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협의회 관련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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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도_지부 작성일18-12-12 15:03 조회438회첨부파일
- 대자보181110.hwp (32.5K) 195회 다운로드 DATE : 2018-12-12 15: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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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지부가 공문을 보낸 이유
사측이 대표성을 따지면 노동조합이 뒤통수 맞기 때문입니다!!
만도지부는 작년 말경 근로자 참여와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노사협의회 위원을 선출해야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만도노조 선거과정에서도 얘기했고, 당선된 집행부에도 찾아가 얘기했습니다. 이를 정확히 하기 위해 공문을 보냈습니다. 기존 관행대로 노사협의회를 운영하다가 사측이 대표성 문제를 제기하면 노사협의회는 무력화됩니다.
한국은 연구개발센터로 삼겠다는 정회장의 계획이 현실화됐습니다.
내년부터 퇴직하는 선배들이 엄청 많아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2년 직장폐쇄 이후 신규채용이라고는 사무직이 전부입니다. 주요생산기지는 중국과 미국이며 국내는 연구개발센터가 된다는 것이 정몽원 회장이 발표한 만도의 비전입니다. 이대로면 국내 생산공장의 축소는 불가피합니다. 노동조합의 생명력인 조직력에 타격을 입게 됩니다. 직장폐쇄에 이어 노동조합 무력화 흐름이 가속화 될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노사협의회 위원은 노동조합 집행부가 맡는 것이 순리입니다!!
사무직 직원이 엄청 많아져서 다수 노동조합의 대표성이 사라졌지만 전 직원의 관심사인 특별상여금을 사측과 협의하는데 최고 적임자는 역시 노동조합 집행부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어떤 이는 사무직 출마를 우려하기도 하지만 사무직은 직무 특성상 사측 위원으로 나올 임원 앞에서 당당히 전 직원의 권익을 얘기할 수 없으니 스스로 노측 위원으로 출마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노사협의회 노측 위원 구성에 대해 만도노조와 대화하고자 했습니다!!
복수노조이기 때문에 노사협의회 노측 위원 구성에 대해 만도지부는 만도노조와 대화를 하고자 했습니다. 대화의 대전제는 연대와 단결의 자세입니다. 6년 동안 노사협의회와 실질적 교섭에서 배제되어온 만도지부는 조합원의 권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기위해 노동조합간 대결이 아닌 연대 차원에서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2018. 11. 13
전국금속노동조합 만도지부 지부장 신동진(직인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