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노동자 10-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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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도_지부 작성일19-07-16 12:01 조회419회첨부파일
- 철의노동자 제10-27호.hwp (619.0K) 202회 다운로드 DATE : 2019-07-16 1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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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위기의 원인을 살피고
위기극복은 전 직원의 지혜와 힘으로!!
어제(10일) 열린 교섭은 사측의 경영실적 보고가 있었습니다. “2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0.6% 감소한 1조 4천억, 영업이익은 33.2% 줄어든 443억원, 당기순이익은 39.2% 감소한 222억원을 각각 기록할 전망"(인터넷『연합뉴스』2019년 7월 10일자 인용)입니다. 중국 시장의 부진이 큰 영향을 준 듯합니다. 자동차 산업이 위기는 위기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만도의 위기는‘인적분활’부터!!
지주회사 설립은 사측의 주장대로 만도로부터 마이스터를 통한 한라건설 우회지원을 근절시킬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주회사 설립 이전에 우회지원을 했기 때문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에 해당합니다.
또한 마이스터가 한라홀딩스와 합병하면서 만도 곳간에 있어야 할 자금이 사라진 꼴이 됐다는 것도 이미 지적한 바 있습니다.
오늘은 만도노조가 지적했던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아래 표는 인터넷『이코노믹 리뷰』2019년 4월 17일자 인용)
복잡한 얘기는 생략하고 만도가 일명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서 돈을 빌렸는데 이자비용이 이익잉여금에서 차감돼 내무 유보금이 줄어들었다는 겁니다.
‘만도는 인적분할 된 2014년 말 부채비율이 229%까지 상승했죠. 다음해인 2015년 1월 200억원의 기업어음 상환을 앞두고 유동성 압박도 가중되면서 이사회는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해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계획, 2015년 초 이사회 결의로 발행을 승인했고, 그 해 3월 2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사모 발행해서 부채비율이 229%에서 176%로 크게 낮췄습니다.’(인터넷 『이코노믹 리뷰』2019년 4월 17일자 참조)
이놈의 신종자본증권은 이자가 다른 회사채보다 높습니다. 만도가 발행한 공모채는 대략 1.9% ~ 2.6% 인데 신종자본증권은 4.9%에 달합니다. 그러니 매년 98억이 이자비용으로 나가는 겁니다. 만기가 2045년이니까 30년 동안 매년 98억씩 나간다고 생각하니 한숨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왜 인적분할, 신종자본증권이 필요했을까요?
지주회사 설립의 또 다른 측면은 정몽원 회장의 그룹 지배력을 높이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신종자본증권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업 입장에서 자본금을 늘리기 위해 가장 좋은 것은 증자입니다. 기업의 입장이 아닌 대주주의 입장에서 볼 때 증자는 지분율 하락입니다. 이렇듯 만도의 지속적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때때로 정몽원 회장과 전 직원의 이해가 엇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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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갑시다!! 지속가능한 만도, 발전하는 만도를 위해!!
최근 한온시스템으로부터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한온시스템 대주주는 모두 아시다시피 투기자본입니다. 통상 5년 정도 운영하다 매각하곤 하죠. 최근 한온시스템도 군살 빼기에 들어가 사무직 희망퇴직을 받는다는 소문이 도는 가운데 사무직 동지들 약 1/3 가량 노동조합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전 직원의 지혜와 힘만이 발전하는 만도, 지속가능한 만도를 만들 수 있다’
금속노조 만도지부 사무실: 031-680-5400 지부장 신동진: 010-8626-6908 사무국장 안원수: 010-5688-1343, 문막 수석 변종남: 010-8796-4532 익산지회장 이상화: 010-3655-3945, 평택지회장 김동명: 010-3737-2909 |
2019년 만도지부가 내건 화두입니다. 만도는 어느 개인의 소유도 아니고, 개인을 위해 존재하는 기업이 아닌 전 직원의 만도라는 선언입니다. 금속노조는 사무직 동지들의 조합 가입을 환영합니다. 가입 문의는 아래 연락처로!!