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노동자05-1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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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dnj 작성일05-06-14 09:05 조회1,187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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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만도지부 정 병 록 / 전화(031)680-5400-8 / 팩스 : 680-5409 / www.mdnj.or.kr / 2005년 06월 14일
•고용안정 쟁취!!
•정치세력화승리!! •현장조직력강화!!
철의노동자!■ 철의노동자05-152호 ()
금일(14일)' 썬세이지 면담 가져!
주요 내용' 매각의 진위 파악과 노동조합 요구 다뤄질 것
오후 2시 평택공장에서는 노동조합과 대주주 썬세이지 면담이 개최된다. 다만' 면담 과정에서 썬세이지 측으로부터 모든 것이 명확하게 제시될지에 대해서는 면담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면담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질 내용은 매각에 대한 진위 여부와 함께 그에 따른 노동조합의 요구안이 될 것이다. 노동조합은 그 동안 다양한 경로를 통해 매각에 대한 사전 준비를 마친 상태며 금일 개최되는 썬세이지 면담 결과에 따라 향후 일정 또한 발 빠르게 수립할 것이다. 아울러 그 과정은 무엇보다 현장과의 공감대를 최우선으로 가져 갈 것이다.
매각에 따른 현장의 우려와 다양한 의견 제시는 당연하지만' 초조해 하지 말자!
어찌되었든' 매각과 관련된 사항이 일정부분 가닥을 잡을 수 있는 것은 분명 금일 예정된 대주주와의 면담 이후가 될 것이다. 또한 지난 5/5일 언론에서 발표한 만도 매각설로 인해 현장의 혼란과 현장 활동가들 사이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가능성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옛말처럼 매각의 “매”자만 들어도 98년 부도의 아픔이 떠오르는 것처럼 어쩔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조해 하지 말자. 아울러 좀더 의연하게 대처해야 할 시기가 왔고' 만일(경영권을 포함한 완전매각)의 경우' 노동조합은 조합원 동지들의 우려를 완전하게 불식시키기 위한 매각 대응 태세에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매각 과정에서 노동조합의 주된 요구는' 고용․단협․노조 승계가 기본이다!
지난 98년 IMF와 흑자부도에 따른 아픔은 5년이 지난 지금도 쉽게 잊혀지지 않고 있다. 당시 7천명이 넘었던 만도기계가 절반 이상 줄어든 지금 현장과 노동조합의 요구는 더욱 명확해 진다. 또한 지금도 사측의 외주화 공세에 현장은 상시적인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고 98년 이후 정체되고 있는 공장의 현실을 비추어 볼 때' 금번 매각 과정에서는 고용승계! 단협승계! 노조승계! 분리매각 반대는 전 조직적 차원의 사활을 건 투쟁이 될 것이다.
향후 고용 안정 방안을 구축하기 위해' 지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
만도는 부도 당시 로스차일드 프로그램으로 인해 만도기계가 분리 매각되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잘 알고 있는 다이케이스팅은 깁스' 경주는 발레오' 위니아는 UBS케피탈' 캄코가 보쉬' 상용은 와부코' 일랙트로닉스가 브이디오로 매각되었다. 또한 (주)만도 역시 대주주가 해외 투기자본이었고 재매각의 가능성이 내재되었던 점에서 지분 확보의 필요성은 줄 곧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매각 과정을 통해 노동조합은 지분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썬세이지 면담시 노동조합의 주요 요구 사항
단협승계! 노조승계! 고용승계를 기본으로' 매각 과정에서 3자 합의 요구!!
지난 5/5일 이후 과정은 이렇다. 언론에서 발표된 보도 내용에 대해 노동조합은 교섭 과정과 노사대표자 간담회(5/9일)를 통해 매각의 진위 여부에 대해 확인했다. 그러나 확인된 것은 대주주 썬세이지 측으로부터 “보유한 지분(주식)의 일부 또는 전부 매각을 검토하는 단계”라는 것뿐 구체적인 내용은 아무것도 없었다.
