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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노동자05-162호 > 소식지/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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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선전물

철의노동자05-162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mdnj 작성일05-08-10 09:21 조회1,255회

첨부파일

본문

금속노조 만도지부 정 병 록 / 전화(031)680-5400-8 / 팩스(031)680-5409 / www.mdnj.or.kr / 2005년 08월 10일
•고용안정 쟁취!!
•정치세력화승리!! •현장조직력강화!!
철의노동자
■ 철의노동자05-162호 ()

05년 단협 조인식 마무리…
다음주 16일(화)' 지부집단교섭 조인식 - 05투쟁 최종 마무리!

현장의 이해와 요구에 따라 05년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임단협 투쟁이 다음주 16일(화)' 지부집단교섭 조인식을 끝으로 최종 마무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올 임단협 중 단체협약 갱신 교섭과 관련' 금일(9일) 조인식이 있었으며 노사대표자의 인사말과 함께 사측 최종안 대한 서명으로 조인식이 마무리되었다.
아울러 만도지부의 일원으로 05년 중앙교섭 및 지부집단교섭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깁스코리아지회와의 지부집단교섭 조인식은 다음주 16일로 예정되었다.
돌이켜보면 지난 1년차에 이어 또 다시 1차 부결이라는 뼈아픈 경험을 겪어야 했지만' 그만큼 05년 교섭과 투쟁에 대한 현장의 이해와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던 지도부의 실책이었다는 점에서 향후 05년 교섭과 투쟁에 대한 평가는 보다 냉철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한편' 조인식을 마치고 사측 대표이사로부터 지금까지 진행된 매각 진행 과정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노동조합은 지난 6/14일' 썬세이지 측에 요구한바 있는 노동조합 4대 요구의 내용들과 매각에 따른 노동조합의 입장을 재차 천명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매각 과정 속에서 노동조합이 배제될 시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해서 노동조합 방식대로 매각 투쟁을 강력하게 전개할 것이라는 단호한 의지 표명이었다.

- 단체협약 갱신 교섭 조인식에서 노사 대표자 인사말 -
노측 대표자
05년 임단협 교섭 과정을 돌이켜 보면' 서로의 생각이 조금씩 다르긴 했지만 노사간 최선을 다해 임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노동조합은 교섭 초기부터 새로운 노사관계를 정립시키려 했지만 생각처럼 쉬운 것만은 아니었다는 점을 새삼 깨닫게 된 시간이었다. 아울러 노사간 이해의 폭을 좁혀가는 자리가 되었어야 했다는 생각이다. 노사 교섭위원 모두 수고했다.

사측 대표자
매년 교섭과 조인식을 가졌지만' 한편으로는 허전하고 아쉬움을 느끼게 된다. 매번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아울러 금번 교섭이 노사간 파국을 피하게 된 것은 노동조합에 고맙게 생각한다. 향후 더욱 성숙된 노사관계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자. 또한 이제부터라도 노사가 서로를 인정하고 이해하며 노사 모두의 발전을 위해 서로 노력하자. 그 동안 수고 많았다.

♠ 8․15 민족대회에 조합원 동지 여러분의 많은 참여 당부 드립니다!
- 14일(일) 14시부터 : 상암 경기장 공원' 연세대' 민족 대축전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 15일(월) 10시 30분 : 서울 대학로' 반전평화 ․ 자주통일 범국민대회 개최


7월 말' 최종 3개 업체에서 인수 의향서 제출!
- 대표이사' 예정대로면 10월 말' 11월 초에 마무리되겠지만 변수도 있어…

이날 단체교섭 조인식이 마무리되고 사측의 대표이사로부터 매각과 관련된 진행사항에 대해 노사가 의견을 나누었다. 아울러 사측 대표이사는 최근 언론에서 발표된 내용은 어디까지나 추측기사일 뿐 현대자동차가 인수의향을 내비추고 있다는 것은 과장된 내용이 대부분이라고 했다. 또한 매각에 따른 공식적인 언론보도가 조만간 JP모건으로부터 나올 것이라고 했다.

■ 다음의 내용은 매각 진행 사항들에 대한 사측 대표이사의 답변이다.

1. 6월까지 20여개 업체가 인수의사를 내비추었다고 했는데' 이후 변화된 내용은?
☞ 우선 시일이 늦어지거나 변동되는 사항들은 인수 업체들이 내건 조건들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을 이해해 달라. 또한 7월 이전까지는 어디까지나 인수의사를 비춘 것이 20여개 업체였다는 것이었고' 최종적으로 7월 말까지 인수 입찰서를 제출한 곳은 3개 업체로 미국의 TRW' 독일의 지멘스와 콘티넨탈이다.

2. 7월말까지 입찰서를 제출한 3개 업체 중 1차 우선협상대상자는 어떻게 되는가?
☞ 일단 8월말까지 1개 업체를 탈락시켜' 2개 업체로 좁힐 것이다. 이후 9월말까지 1개 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이와 같이 시일이 길어지는 것은 주간사인 JP모건이 이들 3개 업체가 낸 입찰 조건들에 대해 충분하게 검토하는 과정이며 변호사 등을 통해 면밀하게 재검토하기 때문이다. 또한 9월말까지 선정된 최종 업체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매각은 10월 말' 11월 초에 완료될 것이다.

3. 이들 3개 업체가 제시한 매각 가격과 조건들은 확인되었는가?
☞ 정확한 내용들은 파악 할 수 없다. 다만' 인수 입찰서를 제출한 3개 업체는 JP모건이 생각했던 것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했다고 한다. 또한 만도와 현대자동차의 관계 속에서 향후 납품에 대한 담보를 조건으로 내걸었을 수도 있겠지만' 아직 그것까지 파악은 되지 않았다. 현대자동차가 매각 과정에 어떤 식으로 개입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최종 결과를 장담할 수 없기에 지금으로써 아무런 확답을 할 수 없다. 덧붙여 JP모건의 입장에서 보면 상대적으로 매각 가격 등 여러 가지 조건이 맞지 않으면 매각이 유보될 수도 있다.

4. 이제부터 사측은 매각과정을 설명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그 동안 교섭 과정을 통해 노동조합의 4대 요구 중' 3가지 내용에 대해서는 썬세이지나 사측이 확약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분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변이 없다. 따라서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이후에도 노동조합이 배제된다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노동조합 방식대로 풀어갈 것이다!
☞ 이전 썬세이지 측 “밍루”를 만났을 때와 이번 임단협 과정에서 노동조합 요구에 대해 대표이사가 밝힌 내용들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였다. 이후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노동조합도 만나야 할 것이다. 노동조합도 매각이 만도에 유리하게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