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닫기

전체 카테고리

전체검색 닫기

전체 검색

사이트 내 전체검색

철의노동자05-158호 > 소식지/선전물

본문 바로가기

소식

노동조합 가입 안내/문의

02-2670-9555
E-mail. kmwu@jinbo.net
FAX. 02-2679-3714
토요일ㆍ일요일ㆍ공유일 휴무

소식지/선전물

철의노동자05-158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mdnj 작성일05-07-27 08:16 조회1,615회

첨부파일

본문

금속노조 만도지부 정 병 록 / 전화(031)680-5400-8 / 팩스(031)680-5409 / www.mdnj.or.kr / 2005년 07월 27일
•고용안정 쟁취!!
•정치세력화승리!! •현장조직력강화!!
철의노동자
■ 철의노동자05-158호 ()
이제 새로운 투쟁을 준비합시다!
지부장 정 병 록

조합원 동지 여러분!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뜨거운 아스팔트에 엉덩이를 대고 있노라면 어느 새 굵은 땀방울은 이마를 지나 등줄기까지 적셔버리고' 무심하게 내리쬐는 햇볕은 집회 시간 5분' 10분이 지나가는 것도 마치 하루가 다 가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투쟁이 그저 임금 몇 푼 더 받기 위한 배부른 투쟁이 아니었다는 점은 동지들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사회 발전의 주역으로써! 또한 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대한 우리의 정당한 요구였기에 몸은 비록 힘들고 괴로워도 투쟁의 성과물은 내일의 희망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아울러 노동조합은 지난 4/14일 단체교섭 돌입! 5/26일 집단교섭을 필두로 100여일이 넘는 길고 긴 투쟁에 돌입했습니다. 반면 임단협 과정에서 사측은 개악 안을 제시하며 시종 버티기로 일관했습니다. 심지어 과도한 요구 운운하며 마치 타 사업장 단협 중 가장 좋은 안만을 골라 와서 말도 안 되는 투정을 부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노동조합은 결코 굴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질긴 놈이 이긴다는 노동자적 관점을 견지하며 직제개편과 관련된 13년차 조장 진급' 1인에 대한 학자금 100% 지급' 의료비 본인 100%' 가족 50% 신설 등 우리들의 소중한 요구를 한 가지라도 더 쟁취하기 위해 투쟁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이제 투쟁의 막바지에 사력을 다한 투쟁의 성과물을 놓고 조합원 동지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비록 우리들의 요구를 100% 관철시키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노동조합은 사측의 개악안을 완전 철회시켰으며 임단협은 물론 매각에 따른 노동조합 4대 요구' 울산물류창고' 문막 P/V 자작' 익산 경비용역 처우개선' 퇴직금중간정산' 상급단체파견자 등을 노동조합 입장으로 해결하는 값진 성과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성과들을 통해 이후 매각 투쟁까지 노동조합은 중단 없는 투쟁의 한 길로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또 한편으로는 최선을 다해 임단협을 마무리 했으니' 너그럽게 이해해 달라는 말씀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최선을 다했다는 것! 어찌 보면 조합원 동지들을 대표하고 있는 지도부로써 소신과 각오는 될지언정 투쟁의 성과물을 평가하는 이 자리에서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덧붙여 지금까지 현장을 사수하며 거침없는 투쟁을 해 오신 조합원 동지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투쟁은 이제부터 시작일 뿐이라는 점과 함께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더욱 단결된 모습 보여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후 투쟁에 현장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합원 동지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힘찬 가결 → 강고한 조직력 → 매각 투쟁의 승리로 이어질 것!

05년 임단협에서 노동조합은 생계비에 따른 임금인상 요구안에 대해 예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정리했고 단협 내용 중 직제개편 문제와 물류창고에 따른 고용불안 문제' 문막지회의 불법외주추진과 그에 따른 자작전환 문제 등 많은 부분들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아울러 이제부터는 임단협의 중요성만큼이나 현장에서 느끼고 있을 매각 문제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할 것이며 이후 조직력의 극대화를 통해서만이 승리를 담보할 수 있다는 점을 우리들 가슴 속에 각인시켜야 한다. 따라서 금일 진행되는 05년 임단협 체결 찬반 총회에서 조합원 동지들의 현명한 판단은 이후 매각 투쟁으로 이어지는 힘찬 결의의 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당부한다.

05년 임단협 뿐만 아니라' 당면과제와 현안문제들 또한 사측의 입장을 받아냈다!
지난 5/5일 언론에서 발표한 만도의 매각설은 일순간 현장에 긴장감을 감돌게 했다. 이와 함께 노동조합은 6/14일 대주주 썬세이지와 면담을 가졌고 노동조합 4대 요구를 제시했다. 또한 노동조합은 그 동안 교섭 과정을 통해 매각 문제를 비롯한 현안문제들의 해결 없이 임단협의 마무리는 결코 없을 것임을 사측에게 인식시켰고 20차 단체교섭에서 사측으로부터 매각에 따른 노동조합 4대 요구에 대한 입장을 전달 받았다. 한편 그 동안 노사관계에서 많은 악영향을 가져왔던 문제들 또한 노동조합 입장으로 정리했으며' 익산지회의 경비용역 처우 개선 건은 사내 비정규직에 대한 노동조합 개입에 일정부분 포문을 열었다는 점은 가시적인 성과라 할 수 있다.
현안 문제에 따른 사측 입장(확약서) 정리
○ 매각에 따른 노동조합 4대 요구안 관련 건
4. 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제3자에게 양도한 뒤에도 법률상 노동조합이 계속 존속하고' 종래의 단체협약이 계속 승계됨은 물론 조합원 기타 종업원과 사이의 고용관계가 아무런 변동 없이 그대로 유지되며' 분할매각 등의 문제가 발생되지 않을 것임을 거듭 확인하는 바입니다.
※ 썬세이지 공문 내용
“ 대주주인 JP모건 파트너스는 조합에 보낸 공문 내용에 동의한다.”(사측공문 142-019호)
○ 울산 물류 창고 관련 건
4. 고객사의 요구에 의해 기존의 울산 HMC 단순공정(D/B spacer 조립)을 울산물류센타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근로조건 변동을 전혀 초래하지 않습니다. 향후' 울산물류센타내에 본래의 목적과 다르게 새로운 라인을 설치할 경우' 조합의 동의 하에 추진할 것입니다.
○ 문막 P/V자작 전환 관련 건
1. 회사는 영신정공과 8월중으로 협의를 통해 설비이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며'
2. 영신정공과 설비이전 협의가 안 될 경우 06년 4월말까지 설비투자를 통해 자작한다.
3. 설비증설에 따르는 공간 확보는 추가적인 외주추진 방식을 제외한 공간 재배치 방안을 수립하고 이를 조합과 협의하여 추진한다.
○ 퇴직금 중간 정산 관련 건
2. 퇴직금 중간정산에 관한 사항은 실태 파악 후 자금사정을 고려하여 관련 부서와 협의' 8월 중으로 대책 방안을 수립한다.
○ 상급단체 선출직 처우 건
* 금속연맹 수석부위원장과 민주노총 전북본부장으로 파견된 자에 대해서 임기동안 전임자 처우에 준하는 급여지원을 하도록 한다.
○ 경비용역 관련 건
2. 2005년도 단체협약 갱신교섭에서 제기된 익산사업본부 경비용역직에 대해서는 그 실태를 파악하여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평택사업본부 경비용역직 처우에 상응하는 실질적인 처우개선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조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