아울러 최근 언론매체를 통해 심심치 않게 흘러나오고 있는 국내․외 업체(모비스' 보쉬' 정몽원' 기타)의 인수설 등은 매각이 일정부분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지만 정작 썬세이지 측으로부터는 매각에 대한 정확한 진위 여부와 매각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편' 매각설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초기 대응이라 할 수 있는 노동조합의 행보는 보다 신중할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그 동안 대주주 썬세이지 면담 추진을 포함하여 다양한 경로를 통한 매각 대응방안을 병행해 왔다.
또한 노동조합은 9차까지 진행된 단체교섭 과정 속에서 노동조합을 배제한 매각 방식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사측에게 천명한바 있다.
아울러 썬세이지 면담이 예정됨에 따라 지난 8차(6/8) 대책위에서는 각 지회 확대간부 회의를 통해 공유한 문제점과 이후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변수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하였고 노동조합의 기본 방향을 수립하였다.
- 매각에 따른 노동조합의 입장과 요구 사항 -
① 고용' 단협' 노동조합 승계를 전제로 매각한다.
②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시(양해각서 체결) 제반사항에 대해 노 사' 양도자' 인수자간에 합의한다.
③ 해외자본' 투기자본' 악질자본으로 매각 반대한다.
④ 분할 매각 반대한다.
⑤ 우리사주조합에 일부 지분을 양도한다.
◆ 향후 고용안정에 대한 방향이 지속적인 지분 확보가 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따라서 노동조합은 매각 과정을 계기로 중장기적 고용안정 방안을 마련할 것이며' 향후 지속적인 지분 확보를 통해 고용안정을 완성시켜 나갈 것이다!!
이에 따른 근거로써는 지난 2000년 정몽원 지분확보 투쟁이 바로 그것이다. 당시 투쟁 과정은 결과적으로 지분확보로 이어지지 못했지만 이미 노동조합이 지분 확보를 위해 대주주와 정몽원 측을 상대로 교섭을 진행시켰던 근거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당시 교섭 과정에서도 일정부분의 지분 확보 내용이 거론되었고 구입 자금 역시 회사 보증을 토대로 추진했던 것이었다. 또한 향후 중장기적인 고용안정 방안이 뚜렷하게 제시되지 못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우리 스스로의 고용을 지켜낼 수 있는 길은 지속적으로 지분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점이다.
•고용안정 쟁취!!
•정치세력화승리!! •현장조직력강화!!
철의노동자!■ 철의노동자05-152호 ()
금일(14일)' 썬세이지 면담 가져!
주요 내용' 매각의 진위 파악과 노동조합 요구 다뤄질 것
오후 2시 평택공장에서는 노동조합과 대주주 썬세이지 면담이 개최된다. 다만' 면담 과정에서 썬세이지 측으로부터 모든 것이 명확하게 제시될지에 대해서는 면담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면담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질 내용은 매각에 대한 진위 여부와 함께 그에 따른 노동조합의 요구안이 될 것이다. 노동조합은 그 동안 다양한 경로를 통해 매각에 대한 사전 준비를 마친 상태며 금일 개최되는 썬세이지 면담 결과에 따라 향후 일정 또한 발 빠르게 수립할 것이다. 아울러 그 과정은 무엇보다 현장과의 공감대를 최우선으로 가져 갈 것이다.
매각에 따른 현장의 우려와 다양한 의견 제시는 당연하지만' 초조해 하지 말자!
어찌되었든' 매각과 관련된 사항이 일정부분 가닥을 잡을 수 있는 것은 분명 금일 예정된 대주주와의 면담 이후가 될 것이다. 또한 지난 5/5일 언론에서 발표한 만도 매각설로 인해 현장의 혼란과 현장 활동가들 사이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가능성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옛말처럼 매각의 “매”자만 들어도 98년 부도의 아픔이 떠오르는 것처럼 어쩔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조해 하지 말자. 아울러 좀더 의연하게 대처해야 할 시기가 왔고' 만일(경영권을 포함한 완전매각)의 경우' 노동조합은 조합원 동지들의 우려를 완전하게 불식시키기 위한 매각 대응 태세에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매각 과정에서 노동조합의 주된 요구는' 고용․단협․노조 승계가 기본이다!
