당' 오랜세월 자본의 이윤을 보장하고 묻어나는 콩고물로 자신들의 목숨을 이어온 천민 자본만의 정당 한나라당을 이번 5.31지방선거를 통해 제대로 심판해 봅시다.

거기에 조합원 동지들의 힘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