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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선전물

철의노동자05-160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mdnj 작성일05-07-28 07:55 조회1,562회

첨부파일

본문

금속노조 만도지부 정 병 록 / 전화(031)680-5400-8 / 팩스(031)680-5409 / www.mdnj.or.kr / 2005년 07월 28일
•고용안정 쟁취!!
•정치세력화승리!! •현장조직력강화!!
철의노동자
■ 철의노동자05-160호 ()
사측과 교섭 재개 - 결과물 도출!
- 부결에 따른 임단협 체결 찬반 2차 투표(28일' 야간부터)진행

지난 27일(수)' 05년 임단협 체결찬반투표 결과' 사측 최종안에 대한 조합원 동지들의 냉철한 평가는 부결이라는 결과로써 나타났고 집행부에게는 한 번 더 최선을 다해 줄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에 따라 노동조합은 28일(목) 오후 14시부터' 사측과 교섭을 재개하고 미흡하지만' 최선을 다해 결과물을 도출시켜 냈다.
이제 1차 부결의 혼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당면과제인 매각 투쟁을 대비해 다시 한 번 조직력을 점검해야 한다. 아울러 집행부 또한 05년 교섭과 투쟁을 마무리하고 냉정한 평가와 함께 전반적인 문제점을 되짚어 나갈 것이다.

금일' 사측과의 교섭 재개와 결과물 도출로 인해 휴가를 넘기지 않겠다는 것이 집행부의 의지다. 반면 휴가 이후까지 임단협을 끌고 간다는 것은 투쟁의 장기화로 이어질 것이 자명하며' 현장 조합원 동지들과 확대간부 동지들의 피로도를 염두에 둔 지부 쟁대위의 결정이다. 아울러 휴가 이후' 당면 과제인 매각투쟁에 전체 조직력을 집중한다는 방침과 함께 금일(28일) 야간자부터 임단협 체결찬반 2차 투표를 진행한다.

이제 조합원 동지들의 현명한 판단만이 남아!
♣ 21차 단체 교섭 및 13차 집단교섭 결과 ♣

■ 단체교섭 결과
* 제41조(휴일 중복 시 처리) → 토요일 추가
- 회사 창립기념일' 조합 창립기념일' 노동절이 토요일' 주휴일과 중복될 시에는 일일에 유급휴일을 실시한다.

* 제71조(학자금 및 장학금) → 대학생 자녀 C학점 폐지(세부지침)
- 재학중 : 1자녀까지는 100%(승계불가)' 2자녀부터는 50% 지급

* 제71조(학자금 및 장학금) → 지원금액 상향 조정(12만원 → 15만원)
- 회사는 유치원자녀에 대하여 취학전 1년간 분기 15만원을 지원한다.

■ 임금교섭 결과
* 일시금 500'000원 추가(합 : 1'500'000원)

이제는 다가 올 투쟁들을 대비해야 할 때입니다!
- 동지들의 현명한 선택과 함께 매각투쟁의 한길로 당차게 진군합시다.
지부장 정병록

조합원 동지 여러분!
그 동안 지도부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한 투쟁대오를 사수해 주신 조합원 동지들과 확대간부 동지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비단 부결이라는 결과뿐만 아니라' 그 동안의 교섭과 투쟁 과정에 대한 미흡했던 부분들의 지적까지도 겸허한 마음으로써 기꺼이 받아 안을 것입니다.

아울러 1차 부결의 원인은 임단협 뿐만 아니라' 3기 집행부 지도력에 대한 조합원 동지들의 심판이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05년 임단투를 조속하게 마무리하는 한편' 남아 있는 임기 또한 조직력을 추스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후 매각 투쟁에 총 매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반면 휴가 이후 4기 지도부 선거와 겹친 매각 투쟁은 결코 만만한 투쟁이 아님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또한 전조직적 차원의 투쟁력을 바탕으로 통 큰 단결로써만이 매각 문제를 명확하게 판가름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따라서 금일 진행되는 2차 투표는 이제 조합원 동지들의 선택만을 남겨 놓고 있지만' 1차 투표와는 다른 조합원 동지들의 결연한 마음 역시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1차 부결에 따른 결과물을 도출해 냈습니다. 이 또한 현장 조합원 동지들의 이해와 요구를 명확하게 해결하겠다는 지도부의 굳은 의지로써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투쟁의 결과물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1차 부결에 따른 조합원 동지들의 판단과 도출시켜낸 결과물의 내용이 다소 차이가 날지언정 지도부는 최선을 다했기에 기꺼이 조합원 동지들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릴 것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한편으로는 아쉽고 모자란 것 또한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노동조합 지도부는 우리들의 소중한 요구를 한 가지라도 더 쟁취하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는 것만은 자부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조합원 총회는 조합원 동지들이 집행부의 역량과 투쟁의지를 확인하는 동시에 결과물을 판단하는 최고의 의결기구입니다. 비록 1차안에 대해서 부결이라는 결과가 나왔지만 좀 더 분발하라는 조합원 동지들의 애정 어린 채찍질로 삼을 것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노동조합에 힘을 실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힘차게 진군합시다. 우리 앞에 놓인 매각 투쟁에 우리의 전조직적 차원의 역량을 집중시켜 나갑시다. 그 길에 우리 모두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드리우게 만듭시다. 그리고 따듯한 말 한마디 건네줍시다. 정말 고생 많이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