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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노동자 08-051호 > 소식지/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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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노동자 08-0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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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속노동자 작성일15-07-21 02:19 조회1,6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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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만 부풀린 유언비어 유포 관련 대자보!!

지난 14일 성일모, 정경호 대표이사 명의의 대자보가 붙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도대체 무슨 유언비어를 말하는지 모두 궁금해했죠. 조합원은 물론이고 동료들도 어떤 유언비어인지 궁금해 죽을 지경이었던 것입니다. 아무도 모르는 그 ‘유언비어’ 는 무슨 내용이었을까요?

‘유언비어’ 타령만 하는 박근혜 정부!!
세월호 참사가 발어지고, 실제 구조활동이 이뤄지지 않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원구조’ 소식이 제일 먼저 알려졌지만 ‘가만히 있으라’는 말을 들은 사람들은 구조되지 못했습니다. 진상규명도 부실하니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되는 것이 당연한데 유언비어가 문제있다는 식이었던 것 모두 기억나시죠?

국정원 대선 개입, 비선 실세 의혹, 메르스 유행에서도 유언비어 타령했습니다. 얼마전 국정원이 해킹 프로그램을 어떻게 사용했는지는 확인도 못한 상황에서 담당자가 자살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의혹 투성이 세상에서 떠도는 것은 유언비어인 셈이죠.

진실을 향한 국민들의 의지가 더욱 강해야겠지요. 그래야 의혹을 씻고 진실을 밝힐 수 있겠지요. 문득 유언비어 관련 대자보를 보며 떠오른 생각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분명히 다를 것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유언비어 타령으로 무능력을 감추는 박근혜 정부와 만도 경영진을 같을 수는 없죠. 이미 메르스 대응에서도 정부보다 회사가 더 믿음을 주었으니까요.

사실과 근거를 말하지 않아서 생기는 불편한 오해!!
연예인 사생활과 관련한 기사에서 ‘유언비어’ 논란이 많이 생기는데요. 그럴 경우 ‘이렇다더라’ 하는 이야기가 먼저 알려지게 됩니다. 그리고 당사자는 그 ‘이야기’가 거짓이며 사실은 이렇다라는 식으로 해명하게 됩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당사자가 정신적 피해를 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유언비어에 대해 법적 대응으로 나서곤 합니다.

회사 대자보는 그 유언비어의 실체를 밝히지 않음으로 해서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킨 셈이 되었습니다. 또 동료들 중에는 만도지부와 관련된 일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갖는 분들도 생겼습니다.

만도라는 기업의 주역은 경영진을 비롯하여 전 직원입니다. 합리적인 문제제기는 있을 수 있지만 악의적인 유언비어를 유포하고 싶은 직원이 존재할까요? 이렇듯 실체를 밝히지 않으니까 의혹만 커지고 궁금증만 늘어가는 겁니다. 아직도 그 유언비어가 뭐냐? 라는 얘기가 화제거리가 되는 겁니다.

객관적 실체를 밝히지 않을 경우 의혹은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되어있습니다. 유언비어의 실체를 밝히는 것이 순서입니다.

조합원 간담회 적극 참여해주신 동지들 고맙습니다!!
만도의 미래에 대한 고민도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조합원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항상 하는 고민이지만 박근혜 정부 아래 노동정책에 대한 이야기로부터 올해 교섭 이야기, 그리고 만도의 미래에 대한 생각까지 폭넓을 이야기를 함께 나눴습니다.

조합원 동지들의 권익과 만도의 미래를 함께 생각하는 자리였습니다.
소수노조로 실질적인 노동3권에 제약이 따르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합리적 문제제기, 전체 권익을 위한 노력에 매진하고자 합니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는 만도의 미래에 대한 고민도 담겨있었습니다. 단일노조 시절, 노동조합이 조합원들의 권익을 찾고자 하는 활동과 기업의 이윤추구 사이에 긴장감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런 긴장감은 사측 입장으로 볼 때 반가울 리 없고 이윤추구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른 측면에서 보면 노동조합과의 교섭으로 지출해야 할 재정을 예상하면서 이윤율을 맞추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긍정적 측면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복수노조가 되면서 긴장감은 많이 상쇄된 상태죠. 경영진 입장에서 매우 바람직하게 생각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노동조합의 교섭, 노동안전 및 일방적 노동강도 강화에 반대하는 노동조합의 개입을 감안하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개선노력은 상대적으로 줄어들지 않았는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지금의 생산량과 품질 수준이 어떤 연관관계에 있는지도 통계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생산성 향상은 쉽게 이룰 수 있을지 몰라도 동반해서 품질 수준을 높이지 못하면 부메랑으로 다가오기 마련입니다. 원가절감 역시 품질과 밀접한 연관관계에 있으므로 만도 미래에 대해 현장의 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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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자 소송과 관련하여
고법에서 해고는 부당하다고 판결났습니다!!

부당해고 구제 재심판정 취소 사건에 대해 16일 14시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선고심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함으로써 해고는 부당하다는 1심 판결이 정당하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이번 판결로 지방노동위원회 및 중앙노동위원회, 서울행정법원, 서울고등법원까지 해고의 부당성을 인정하였습니다.

만도지부는 사측이 화끈하게 결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해고자들을 하루빨리 복직시켜 동료들과 웃으며 일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조합원 동지 및 동료들도 많이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