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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노동자 09-05호 > 소식지/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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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노동자 09-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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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속노동자 작성일16-04-14 02:45 조회1,79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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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015년 경영실적을 통해 본 임원과 직원의 현실!!

지난 3월 18일 만도 주주총회가 열렸습니다. 예전에 한라홀딩스 지주회사 추진에 대한 국민연금의 반대의견이 있어서 만도 주주총회가 입길에 오른 적이 있었는데 이번 주주총회는 그런 화제거리는 없었던 모양입니다. 언론에 별 다른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한라홀딩스가 자회사인 한라제주개발을 설립해 제주골프장 개발사업자인 에니스를 인수함으로써 ㈜한라를 지원한 것에 대한 비판적 기사가 최근 내용 중에는 유일한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납니다.

이렇듯 기업별 작년 실적이 나오면서 지난 1일 화제거리가 된 것은 기업 임원들의 연봉순위였죠. 재벌닷컴은 작년 임원 연봉순위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적자기업 중 고액보수 임원도 분류하여 발표했는데 ‘과연 이래도 되나?’라는 의문을 자아냈습니다. 적자를 내면 보통 직원들에게 고통분담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임원들의 고액연봉을 보니 참으로 할 말이 없네요.



순위
이름
직함
보수(억단위)
1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149억
2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98억
3
손경식
CJ제일제당 회장
80억
4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64억
5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58억
6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55억
7
구본무
LG그룹 회장
53억

또 한편으로 퇴직금을 제외하고 고액연봉을 받은 임원도 소개하고 있는데 눈여겨 볼 부분이 있더군요. 한라그룹 정몽원 회장님도 상위권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겁니다. 정확히 기억이 떠오르지는 않지만 작년에는 7위 정도였던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올해는 한 단계 순위가 올랐습니다.(옆의 표는 고액보수 임원 순위, 퇴직금 제외, 『재벌닷컴』인용)
이를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한라는 어려움이 있는지 몰라도 최소한 한라그룹의 주력인 ㈜만도만큼은 지속적인 성장세라는 것 아닐까 싶군요.

직원들의 연봉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요?

한편 직원 연봉순위도 공개되었습니다. 과연 우리는 어느 정도일까요? 삼성, SK텔레콤, 서울도시가스가 1억을 넘겼는데요. 이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결과니까 세전 수익을 평균한 것입니다. 그런데 만도는 순위에서 찾아볼 수가 없군요. 왜 그럴까요? 회사에 한번 물어봐야 하겠네요.(표는 인터넷 매체 『조선비즈』인용)

지난 2012년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연봉 9천이 넘는 근로자가 파업한다’며 만도지부를 지목한 사실 기억하시나요? 그 당시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봉이 9천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습니다. 그 때는 다른 기준으로 얘기한 모양입니다.

또 하나 생각할 부분이 있습니다. 동료들도 잘 아시겠지만 완성차와 부품사인 우리 임금차이는 기본급은 우리가 조금 앞서고, 성과급은 완상차가 앞서는 정도에서 약간의 차이가 나는 양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약 1천만원 정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2016년 교섭을 앞두고 이런 근거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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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총선!! 우리가 생각지 못한 사실!!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4월 13일입니다. 4년마다 한번씩 있는 국회의원 선거니까 그러려니 하는 분들도 계신겠지만 여러 의미를 갖고 생각하면 놓쳤던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있죠. 함께 생각해볼까요?

한동안 생각지 못했는데 첫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없었다면 그 애들이 이번 선거에 처음으로 선거권을 갖게 된답니다. 정말 생각지 못했던 건데 소식을 듣고 나니까 관심도 없던 선거에 마음이 가더군요. 그 아이들을 조금이나마 생각하면서 투표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또 하나는 이번 총선에서 최초로 60대 이상 유권자가 제일 많다고 합니다. 우리 사회 노령화 현상이 증명되는 순간입니다. 노령화는 청년층 1명이 부양해야 할 어르신이 늘어난다는 것인데 그만큼 사회적 부담으로 작용하겠죠. 더 많은 생산력, 부가가치를 만들어야 하니까요.

그러다보니 노년층과 청년층의 이해관계가 달라지게 되는데요. 이번 선거에서 40대 이상의 유권자들이 자녀들의 미래를 중심에 놓고 고민해보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이것이 함께 사는 사회 아닐까요?(그림은 인터넷 『연합뉴스』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