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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노동자 제05-20호 > 소식지/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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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선전물

철의 노동자 제05-20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mdnj 작성일05-12-19 10:22 조회1,253회

첨부파일

본문

금속노조 만도지부 김 희 준 / 전화(031)680-5400-8 / 팩스 : 680-5409 / www.mdnj.or.kr / 2005년 12월 19일


제 1차 고용교섭 결과.

● 교섭일시 및 장소 : 2005년12월16일 15:00~16:30' 평택공장 본관 회의실
● 사회 : 사측 최세혁 교섭위원
● 참석 : 노조 - 김희준 교섭대표 외 9명.
● 참석 : 사측 - 김재봉 교섭위원 외 8명 ( 오상수 교섭대표 불참 )

사측' 『영신정공에서의 생산중단과 자작전환'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와 책임자 문책』에 대해 차주중 입장표명 하겠다고 하였으나' 노동조합의 ”설비문제 해결“ 요구에 대한 입장없어' 합의점 찾지 못함.

수차례에 걸친 노동조합의 고용교섭요구에 “지회별 사안은 지회고용교섭에서 처리하는 것이 관례”임을 주장하며 교섭을 해태해 오던 사측이 15일(목) 오후' 노동조합의 투쟁에 밀려 교섭수용 의사를 밝혔고 문제해결은 빠를수록 좋다는 노동조합의 입장에 따라 16일(금) 오후 3시 제1차 고용교섭이 개최 되었다. 사측의 일방적 외주추진으로 발생한 고용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개최된 고용교섭에서 사측은 “노동조합의 고용교섭요구와 관련한 일련의 활동이 고객사의 생산에 문제를 일으켜 고용불안으로 작용할 수 있어 걱정이다.” 라는 말도 안돼는 괴변을 늘어놓으며 현재 진행중인 투쟁을 철회하고 “정상적인 노사관계”에서 문제를 해결하자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노동조합은 “고용교섭 안건에 대한 사측의 명확한 입장정리 없이 문제 해결되지 않음”을 다시 한번 주지 시켰다. 사측의 요청에 따라 본 안건 논의 전' p/v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교섭내용

노측 -
대표이사 확약서 준수를 요구했다. 영신에서의 생산중단을 기본으로 하고' 대표이사 사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요구했다. 재발방지 핵심은 영신 설비 문제다.

영신 설비문제 정리되지 않으면 이런 문제가 반복된다. 사측은 P/V 생산 설비에 대한 만도내 이관 추진 검토해야 한다. 사측의 주장대로 영신에서 생산을 중단 하겠다면 설비를 쓸데없는 고철로 만들 것이 아니라 가지고 들어오는 것이 바람직하다. 확약서 준수를 위해서는 재발되지 않도록 발생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대표이사 사과' 책임자 처벌 하겠다고 하니' 지켜보겠다.


사측 -
노'사 문제의 발단이 확약서 미 준수이기에 이를 지키겠다. 문제 발생된 것에 유감을 표한다. 대표이사 역시 마찬가지 입장이다. 사업본부에서 문제 만든 것' 관리상 잘못한 것에 대해 책임이 있다. 차주 중 대표이사 명의의 유감표명 하겠고' 책임소재를 파악하여 분명한 책임을 묻겠다.

영신 문제 해결에도 동의한다. 그러나 우리 설비가 아니기에 공장 내 이관은 불가능하다. 문막공장 내 설비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변화 추이를 볼때 MDPS에 주력해야한다. 더 이상의 투자는 어렵고 우수한 협력업체를 활용해야한다.

교섭 주기 :주 1회 이상의 교섭을 원칙으로 하고 구체적 일정은 실무협의를 통해 결정키로 함.

교섭 사회 및 성원 : 사회는 윤번제로 하며' 성원은 회의 일반원칙에 따라 2/3 이상 참석으로 결정.

▶ 차기 교섭 // 12월 20일 11:00 평택공장


못쓸 관례' 노동조합이 바꿔준다!!

사측은 단협에 따라 노동조합과 합의를 통해 처리해야 마땅한 외주․아웃소싱과 관련하여 “선 외주' 후 협의”라는 “관례”를 만들어 왔다. 이러한 사측일방의 못쓸 관례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기에' 노동조합은 각 지회별 실태파악을 통해' 고용안정위원회 안건을 발굴' 노동조합과 합의없이 사측에 의해 일방적으로 처리된 불법적' 탈법적 외주품에 대한 원상회복과 라인증설을 위한 고용안정위원회 개최를 요구하였으며' 불법 외주품에 대한 라인 내 반입저지와 법정근로 시간 준수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원상회복의 요구가 단협을 위반한 사측의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기 위한 것 임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노동조합의 단협에 근거한' 전사 고용안정위원회 개최 요구에 대해 “관례”에 따라 지회별 사안은 지회고용안정위원회에서 다루자고 주장해오다 지부․지회의 강고한 투쟁에 백기를 들고 나왔다. 노동조합은 사측이 단협을 어겨온 그동안의 “관례”를 “투쟁”으로 바로잡을 것이다. 사측은 노사 쌍방이 합의한 단협을 위반해 온 그동안의 잘못을 인정하고 노동조합의 원상회복 요구를 즉각 수용하여야 한다.


■ 전사 고용안정위원회 안건.

문막지회 안건
1.불법 외주품 원상회복 건.
1)LTC메카니즘 ASS"Y조립(JB' MC' MG)
2)UTC메카니즘 ASS"Y조립(NF)
3)C-EPS ASS"Y조립(MC' LUBAO)
4)LOCK RING 용접(TB)
5)YOKE + 샤프트' 압입 리벳팅(MC'MG)
6)CM 메카니즘 공정

익산지회 안건
1.1공장 V/V 라인 증설 건

평택지회 안건
1.CBS 2공장 알루미늄 가공증설 건
2.DIH D/B 자작 건.
3.CCLH 2~4 합의사항 이행 건.
4.외주물량 및 신규차종 조합통보 건.
5.LAMBDA 사업계획 변경 건.(M/B 자작생산계획)
6.불법외주 자작환원 건.
7.크롬도금 사양 변경계획 및 일정통보 건.


WTO 저지 투쟁단 전원 연행'참가자 일부 구속방침...

WTO 각료회의 저지를 위해 홍콩 현지에서 연좌농성 벌인 한국투쟁단을 18일 아침 전원 연행한 홍콩 경찰당국의 태도가 심상치 않다. 여성 참가자들은 모두 풀려났으나 대부분의 남성 참가자들은 집중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 가운데 최소한 5-6명은 구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홍콩 주재 한국영사관도 비상근무에 들어갔으며 외교통상부는 내일 외교통상부 이규형 제2차관을 급파' 상황에 대처키로 해 19일 양국 정부 당국자간 협의에 따라 사법처리 여부의 윤곽이 보다 분명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홍콩 경찰 당국은 8-9개 경찰서와 법원에 연행자들을 분산 수용하고 외부의 접근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연행된 사람들은 모두 손목에 플라스틱 수갑을 찬 상태로 밥을 먹을 때나 화장실 갈 때조차 수갑을 차고 있고 경찰이 이를 풀어주지 않고 있다고 한다. 현지 투쟁단 상황실은 한국인들이 연행된 것으로 파악되는 모든 경찰서에 현지인 변호사들을 보내 교섭을 시도하고 있으며' 연행된 사람들에게는 여권은 보여주되 그밖의 질문 등에 대해서는 묵비권을 행사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