지난 98년 IMF와 흑자부도에 따른 아픔은 5년이 지난 지금도 쉽게 잊혀지지 않고 있다. 당시 7천명이 넘었던 만도기계가 절반 이상 줄어든 지금 현장과 노동조합의 요구는 더욱 명확해 진다. 또한 지금도 사측의 외주화 공세에 현장은 상시적인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고 98년 이후 정체되고 있는 공장의 현실을 비추어 볼 때' 금번 매각 과정에서는 고용승계! 단협승계! 노조승계! 분리매각 반대는 전 조직적 차원의 사활을 건 투쟁이 될 것이다.
향후 고용 안정 방안을 구축하기 위해' 지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
만도는 부도 당시 로스차일드 프로그램으로 인해 만도기계가 분리 매각되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잘 알고 있는 다이케이스팅은 깁스' 경주는 발레오' 위니아는 UBS케피탈' 캄코가 보쉬' 상용은 와부코' 일랙트로닉스가 브이디오로 매각되었다. 또한 (주)만도 역시 대주주가 해외 투기자본이었고 재매각의 가능성이 내재되었던 점에서 지분 확보의 필요성은 줄 곧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매각 과정을 통해 노동조합은 지분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썬세이지 면담시 노동조합의 주요 요구 사항
단협승계! 노조승계! 고용승계를 기본으로' 매각 과정에서 3자 합의 요구!!
지난 5/5일 이후 과정은 이렇다. 언론에서 발표된 보도 내용에 대해 노동조합은 교섭 과정과 노사대표자 간담회(5/9일)를 통해 매각의 진위 여부에 대해 확인했다. 그러나 확인된 것은 대주주 썬세이지 측으로부터 “보유한 지분(주식)의 일부 또는 전부 매각을 검토하는 단계”라는 것뿐 구체적인 내용은 아무것도 없었다.
아울러 최근 언론매체를 통해 심심치 않게 흘러나오고 있는 국내․외 업체(모비스' 보쉬' 정몽원' 기타)의 인수설 등은 매각이 일정부분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지만 정작 썬세이지 측으로부터는 매각에 대한 정확한 진위 여부와 매각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편' 매각설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초기 대응이라 할 수 있는 노동조합의 행보는 보다 신중할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그 동안 대주주 썬세이지 면담 추진을 포함하여 다양한 경로를 통한 매각 대응방안을 병행해 왔다.
또한 노동조합은 9차까지 진행된 단체교섭 과정 속에서 노동조합을 배제한 매각 방식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사측에게 천명한바 있다.
아울러 썬세이지 면담이 예정됨에 따라 지난 8차(6/8) 대책위에서는 각 지회 확대간부 회의를 통해 공유한 문제점과 이후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변수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하였고 노동조합의 기본 방향을 수립하였다.
- 매각에 따른 노동조합의 입장과 요구 사항 -
① 고용' 단협' 노동조합 승계를 전제로 매각한다.
②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시(양해각서 체결) 제반사항에 대해 노 사' 양도자' 인수자간에 합의한다.
③ 해외자본' 투기자본' 악질자본으로 매각 반대한다.
④ 분할 매각 반대한다.
⑤ 우리사주조합에 일부 지분을 양도한다.
◆ 향후 고용안정에 대한 방향이 지속적인 지분 확보가 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따라서 노동조합은 매각 과정을 계기로 중장기적 고용안정 방안을 마련할 것이며' 향후 지속적인 지분 확보를 통해 고용안정을 완성시켜 나갈 것이다!!
이에 따른 근거로써는 지난 2000년 정몽원 지분확보 투쟁이 바로 그것이다. 당시 투쟁 과정은 결과적으로 지분확보로 이어지지 못했지만 이미 노동조합이 지분 확보를 위해 대주주와 정몽원 측을 상대로 교섭을 진행시켰던 근거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당시 교섭 과정에서도 일정부분의 지분 확보 내용이 거론되었고 구입 자금 역시 회사 보증을 토대로 추진했던 것이었다. 또한 향후 중장기적인 고용안정 방안이 뚜렷하게 제시되지 못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우리 스스로의 고용을 지켜낼 수 있는 길은 지속적으로 지분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