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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노동자05-153호 > 소식지/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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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선전물

철의노동자05-153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mdnj 작성일05-06-15 08:55 조회1,318회

첨부파일

본문

금속노조 만도지부 정 병 록 / 전화(031)680-5400-8 / 팩스 : 680-5409 / www.mdnj.or.kr / 2005년 06월 15일
•고용안정 쟁취!!
•정치세력화승리!! •현장조직력강화!!
철의노동자!■ 철의노동자05-153호 ()

노동조합' 요구안 강력하게 제시!
- 고용은 기본' 매각시 노동조합 배제는 결코 묵과하지 않을 터

금일(14일) 평택공장에서 개최된 노동조합과 썬세이지 면담은 길지 않은 시간 진행되었다. 이날 14시부터 진행된 면담은 결과적으로 노동조합이 예측하고 있었던 원론적인 부분에서 더 이상 진전시키지 못했으며' 매각에 따른 노동조합의 입장을 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

내용을 간추리면' 썬세이지는 현재까지 지분의 일부 또는 전부 매각을 검토 중이며 그 과정에서 인수의사를 타진하는 단계라고만 밝혔다. 아울러 인수타진 업체(바이어)들과의 비밀 유지 계약 내용에 따라 더 이상 답변을 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또한 매각과 관련하여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마무리하겠다고 했을 뿐 구체적인 시기와 인수자에 대한 정확한 답변은 회피하고 말았다.

반면' 노동조합은 부도 이후 만도의 성장과 발전은 노동자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따른 성과물이라는 점을 강력하게 인식시켰다. 또한 지난 98년 한라그룹의 부도 당시 국민의 혈세인 공적자금이 투여되었다는 점' 매각과 관련하여 썬세이지의 천문학적인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 만도에 종사하고 있는 전체 직원들의 정당한 몫에 대해서 마땅한 조치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노동조합의 요구에 대해' 썬세이지와 사측은 빠른 시일 안에 답변을 내와야 한다!
결과는 노동조합의 예측과 별반 차이 없었다. 면담 과정도 썬세이지 측은 노동조합의 질문에 성의 있는 답변이 부족했다. 한편 매각과 관련된 노동조합의 입장은 고용' 단협' 노조 승계와 더불어 분할 매각 반대였다. 또한 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대한 응분의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지분 양도를 요구했다. 따라서 썬세이지와 사측은 노동조합의 요구에 대해 빠른 시일 안에 성의 있는 답변을 내와야 한다.

만일' 노동조합의 요구를 거절한다면 강도 높은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노동조합은 매각과 관련하여 신속' 투명' 공정을 요구했다. 이는 매각 기간이 길면 길수록 만도의 경우 득보다 실이 많기 때문이며 대주주도 마찬가지 결과일 것이다. 또한 매각 진행과정의 공유와 노동조합과 성실한 교섭은 기본이다. 이는 매각의 당사자로써 일방적인 매각은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노동조합의 의지 표현이다. 아울러 노동조합의 정당한 요구가 거절된다면 노동조합은 전조직적차원의 역량을 집중시켜 강도 높은 투쟁을 배치할 것이다.

15일 ~ 16일' 하이닉스 투쟁에 집중한다!

총체적인 자본의 공세에' 노동자는 하나임을 증명해 보인다!!

노동 탄압을 밥 먹듯 일삼는 자본의 행태에 대해 금속노조가 전국적인 총력 투쟁을 선포했다. 이번 주 13일부터 17일까지 하이닉스 공장 앞에서 노숙 투쟁을 전개하며' 하이닉스 자본 규탄 대회를 진행 한다.
이와 함께 금속노조는 대전 지방노동청 앞에서 15시부터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 불법 판결 촉구' 노동탄압 중단 금속노동자 노숙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이어 청주 하이닉스 공장 앞으로 이동해 1박 2일의 노숙 투쟁에 들어갈 예정이며' 하이닉스 공장의 중심으로 대시민 선전전과 규탄집회 등을 개최 한다.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길거리로 쫓겨난' 하이닉스-매그나칩 비정규직 동지들' 이제는 청와대마저 외면하고 말았다!
지난 6/9일' 기자회견을 마친 하이닉스매그나칩 조합원 100여명은 청와대에 민원을 접수하러 가던 중 경찰에 의해 강제 해산을 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20여명이 연행되었고 나머지 80여명은 길거리에 누워 강력하게 항의를 했지만' 경찰의 무자비한 진압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쟁의행위 결의 찬반투표 공고

2005년 교섭투쟁 승리를 위해 규약 제63조에 의거하여 아래와 같이 쟁의행위 결의 총회를 실시하고자 합니다.
- 아 래 -

○ 안건 : 쟁의행위 결의 찬반투표
○ 기간 : 2005년 6월 23일(목) ~ 24일(금)
○ 장소 : 각 지회 공지

※ 주․야 공히 잔업 없음
*야간 투표 시간은 23일(목) 21 : 00 ~ 02 : 00
*주간 투표 시간은 24일(금) 10 : 30 ~ 15 : 30

10차(14일)' 중앙교섭 결과
사용자들은 단체 구성안(확인서) 제시를 했고 금속노조가 수용했다. 본회의에 들어가자 사용자들도 요구안을 제시하겠다고 했으나 금속노조는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 단체 구성안 -
1. 금속노조 관계 사용자는 2005년 중앙교섭 잠정합의 전까지 사용자 단체의 정관과 임원 구성 등 세부사항을 마련하며' 금속노조의 요청이 있을 시 이에 관한 자료를 제출한다.
2. 금속노조 관계 사용자는 2005년 중앙교섭 조인식 때' 법인 등록 된 사용자 단체 명의로 체결한다.
2005년 06월 14일
금속산업사용자 단체 준비위원회 대표 노무법인 C&B 공인노무사 이금구' 노무사 신쌍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