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노동자 제05-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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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dnj 작성일06-01-06 09:55 조회853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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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힘을 바탕으로'
우리의 고용을 지켜 나갑시다.
자랑스런 조합원 동지 여러분!!
2005' 고용교섭 체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69.34%로 가결되었습니다.
먼저' 총회 결과를 떠나 투쟁과정에서 흔들림 없이 함께 해주신 조합원동지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른 지회에 앞서 고품질배가운동' 법정 근로시간 준수 등의 투쟁을 선도적으로 수행해주신 문막지회 동지들' 3주가 넘는 기간동안 단 한 사람의 낙오자나 이탈자 없이 집행부와 함께 해주신 평택지회 동지들' 지회의 요구안 쟁취보다 지부전체의 투쟁을 위해 언제나 선봉에서 고생하시는 익산지회 동지들' 투쟁을 함께할 수 없는 여건이었으나 관심을 갖고 지지를 보내주신 깁스지회 동지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더불어' 집행부로서는 최선을 다한다고 했지만 애초의 사측의 확약서 준수와 불법적' 일방적 외주품의 자작전환을 포함한 노동조합의 요구 모두를 관철시키지 못했다는 점에서 부족함이 많고 조합원 동지들의 우려하는 바가 있는 협상결과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흔쾌히 동의해 주신 조합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바입니다.
이는 무엇보다도 노동조합의 조직력과 단결을 중심으로 이후 투쟁을 조직하고 준비하자는 조합원 동지들의 의지의 표현임을 집행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합원 동지들의 의지와 단결된 투쟁력을 바탕으로 이후 노동조합은 특별상여금 쟁취투쟁' 2006 임투와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달려있는 재 매각 투쟁까지 한치의 흔들림 없이 승리를 위해 총 매진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집행부는 향후 조합원 동지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지회별 토론과 평가' 지부집행위 평가를 거쳐 운영위 단위의 평가를 통해 이번 투쟁의 성과와 오류에 대해 객관적이고도 냉철한 평가를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노동조합은 부족한 지점을 극복하고 채워나감으로써 산적해 있는 향후의 투쟁들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토대로 삼을 것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우리는 이번 고용투쟁을 통해 사측에 의해 관행처럼 진행되어오던 일방적 외주'아웃소싱을 근절시켜내는 계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대표이사의 공개사과와 책임자에 대한 강도 높은 문책을 관철시켜 냄으로써' 노조와 사측이 맺은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노동조합은 투쟁을 통해서라도 약속을 어긴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임을 사측에 주지 시켜 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성과는' 노동자들의 고용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서 노사가 설치를 합의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사측의 외주'아웃소싱 요구만을 다루어오던 수세적 교섭을 탈피하고 노동조합의 고용에 관한 요구를 다루는 공세적 교섭을 통해 본래의 취지와 목적에 맞는 실질적인 ‘고용안정위원회’를 확보하였다는 것입니다.
또한 규칙에 명문화 되어있지는 않으나' 조합원 모두의 총의를 모아내는 총회의 실시로' 이후의 외주'아웃소싱이 집행부만을 설득해서 될 문제가 아님을 분명히 함으로써 조합원의 동의 없는 외주'아웃소싱은 더 이상 있을 수 없음을 사측에 분명히 각인시킨 것 역시 이번 투쟁의 성과라 하겠습니다.
그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P/V 관련 설비전체 이관을 관철시켜 내지 못한 것에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저를 포함한 집행부는 P/V관련 조합원 동지들이 염려하는 바가 무엇인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역시 노동조합이 확보한 생산에 대한 통제권한을 통해 계속적인 실사와 감시를 실시함으로써 동지들의 염려를 해소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조합원 동지들과 노동조합이 함께 해야 할 일은 이번 투쟁으로 쟁취해낸 불법적' 일방적 외주품․생산설비에 대한 자작과 만도 내 이관' 그리고 사측이 제시한 신규 생산품의 생산에 대해 일정에 맞추어 사측이 이를 실천하는지를 감시하고 강제하여 노동조합이 확보한 성과의 내용을 더욱 충실하게 다져내는 일일 것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짧게는 3주에서 길게는 한 달여 동안 힘찬 투쟁을 전개해 주신 동지들께 다시 한번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리며' 그동안 불철주야 선도투쟁을 실천해 오신 각 지회 확대간부 동지들께도 뜨거운 동지적 애정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현장에서 동지들과 함께 실천하고 투쟁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6년 1월 5일
전국금속노동조합 만도지부 지부장 김희준 올림
제15차 운영위원회결과
* 일 시: 2006년 1월 3일 11시 ~ 1월 5일 14시30분
* 참 석: 지부장 외 10명' 평택지회장-수석.고용'
문막지회장' 익산지회장-고용' 깁스지회장 보고2/ 지회 보고
익산지회
- 12/28일 민주노총 전북본부 대대- 신동진 본부장 선출
- 12/29일 군산 KM&I 투쟁관련 이인배 조직부장 경찰 출두.(12/16일 투쟁 건)
- 12/31일 확대간부 현장순회.
- 1/1일 2공장 용접반 300형 생산시작.
1공장 용접라인 가동.(인원2명 배치)
안건1. 고용교섭 점검 건
- 1/9일 금속연맹 전북 대표자회의.
- 고용교섭 조합원 총회 결과 : 69.34 % 가결.
- 투쟁지침은 금일부로 해제.
- 고용교섭 투쟁 평가는 각 지회별 토론과 평가를 취합하여 이후 운영위에서 정리.
- 특별 격려금 지급기준의 문제
- 특별상여금 협의 시문제 제기
- 복지기금 선물지급 - 1인당 55만원
- 고용교섭 안건 중 정리되지 못한 부분은 이후 정리함.
안건2. 1월 일정 점검 건
- 이전 고용과 관련한 합의서 및 확약서 정리 및 합의 이후 이행 계획에 대한 확인 필요
- 차기 운영위 1월 11일(11시)
안건3. 기타안건
◆깁스지회이원화 및 단가인하'노조문제 제기에 대한 건
- 깁스지회에 대한 불공정거래와 일방적 이원화를 중단할것을 요구.
- 노조문제 제기에 대하여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
- 외주 처리된 아이템(NF' CM)에 대하여 만도의 개입문제 제기
- 이후 금속노조의 단협요구안에 요구함.
◆ 회사비리 진상조사위 구성 - 1/11일 운영위시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