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노동자 08-0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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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속노동자 작성일14-12-10 01:47 조회1,286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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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 전환!! 만도의 독자경영, 투명한 경영의 잣대가 되어야!!
지난 11월 7일 한라홀딩스가 (주)한라가 보유한 만도 주식을 사들임으로써 지주회사 전환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하지만 업계의 평가는 사뭇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함으로써 기업가치 하락요인은 완화’(인터넷「데일리한국」11월28일) 되었다는 평가가 하나고 또 다른 평가는 ‘또 건설 지원한 한라그룹… 신뢰성에 상처’(인터넷「한국경젱」11월7일) 라는 평가입니다. 시간은 좀 지난 얘기지만 우리가 지주회사 전환에 갖는 관심은 만도의 발전과 지속가능성, 그에 기반한 고용안정, 더 나아가 고용확대에 대한 바람입니다.
지주회사 전환으로 독립경영, 투명경영을 약속했던 사측!!
사측은 지난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해 설명하는 자리에서 더 이상 만도가 한라를 지원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책임경영, 투명성 제고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주회사 추진배경이 만도가 더 이상 한라를 지원하지 않기 위한 방안이라고 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지주회사 추진의 원인은 모회사인 (주)한라의 부실을 막기 위해 자회사인 만도가 어떤 방식(한라마이스터 우회지원)으로든 지원해야 하는 상황을 합법적인 방법으로 찾고 순환출자를 해소하겠다는 것에 있었던 것입니다.
지주회사(한라홀딩스)와 사업회사(만도)의 분할 과정에서 현금성 자산을 지주회사에 분할한 것은 결국 (주)한라에 대한 추가 지원을 위한 것 아닌가? 라는 의구심을 낳게 한 것이죠. 언론도 이런 점을 부각하여 보도한 적이 있습니다.(‘밑 빠진 한라에 물 붓는 만도… 지주체계 되면 달라질까?’인터넷「매일경제」7월 9일)
이러한 언론의 문제제기에 ‘한라홀딩스가 한라 증자에 참여하거나 자산을 매입해 자금을 지원할 경우 주주총회에서 특별결의를 받도록’정관을 변경하는 등 업계의 의구심에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면서 달래기에 나섰던 것입니다.
그런데 무슨 일이 생겼다고 ‘신뢰성에 상처’를 입었다는 기사가 나왔을까요?
한라홀딩스가 (주)한라가 보유한 만도 주식에 웃돈 주고 매입한 것을 두고 신뢰성에 상처를 줬다는 지적입니다.
‘한라홀딩스는 지난 6일 이사회를 통해 건설부문 계열사인 한라가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 계열사 만도의 주식 162만4079주(지분율 17.29%)를 주당 22만3500원에 전량 매입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3630억원으로…(중략) 한라홀딩스가 한라 보유 만도 지분을 매입한 6일 당시 만도의 주가는 주당 19만2000원이었다. 15%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쳐주면서 시가대비 500억원이 넘는 돈을 추가로 지불한 것’(인터넷 「브레이크뉴스」11월 27일) 이며, 이로 인해 비난여론이 들끓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심지어“시장의 우려(한라건설에 대한 우회지원)를 완전히 불식시키겠다”며 보였던 정 회장의 단호한 태도는 결국 ‘감언이설(甘言利說)’에 지나지 않았다는 따가운 시선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라고 비판의 날을 더욱 세웁니다.
신문은 물론 한라그룹 측의 답변도 소개합니다. “다른 대기업들도 경영권 프리미엄을 붙여 거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답니다.
신문은‘결과적으로 한라홀딩스가 15%(약 510억원)를 한라에 더 주는 셈이고, 한라홀딩스의 기존 주주가치를 하락시켜 향후 그룹 대주주인 정몽원 회장의 한라홀딩스 지분 확대를 더욱 용이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그룹의 신리성 논란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합니다.
물론 위 신문은 다른 기사에 비해 가장 비판적인 기사이긴 합니다만‘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는 옛말이 있듯이 전혀 근거없는 주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주회사 추진이 정몽원 회장, (주)한라를 위한 것이 아닌 만도의 투명성을 높이고 책임경영을 통해 장기적인 고용안정 토대를 강화한다는 지주회사 관련 합의를 증명해야 합니다!!
하반기 들어 일거리가 대폭 줄었습니다. 또한 공장간 전환배치 이야기도 심심찮게 나돌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평택공장의 드럼브레이크, 마스터실린더 수동가공 라인도 외주추진 됩니다. 공장운영 전반에 대한 사측의 설명이 요구됩니다.
지주회사 추진이 만도의 투명성 뿐만 아니라 책임경영과 장기적인 고용안정의 토대가 되려면 최근 일거리가 줄어든 상황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향후 고용안정을 위해 경영진의 대책과 노력은 무엇인지에 대해 적극 설명해야 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모처럼 반가운 소식
지난 11월 19일 대전고법에서 열린 보쉬전장지회 정근원 전 지회장의 해고무효 확인소송에서 정근원 동지가 승소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27일 서울고법에서 열린 콘티넨탈지회 전 지회장과 부지회장에 대한 해고무효 소송 역시 승소하였습니다. 지난 11월 28일 평택지법에서 열린 김창한, 김기동, 신성목 동지의 임금청구소송은 판사와 양측 대리인의 조정으로 12월부터 월 200만원을 고법 판결시까지 지급하기로 하였습니다.
