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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노동자 제05-17호 > 소식지/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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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선전물

철의 노동자 제05-17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mdnj 작성일05-12-06 08:34 조회1,314회

첨부파일

본문

대 회 사

- 지부장 김희준
조합원동지 여러분!!
우리는 오늘 우리의 고용과 생존권이 달려있는' 재 매각 투쟁과 고용안정 투쟁 승리를 위해 힘찬 투쟁을 결의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 5월 5일 해외 언론을 통해 만도의 매각설이 보도된 이후부터' 만도의 노동자들은 한시도 고용불안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현재까지 오상수 대표는 언론에 발표된 내용외에 어떤 내용도 노조와 협의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향후 직원들의 분노를 혼자 책임지게 될 것임을 분명히 밝혀 둡니다.

우리는 12월 7일 확대간부 상경투쟁을 통해 (주)만도와 현대자동차에' 매각과 관련한 협상과정을 노동조합에 공개할 것과 노동조합을 매각 협상의 주체로 인정하고 노동조합을 포함한 3자 협상을 진행 할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매각과 관련' 인수자에 대한 노동조합의 입장은 분명합니다. 노동조합의 요구안을 수용하고 노동조합을 매각 주체로 인정하며' 향후 투자계획과 기업의 발전 전망을 제시하라는 것' 그리고 양도자에 대한 노동조합의 요구를 보증하라는 것입니다. 더불어 현대자동차에는 부품업체를 통폐합하고 일방적 구조조정을 통해 부품업체를 입맛에 맞게 요리하여 완성차의 배만 채우려는 수직계열화가 아닌 건실한 부품업체 육성을 통해 완성차가 국가기간산업 발전에 기여해야 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만일 (주)만도와 현대자동차가 노동조합을 협상 주체로 인정하지 않는다면 노동조합은 만도 노동자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 현대차 반대 투쟁을 전개할 것임을 이 자리를 빌어 분명히 밝힙니다.

조합원 동지여러분!!
투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내부의 조직력을 다지는 것입니다. 만도의 경우 각종 언론을 통해 분리매각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조합원 동지들이 초조하고 급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매각의 완료는 노동조합과 양수자간의 합의가 완료되는 시점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 중요한 것은 언론에 흔들리는 일없이' 자본의 현장 흔들기에 현혹됨 없이 노동조합으로 힘을 집중 시키는 일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오늘 진행되는 “매각투쟁 승리' 고용안정 쟁취를 위한 조합원 총회”의 압도적 가결을 통해 노동조합의 단결의 힘을 확인합시다. 이를 바탕으로 분할매각 저지' 고용안정 쟁취라는 첫 번째 목표를 이뤄내고 국민들의 혈세를 통해 조성한 공적자금 3조 8천억이 투입되어 건실한 재무구조를 갖게 된 (주)만도의 매각으로 자신들의 배만 채우겠다는 투기자본의 “국부” 도둑질을 저지해내고' 노동자의 피와 땀으로 일궈낸 회사의 진정한 주인이 바로 우리 노동자임을 반드시 확인해 냅시다.

▶ 만도지부 제7차 운영위원회결과
경영성과에 따른 특별상여금 요구를 결정 - 순이익의 25% 요구
노동조합은 2005년도 3/4분기까지의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경영 성과에 대해 이익분배를 요구하기로 결정하고 그동안 노동조합이 특별상여금 요구의 근거로 제시했던 근로복지기금 출연분 5%' 재투자 40%' 주주배당 30%를 제외한 성과에 따른 특별상여금 25%를 지급의 원칙에 따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노사협의회 추가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하였다. 회사는 매년 전년도 보다 초과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노동강도 강화' 라인 합리화' 특근․ 잔업 강요 등을 통해 목표달성의 책임을 현장으로 떠넘기고 있다. 그래서 얻어진 올 3분기까지의 성과는 매출액 1조 2천 123억에 당기 순이익 1천 85억원이다. 경영실적 보고를 통해 사측은 매년 4/4분기의 실적이 타 분기보다 높다고 밝혔다. 3분기까지의 실적을 토대로 2005년도의 경영실적을 예상해보면 어림잡아 1조 6천억 수준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자! 이제 사측이 또 어떤 논리로 노동조합의 요구를 피해가려 할지 지켜보자. 그에 따라 노동조합의 대응도 달라질 것이다.

확약서 파기' 일방적 외주 분쇄 투쟁' 전 공장으로 확대 결정 - 문막에 이어 평택지회 불법외주품 반입 차단
노동조합은 p/v 확약서 파기에 대해 법정근로시간 준수' 특근 거부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문막지회의 투쟁이 금주 중으로 해결되지 않을 시 12월 12일 투쟁수위를 높여 전 공장에 동일한 투쟁을 배치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이와 함께 일방적 외주에 대해 자작 환원을 요구하고 있는 문막' 평택지회는 합의서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거나' 확인절차를 거쳐야할 부분을 제외하고 12월5일부터 불법적' 일방적 외주 처리된 제품의 공장 내 반입을 차단하기로 결정하였다.

안건1. 12월 일정 점검 건

- 노동조합 12월 일정

1 12월1일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 참석
2 7차운영위. 노사협의
4 비정규'쌀개방 저지 결의대회' 민중대회(14시)
5 매각 고용관련 조합원 총회(야간)' 금속연맹 경기본부 대표자회의(지회사무실)
6 매각 고용관련 조합원 총회(주간)' 금속노조 단협위 2차회의
7 확간 상경투쟁' 산안담당자 11차회의(민주노총 대충본부13시)' 금속6차중집(조합)14시
8 익산지회 대의원회의
9 문막. 깁스지회 대의원회의' 금속노조 징계위원회 개최
11 미군기지 확장저지 2차 평화대행진(평택역14시)
12 제8차 운영위
15 3차 중앙위(조합14시)
16 행위 수련회(예정)
21 속연맹 정기대대


안건2. 매각 투쟁 점검 건

1. 12월5~6일 조합원 총회 실시
2. 12월7일 확간 상경투쟁
3. 현대차의 실사는 저지키로 함.


안건3. 합의서 불이행 및 고용관련 건

1. P/V 확약서 파기에 대하여 문막지회는 12월5일부터 12월11일까지 법정근로시간준수. 특근거부를 실시하고 미 해결시 12일은 전 공장 법정근로시간 준수하고 이후 투쟁은 12일 운영위에서 결정.

2. 일방외주 처리건
문막지회는 사측이 확인해 준 부분을 제외하고 외주반입품 차단한다. 평택지회는 일부 아이템은(합의서 확인) 8일부터 외주품을 차단하고 나머지 부분은 문막지회와 동일하게 금일부터 외주품 차단함.

3. 12월8일 전사고용안정위원회 개최 요구키로 함.


안건4. 하반기 투쟁 관련 건

1. 12월8~9일 금속노조 지침을 따른다.
2. 12월 11일 평택역 미군기지 확장 저지 투쟁
(전지회 확간필참)

안건5. 기타안건

- 정기대대 기타안건 특별상여금 요구 건 : 순이익의 25% 요구(전사노사협의 추가 안건 상정키로 함)
- 금속노조 부품사 실태조사 설문조사서 작성
(12월 6일까지 지부 통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