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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선전물

철의노동자05-148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mdnj 작성일05-05-06 09:48 조회1,075회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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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만도지부 정 병 록 / 전화(031)680-5400-8 / 팩스 : 680-5409 / www.mdnj.or.kr / 2005년 05월 06일
•고용안정 쟁취!!
•정치세력화승리!! •현장조직력강화!!
철의노동자
4차 중앙교섭' 사용자들 불참으로 또 다시 불발
이제 파업 투쟁이다!
금속노조 우롱하는 사용자들에게' 파업투쟁으로 본때를 보여주자!!
■ 철의노동자05-148호 ()

지난 5/3일(화) 창원시청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4차 중앙교섭이 또 다시 불발에 그치고 말았다. 금속노조는 교섭장 근처에 모여 있던 사용자들에게 교섭에 참석할 것을 요구했으나 사용자들은 노무사를 교섭대표로 인정하지 않으면 차기교섭부터는 불참하겠다는 내용만 전달했다. 이와 관련하여 금속노조에서는 차기 중집위를 통해 향후 투쟁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며 사용자들의 계속적인 교섭해태와 금속노조의 인내심 자극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을 것이다.

사용자들의 본질적인 의도' 금속노조 와해임이 분명하다!
한편' 05년 중앙교섭을 고의적으로 해태하면서 불참을 선언한 사용자들의 의도가 본질적으로는 금속노조 와해에 있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은 더해만 가고 있다. 아울러 05년부터는 사용자단체를 구성해 중앙교섭에 임한다는 04년 합의사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합의사항을 이행하기는커녕 뻔뻔스럽게도 노무사를 인정하지 않으면 교섭에 불참하겠다고 한다. 분명 금속노조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차기 교섭 역시 사용자 측의 불참이 예상되고 있고 금속노조의 조직력을 약화시켜 와해시키겠다는 의도가 확연하게 드러남에 따라 금속노조는 총파업 투쟁을 불사할 것이며 05년 중앙교섭 승리와 더불어 사용자 측의 금속노조 와해 음모를 반드시 분쇄시켜 낼 것이다.

더 이상 금속노조를 자극하지 마라! 파업투쟁으로 돌파한다!
지난 4/12일 중앙교섭 1차 상견례를 시작으로 벌써 4차 교섭이 진행되었지만 여전히 사용자들의 교섭 불참으로 파행을 반복하고 있다. 중앙교섭에서 사용자 측은 오히려 금속노조의 실체를 부정하며 04년 합의사항인 사용자단체 구성 못한다. → 사용자 측 노무사 인정해라 → 노무사 인정하지 않으면 차기 교섭부터 불참하겠다고 했다. 이제 무슨 말이 필요한가? 금속노조의 인내심은 한계점에 다다랐고 사용자들은 곧 금속노조 4만 전체 조합원 동지들의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이미 금속노조는 04년 중앙교섭을 통해 노동자들의 단결된 투쟁력은 사용자협의회를 굴복시키며 승리를 쟁취했고 노동자가 뭉치면 못할 것이 없음을 확인한바 있다. 올해 역시 투쟁은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중앙교섭이 승리하는 그날까지 총단결' 총투쟁으로 사용자들을 응징하자!

지부교섭' 중앙교섭 따라가기인가?
사측의 도발' 노동조합은 더욱 치밀한 대응책을 강구한다!

중앙교섭이 파행을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지부교섭도 금일 4차 교섭을 진행시키게 되지만 지난 3차 교섭까지 요구안 심의는 하지 못했다. 아울러 사측의 개악 안은 사업장의 크기를 떠나 어떻게든 노동조합 활동을 저해하고 무력화시키는 것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뿐' 정작 회사의 발전과 성장에 헌신해 온 전체 직원들의 노동조건이나 복지향상은 안중에도 없음이 교섭 과정을 통해 확인되었다. 오히려 경영에 걸리적거리면 단협이라 할지라도 사측의 입맛에 맞게 고쳐야 한다는 것이었다. 또한 깁스코리아지회의 경우는 사측이 노동조합 요구안 보다 더 많은 개악 안을 제출한 상태이고 오히려 노동조합 요구안 중 경영권을 침해하는 개정 요구안은 철회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상식적이지 못한 사측' 잘못된 교섭 관행은 이제부터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
누군가와 싸움을 하게 된다면 우리는 당연히 방어를 먼저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도무지 상식적이지 못한 누군가가 시비를 걸면 일단은 피하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공통된 행동일 것이다. 그러나 이도저도 피하지 못할 상황이라면 다음 행동은 뻔한 것이다. 중앙교섭이나 지부교섭도 마찬가지다. 노동자들의 신성한 권리인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이 지금 사측에 의해 심각하게 침해를 받고 있다. 반면 사측도 단체교섭권을 주장하고 있고 개악 안을 제시해도 무방하다고 한다. 도무지 상식적이지 못한 행동들이 분명하다. 이제 노사관계는 좀 달라져야 한다. 설혹 지금까지는 상식적이지 못했다면 이제부터라도 바로잡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 만도 매각설 관련 금일 단체 교섭에서 확인한다!
5일자 신문에서 보도되고 있는 JP모건 파트너스와 어피티니 케피털의 만도 매각 계획에 대해 노동조합은 금일 개최되는 단체교섭에서 사실내용과 정황을 사측으로부터 확인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 스리랑카 출신 이주노동자 “블랑카”로 나와 이 사회의 부조리를 풍자한 어느 방송인의 이야기다. 다음의 첫째 이야기는 방송된 내용이고' 둘째․셋째는 이를 인용한 것이다.

○ 첫째 이야기 : 사장이 회식을 시켜준다고 했어요. 블랑카' 무지하게 좋아 했어요. 고기 집에 갔어요. 블랑카 고기를 먹으려 하자 사장' 으음~ 했어요. 그래도 블랑카' 고기 먹으려 했어요. 그럴 때마다 사장은 으음~ 하는 것이었어요. 그러자 블랑카도 사장이 고기를 먹으려 할 때 으음~ 했어요. 사장이 불판을 블랑카에게 던졌어요. 뭡니까? 이게~ 사장님 나빠요.

○ 둘째 이야기 : 저 만도에 5년 넘게 다녔어요. 자동차 부품회사인데 꽤나 잘 나갔어요. 그런데 어느 날 부도났다 했어요. 직원들에게 고통분담 강요했어요. 어려웠지만 참고 견뎠어요. 적금통장 다 깼어요. 뭡니까? 이게~ 회사가 정상화되니 또 다시 어려울 때 대비해야 한다고 했어요. 급기야 비상경영 선포했어요. 대주주가 1천억 빼갔어요. 뭡니까? 이게~ 사측 나빠요.

○ 셋째 이야기 : 저 만도에 다니는 하청 노동자입니다. 만도가 단체교섭 한다 했어요. 조합 간부에게 단체교섭이 뭐냐고 했더니 노동자가 사측을 상대로 요구안을 내걸고 협상하는 거라 했어요. 참 좋은 거구나 생각했어요. 그런데 사측도 노동조합을 상대로 요구했어요. 뭡니까? 이게~ 사측 나빠요.
뭡니까? 이게~ 사측 나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