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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노동자 08-042호 > 소식지/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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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노동자 08-0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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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속노동자 작성일15-03-09 01:37 조회1,35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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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임금과 2015년 임금!! 문제 있습니다!!

우리는 설 연휴를 앞두고 전한 인사말을 통해 2015년 새롭게 적용된 임금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저희가 당시 제기했던 의문은 G-HRM상‘기본급 환산시간’이었습니다. 1월이 31일이었고 일요일이 4일이었는데 기본급 환산시간이 216시간이라면 결국 27일만 기본급 계산이 된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은 연휴 이후 과거 자료가 수정없이 사용된 것이라는 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2014년 임금과 2015년 임금은 종합적으로 볼 때 임금삭각 없이 보전된 것으로 볼 수 있을까요?

우리가 몰랐던 진실은 바로 주차수당에 있습니다!!
작년 만도노조에 제시한 사측의 임금 제시안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럼 당시 자료를 살펴볼까요?


지금까지 우리 임금은 한 달에 근무일수에 기본급(일급)을 곱해서 기본급(월)이 되고, 일요일(주휴일)수에 통상급(일급)을 곱해서 주휴수당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오른쪽 제시안을 보면 변경된 기본일급 × 30일(월급제)로 계산된다는 겁니다. 우리는 당시 사측 제시안만으로 이 차이를 정확히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어느 누구에게도 일요일 수만큼 통상일급이 기본일급으로 계산된다는 얘기를 들을 수 없었습니다. 다만 총액임금 수준은 보전해 줄 것이라는 얘기만 들었습니다.

결국 평균 통상일급(82,518원) – 평균 기본일급(74,400원)의 차이(8,118원)가 생기죠. 일요일이 한 달에 4번은 기본이니 최소 32,472원, 5번 있는 때도 있으니 40,590원씩 덜 받게 된 셈이죠.

1시간 물량을 그냥 해주는 셈!! 특근 계산도 요상하죠?
8시간 일하고 9시간 물량을 하는 평일의 경우 1시간 잔업을 인정하는 게 작년 임금 합의의 전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특근을 할 경우 어떻게 계산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봐야 할까요? 통상일급의 150%는 분명한데 1시간 추가로 생산한 물량에 대한 계산이 필요한 거죠. 지난 27년간 이럴 경우 계산법이 있지 않나요?
주간2교대, 상여금의 기본급화 등 여러 제도가 한꺼번에 적용되다보니 복잡한 계산이 많이 필요했을 겁니다. 사측이 기능직 직원에 대한 임금 삭감을 위해 주차수당 삭감과 특근수당 삭감효과를 노린 것은 아닐 겁니다. 2015년 임금 문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외부 비판에 귀 기울일 때 정도경영, 책임경영도 힘 받는다!!

최근 두 가지 뉴스가 우리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기업의 성장할수록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것이 세상의 이치가 아닌가 합니다. 97년 한라그룹은 재계 11위로 공격적 경영을 할 때였죠. 하지만 동남아 금융위기에 완성차인 기아자동차와 함께 속절없이 부도를 맞았습니다. 잘 나갈 때라고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니고, 어렵다고 마냥 걱정할 일도 아니라는 것이죠.

2월말 만도의 세무조사 소식은 인지조사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언론의 발표
이로써 좋으나 싫으나 만도와 한라의 경영투명성과 정도경영 여부에 대한 외부판단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되었습니다. 세무조사 결과 문제가 없다면 경영투명성과 정도경영의 결과를 만방에 알리는 계기가 되겠지만, 혹여 문제가 발생한다면 대외적인 신뢰에 큰 상처를 입게 될 것입니다.

재무여력이 약화되어 2,000억 규모의 영구채권을 발행한다는 소식
언론은 주로 만도의 한라지원이 재무여력 약화의 근본원인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지금 현재는 튼튼하지만 세계 시장의 변화흐름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가와 미래가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언론이 투자자 입장에서 제기하는 이런 문제에게 귀 기울이는 노력이 필요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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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림] 원직복직, 민주노조 복원을 기원하며 도보행진

오는 10일(화)부터 해고자 동지들이 원직복직과 민주노조 복원을 염원하며 공장이 속한 지역을 중심으로 도보행진을 시작합니다. 2012년 9월 징계위 재심에서 해고가 확정된 이후 지방노동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 행정법원까지‘해고는 부당하다’는 판결을 받고, 현재 고법을 진행 중입니다. 차기 변론기일은 3월 26일입니다.

이번 도보행진은 익산을 시작으로 해서 평택을 향해 전북지역을 걷게 되고, 충남은 차량을 통해 이동하고 경기지역부터 평택까지 도보로 이동하고 문막 공장까지 이어 걷게 될 것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각 공장에서 해고자 동지들을 만나게 되면 따뜻한 격려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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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사 피습 사건에 대한 다른 시각!!

사건과 사고가 끊이질 않는 듯한 요즘이네요. 정치권도 비슷하면서 서로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여당은 종북세력이 배후라고 지목하고 있고 야당은 공안정국을 우려한다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미국은 이 사건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사건을 해석하는 것이 얼마나 다른지 잘 보여주는 사례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표는 경향신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