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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노동자 제05-05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mdnj 작성일05-10-21 03:37 조회1,127회

첨부파일

본문

철의 노동자 제05-05호


금속노조 만도지부 김 희 준 / 전화(031)680-5400-8 / 팩스 : 680-5409 / www.mdnj.or.kr / 2005년 10월 21일


노동조합의 허리' 투쟁의 선봉을 담당할
조합 대의원 및 지부대의원 선거 결과

4기 1년차 만도지부를 이끌어갈 조합'지부대위원 선거가 결선투표와 찬반투표가 남아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마무리 됐다. 평택지회는 18개 구역중 17개 구역에서 당선자가 확정되어 1개 구역의 결선투표만 남아있는 상태이며' 문막지회는 3개 구역 미등록에 1개 구역의 결선 투표와 조합대의원 1석에 대한 찬반투표가 남아있다. 깁스지회는 2개 구역의 대의원 선출을 마무리 했고' 익산지회는 2개 구역이 공석으로 남았다'


조합원 동지들의 지지와 격려가 필요한 시기!!

이번에 선출된 4기 1년차 대의원동지들은 임기의 시작과 함께 투쟁의 최선봉에 서야하는 만큼 조합원 동지들의 절대적 신임과 격려가 필요하다. 더불어 신임 대의원 동지들 역시 노동조합의 허리로서 간부로서의 특권의식이나 우월감을 가질것이 아니라 조합원동지들의 눈과 귀가 되어 조합원동지들을 노동조합으로 묶어세우는 첨병이 되어야 한다.


통큰 단결과 투쟁을 조직하자!!

지난 2005년 임․단투를 통해 매각과 관련한 노동조합의 요구 중 고용승계' 노동조합 승계' 단협승계' 분할매각 반대에 대한 사측의 입장을 확인하였다고는 하나 함께 요구한 우리사주 조합에 대한 지분 출연요구에 대해서는 최근 노동조합의 보충교섭 요구를 무시하는 등' 만도 사측이나 대주주인 선세이지 모두 묵묵부답인 상태로 노동조합의 투쟁이 요구되고 있다. 요구안 마련을 위한 과정으로 노동조합은 10월26일 유력한 매수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정몽원 한라건설회장과의 면담을 예정하고 있다. 또한 나머지 업체와도 면담을 추진하고 있는 등 매각과 관련한 일정들이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매수자에 대한 요구안 확정을 위해 소집될 10월 31일 임시대대 역시 단순히 요구안만을 확정하는 자리가 아니라 통큰 단결과 투쟁을 결의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


평택 지회
1구역 차준성
2구역 이시열
3구역 서종영
4구역 결 선
5구역 정태경
6구역 공기석
7구역 김철현
8구역 이완직
9구역 황종열
10구역 이상수
11구역 오영택
12구역 이주영
13구역 차상열
14구역 이진범
15구역 안효상
16구역 유규식
17구역 유현수
18구역 정창민
조합 대의원 당선자 - 강정훈' 오진수' 김경식' 이윤기

문막 지회
2구역 염성훈
4구역 찬반투표
5구역 강성복
6구역 최상일
7구역 최승만
8구역 정익시
9구역 권혁록
10구역 최현근
11구역 황성필
12구역 최범수
13구역 이수동
14구역 미등록
15구역 신영호
16구역 결 선
17구역 임흥규
18구역 변광열
19구역 공혁배
조합 대의원 당선자 - 유봉배' 배연길' 정익시 (강성복 후보 찬반투표 예정)

익산 지회
1구역 라기철
2구역 변재순
3구역 박종서
4구역 김광수
7구역 박재성
8구역: 이상범
조합대의원 당선자 - 유영철' 정병욱

깁스 지회
1구역 이장욱
2구역 김성용
조합대의원 당선자 - 홍기상


이수호 위원장 등 지도부 총사퇴의 변 (발췌)


지금은 단결하고' 또 단결할 때입니다.


존경하는 민주노총 조합원 여러분!
오늘 저희는 중대한 결단을 내리고자 합니다. 민주노총 지도부 총사퇴를 오늘 정오를 기해 단행코자 합니다.
동지 여러분께서도 이미 아시는 바대로' 저는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 수석부위원장의 비리사건에 대한 모든 도의적 책임을 지기로 했습니다. 시급한 11월 비정규 투쟁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총사퇴를 단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전수석부위원장의 비리사건으로 인한 모든 도의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 것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저희는' 지도부 총사퇴라는 도의적 책임을 다하면서도 중대 기로에 서 있는 당면한 비정규 권리보장 입법투쟁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즉각적인 총사퇴를 요구하는 일부 집행간부의 집단사직 공개 기자회견과 몇몇 연맹' 지역본부 간부들의 연이은 성명서가 발표되고 인터넷상으로 상호비방과 비난이 난무하며' 조직내 혼란과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70만 조직을 책임진 지도부로서' 이대로 가다가는 전체 간부들의 분열이 조합원 여러분에게까지 악영향을 미칠까 걱정해 왔습니다. 절체절명의 순간에 놓인 820만 비정규 노동자를 위한 입법쟁취에 심각한 타격이 될 것을 우려하였습니다. 노동자에게 단결보다 더 귀중한 것은 없습니다. 지금은 하루가 평소의 일년과 다름없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간부들의 시비와 논쟁' 갈등으로 소일하는 사이에 정권과 자본의 비정규 노동법 개악과 노사관계로드맵 입법이 강행 시도될 수 있고' 우리들의 단결력과 조직력을 더욱 갉아먹게 되어 있습니다.

결국 의도와 상관없이 당장 총파업 투쟁중인 덤프연대와 화물통합(준)' 레미콘 노동자들의 가열찬 투쟁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가 되고 말 것입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비정규 권리보장 입법 쟁취의 절호의 기회를 놓치게 될 위험한 상황입니다. (중략)

조합원 동지 여러분!
지난 해 2월 취임이후 1년 9개월동안 생사고락을 같이하며 부족한 저희들을 믿음과 신뢰의 마음으로 대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기간 동지들과 함께 걸어오며 쌓아 왔던 귀중한 경험과 소중한 조직적 성과들은 모두' 자랑스런 조합원 여러분 한분 한분이 아니었으면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할 일들이었습니다.

지금부터가 더 중요한 하반기 비정규 권리보장 입법쟁취 투쟁과 실질적인 비리근절 혁신사업은 새로이 구성되는 지도부에 넘기고' 저희들은 지난 기간동안 70만 조합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과 믿음' 애정과 신뢰에 보답하는 마음을 결코 잊지 않고 열심히 투쟁하는 민주노총의 조합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천 5백만 노동자계급의 대표체이며' 전체 민중의 믿음직한 자랑인 민주노총은 오늘의 시련과 난관을 이겨내고 기어이 자주 민주 통일과 노동해방의 세상을 힘차게 열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자' 이제 어깨를 펴고 언제나 역사발전의 주체인 노동자계급의 역사가 그래 왔듯이' 당당하고 꿋꿋하게 민주노조운동의 길을 힘차게 걸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2005년 10월 2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이수호
수석부위원장 오길성' 부위원장 김지예' 부위원장 신승철' 부위원장 이혜선 사무총장 이석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