<민주노총 임원 선거 관련 공지>
일 시
장 소
2014년 12월 3일 8시 30분 ~ 4일 21시까지
평택, 문막은 노조사무실, 익산은 민주노총 시지부
지난 11월 7일 한라홀딩스가 (주)한라가 보유한 만도 주식을 사들임으로써 지주회사 전환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하지만 업계의 평가는 사뭇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함으로써 기업가치 하락요인은 완화’(인터넷「데일리한국」11월28일) 되었다는 평가가 하나고 또 다른 평가는 ‘또 건설 지원한 한라그룹… 신뢰성에 상처’(인터넷「한국경젱」11월7일) 라는 평가입니다. 시간은 좀 지난 얘기지만 우리가 지주회사 전환에 갖는 관심은 만도의 발전과 지속가능성, 그에 기반한 고용안정, 더 나아가 고용확대에 대한 바람입니다.
지주회사 전환으로 독립경영, 투명경영을 약속했던 사측!!
사측은 지난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해 설명하는 자리에서 더 이상 만도가 한라를 지원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책임경영, 투명성 제고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주회사 추진배경이 만도가 더 이상 한라를 지원하지 않기 위한 방안이라고 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지주회사 추진의 원인은 모회사인 (주)한라의 부실을 막기 위해 자회사인 만도가 어떤 방식(한라마이스터 우회지원)으로든 지원해야 하는 상황을 합법적인 방법으로 찾고 순환출자를 해소하겠다는 것에 있었던 것입니다.
지주회사(한라홀딩스)와 사업회사(만도)의 분할 과정에서 현금성 자산을 지주회사에 분할한 것은 결국 (주)한라에 대한 추가 지원을 위한 것 아닌가? 라는 의구심을 낳게 한 것이죠. 언론도 이런 점을 부각하여 보도한 적이 있습니다.(‘밑 빠진 한라에 물 붓는 만도… 지주체계 되면 달라질까?’인터넷「매일경제」7월 9일)
이러한 언론의 문제제기에 ‘한라홀딩스가 한라 증자에 참여하거나 자산을 매입해 자금을 지원할 경우 주주총회에서 특별결의를 받도록’정관을 변경하는 등 업계의 의구심에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면서 달래기에 나섰던 것입니다.
그런데 무슨 일이 생겼다고 ‘신뢰성에 상처’를 입었다는 기사가 나왔을까요?
한라홀딩스가 (주)한라가 보유한 만도 주식에 웃돈 주고 매입한 것을 두고 신뢰성에 상처를 줬다는 지적입니다.
‘한라홀딩스는 지난 6일 이사회를 통해 건설부문 계열사인 한라가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 계열사 만도의 주식 162만4079주(지분율 17.29%)를 주당 22만3500원에 전량 매입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3630억원으로…(중략) 한라홀딩스가 한라 보유 만도 지분을 매입한 6일 당시 만도의 주가는 주당 19만2000원이었다. 15%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쳐주면서 시가대비 500억원이 넘는 돈을 추가로 지불한 것’(인터넷 「브레이크뉴스」11월 27일) 이며, 이로 인해 비난여론이 들끓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심지어“시장의 우려(한라건설에 대한 우회지원)를 완전히 불식시키겠다”며 보였던 정 회장의 단호한 태도는 결국 ‘감언이설(甘言利說)’에 지나지 않았다는 따가운 시선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라고 비판의 날을 더욱 세웁니다.
신문은 물론 한라그룹 측의 답변도 소개합니다. “다른 대기업들도 경영권 프리미엄을 붙여 거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답니다.
신문은‘결과적으로 한라홀딩스가 15%(약 510억원)를 한라에 더 주는 셈이고, 한라홀딩스의 기존 주주가치를 하락시켜 향후 그룹 대주주인 정몽원 회장의 한라홀딩스 지분 확대를 더욱 용이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그룹의 신리성 논란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합니다.
물론 위 신문은 다른 기사에 비해 가장 비판적인 기사이긴 합니다만‘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는 옛말이 있듯이 전혀 근거없는 주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주회사 추진이 정몽원 회장, (주)한라를 위한 것이 아닌 만도의 투명성을 높이고 책임경영을 통해 장기적인 고용안정 토대를 강화한다는 지주회사 관련 합의를 증명해야 합니다!!
하반기 들어 일거리가 대폭 줄었습니다. 또한 공장간 전환배치 이야기도 심심찮게 나돌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평택공장의 드럼브레이크, 마스터실린더 수동가공 라인도 외주추진 됩니다. 공장운영 전반에 대한 사측의 설명이 요구됩니다.
지주회사 추진이 만도의 투명성 뿐만 아니라 책임경영과 장기적인 고용안정의 토대가 되려면 최근 일거리가 줄어든 상황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향후 고용안정을 위해 경영진의 대책과 노력은 무엇인지에 대해 적극 설명해야 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모처럼 반가운 소식
지난 11월 19일 대전고법에서 열린 보쉬전장지회 정근원 전 지회장의 해고무효 확인소송에서 정근원 동지가 승소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27일 서울고법에서 열린 콘티넨탈지회 전 지회장과 부지회장에 대한 해고무효 소송 역시 승소하였습니다. 지난 11월 28일 평택지법에서 열린 김창한, 김기동, 신성목 동지의 임금청구소송은 판사와 양측 대리인의 조정으로 12월부터 월 200만원을 고법 판결시까지 지급하기로 하였습니다.
<민주노총 임원 선거 관련 공지>
일 시
장 소
2014년 12월 3일 8시 30분 ~ 4일 21시까지
평택, 문막은 노조사무실, 익산은 민주노총 시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